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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23:37:54 #3211921휘리릭 182.***.8.45 10483
한국에서 학사/박사졸업했구요 (큰 의미없겠으나.. spk),
s전자 senior process engineer로 만 2년 재직중입니다.
미국은, 학부때 교환학생이나, 대학원때 잠시 교환연구원(?) 정도 다녀온 적 정도 있구요.
영어는 의사소통 적당히 가능하며, professional한 engineering 관련 work 정도는 가능한 상태인것 같습니다.
가게된다면 더 준비해야겠지만요..어차피 S전자 오래다닐 생각도 없었고, 제대로된 미국생활을 좀 해보고자,
Intel, Micron 같은 곳으로 이직 해보고자 하는게 목표입니다.
해당 회사에 다니고 있는, 친했던 지인들(인도인)에게 내부추천을 요청하려고 컨택했고,
도와주겠다고 RESUME 보내달라는 이야기까지 정도까지 들었습니다.동시에, 비자나 영주권 등 찾아보니, 어떤 순서로 어떻게 해결할 지가 상당히 중요하겠더라구요..
NIW는 여러군데 알아보니, 논문과 특허 갯수 등으로 미루어 보아 세군데 정도에서 거의 확신을 해주고 계시구요.
아직 시작은 안했는데, 주말에 고민해보고 시작해보려고 합니다.아무래도.. 앞이 깜깜하면서 두려운 마음 때문이겠지만.
아래 두가지 정도에 대해 조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1. 취업가능성
표면상 드러난 제 커리어 정도로 위 두 회사 정도에서 offer를 받는게 어려운 일일까요? 주변에 비슷한 케이스를 본적이 없어서요.. 지인이 추천해주면 가능성은 높아지겠지만, 그뿐 아닐까 해서요. 두 회사를 가장 희망하고 있고, 후순위로 다른 몇개 회사정도는 생각해보고 있습니다.2. 순서
Linkedin profile 이랑 인맥 upgraade정도랑, resume 준비하였습니다만, 지인에게 Resume를 아직 보내진 않았고, 정식지원도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1) NIW 준비하면서 구직한다.
> 미국에서 당장 일할수 있다는 신분이 보증이 안되어서, 회사에서 꺼려할 것 같습니다.
(2) I-140 승인 후 국내 직장 다니면서 구직한다.
> (1)보단 좀 낫겠지만.. 거주지가 국내이다보니, 완벽하진 않은 상태인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3) 현 직장 퇴사하고, landing하고나서 구직한다.
> 무직인 상태로 구직해야 하므로.. 좀 불안할 것 같고, 연봉협상 등에서 조금 불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1)~(3) 모두 ideal한 경우는 없어보이는데..
제가 catch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지, 선배님들의 경험으로는 어떤 방법을 추천해주실지요?
참고로, 저는 30대 초반 미혼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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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쪽은 사실 신분 없는 외국인 막 뽑을 정도로 경기가 좋진 않습니다. 하드웨어 쪽은 소프트웨어 업계처럼 해외지사 돌렸다가 들어오는 건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되고요.
아마 제 예상에는 (2) 가 최선일 것 같은데요. 일단 지금 지원하더라도 영주권 받고 나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NIW는 한국 업체 말고 미국쪽 유명한 변호사들 위주로 컨택해서 할만하다고 답이 나오면 시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시카고의 석변호사, 앤아버의 빅토리아 첸 등. 한국쪽 이주공사는 믿지 마시고요.
(2) 하시다가 안되면 그게 미국 거주가 아니라서 그런건지 스펙/영어상 문제가 되는 건지 파악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지간하면 리퍼럴의 경우 영주권자임을 얘기하면 국내거주라고 아예 필터링 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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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님 조언 감사합니다. 채용문구에, 국적같은거 따지지않는다라는 말에 혹했는데, 미국에서 신분이 있는 사람 이야기였겠지요? NIW의 경우, 말씀하신 곳 중 두군데에 컨택하였는데, 첸 그룹에서는 approval or refund 조건으로 100%에 가까운 성공률을 이야기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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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문구에, 국적같은거 따지지않는다”
미국에서 법적으로 국적 인종에 의한 차별은 금지하고 있습니다만 취업신분이 없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취업허가 없는 사람을 안 뽑는 건 합법적인 차별입니다.
첸쪽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좀 보수적으로 케이스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영주권은 문제 없이 받으실 수 있다고 가정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만. 영주권 받는데 2년정도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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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에서 박사과정 중에 Chen이랑 진행했는데 질문답변이 조금 느린 것 빼고는 좋았습니다. 증빙서류들을 준비할때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하고 모든 서류를 공유해주더라구요. Petition Letter등 서류들을 공유 안해주는 변호사들도 있어요.
