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상위권 고액연봉 직장

  • #170198
    직장인 67.***.53.208 30269

    안녕하세요?

    미국 톱 10 안에 드는 대학 졸업하고 현재 미국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졸업한지 4년만에 대학 동창을 만나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그친구는 현재 미국에 hedge fund 에서 trader 로 일하고 있는데, 그 친구의 현재 연봉이 42 만불 정도라고 하더군요. 그 친구가 다니는 회사에 대졸 신입사원 초봉이 보너스 합해서 22 만불 정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대학 졸업하고 사회에서 일한지 4년째 이구요. 참고로, 그 친구는 수학과 이였습니다.
    그 친구도 저처럼, 미국에 고등학교때 유학와서 미국 대학 나오고 미국에서 경제 활동 하고 있는 케이스 인데. 제 친구 보면서 정말 대견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또한 정말 어떻게 미국에서도 같은 대학 출신들 끼리도, 저렇게 크게 연봉이 벌써부터 차이가 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미국에 금융 산업에 대해서 잘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고액 연봉을 이쪽 직장들이 직원들 한테 주는것은 알았지만 이정도의 고액 연봉을 제시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저정도 연봉이면 거의 미국에 왠만큼 잘나가는 의사보다도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정말 미국에서 hedge fund 나 유명한 prop trading firm 에서 trader 직원들 한테 저정도의 고액 연봉을 주나요? 제 친구를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게 100% 사실이라면, 정말 ㅎㄷㄷ 이네요.
    • 얼마전 74.***.170.244

      얼마전에 기사 올라온거 보니까 엔트리 레벨 가장 높은 연봉이 헤지펀드더군요.

      기사에서도 20만불+ 로 본거 같아요.

      뭐 그만큼 발 들이기도 어렵지만 확실히 돈 만지는 직업이 돈을 많이 버는거 같더라구요.

    • 오미 208.***.203.11

      대단한 연봉이네요 40만대. 하지만 트레이더의 생명이 좀 짧은편아닌가요 ?

    • . 208.***.157.74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 축구 한다고 다 박지성 되는거 아니자나요.
      그나마 의사가 공부한 만큼 일정 수준 이상 안정적으로 돈을 버니까 다들 의대 보내는 거고요.
      아이비 스쿨 나와도 동네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도 수두룩 합니다.

    • Trader 69.***.43.4

      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헤지펀드로 성공해서 수백만 불을 번다고 해도, 박수 쳐주는 사람 없습니다.

      오히려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됩니다. 워낙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스캔들이 많다 보니까, 헤지펀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안 좋습니다.

      실제로 헤지펀드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어디 가서 본인 연봉 함부로 떠벌리지 않습니다. 요즘 다들 쉬쉬하면서 조용히 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에 애플, 구글, 인텔, 아마존, 페이스북 등의 창업 멤버들이 돈방석에 오르면 다들 잘했다고 박수 쳐줍니다.

      • 이민자 173.***.16.204

        대뜸

        >>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ㅎㅎㅎ

        • ? 70.***.65.26

          왜요? 맞는 말인데. 돈 버는 액수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되죠.
          헤지펀드로 큰 돈을 번다고 하더라도, 인류에게는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오늘 신문에 SAC Capital 헤지펀드도 불법 내부 거래를 통해서 큰 돈을 벌었다고 떠드네요.

          • 도움 74.***.118.1

            헤진펀드는 현 사회에 필요합니다. 헤지펀드나 트레이드들이 사회에서 돈이 돌게 만들고 여러 회사들의 밸류를 추정하고 투자하기 쉽게 만듭니다.

            사회에 돈이 돌지 않고 개인 저금통이나 땅투기에만 들어간다면 사회의 발전은 극히 제한이 됩니다.

            트레이드들이나 헤지펀드가 인텔이나 구글들 회사들이 더 크게 성공을 하게 만들었고 많은 도전적인 젊은이들이 그쪽으로 가게 만들었습니다.

