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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외국계 반도체 장비업체에서 일 하고 있습니다.
취업 잘 되는 전공으로 내년 내지 내 후 년에 미국 석사 지원하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현재 같은 회사로 해보려고 했는데 CA의 다른 기업에 비해 연봉이 낮은 듯 하더군요.
그래서 원래 공부했던 전기 쪽이나 페이 괜찮은 CS쪽으로 생각을 돌렸습니다.
제가 현지 상황을 모르는 것도 있지만 CS 쪽이 페이는 확실한 것 같아서요..
나이는 30살이고 미래의 커리어 상 이거 평생 해 먹고 살기 힘들 것 같아서 늦었더라도 새로운 시작을 해 보려고 합니다.
CS 쪽이 인기가 너무 많아서 포화현상도 있는 것 같은데 빨라도 3~4년 뒤에 취업할 것을 생각 해 보면 조금 걱정도 되네요..
어떤 조언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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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너무 앞섭니다.
해본것도 아니고 뭘 보고 앞으로 취업이 어떤지 포화 상태라는건지 … 그렇게 따지고 재기만 하다가 뭘 찾을수있을까 싶습니다.미국에서 현재 같은 회사가 다른 CA 기업에 비해 연봉이 낮은듯? 저기여 … 영어는 문제가 없으니까 미국에 오는것으로 알겠습니다. 거기서 그렇게 이럴까 저럴까 말고 일단 어떻게든 미국으로 와서 일하면서 상황을 직접보고 준비하세요. 내년이나 내후년에 지원? 뭘 그렇게 기다리는지, 그리고 지원하면 올수는 있는건가요? 신분은?
그래서 결국은 여기서 전공 선택을 추천해달라 …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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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몰라서 그냥 제가 아는 대로 적어놓았슴니다. 연봉이 낮다고 말씀드린건 현지 물가 생활비 고려해서 보니 그런거라 말씀드린거고여..
CS 포화라는 건 글 많이 찾아보니 master가 넘쳐난다는 글을 많이 봐서 그렇게 말씀드린거고여..
언급하신 것 들 중 문제 해결 안 된것 많이 있습니다만 차근 차근 준비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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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겁이 많은 편이라 돌다리를 오지게 두드리는 스타일입니다. ㅠ 제 질문이 현지 정찰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듣기에 불편했다면 죄송해요.
미국석사는 미국 취업하려면 학위가 필요하다고 알고있어서 입니다. 그래서 이왕 학위 딸 거 새로운 비슷한 분야로 도전하면 어떨까해서 질문을 남긴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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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이트엔 님처럼 딴거 하다가 미국으로 cs하러 오겠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드럽게 많아요. 그래서 님같은 글을 보면 또냐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음. cs에 도전해보겠다는 그 뜻 자체는 아무 문제 없어요. 근데 이런 글들을 볼 때마다 내가 느끼는건 하나같이 머릿속에서 뇌피셜로 생각만 해봤지 실질적인걸 해본건 아무것도 없잖아 입니다. 코딩 해보기나 하고 본인이 cs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건지? 영어도 영어고요. 공짜 온라인 수업 많으니 가서 코딩 인트로 레벨 수업 하나 들어보기나 하고 판단한 다음 이런 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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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 전기쪽 공부를 하셨군요. 그럼 코딩은 별 문제 없으신 듯 한데ㅠ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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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ㅠ 엄살 부리는 건 아니지만 질문하기 무섭네요. ㅠ 화면 넘어 다 그치는 모습이 보이는 듯한.. ㅎ
진심으로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학부 때 수업을 들은 정도지 크게 관심 가진 적은 없었습니다 ㅠ 사실 한국서 취업할 때 그리 필요성을 못 느껴서… 하지만 수학을 좋아했던 터라 다시 진지하게 해보면 잘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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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원하는 커리어패스가 있고 거기에 맞는 전공을 정하는거지
전공을 정한다음에 거기에 맞는 커리어를 선택하게요?
나이 30이면 본인이 하고싶은거 하나쯤은 있잖아요, 그중에서 사회적 수요+연봉 찾아가면서 타협점을 찾으면 됨
기본적으로 기계전공이면 그래도 STEM어지간한건 문제없겠네 -
답이없다. 친구야 너는 미국 오면 100% 망한다. 생각도하지말고 꿈도꾸지말거라. 페이 괜찮은 CS쪽. ㅋㅋㅋ 웃고간다. CS 분야가 한두개냐? 30먹도록 생각 구사력이 그정도밖에 안되는데 미국오면 불보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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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이 페이… 하면 답을 주기도 어렵고, 미국 관련 어느 커뮤니티에서도 대접 받지 못합니다. 반대 입장이 되어서 생각 해 보길 바랍니다.
2. 새 나라에서의 2년 석사과정은, 적응하고 수업듣고 취업 준비하면 금방! 눈깜짝! 실력이 늘새도 없이! 지나갑니다. 획기적이고 터닝포인트가 될 거란 기대는 무리일 수 있습니다.
3. 동일 분야로 취업이 가장 유리 합니다. 한국에서 3-5년 경력 있다면, 링크드인으로 연락이 올겁니다. 가능한, 좋은 회사를 노린다면, 쉽다고 얘기 할 순 없어요. 살아 남느냐도 마찬가지고.