제 생각에는 140뿐만아니라 아예 IV도 받으신 다음에 진행하셔도 될 것 같아요. 랩 포닥들 구직활동 하는 것 보니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상태랑 아닌 상태랑 (거의 젤 먼저 회사에서 스폰서가 필요하니? 라고 물어요) 구직하실때 꽤 다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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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전자도 나름 요새는 좋아진걸로 아는데 왜 이직할려고하시나요 ?? 오히려 미국집값들이 너무 올라서 실익이 없을수도 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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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요새 s좋아지려고 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이고, 돈도 많이줍니다만.. 제 자신의 발전이 없고, 평생회사로 다니고싶지 않아서입니다. 돈보다는, 근무환경적인 측면이나, 저 본인의 발전, 그리고 미국생활을 해보고자하는 마음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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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가시면 10년은 계셔야 될거고 40대에 들어올 타이밍 놓치면 은퇴될때까지 계셔야될듯한데 마음의 결정은하신거맞으시죠??
학교인맥을 좀 사용해서 그곳에 아마 선배들이 꽤 계실건데 철판깔고 사내 추천해달라고 하셔서 인터뷰보시면 좀더 수월할듯해요-
네 마음은 준비하였고, 열심히 linkedin에서 학교선배들 1촌신청 누르고 있는중입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는게 더 중요하겠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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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두개 회사중에 한군데 다니고 있는데요.
스팩은 충분하신거같고, 그렇다면 실력은 당연히 있다고 가정하면,
제일 중요한건 당장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신분입니다.
NIW 조건이 충족되는지 여부를 떠나서, 그린카드를 손에 쥐고 계셔야 취업이 가능할겁니다.-
네 2년의 현업경력이 짧아서 걱정인데, 그건 오히려 큰 문제가 아닌가보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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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학부 S고 미국에서 박사마무리하고 밸리에 오퍼받은 상태이구요. 근데 지금 상황에서 굳이 미국 왜오시나요? 미혼이신거 보니 애들때문에 오시는것도 아니고,,, 인텔이면 그나마 지리적 위치가 괜찮은데 마이크론이면 아시안 없는 미국 촌동네에서 노총각으로 늙어가야 합니대다. 그리고 삼전 다니는 친구한테 연봉이야기 들어봤는데 실수령이랑 베네핏 이것저것 따지면 삼전이 더 낫구요.
신분 문제때문에 NIW해도 2~3년 기다려야하고, H1b나 영주권 다이렉트 스폰서가 불가능하진 않으나, 제 주변에선 SW쪽이신 분들만 그리 오퍼받고 가더라구요. 뭐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미국 학위자도 아니고 글쓴분의 스킬셋이 SW쪽 처럼 공급 부족도 아닌지라(박사따면 다 level 2 엔지니어 직급 줍니다) 아마 미국 대기업 보단 밸리나 어바인쪽에 중소규모 반도체 회사가 스폰쪽으론 더 가능성 있지 않을까도 생각듭니다. 근데 그런 회사 갈거면 삼전이 낫단거죠. 마이크론만 비교해도 삼전 손들어줄 판에;;;
미국오면 이성 만나기도 힘들고, 생활비 물가 고려하면 미국 왜왔나 생각도 많이 들거에요. 해외생활 동경해서 나오고 싶으신거면 재고 해보셨음 해요. 삼전 문화가 싫고 한국 직장문화가 싫어서 그런거라면 어쩔순 없습니다만, 한국에서 “SPK+삼전 출신”이 누릴 수 있는 사회적 지위가 생각보다 괜찮아요. 미국에서 동양인 비주류로 살게되면 그런 점에서 한국 시절이 많이 비교될거에요. 지금 나이나 경력봤을때 미국 오시는게 한살이라도 어릴때 도전하자는 취지로 보이긴 하는데, 고생길도 훤하고,,,, 한국에서 많이 아쉬울게 없는 상황이란건 고려하고 도전하세요. 마이크론이 있는 보이지 구글 스트릿뷰나 한번보세요. 저라면 그런 준시골~소도시에서 젊음을 썩히느니 한국 수도권에서 재미있는 인생 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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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외여행도 많이 다녀보고, 특히 미국도 많이 다녀봤으며,
단기유학, 또한 잠시 생활해본 경험들이 있어서,
미국이라고 모든게 좋고, 장밋빛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있습니다.제가 그리고, 대도시를 좋아하고 사람많은 데에서 놀고 그런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오히려 조용하고 사람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그런 작은 곳이 좋더라구요.
소도시 생활 자체는 문제가 없을 것 같고.. 오히려 boise는 주변에 스키장도 많아서 끌리는 면이 있구요..
Boise 촌동네인것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이성문제는 조금 걱정되긴 하네요 ^^; 준비하는사이에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가게되면 모르겠지만요.제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으나, “SPK + 삼전” 이라는 뻔한 route는 너무 지루하고,
평생직장으로 생각되지 않고, 회사생활도 행복하지 않네요..
다른분들 말씀하시는 것처럼 밖으로 돌아다니고 사람 많이 만나지 않아서 그런건지..