            불법 내부거래같은 나쁜 짓은 벌을 받아야 하고 들키면 벌을 받습니다. 나쁜짓은 헤지펀드만 한게 아닙니다. 인텔이 거래처에 amd 제품을 사지 못하게 알력을 넣다고 eu에서 고소당해서 몇 빌리언 벌금을 물게 되었기도 하죠.

            애플이나 페이스북등, 그리고 그들의 제품들 아이폰 소셜미디어들이 정말 사회에 필요한 기업인가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 Hedge 69.***.43.4

              일리가 있는 주장입니다만, 좀 약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전반적’으로 보면 헤지펀드가 아직까지는 인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입니다.

              반면에 애플, 구글, 인텔 등의 회사들은 ‘전반적’으로 보면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상식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저는 여기서 그만 논쟁 끝내겠습니다.

              당장 길거리 나가서 무작위로 미국 사람들 붙잡고 이야기를 해보면, 현재 사회적 평판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도움 74.***.118.1

              주장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인정을 하던 않하던. 사회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하는 월가의 인물들이 내부거래화 같은 부정을 택한것은 절대 나쁜짓입니다. 사회를 불안전하게 만들고 사회 시스텝 자체를 흔듭니다. 그래서 엄벌을 받아야 합니다.

          • 이민자 205.***.126.4

            틀리다 아니다 표현이 아니라 그냥 웃겼습니다 ㅎㅎㅎ

    • mlb 67.***.89.170

      오늘도 만선일세

    • 도움 74.***.118.1

      트레이드들 중 잘나가는 사람들이 연봉으로는 최상위권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제일 똑똑한 애들이 그쪽으로 가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를 master of universe라고 부르곤 하지요. 돈과 영향력등으로 사회를 좌지우지 한다고요.

      그들중 유명한 사람중 하나가 워런 버펫이지요.

    • 뻥이 8.***.93.111

      월급 숫자에 뻥이 심하게 들어간거 같네..

      월급쟁이 저렇게 받기는 엄청힘들지.. 차라리 의사, 약사로 뛰는게 10만달러 이상 연봉 받기 현실적인 직업군이지.

    • Security 147.***.186.6

      예전부터 어른들 말씀 들어보면, ‘가급적’이면 증권업 관련 일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래 살다보면 어른들 말씀이 맞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진정으로 증권업이 본인의 업이라고 판단되면, 증권업에 투신해야 겠지만요.

      헤지펀드 같은 파생상품 증권을 다루는 업종은, 잘 나갈때는 천문학적 액수를 벌면서 화려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잘 안 풀리면, 정말 밑도 끝도 없이 나락으로 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님 친구분도 지금 당장은 잘 나갈지 모르겠는데, 앞으로도 평생 꾸준히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 못 합니다. 더군다나 미국에서 트레이더는 수명이 가장 짧은 직종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은 잘 알고 계시죠?

      자식들에게 교수, 의사, 공무원, 교사, 엔지니어, 과학자가 되라고 권유하는 부모들은 자주 보았는데, 반면에 트레이더, 헤지펀드/사모펀드 매니저가 되라고 권유하는 부모들은 보기 힘듭니다.

      인생에서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 글쓴이 67.***.53.208

        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으신 말씀이지만, 많은 한국 (또한 미국)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사모펀드/ 헤지펀드 매니저로의 커리어를 추천하지 못하는 제일 큰 2가지 이유들이 이것이 아닐까요:

        1. 많은 사람들이 상위권 금융권 직장들에 대해서 잘 모른다. (예를 들어, Investment banking 부서와 trading 부서와의 차이를 많은 한국 학부모들이 알고 계실지..)

        2. 많은 사람들이 상위권 금융권 직장들이 어느정도의 고액 연봉 직장들인지 잘 모른다. (저도 최근까지 헤지펀드 다니는 제 대학 동창이 이정도의 액수를 버는지는 몰랐죠)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제 대학 선배님들중 한분은 현재 뉴욕 IB 에서 investment banker 로 일하시고 계시는데요. 얼마전 그분이 한국 여자분을 지인을 통해서 소개받았다고 합니다. 그 여자분한테 30분 정도 자신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 한후 그 여자분이 하셨던 말씀은 “아 제 친구도 banker 로 일해요. LA 한인타운 뱅크 오브 어메리카 지점에서 branch manager 로 일하네요.”

