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약사?

  • #3039509
    라라랜드 168.***.67.100 11659

    전 한국약사인데요

    미국에서 약사라는 직업이 어떤가요?

    시민권 남편따라서 미국 갈 기회가 생겨서 다시 학교를 다닐수 있는데..

    어차피 미국에 계속 살 생각이라서 커리어는 있어야할텐데 고민중이에요

    미국에서 약사의 대우나 인식 등등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에휴 174.***.15.44

      참고로 제 친구들 파머시 애들 유학생들은 신분 땜에 잡못구하고 한국 돌아가고 시민권자들도 취직 힘들게 함요. 영어못하면 한국 약국에서 일할수 있는데 페이도 짜게 줌 약사는 더이상 전망 좋은 직업 아니에요 . 씨비에스 같은데서 하루종일 세워놓고 프리스크립션 천개씩 한데요 시민권자 남편이니 잡구하기 ㅈㅎ금 더 나을듯요

    • 21 198.***.190.243

      the market is very saturated…

    • 332 68.***.18.108

      아직은 괜찮은데 미래 암울한 직업 탑텐 이에요.
      자동화되면 약사 많이 필요 없죠.

    • 205.***.245.100

      모두들 잘모르고 하는것 같은데 아직도 수요가 많습니
      유학생들과 신분을 가진것의 차이는 많고요
      약사가 약사면허 하나로만 생각하는데 다양한 분야의 전문 약사(원자력 영양등 ) 들 자리로 가면
      그또한 좋고요 미군에 근무하는 군무원 자리로는 자리가 널려 있습니다 일본주둔지 만 검색해도
      매일 같이 구인광고가 나오고요
      그냥 본인들 전공이 아니면 잘알지 못하면 답하지 마시기들 바랍니다
      한국에서 그냥 면허 공부하는분들은 6년제와 4년제 시기에 좀 관심을 가져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쇼설 넘버가 잇어야 하고요 그리고 인턴기간도 주마다 다른것 고려하여햡니다 보드 시험까지 길고길지만 주마다 다양한 특색이 있습니다

    • 대도시 70.***.79.66

      미국 약사는 양극화 현상이 벌어져서 아우성입니다

      대도시에서는 약사 공급과잉이 맞습니다

      특히 신규 약사로서 대도시에서 취업하기는 매우 어려워서 다들 난리입니다

      반면에 시골 약국으로 내려 오면 아직 자리들이 많이 있기는 합니다만…

      아시다시피 시골 약국은 기피 대상입니다.

      토종 미국 백인이라면 시골 약국에 간다고 하더라도 뭐 그냥 봐줄 수도 있는데,

      유학생 출신 한인 약사가 시골 약국으로 내려가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 asdf 73.***.154.172

      자동화 5-10 년내 가능합니다. 처방전 보고 약 싸주고 의사한테 확인 전화 하는데 컴퓨터가 상당 부분 당연히 할수 있고 약대 6년씩이나 공부하는것도 아웃풋에 비해 too much, 대도시에 약국엔 그나마 자리도 없어요. 연구쪽으로 빠지던가 FDA 쪽 같은 정부기관 들어가서 admin 일하려면 괜찮습니다. 자리만 있다면.

    • 도사 174.***.1.36

      전부 약사는 되고 싶은데 깜이 않되니 부장적인 댓글만 가득
      그래도 약사 시켜주면 하겠지.

    • 조언 24.***.10.6

      약사는 아닙니다
      배프가 약사입니다.

      일단 답 달린거 50/50입니다.

      많은 분들 말씀대로 일단 대도시는 넘처납니다.
      하지만 잡을 못구하는거 아닙니다.
      문과 직업 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구합니다.

      다음은 미래입니다.
      분명 미래 보장이 없는 직업입니다.

      친구는 운 좋아서 인턴 끝나고 정식 취업후 1년만에 흑인 동내 할램의 Rite Aid로 가서 매니저가 나가자 마자 자기가 매니저 되었습니다.
      즉 빈 공간을 잘 파고 들었습니다.
      덕분에 바로 매니저 달고.. 지금은 CVS 일합니다. 매니저로요.

      저는 몰랐던 사실이지만.
      대형 약국 CVS나 Rite aid같은 약국은 한번 취직하면
      다른 location에 포지션 있으면 transfer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다시 이직이나 취직이 아니라 로케이션 트랜스퍼.
      그런 식으로 잘 찾으면 좋은 기회도 얻을 겁니다.

    • 지나가다 98.***.234.49

      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은 의료분야의 최고의 자격증입니다. 약사 면허증 딸려면 얼마나 오랫동안 공부해야 되는지 아세요? 도시,시골 구분사시는데 이건 의료분야 뿐아니라 모든 분야가 다 같습니다. 그리고, 도시이건 시골이건 drug store에 가 보세요. 순수토종 백인이 몇명이나 되는지? 요즘 약사는 거의가 외국인입니다. 물론 한국분 약사도 많고요. 공부가 힘들어서 백인들이 기피하기 때문에 결국은 마이너리티가 장악하는 직업입니다. 공과대학과 거의 같은 추세입니다. 약사가 하루종일 처방전 싸고 있다고요? 약사는 관리자입니다. 약국에 가면 약사 1명당 5-6명의 약사보조원을 거느리고 일합니다.

