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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8월에 돌아가요. 여기서 accounting firm 에서 컨설팅하고 연봉도 꽤 높지만
전 돌아가요. 다행이 한국에서 지사로 일자리 얻어서 갑니다.미국에서 9년 살았어요. 그런데 살아보니 별로에요. 취업해보면 인종차별 너무 심하고 그들만의 리그라는 것 느끼고
무엇보다 아프면 큰일나요. 회사에서 지원해주는것도 한계가 있고 만약 회사에서 해고되면 진짜 큰일납니다. 아예 집없는 홈리스가 되거나 정말 애를 많이 낳아서 최저수준으로 돼지 않는한 거의 의료보험혜택 전혀 못받아요. 그래서 아프면 죽는다는말이 사실이에요. 여긴 자본주의 그 자체라 돈없는 사람이 죽는것 힘없는 사람이 죽는것 당연하게 여깁니다. 의료보험하자니까 돈없는 사람은 죽어도 된다는 소릴 자연스럽게 하는 나라에요. 집값 재산세는 상상초월하고 렌트했다간 한달에 만달러 벌어도 남는것 하나도 없어요. 보험에,집값에,학교대출에.대부분 빚으로 의존해서 하루하루 연명해가는 수준이에요. 제연봉이 억대가 넘어도 아무것도 안남네요. 한국사시는분들 한국이얼마나 대단한 의료보장을 해주는지 감사하게 살아야 하고 임대아파트같은것도 정말 대단한정책이에요. 여긴 그냥 돈없는사람들 컨테이너에서 살아요. 전 미국이란 나라는 정말 돈만이 지배하는 나라라는것 온몸으로 느껴요. 왜이민오세요? 전 그냥 궁금하네요. 한국은 정말 거짓말같지만 복지국가에요 의료와 주거환경에서 임대와 의료보험제도는 정말 대단한겁니다. 미국엔 그런것 없습니다. 알아서 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