        • Security 147.***.110.6

          맞습니다. ‘구체적’인 내역은 잘 모르겠죠. 마찬가지로 본인이 의사가 아니면 흉부외과/정신과/핵의학과/영상의학과/방사선종양학과/병리과의 구체적인 차이점은 모릅니다. 의사들도 전공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오래 인생을 살다보면 어느정도 혜안이 생깁니다. 트레이딩이든 뱅킹이든 펀드이든, ‘증권’이 관련되면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삶이 안정적이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은 알게 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돈은 잘 벌겠죠. 성공하면 권력도 얻을 수 있고. 반대로 잘 안 풀려서 말년에 초라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경우도 있고.

          증권업종은 금융 규제에 아주 민감한 분야입니다. 금융 규제법이 바뀌면 그날로 한순간에 휙 판도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오바마 정권이 금융 규제를 시행하려고 하는데,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목매달고 결사 반대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 tot 192.***.241.146

      “산이 높으면 골(계곡)이 깊다” 라는 평범한 진리를 젋은이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지요.

      높은 산악지역들이 아닌, 평야지대나 구릉지대처럼 높지도 않은 산을 배경으로 앞에 시냇물이 졸졸흐르는 임산배수지형을 왜 조상님들이 천하의 명당으로 사람들이 대를 이어가며 살기좋은 지역이라 했는지, 그리고, 이러한 지리학적 진리가 왜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도 깊게 연결되어있는지를 우리는 나이 들어서야 깨닫지요.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산이 높으면 골(계곡)이 깊다”

      • 이민자 205.***.126.4

        이분은 여기 다른글에서도 그러시더니만 아는것은 많으신거 같은데 글포인트가 뭔지 모르겠네요. 헤지펀드에서 돈 잘버는거하고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거하고 무슨 연관이죠? 나이가 들수록 지헤와 명찰이 뛰어나다는말도 아니고 어떻게 연결을해야할지 모르겠군요.

        • 171.***.64.10

          다른 말이 아니고 많이 버는 만큼 리스크도 크고 힘들다는걸 말씀하시려는듯.

          • 이민자 205.***.126.4

            듣고보니 그렇네요. 감사

            • 532 97.***.165.175

              나이들면 주름도 쭈글쭈글 깊게 페인다 는 뜻도?. 이민자님은 한국을 떠나오신지 오래되셔서 한국말을 잘 모르시는 듯합니다.

            • 이민자 205.***.126.4

              떠난지 오래됀건 사실이고요, 그래도 왠만한 한국말 구사능력과 글쓰기는 님보다 잘할겁니다. 영어는 뭐 말도 못하겠죠. 나이들면 주름도 쭈글쭈글 깊게 페이는것쯤이야 제글에서도 씌여있듯이 파악할수 있었던 의미였습니다. 단지 헤지펀드회사서 연봉많이 받는거랑 연관을 못지었을뿐이죠. 그치만 “축”님의 답변처럼 돈을 많이 쥘수있는 일일수록 리스크가 크다고 보면 이해가 가네요.

    • 글쓴이 67.***.53.208

      여기 많은 답변들 / 생각들 남겨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최근 제 대학 동창이랑 이야기 하기 전까지는 헤지펀드 / 트레이더 애들이 이정도로 돈을 크게 만지는 지는 몰랐구요. 제 친구와 같이 일하는 30대 초반의 상사 트레이더의 연봉이 100 만불이 넘는다는 것 또한 그 친구한테 들었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파트너 / 임원 되어도 저정도는 벌기 힘들거 같은데…

      제 친구가 순수 뻥을 치는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날 제 친구랑 이야기를 나눈뒤 그 친구의 상사라는 분과 2차로 술한잔을 했는데, 그분 그 젊은 나이에 자동차를 페라리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시더군요.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페라리를 타봤습니다 :)

      순수 돈으로만 따진다면 헤지펀드 트레이더 / 아이뱅커 들이 왠만한 의사 보다 나을거 같다는 의견입니다.