제가 사회적 지위를 누린적은 별로 없어보이구요
말씀하신대로 한살이라도 젊을때 도전해보자는 마음이 큰데요. 조언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무슨 마음이신지는 이해가 갑니다. 우리네 스펙에서 항상 하는 고민이죠. 아니 평생할거 같습니다.
저도 박사 시작전에 +2년 미국 경험 있었고 미국 생활에는 확신이 있었는데, 이게 또 단기체류로 경험한거랑 오래 살아야 하는 상황으로 오는건 천양지차더군요. 본인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지금 댓글 보니 상당히 해외 생활에 동경하시는 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주류의 지위에 대해 못느껴 보셨다고 하셨는데, 그게 사실 공기랑 비슷한거라서 있을땐 잘 모릅니다. 미국에서 하나 하나 겪으면서 내가 가진것에 대해 되돌아 볼수 있죠.
저는 오퍼받은 회사가 전기차의 T사이고, 작년에 인턴십까지 했습니다. 한국에서 회사 생활을 해본적이 없는지라 직접적인 비교는 못하지만, 삼엘 등 대기업 공돌이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회사 생활 다 거기서 거기더군요. 겉으로 볼땐 혁신의 T사이지만 결국 회사라는게 본질은 돈 버는 것이다 보니 크게 자극적인 것도 없고 하루 하루 맡은 소임을 해 나가는…. 그래서 결국엔 학교나 전문 연구소로 가야하나 고민도 하게 되네요.
SPK출신들 박사 이후에 미국 다이렉트로 와서도 잘 정착하는 분들 좀 있습니다. 커리어적으로 해쳐 나가는 문제는 크게 걱정은 안되네요. 하지만 영어 문제는 아마 평생 발목을 잡을겁니다. 서른에와서 영어 해결되는분 못 봤습니다. 이미 늦어서 노력으로 해결가능한 범주는 벗어났기에….. 저도 미국애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큰 행사 주체도 해봤고, 현재 교포로 오인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영어도 잘 하지만, 결국 비교 되는게 제가 한국에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더라구요. 단순 영어 잘하는건 1단계이고, 그 사회에 완전히 녹아들려면 문화/사회적 배경까지 함께 갖춰야 완전체가 되는데, 그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학부 후딱 끝내고 20초중반 부터 미국에 나와 살았지만 그 메꿀수 없는 갭은 여전히 실감합니다.
마음은 이미 정하신거 같으니 도전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요새 트럼프가 이민자들 빗장을 걸어잠그다 보니 일 할수 있는 신분 얻는거 부터 어려움이 많을텐데,,,, 너무 한쪽만 바라보진 마시고 진로를 일단 한국/미국 투트랙으로 나가세요. 한국만의 장점도 충분히 좋다는거 아시고 해쳐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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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한국메이저공기업 준비해보겠습니다.
정년보장도 되고.. 일도 별로 없고..
제주위 대기업에서 메이저공기업 이직하신분들 봤는데 대다수가 만족해하시더군요.
월급도 생각보다 많아요. 지방근무한다는것빼고는 좋다고하시네여.반면에 대기업 다니시다고 미국이민선택하신분들 봤는데 솔직히 많이 힘들게 사세요.
미국오면 많이 후회하실듯..
정말 미국을 사랑한다 뭐 이정도 수준아니면..
미국온다고 내자신이 발전되고 이런거 없어요.
회사문화도 딱히 한국보다 크게 좋지도 않음.
외국인으로서 많이 힘들어요.
미국에서 어영부영 시간보내다가 한국돌아가기도 힘들어집니다.솔직히 미국정착하려는 노력 한국에서 했으면 엄청나게 성공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미국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이민자는 노력해봤자 한계가 있거든요.
노력해도 노력의 대가가 좋은지도 의문.. -
솔직히 님같은 경우에는 미국은 여행으로 오시는게 좋다고봅니다.
여행으로도 충분히 미국생활 가능해요.
그래도 정 오시고싶다면 단단히 마음먹고오세요.
정말 고생 시작입니다.
피눈물 흘릴일도 많이 생깁니다..
여기댓글들이 말리는것도 다 이유가 있어요.ㅜㅜ -
그래서 전 앵간하면 한국지인들한테 미국오지말라고 말립니다.
한국인은 한국에서 사는게 나은것같다고 느낍니다.
간혹 한국에서 잘사는 사람들보고 미국이민오라고 꼬시는 한인분들 계시던데 진짜 노이해..
그렇게 환상만 품고 미국와서 피눈물 흘리시는경우 많이 봤습니다.
자식들이 한국말 까먹고 미국인으로 자라버려 한국못돌아가시구요.
근데 그렇게 자식위해 미국남아도 자식들이 잘되는경우는 드물구요.