    • 128.***.91.208

      제가 아는 지인 몇명이 대도시에선 잡이 없어 고생하는걸 봤네요.

    • soon 99.***.36.64

      한국에서 약사였으면 약대로 진학해 보세요. 같은 전공을 공부하는게 훨씬 수월합니다.
      괜히 IT가 좋다고 해서 한번도 해보지 않은 프로그래밍에 골치 썩이지 마시고 가던 길로 쭉~ 나가세요.

      약사가 포화상태라고 하지만 진출 할 수 있는 길은 약국 말고도 많습니다. 약사 = 약국 이라고들 생각하지만
      꼭 그럴 이유가 있나요? 전공 살려 제약회사나 임상쪽으로도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약대가 인기 전공이기에 준비 잘 하셔야 할거에요. 들어가기 쉬운 전공이 아닙니다.

    • Portlandia 198.***.56.5

      주변에 서울대 약대나오고 바로 미국면허따고 CVS나 Walgreens같은 곳에서 Pharmacist하시는 분 보긴 했는데, 2007 경제위기 이전때라,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연봉은 10만불 넘는걸로 알아요.

      약대출신들 없는 이 게시판보다는 약사 커뮤니티가서 물어보시는게 낫겠어요.

    • 지나가다 70.***.134.93

      병원 근처에 약국차리면 대박납니다.
      약사가 굶는거 못봤습니다. 좋은 직업입니다.

    • 89 70.***.203.121

      제가 아는 분은 엘에이에서 잡 못찾아서..애리조나로 갔는데…거긴 취직이 질되나봐여..좀 시골이긴 해도..

    • Social Status 108.***.3.184

      2000년대 중후반에 미국에서 약사 전성기 시절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미국에서 약사 위상이 대단했습니다.

      약사가 귀한 시절이라서, 약대 졸업하자마자 사이닝 보너스 받으면서, 서로서로 약대 졸업생들을 ‘모셔’ 가려고 난리였죠.

      그러자 대학교에서 우후죽순으로 약대 과정을 신설해 버리는 바람에,

      정말 어처구니 없게 순식간에 약사 공급과잉이 돼버렸습니다.

      예전의 그 약사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근래 5년~10년 사이에 약사 위상이 많이 바뀌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 ㅠㅠ 173.***.225.231

      제가 주변에 약대친구 꽤 많아서 알아요. 약대 나온 본인들은 그래도 갈길은 많다고 그러면서 말은 하는데 맞는 말이긴 한데… 많이 힘들어해요. 특히 유학생들은요. 비하하는 것 아니고 제 절친들이라서 저도 옆에서 위로도 많이 해주고 그런 사이에요. 미국에선 지금 공급과잉 맞아요. 솔직히 옆에서 보면 취직도 안되고 인터뷰 하고나서 되서 보면 완전 시골로 가라고한다거나 첨에 도시에서 시켰다가 맘대로 시골쪽으로 relocate 시켜서 힘들어하는 언니도 있고
      유학생 애들은 닥터오브파머시 되고도 취직 안되서 (솔직하게) phd 가는 애들도 있고요. 윗분 말대로 굶지는 않죠.. 제주변엔 한인 약국가거나 레귤러 풀탐 잡 못찾아서 레지던시 계속 하거나 파트타임 하는 애들 많아서.. 정말 솔직하게 써요. 씨비에스 간 애 있는데 시골 갔어요.

    • asdf 108.***.99.181

      개인 약국을 차리라는 분이 있는데 아예 시장을 모르시는 사람인거 같네요. 대기업들도 이익이 안나와서 약국들 손떼는중입니다 kmart나 target 약국들이 어떻게 됐는지 알아보시면 됨.

      연구쪽으로 가라고 하시는분도 계시는데 연구쪽은 retail보다 자리도 훨신 적을 뿐더러 대부분 phd를 원하기 때문에 pharmd로는 들어가기 힘듭니다.

      위에 어떤분은 구인 공고가 많으니 수요가 많다 라고 하시는데 이분도 잘 모르시는 분이죠. 사람을 구할때 법적으로 구인공고를 해야하기 때문에 올라오는 것일 뿐입니다. 대부분은 구인공고가 올라오기 전에 이미 내정자가 정해져 있어요. 약사가 일년에 14000-15000명씩 쏟아져 나오는데 자리가 남아날리가 있나요

    • Jeff 67.***.1.243

      미국약사로 할일들 많읍니다. 적극 권장합니다.
      미국과 한국에서 미약사 면허시험 개인교사 합니다. 콜로라도 약대졸업, 미약사 경력 30년, 카톸 아이디: JeffLim0909, email: DrugTutor@gmail.com. 같이 공부해요! 열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