      미국에서 의사 될려면 학부 4년 + 의대 4년 + 레지던트 3-4년 기간을 투자해야 하지요. 거기다가, 의대 4년동안의 어마어마한 학비 + 기회 비용까지 생각한다면..

      물론, 의사가 피부과, 성형외과 등 스페셜티 인기과 분야로 레지던트를 잡아서 피부과/ 성형외과 등 의사가 될수 있다면 헤지펀드 / 아이뱅커 보다 나을 겁니다. 업무강도 + 연봉 + 직장 안정성 등을 다 고려 했을때.

      하지만 왠만한 의사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의 의사들 연봉 근처도 못가는게 현실이지요.. 보통 미국에 대부분의 의사들이 15-30 만불 정도 사이로 벌지 않나요?

      아이뱅커 / 트레이더 들은 대학 졸업 할때부터 10만불이 훨씬더 넘는 초봉을 받으면서 공백기간이 없이 일하고 성공하면 100만불 이상의 돈도 만질수 있기 때문에, 정말 미국에서 최고의 직장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런 직장들에 들어가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그리고, 정말 헤지펀드/ 아이비 등 상위권 금융권 직장들이 연봉 상승이 다른 직장에 비해 장난이 아닌거 같습니다. 여기서 엔지니어 비교 하는 글들 남겨 주셨는데, 엔지니어는 10년 일해도 연봉이 50% 이상 뛰는것도 힘들지 않나요? 반면에 트레이딩 / 뱅킹 종사자 들은 2-3년 마다 연봉이 100% 뛰는 케이스도 많은거 같습니다.

      • 이민자 173.***.16.204

        글쓴이님,

        님문장 상당부분에서 부러움이 느껴지는군요. 헤지펀드는 아시다시피 뮤츄얼펀드와는 비교도 안되게 굉장히 큰 파워풀한 머니 매니지먼트입니다. 부동산시장이 요즘 잠시 특혜를 본것도 이들때문이였고 역사적으로는 조지 소로스가 세운 Quantum Fund가 영국 파운드를 공략해서 유명해지기도 했죠. 그만큼 막대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주식시장이 다시 상승했기 때문에 그에대한 성과급으로 상당한 보수가 있을겁니다. 님 친구분들이 그분야에서 일하신지 4년쯤 되셨다니까 금융위기가 한창이였던 2008년 이후군요. 안타깝지만 그 호황은 오래못갈것 같습니다. 왜냐면 이제 주식시장이 폭락할 날이 멀지 않았거든요. 그것까지 내다보고 준비하시는 현명한 분들이라면 bad economy를 기회로 삼아 더 버실것이고, 아니면 그 반대로 많은걸 잃을겁니다.

        참고로 닷컴버블과 부동산버블의 예를 통해서도 봤듯이 대부분 투자자들과 헤지펀드사들은 거품이 있는걸 보지못하고 큰 손해봅니다.

        • 75.***.7.167

          곧 주식시장이 폭락할 것이라고 보는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무슨 일을 하시는지요?

          • 이민자 205.***.126.4

            정 궁금하시다면 쫌 길긴하지만 얼마전 제가 시작한 게시판글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이라 시작했는데 동의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댓글 단부분들은 다 읽어주셨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업투유^^

            전 경제와 밀접한분야에서 IT부서 시니어 developer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제와 CS를 공부했습니다.

            https://www.workingus.com/v2/gnu/bbs/board.php?bo_table=local&wr_id=32857&page=2

      • best 70.***.65.26

        원글님 아직 젊으신 분인 것 같은데요. 좋습니다.

        ‘돈을 잘버는’ 직장이라는데는 동의합니다.