그나마 님은 싱글미혼이라 자녀들문제는 없어서 다행이네여.-
조언이 너무 충격적이네요.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 대한 환상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영부영 편하게 살고자 미국 가고싶은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도전을 좋아하기도 하고, 넓은 세상에서 굳이 대한민국만 고집하고싶진 않거든요.
도전이기때문에 말 그대로 risk를 안고 가는것이며 적응이나, 생활에 실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그냥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하며 후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진실된 말씀 감사드리며, 어떤 선택을 하던지 후회하지 않도록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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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반대의견이 많죠 ㅎㄷㄷ 그정도는 아닌거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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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20후반~30초반 미혼 남자가 spk+삼전 (학벌과 번듯한 직장) 이면 사는거 엄청 재미져요 ㅎㅎ
주류로 사는 사람이 그게 없는 상황이 어떻는지 가정 못하고 남의 떡을 더 크게 봐서 말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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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485 모두 접수하고 그때 잡써치 시작하세요. 비자 스폰서 필요없다고 하고 열심히 찾아보면 6개월 정도면 오퍼 받을 수 있겠고 그때쯤이면 EAD 카드와 140승인도 손에 쥔 상태일겁니다. 당장 일 시작할 수 있는 상태가 되죠. 한국 회사 경력 많을 수록 미국에서도 좋아해요. 시간 좀 뒤로 미루더라도 신분 준비하고 경력 더 쌓으면서 취업 확률을 높이는것이니 손해 아닙니다. 신분 없으면 1/500 정도 확률이고 신분 있으면 1/50 정도로 급격히 높아집니다. 여기서부턴 포지션에 딱 맞는 경력인가 여부가 50%, 영어가 50% 정도 최종 합격을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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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시기 때문에 이민비자 프로세싱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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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NIW 신청하면 절차가 다른가요? 이민비자라는걸 거쳐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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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에 이민 가능성 2%정도 본다.
삼성이면 삼성이지 왠 S?
어짜피 다 아는거. -
(3)은 말리겠습니다. 차라리 미국 top school 포닥이라도 하면서 구직하는거라면 모를까.
대충보니 공정쪽 엔지니어인듯 하신데, 삼성 오스틴 Fab으로 가능 방법도 있을텐데요.
보통 원글자 스펙으로 오신분들은 여기와서도 대부분 다 잘하기 때문에 피눈물흘리며 고생하는 사례는 거의 없고요. 자신이 도전하고 싶으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도전하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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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은 좀 그렇죠? 너무 구석에 몰리면 이성적인 선택도 어려울 것 같아요..
응원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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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잘 나가시는데 왜 미국 오세요
그럴필요 없어요 세후 연봉도 적거니와
미국은 댓글 다는사람들 처럼 한국에서 못 나가거나 실패하는 사람들이 오는곳이예요 -
제가 결론 내드립니다
이분이 SPK를 나오고 S를 다닐수 있는 기저에는 기본적 지식과 경쟁에서 이기는 능력이 바탕이 되어있고
미국으로 가는건 또다른 경쟁을 즐길 준비가 되어있다는 얘기 입니다 이런분은 미국 가셔도 괜찮을거 같고
윗분들 얘기는 한국에서도 별볼일 없고 능력 안되면서
혹시 미국에서는 상황이 달라질까 손안대고 코풀려는 사람들 얘기죠 , 그나마 들어야할 얘기는 혹시 모를 Risk(노총각, 미국에서 커리어가 잘 안풀리는)를 감안하고 S가 차라리 낫겠다는 판단이 서면 안가면 됩니다-
저는 risk taking하고싶네요.
댓글들에 충격먹고있는 와중에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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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백그라운드가 비슷하신데, 반대의 고민을 하고 계신거 같네요.. 혹시 괜찮으시면 이메일(danlionkim@gmail.com)로 궁금한것 좀 여쭤볼 수 있을까요?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건 사실 댓글로 많이들 말씀하셔서 제가 도움이 될만한게 있을진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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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라면 어떤 고민이실지요? 메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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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들이 좋은 말씀들을 많이 주셨으니, 저는 간결하게 몇 가지만 말씀 드릴게요.
여기와서 정말 치열하게 도전해 볼 각오가 되어 있으시면 해 보십시오. 제가 비슷한 고민을 해 보았었기에 감히 지금 가지고 계신 생각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고 말씀 드릴 수도 있겠네요. 여기도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우리나라에서보다는 조직 문화는 전반적으로 더 유연하고, 나이나 직급에 의한 제약도 제 경험 상은 덜 한 것 같습니다.
회사는 계속 잘 다니시고, 다니시는 동안 회사 직무를 통한 실력도 잘 쌓으셔야 하구요, 직장 및 사회에서 생존을 위한 영어도 열심히 공부하셔야 하구요 (특히 말하기도), 그러시면서 거기서 NIW 진행하시면 될 것 같구요 (아니면 취업을 통한 비자 해결도 한 방법인데 갈수록 문이 좁아지는 것 같습니다). 변호사 선택은 위에 말씀 주신 조언들 참고 하시구요.