4. 현지에서 (조금) 겪어보니, 글쓴이가 기대하는 고연봉 회사에 취업 하는 친구들은, 취업 시장을 걱정 안하는 레벨이었습니다. 말인즉, 실력이 먼저라는 뜻으로 저는 이해 하였습니다. 한국과 분위기가 조금 다르죠.
5. 평생 먹고 살 일을 고민 하면서, 3-4 년 뒤의 취업 시장을 고민 하는 것 역시 아이러니 하네요.
본인의 퇴사와 유학과 미래를 결정할 질문인데… 좀 고민을 하고 썼다면 좋았겠다는 꼰대스런 생각이 듭니다. 좋은 미래가 있길 바랍니다. -
미국 오셔도 안망합니다. 잘 알아보시면 길 많을거구요. 전공이든 언어든 부족한점이 있으셔도 점차 나아질수있을겁니다. 저도 영어 정말 못했는데 (지금도 제대로 못하지만) 와서 석사 마치고 일자리 구해서 미국 회사에서 미국인들이랑 섞여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뜻하는대로 되는건 아닐테지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하려던 방향으로 차근히 잘해나가고 있습니다.
하나 조언해드리면, 이런곳에 포괄적인 질문을 올리지 마세요. 그냥 심플한 질문들만 따로 따로 수집해서 본인이 정보를 조합해 계획하고 실행해나가시면 꼭 잘해내실수 있을거에요. 질문 올리는게 한심하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여기는 그런 질문을 올리면 훈계하기 바쁜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좋은 정보가 넘치지만 반대로 노이즈도 넘쳐납니다. 괜한 인간들때문에 감정소모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 유학준비할때, 유학할때, 취업할때 막막함에 많은 질문을 했지만 돌이켜보면 거기에 달렸던 많은 부정적인 댓글들이 참 의미없는것들이었구나 싶습니다. 거기에 흔들리고 힘들어한 시간이 아깝기도 하네요.
전반적인 질문으로 피라미들에게 먹이감을 던져주지마세요. 마치 이미 알만큼 아는 사람인것처럼 간단한 질문만 던져보세요. 질문을 쪼개서 하고 피라미들을 피해 좋은정보만 취합해서 본인이 조합하고 그걸 바탕으로 계획해보세요! 현실적인 어려움들 물론 없지 않겠지만..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제가 답할수 있는 부분만 간단히 답을 하자면, 이미 전기쪽에 베이스가 있으시면 컴퓨터 사이언스보다 컴퓨터 엔지니어링 쪽 전공으로 지원하시는게 합격 가능성은 좀 더 높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취업을 목표로 석사 지원을 하시는거라면 대도시에 위치한 학교들을 중심으로 지원하시는게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무하신곳이 세계적으로 이름이 난 회사라면 그 경력 역시 경우에 따라 활용 가능할수 있습니다. 저라면 대도시에 위치한 (관련 산업군이 많이 분포한) 지역에 가능한 많은 학교에 CS와 ECE를 반반씩 지원해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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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답이없다.” ” 망한다.” 라는 댓글도 나쁘게만은 들리지 않습니다. 그 만큼 웬만한 각오로는 안 된다는 말이고 그에 대한 진심 어린 경고로 들리기도 하니까요. 근데 조금 무섭긴하네요 ㅠ 사실 제가 반도체 장비 업계 커리어를 접고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가장 주된 이유는 제가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인력이라는 것을 느껴서 입니다. 저는 저만의 경쟁력을 쌓고 회사가 언제든 나가라고 했을 때, 나와서 새로운 잡을 이어갈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개발자가 매력적으로 느껴졌구요. 계열도 조금만(?) 바꾸면 한 번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질문 올리기 전에 욕 먹겠구나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답글을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왠지 모를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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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호세 직딩 전자공 미국 박사입니다. CS가 회사들의 급 성장으로 인력 부족으로 취직이 잘되고 영주권도 잘 나오며 연봉도 높습니다. 일단 좀 낮게 8-9만에 시작해도 회사 2년 일할 때마드 옮기면 세번만 옮기면 쉽게 15만이상 20만 달러 받으며 일할 수 있습니다.
한국 학부 학점이 좋고 TOEFL GRE GRE CS Subject 점수가 좋으면 UCB,UCLA, UCSB, UCI, UCR, UCSC에서 CS 로 석사 후 취직하세요.
다 그저 그렇다하면 San Jose State University에서 CS로 석사 후 취직하세요.
저는 전자공 박사 후 10년만에 20만달러 받는 데 CS는 학부만 마쳐도 6년만에 20만 받더군요. 취업 난이도, 영주권 지원, 연봉수준에서 미국 취업은 CS가 다른 모든 전공에 비해 가장 강력합니다. CS 강력 추천합니다. 일단 매달 나오는 잡 오프닝의 숫자가 몇 십배 차이나니까요.-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학교 추천도 그렇고 CS 대우가 어느 정도인지 알 것 같습니다. 역시 HW 엔지니와 차이가 상당히 있나보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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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을 가진 글쓴이에게 박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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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한국 반도체 장비회사에서의 job이 customer support 인가요? 그렇다면 전문성 걱정하시는게 이해 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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