        ‘최고의 직장’이라는데는 절대 동의하지 못 하겠습니다.

        이거는 제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고, 일반 미국 사람들의 생각도 비슷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학과 교수들이 티비에서 말하는 것 보면, 다들 비슷한 말들을 합니다.

    • 235 97.***.165.175

      사실 부정적으로 보는게 상식적이겠지만,

      한탕 짧게 벌어서 길게 은퇴하며 사는방법을 택하는 모험주의 성격이 맞는 분들도 있을듯합니다. 다만, 비윤리적이고 너무 도박하는것같아서…그러니 연봉도 많이 주는거겠죠. 개같이 벌어서 게같이 쓸수도 있고…

      전에도, 순수 물리학했던 사람들이나 수학했던 사람들(최첨단 프로그램도 기본으로 할수있고)이 가는 좁은문이라고 들은적 있는데, 그분야는 도대체 어떻게 들어가는겁니까? 보통은 물리학 수학 이런거 공부하고 졸업하면 밥벌이 먹는 걱정하는게 대부분이던데… 이쪽 졸업자들이, 그쪽에 발을 들여놓는데 무슨 특별한 조건이라도 필요한가요? 그 사람들이야, 젊어서 한탕하고 그쪽 망하더라도, 프로그램능력이 있으니 아이티분야건 어느 분야건, 써바이벌이 다 가능한 능력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분야로는 더이상 돌아오진 않겠죠만.

    • 보험쟁이 66.***.252.27

      돈버는 직업 많지만, 미국에서 보험 하시는분들도 돈 많이 버는것 같던데요…..
      특히, 커머셜이나 라이프 인슈어런스 하시는 분들.

      고객 확보 되면, 벽에 X칠할때까지 해먹는다는데…..35만불 받는사람 수두룩하고…….리스크 없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왠만한 변호사, 회계사, 의사보다도 나은것 같아요.
      공부해야지….

    • 물론 100.***.180.176

      많은 사람들이 고액 연봉자들을 부러워 하는 것도 사실이고..
      자본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사실 인생의 목표를 ‘돈’에 두고 사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글쓴이가 부러워하는 고액 연봉자와 비슷한 직업이 또 하나 더 있는데..
      프로 도박사나 사기 도박꾼들 정도 있겠네요..
      프로 도박사는 비록 사기를 치는건 아니지만..재능만 있다면.. 꽤 어린 나이에도 아주 큰 돈을 만질 수도 있고..여차하면 한방에 가는것도 비슷하고요..금융 시장 자체가 도박판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건 역시 잘 아실테고요..
      그리고 사기 도박꾼들이 호구 데리고 사기치는거나 작금의 동양 증권 사태에서 보시다시피 거대 금융 회사들이 서민들 등 쳐먹는거나 본질적으론 다를거 없구요..
      적절한 예가 됐는지 모르겠는데..여튼 이런 유사성으로 인해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비록 ‘돈’은 많이 벌지는 몰라도..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직업은 아니죠..
      왜냐면 게임판 자체가 제로섬 게임 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그렇게 어린 나이에 분에 넘치는 부를 누리고 있을때 그 누군가는 그 많은 나이에 한 편생 모은 재산을 단 한번의 무지 혹은 실수로 날려버리는 게임판 이거든요..
      머 여튼..결론은 자식들한테 도박꾼 되라고 가르치는 부모 없듯이 .. 아이비 뱅커 되라고 가르치는 부모 역시 없죠..

      • 67.***.53.208

        음.. 글쎄요. 포커치는 사람들 하다가 망하면 개인 돈 날리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죠.

        헤지펀드 다니면서 일 잘못하면 잘리는거 까지가 다죠.. 즉 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 없다는 것에 큰 차이가 있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아이뱅커는 주식과 전혀 관련 없습니다. 아이뱅커는 미국 기업의 인수합병 (M&A) 다루는 일을 하고 전혀 ‘마켓’ 의 흐름과 성격이 다른 직장입니다.