아, 그리고, 취업은, 제 경험상 (채용자 및 추천인으로서), 지인 추천은 크게 실효는 없습니다. 지인이 직접 아는 hiring manager에게 소개를 하면 인터뷰까지는 볼 수도 있겠지만 채용이 되느냐는 결국은 본인 및 해당 부서의 need에 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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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말씀해주신 내용 동의합니다.
준비하는 동안, 지금 직무에 더 집중하여, 실력을 쌓아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인추천으로 무조건 회사를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추천은 추천일뿐.. 제가 잘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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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히…그리고, 매우 현실적으로 조언 드립니다.
내용이 부정적이더라도 너무 기분 나쁘게 받아드리시지 않길 바랍니다.1. SPK: 미국에서 전혀 의미 없습니다. 한국에서 사례로 말씀 드리면, SKY나 in 서울급도 아니고, 지잡대 수준도 안되는 취급 받습니다. 왜냐? 미국 사람들이 잘 모르거든요. 아무리 SPK 라고 해도 한국 학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2. 영주권: 영주권은 사실상 쉬운 절차가 아닙니다. NIW 가능성은 있어도, 현실적으로…미국의 이민관련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면, 지금은 보수적 접근을 해야하는 시기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3. 영어: 업무 할 수 있는 정도로는 불가능합니다. 한국에서 영어 아무리 난다긴다 잘한다고 해도, 미국에서 나고 자란애들만큼 편하게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언어적 특성상 나이가 어느정도 들고 나서 미국에 들어온들…언어 실력이 초중고등학교 시절만큼 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영어는 무기가 아니라 기본입니다. 그래서 너무 벽이 높지요.
4. 목적: 제가 보기에 가장 문제되는 부분입니다. “s사 오래다닐 생각도 없고, 미국생활 제대로 해보고자…” 이런 마인드면 쉽지 않으실겁니다. 미국생활 하고 싶어서…미국에 와서 미국에 직장을 얻는다?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쉽지 않으실겁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특히, 직장 생활하면서 사는 사람들 정말 치열하게 삽니다. 대충대충 설렁설렁…미국에서 살고 싶어 오시겠다는 분들 있겠지만, 그런 경우라면 집안에 돈이 엄청 많거나, 백그라운드가 매우 좋은 분들 아닌 이상….보통 사람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님에게서 보이는 부분 중에 제일 지적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특히, 미국에서 S사 정도면 인정해줍니다. 좋은 회사라구요. 근데, “왜 굳이 미국내 다른 회사를 가고 싶으신지?” 라는 질문들 던졌을 때 뭐라 답할 수 있으실 것 같습니까? 그저 미국 생활이 좋아보여서요? 절대 그런 마음가짐으로 미국에서 살아남기 힘듭니다. 현실적으로 본인이 미국을 가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커리어는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지, 미국회사에서 정말 무슨 역할을 하고 싶은지, 어떤 output을 만들어 보고 싶은지…그런 목표와 big picture에 관한 고민을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5. 개인적 생각: S사 정도면 주재원으로도 나오실 확률도 있을테고, 그렇게 미국생활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네요. 내부적으로 그런 방법을 찾아서 미국에 연착륙하는 방법도 있을테고, 그게 어렵다면 이력서라도 뿌려보세요. 신분이 되건 안되건 경험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있는 사람을 모셔가기 위해 투자를 할지, 미국 job market에서 본인의 위치는 어느정도 될지…시장에서 팔릴만한 인재인지…냉정하게 이런 것들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한가지 더…미국 회사들은 정말 좋은 인재고 회사에 꼭 필요하다 싶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님을 데리고 갈 겁니다. 다만, 그 확률이 얼마가 될지는…그리 낙관적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왜? 일반적으로 그렇게 되는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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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답변내용도 있으나 1번에서 여기 이분은 SPK background를 leverage 해서 미국에 가는거는 쉽지 않겠냐는 얘기가 아니라
SPK에 S사 다니고 있지만 그거 다 버리고, 미국에서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얘기입니다.-
spk 백그라운드를 leverage 해서 미국에 오는 것에 대해서 말씀 드린게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바라보는 spk와 미국에서 바라보는 spk 또는 한국 대학에 대한 인상은 천양지차이 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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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견지가 Leverage라는 얘기가 맞아요, 미국에서 SPK는 미얀마,케냐 대학하고 같은 취급받는다는거잖아요
원글쓴사람도 SPK로 미국에서 어깨펴고 다닐 마음 없다는거에요, 미국에서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겁니다
왜냐 , 한국에서도 어느정도 성공했으니 , 미국에서도 다시 성공할 수 있을거라는 본인의 강한 믿음이 있다는거죠.-
뭐가 leverage가 맞다고 그러는건지요? ㅋㅋ 혼자 leverage라고 생각하세요 ㅋㅋㅋ 전혀 그런 뜻도 아닌데, 해석을 본인 마음대로 하시네요. 학교에 대해서 그냥 여기서 겪은것들 솔직하게 말씀 드리는거죠. 그냥 미국에서 직장 잡을 때 학교에대한 요인도 있기에 객관적으로 생각하라는거죠. 누가 SPK가지고 어깨 피고 못피고를 얘기합니까?ㅋㅋㅋ 그냥 여기 현실이 그렇다는 얘길 하는거에요. 객관적으로 neutral 하게 보라고요. Leverage가 아니라는데 아니면 마는거지, 뭘 그래 견지가 맞니 안맞니 딴지를 거는거에요. 제가 서두에도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조언을 한다고 했고, 내용이 부정적이라도 기분 나쁘게 받아 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길 했는데, 뭐가 그래 베베 꼬여가지고 leverage 뜻이 아니라는대도 계속 그거가지고 딴지 걸어요?ㅋㅋㅋ 무슨 spk 관련해서 자격 지심이라도 있으신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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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얘기 하고 있네, SPK 못나온 상태로 미국에서 같은 한국대학으로 묶이니 기분 좋냐 ?
