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한국적인 사고인지는 모르겠네요. 이번주 월욜부터 갓 학교 졸업한 신입이 들어왔는데, 이것저것 가르치고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근데, 보통 한국사람이든, 미국사람이든지 처음 일 시작할때 열성적으로 하려고 하지 않나요? 이 신입은 3일연속으로 같이 일하는데 옆에서 졸다가 듣다가 하더라구요. 싱글인데 밤에 뭐하는지 모르겠지만…그리고 오늘은 갑자기 같이 일하고 한 10분이면 끝날 상황인데, 갑자기 자기 시간되서 30분일찍 가야된다고 하더군요. 조금 당황해서 왜?냐고 했더니, 하는말이 자기 점심시간을 30분 밖에 안가졌으니까 30분 일찍 가야된다고…흠…..그냥 특별한 이유있어서 가는게 아니라, 그냥 딱 8시간 채웠으니 간다는말에….맞는말이니……어쩔 수가 없더군요.
보통 신입들 어떻습니까? 너무 제가 신입일때 생각해서 그런가요? 전 시간외로 더 배우려고하고 열심히 한거 같았는데요….너무 신입이 잘나서 잘하면 제 입지가 흔들릴까봐 걱정이고, 너무 못따라오면 제가 계속 가르쳐줘야하니 귀찮키고 하고……
지금 생각은 그냥 메니저가 시키는데로 잘 가르쳐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