        • Security 147.***.110.6

          잘리는것 까지가 다라니요???

          금융업 하다가 잘못해서 감옥간 사람 수두룩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Bernard Madoff. 금융업에서 아주 악명 높은 인물이죠.

          이번에 SAC Capital 헤지펀드 매니저도 사기 치다가 걸려서, 결국 인생 종 쳤습니다.

          아이뱅커도 Capital Market에 관련된 일을 하는 뱅커들은 증권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주식/채권 발행 쪽으로.

          결론은, ‘증권’이 관련되면 결국 각종 유혹에 시달리게 되고, ‘사기’를 치게 되는 사람들이 꼭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러는 게 아니고, 일부 미꾸라지들이 전체 물을 흐리는 것이지만.

          • 67.***.53.208

            전혀 이해가 불가능한 글들이네요. 님이 예로 들어논 사람들은 금융권에서 일하면서 남들한테 사기를 쳤던지, 아니면 불법적인 행위를 통해서 큰 수익을 봤던지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냥 트레이딩 하다가 일 못하면 짤리는게 다라는 것은 100% 맞는 사실입니다. Bernie Madoff 같은 인물을 가지고 님 주장하시면.. ㅋㅋㅋㅋ 그 사람은 금융권 종사자라서 감옥 간게 아니고 어떤 장사를 했던 감옥 갈 인물이였죠.

            • wrong 70.***.65.205

              ‘음’님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위에서 “아이뱅커는 주식과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하신 것만으로도, 이미 님 본인이 이쪽 바닥의 전문가는 아니라는 사실을 스스로가 증명하셨네요.

        • finacne 170.***.203.133

          이건 월가를 모르는 한국에서만 통하는 얘기지요.

          미국에서 월가 가는것을 얼마나 바라는데요. 왜 모든 아이비리그 학생들의 70% 가 월가에 지원하겠어요. 가장 똑똑한 엘리트의 학생들은 탑 아이비리그 스쿨에가서 월가에 취직하는것이 그냥 “엘리트”라는 것의 정석이 되어버렸습니다.

          오죽하면 미국 사람들이 1% 의 사람들이 99%의 부를 가져간다고 피켓시위 하겠어요. 물론 그 1%는 월가이구요.

    • 물론2 100.***.180.176

      결국 결론은..
      머 그렇게까지 부러워 할 필요는 없다.. 머 이 정도 입니다.
      이왕 돈 많이 버는 사람들 부러워 할것 같으면..
      차라리 실리콘벨리에 흔하디 흔한(???) 대박 벤처 창업가들을 부러워 하시던가요..
      남의것 뺏어서 얻은 부 보다는 무에서 창조해 낸 부가 더 가치 있어 보이지 않나요?

      • 67.***.53.208

        창립해서 큰돈벌기 상당히 어렵죠.. 특히 실리콘 벨리에 그 많은 테크 회사들의 경쟁을 이기고.

        또한, 창업해서 망하면 엄청난 개인적인 리스크가 있지만, 헤지펀드/ 사모펀드 등 취업해서 다니다가 일 못하면 그냥 잘리는게 다입니다.

        두 분야다 잘 풀리면 때돈벌지만, 잘 못풀렸을시 결과다 다르죠.

        • Security 147.***.110.6

          끝까지 괜히 부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다들 상식적으로 아는 사실입니다.

          님 주장에 동의하는 사람 찾기 힘들 것입니다.

    • 이건또 99.***.216.76

      무슨 근거로 사기다 뺏는다 등등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본인 말로도 일부 사람이라고 해놓고선…

      직장으로 본다면 잘될 때 많이 받고, 안될 때 잘리기 쉬운 직장이죠. 그게 다고.

      혹시 부러워서 그렇게 Mean 하게 쓰시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Security 147.***.110.6

        위의 댓글은 제가 쓴 게 아닙니다. 저는 분명히 증권업에서 ‘일부’가 사기꾼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증권인 ‘전부’를 사기꾼으로 몰고 갈 수는 없지요.