야 그러고 너까짓것한테 SPK 미국에서 아무소용없다는거 안들어도 , 왠만한 인터넷 찾아도 다 나오니까
그만 얘기 하세요 , 좋게 얘기하니까 딴소리나 하고,
그럼니가 하고싶은 얘기가 뭐냐
서울대,연대,고대 나와도 미국에서는 개 잡대 취급 받는다는거잖아, 그거말고 니 문장에서
무슨 의미를 해석할수 있는데 ??1. SPK: 미국에서 전혀 의미 없습니다. 한국에서 사례로 말씀 드리면, SKY나 in 서울급도 아니고, 지잡대 수준도 안되는 취급 받습니다. 왜냐? 미국 사람들이 잘 모르거든요. 아무리 SPK 라고 해도 한국 학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1번에 떡하니 박아 놓고 헛소리 하기는..
제발좀 머리좀 굴리고 살자 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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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감사드립니다. 오히려, 여러 선배님들의 솔직한 의견들을 듣고 제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으니,
전혀 기분나쁘지 않습니다.spk 관련해서는… 제가 설명이라도 붙여놓을 걸 그랬습니다. se 님과 서로 감정상하게 한것같아 제가 죄송하네요.
굳이 달아놓은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제가 spk를 나온 것을 가지고 들이대면서 advantage를 받고 인정받으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미국에서 무시하지 않는것도 알고있구요. 저의 grad school에서의 실적이나 현업 경력 위주로 보겠죠.
다만, 저의 통상적으로 저와 같은 이력을 가지고 있는 case가 주변에 있으시면, 혹시 참고가 될까 하여 적었던 것입니다.영어같은 경우는, 한국에서는 꽤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단기유학이나 직접 부딪혀봤을 때.. 그리고, 업무를 해보면서 느끼는 점은,
잘하는 수준으로는 안된다. 그냥 Native 수준이어야 문제없겠다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언어 배우는걸 좋아하여서, NIW 진행하면서 native 수준까지 가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 미국 가는게 설렁설렁 편하게 또는 단순 호기심에 가는것도 아니고,
제 나름의 인생철학과 방향성을 기반으로 내린 결론입니다.물론, 저의 시장특성도 관련있겠지만, 저의 커리어 자체가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한국에서까지 데리고가고싶은 인재가 아니란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영주권과 신분이 확실해지면, 같이 일하는 것이 어느정도 매력적일 것이라는 생각은 하고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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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죠 님은 SPK로 대접받고 살겠다는 얘기가 아닌데
1번에다가 저런 문장 쳐 박아놓고 딴얘기 하니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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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으로는요…
한국에서 직장생활 잘하시는 분들은
미국에서도 잘하시더군요.회사는 파워 헝그리한사람들이 잘나가고,
사람들과의 교감이 제일 중요한것 같은데,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려는 사람들이 오해하는것들 중 하나가,
미국에서는 한국같이 애프터아워 정치가 없다… 라고 생각하시더군요.
아니에여.
모든 정치는 근무시간외에 이루어집니다.-
저도 회사다니면서 충격받은게, 정치나, 부서간 힘싸움.. 이런것들이 중요시되고 있고,
라인이라는 것도 중요하더라구요..
저보다 한참 어르신들인데, 보고있으면 오히려 애들싸움만 못하다는 생각도 든 적이 있습니다.한편으로는, 회사가 이런 구도를 잘 구성하여, 회사 경쟁력을 키워놓은것인가?
그렇다면 다른 큰 회사도 이런게 없을 순 없겠구나.. 라는 생각도 했구요.미국 회사도 그런 데서 완전히 free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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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대부분 비슷한 상황에서 저는 40대 중반에 이직한 경우인데 저는미국 이직 하실거면 회사 다니면서 NIW로 영주권을 먼저 취득하세요. 먼저 그만두고 하는 것은 바보입니다. 아내와 대화를 나누면서도 미국 이직한거 잘 했다고 얘기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학,고등학교 다니는 자녀가 아주 즐겁고 행복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을 볼 때 더 그렇습니다.
여긴 신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주권만 있으면 취업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력입니다.다만, 위에서도 언급한대로 주류로서 살기는 어렵지만,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고 키우기는 더 좋은 거 같습니다.
미국 시민권 받고 다시 한국으로 들어가서 일해도 좋은 나이구요 (30대 초반이면…)
미래 은퇴시에도 401K,Social 등 제반 사항도 좋습니다. 어디서나 장단점이 있는 것이니 잘 생각해 보시겠지만,
늘 도전에는 용기가 따릅니다. 어디서나 화이팅 하세요.-
가족중심의 미국사회에, 혼자 나간다는게 약간 걱정이긴 하군요 ^^;
결혼 빨리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하지만, 우선 제 자신의 행복과, 하고싶은 일을 위해서 도전해보려구요..힘이되는 응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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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보고 놀라고 갑니다. 그정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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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보니, 무슨 미국이민 반대의견 조작단 들 같네…
미국이민와서 16년째 직장생활 하며 살아왔지만, 위의 반대댓글들이 말하고 있는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인데,
한국사람들은 뭔가 자신들의 입장과 다르면 과장해서 말하는게 예전보다는 심해진것 같네요.한국에서 살면 더 행복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살면 더 행복한 사람들이 분명히 있는데도,
한쪽만이 무슨 최고의 행복인양…
어처구니가 없네…
지나쳐도 한쪽으로 너무 지나친 ….속이 허해서들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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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위 부정적인 말씀들을 보고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하려고 하는 것이, 그렇게까지 무모한 짓인가..
하지만, 조언 해주시는 분들 모두 진심으로 느끼는 바들을 말씀해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 할거면 마음 단단히 먹으라는 뜻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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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 ㅋㅋ여기사람들 조언말고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뵙고 조언구하세요 왜이렇게 과장해서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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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 학교는 질 몰라서 그러는데 spk는 어디야? 설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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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으니 제 남편과 너무 케이스가 같아서.. 댓글 처음 답니다. K박사고 S다니다 40에 NIW 비교적 쉽게 받고 영주권 우편으로 받은 며칠 후 랜딩 ( 예상하고 비행기표 예약했으니 겁이 없죠) 집 얻고 온 가족 미국 이사와서 인터뷰 시작해 (믈론 한국에서 이사 준비하며 이력서는 보냄) 두 달 후부터 츌근 시작했습니다. 글쓴님은 남편보다 10년 어리시고 가족이 없으시네요. 이상하게 미국 정착에 두려움이 없었네요. 막연히 남편이 CS 박사인데 이동네에서 잡리스하겠나 그랬던거 같아요.
댓글을 읽어보니 반대하시는 글들이 많으신데..글쎄요. 살아본 저로서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일단 켈리 공교육 문제점 많이 이야기 하시는데.. 한국 교육은 정말 너무 힘듭니다. 자녀가 없으시니 자녀 얘기는 패스
남편의 경우 회사, 아이 학교에서 20대로 보는 사람도 많고, 영어로 크게 힘들어 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S 보다 동료들과 더 즐겁게 일하는 것 같습니다. 사내 정치는 S 가 더 심하지 않나요? 특별히 한국 직장 생활도 힘들어하지 않은게 이게 다 사람 나름 성격 나름 같습니다. 저도 애들 끝날때까지 일하는 파트 타임 일을 알아봐서 출근하구요.
단점은 역시 비싼 렌트비와 늦게 시작한 은퇴 준비. 언제 돈 모아 집사나 인데요. 젊은 분이고 싱글이면 빡빡하다고 해도 돈 모으고 정착하는데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NIW, 취업, CS 여자분 만나 두배 소득.. 이 정도 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몇 년은 도전하시며 사시겠내요.
1004mkim4@gmail.com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남편 소개해 드릴께요.-
저도 눈팅만 해보다가, 글 처음 올려봤습니다 ㅎㅎ
남편분께서 능력자이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난하게 잘 정착하신 케이스이신 것 같구요.
CS 박사이시면, 저보다는 좋으신 케이스가 아닐까요?
희망적인 말씀 감사드립니다.
다만, 저도 비혼주의는 아닌지라 문제가 걱정이긴 한데, 말씀하신대로 일이 잘 풀리면 제일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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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이고 박사학위가 있으면 포닥으로 나와서 NIW를 진행하는게 어떨까요. 틈틈이 회사 지원도 하면서..J1 비자가 H1으로 바꾸기 힘든건 알지만 NIW로 진행할 자격이 되면 그게 나아 보이는데. 영주권 진행 상황이 지금은 많이 달라져서 변호사랑 방문비자 중에 확실히 받을수 있는지를 확답을 받구요. 아 중요한 것을 까먹었는데 독신주의가 아니면 배우자는 꼭 한국서 데리고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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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주의는 아닙니다만.. 미국 현지에서 사람 만나는것은 어려울까요?