        하지만 그 ‘일부’가 저지르는 행태가 사회적으로 파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증권업을 ‘전반적’으로 보면 부정적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증권업도 종류가 다양한데,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헤지펀드/트레이딩만을 지목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증권업계에서도 좋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Warren Buffett같은 사람은 저도 상당히 좋게 판단합니다. 진정한 ‘투자자’이죠. ‘투기꾼’이 아니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여전히 이쪽 바닥에서는 SAC Capital, Bernard Madoff 같은 ‘투기꾼’들이 득실거립니다. 그래서 생각이 있는 부모들은 가급적이면 자식들이 헤지펀드/트레이딩에 투신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 67.***.53.208

          어느 업종을 가던지 나쁜사람들 많죠. 여기 계시판에 자주 언급되는 한국 대기업 상사들.. 다들 천사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것 입니다.

          얼마전 한국 대기업 임원중 한분이 비행기에서 승무원 직원 폭행한 사건 아시죠? 그런 상사들 한국에 엄청 많습니다.

          금융권에서 사기처서 감옥에 간 케이스가 몇명이 부각이 되어서 그런거지, 어느 업종을 가던지 나쁜놈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 Security 147.***.110.6

            아주 끝까지 물고 늘어지시는군요. 님도 헤지펀드로 가시면 투자자로 성공할 자질이 보입니다.

            이쯤에서 이제 댓글들이 ‘비생산적’인 논쟁으로 전환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댓글을 마지막으로 이 글에는 더이상 댓글 달지 않겠습니다.

            돈 많이 버시고 행복해지시고, 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는 훌륭한 인물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67.***.53.208

              글쎄요, 보기엔 님이야 말로 끝까지 물고 늘어지시는거 같은데.

              Benie Madoff, SAC 같은 아주 extreme 한 예를 들어 많은 금융권 이들이 감옥을 간다고 주장하시질 않나..

              금융권, 컨설팅, 법조계, 의료계, 뭐 어떤 직종이던 가서 남한테 사기를 치던지, 피해를 주던지, 불법적으로 일을 하면 감옥 가는 거구요. 제 주변에 뱅킹, 트레이딩 하시는 분들 몇분 계시는데 감옥 갔다는 사람 한분도 못봤다고 하던데요?

              SAC 가 나쁜 일을 한거 누구나 알지만, 제가 말하는 것은 어느 조직에나 나쁜 사람들이 있다는 거고 이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전 McKinsey 의 대표이사 였던 그 양반도 inside trading 의 범죄로 얼마전까지 감옥 2년 sentencing 을 받았었죠. Enron 에 CEO 였던 Jeff Skilling 이라는 양반도 미국 맥킨지 컨설팅 출신이고, 암튼 그 양반도 엄청 나쁜짓 하고 지금 감방에 가있구요.

              님의 주장의 논리에 너무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 wrong 70.***.65.205

              내가 보기에는 ‘음’님이 억지 주장을 하시고 있네요.
              위에서도 언급 하였지만 님은 이쪽 분야 전문가는 아니고, 어디서 주워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주장을 전개 하셨습니다.

    • Finance 69.***.45.142

      월스트리트에 대한 사회적 평판이 안 좋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괜히 정당화하려고 하는데, 요즘은 사람들이 안 믿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부터 월가 인사들을 “Fat Cat”이라고 아주 대놓고 욕을 하는데요.

      http://online.wsj.com/news/articles/SB126073152465089651

      • finance 170.***.203.133

        너무 잘버니까 그렇죠. 사회 초상류 계층의 1%가 국민 전체의 99%의 부를 가져가버리니까요.

    • Yang 211.***.138.210

      d

    • 24.***.121.176

      ㅋ2020 코로나때 빼곤 경제 대호황인데ㅋ 7년전 주식시장 거품이다 곧빠진다 하던분 지금 보면 무슨생각할지 궁금하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192.26

      8년뒤에 댓글들 보는데 재밌는 댓글들 많네…. 지금은 생각들 바뀌셨으려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