굳이 한국사람만 고집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ㅎㅎ혹시, 준비하는동안에 결혼하게되면 데리고 나갈것까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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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초반결혼전까지는 한국이 플러서이지만
결혼해서 30중부터 50까지 애낳고(2명) 교육시키고 출족한 가정생활하기는 미국이 풀러스이지요.
많은 결혼한 엔지니어분들보면 회사, 집(아이들 학교, 운동, 여행) -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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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국 학벌은 괜찮은 편이고 첫 회사로 삼성 좀 다녔고 총 10년 정도 한국에서 대기업 생활하다가 미국으로 건너왔습니다.
요즘의 삼성은 모르겠습니다만 저 있을 때만해도 근무환경 너무너무 끔찍했고 내 평생 트라우마를 안겨줘서 정서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하게 만든 회사라서…삼성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10년 대기업 생활하면서 보았던 것들을 생각하다보니 저는 미국 생활이 너무나 맘에 들게 되었습니다.
한국 생활이 길지 않고 대기업에서 좀 덜 치여봤다면 나중에 돌아가고 싶을 수도 있겠으나, 저는 지금도 한국에서 일했던 꿈꾸면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리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기분이라…
인간적인 면에서 인종차별이나 영어 못해서 겪는 설움, 수모보다 한국에서 일했던 경험들이 더 끔찍합니다.개개인마다 성격이나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데 바로 이런 차이가 미국 생활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지금도 인종차별은 겪고 있고 알게 모르게 차별한다고 하는데 뭐 이제 다 보이는데 알게 모르는게 아니라 다 아는 차별이죠 ㅎㅎ
그래도 여전히 미국이 좋습니다.한국에서 어느 분야든 좋은 대학 출신으로 괜찮은 회사 다니는 프리미엄?은 사실 저는 한국에 있을 때도 못 느꼈고
그런건 거만한 사람들이나 회사에서 티내지 본인이 겸손한 마인드로 성실한 사람이라면 어차피 미국에서도 똑같습니다.
지금도 제 사무실 옆에 동료 어느 대학 나왔는지 물어보게 된다면 아마도 스탠포드, 칼텍, 버클리, MIT, 개중에 좀 안 좋은데라고 하면 일리노이 이 중에 한명일 것 뻔한데 사는거 보면 똑같습니다. 서로 어느 대학 나왔는지 관심도 없구요.다만 여기 미국회사에서 승승장구해서 임원, 부사장, 나아가 사장까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개개인의 가치관과 마음을 어떻게 먹냐에 따라 미국 생활은 천국이 될 수도 있고 모든 것을 날린 잘못된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10년 정도 한국 회사생활 하신 분이 내린 결정이라면 분명히 한국 회사 생활의 단점을 다 경험했기에 태클달 건덕지가 없으나 2~3년이면 진짜 위에 걱정하는 분들처럼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니 본인 스타일을 좀더 깊게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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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삼성이 아마, 계셨을 때만큼 끔찍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일하는 분들한테 10년전 이야기만 들어봐도 많이 개선되기는 했는데,
마치 HW를 강제로 바꾸었으나, SW가 조금 덜 따라오는 느낌이랄까?
사람들의 인식이나 문화가 바뀌는데는 앞으로 어느정도의 시간이 좀 필요해보이고,
한국 문화와 한국기업문화 특성 등을 고려하면, 좋아지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요.미국으로 넘어가면서 임원까지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의 삶의 질이나, 업무 등에서의 만족도를 찾고싶은 부분이 있을뿐..
제가 약간 애어른같았던 성향들이 있어서그런지.. 31살인데 30후반~40대 형님들이랑 주로 어울리는데,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간접경험도 되고, 저의 미래도 그려지더라구요.조언 감사드리며, 잘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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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NiW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으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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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인종문제로 인한 문제라면..
제가 감당해야하는 숙제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인종은 어쩔 수 없으나,
언어는 피나는 노력으로 native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사실, 제가 최강스펙인지뭔지는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구요 그냥 운좋게 공부 조금 잘했던거죠..
오히려 회사생활 하면서, 부품이 되어가면서 재미만 없어지며 점점 실망만 늘어가는 상황입니다.
삼전에서 오래있을 생각이 없었기에 이런 결정도 했던 거구요.학벌을 가지고 미국에서 좋게 생각해주길 바라진 않으나,
말씀하신대로 동양인 남자에 대한 편견과, 멸시, 무시는 걱정되긴 합니다.진심어린 조언들이신데, 댓글들 보고 충격을 먹긴했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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