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캔으로된 장기보관용 고칼로리 가공육이라 건강에 아주 좋기야 힘들겠지만 제조방법이나 재료등등을 고려해볼때 스팸은 그나마 괞찬은 제품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원산지를 떠나 스팸이 몸에 안좋다고 딱히 꼬집어 말할만한 부분은 지방과 염분의 함량일텐데요 스팸은 제조 방법상 상당부분의 지방이 제품의 바깥쪽으로 층을 형성하게되니 개봉후 닦아내시면 지방문제를 조금 줄이실수 있겠고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내시면 염분과 아질산염 문제를 줄이실수 있겠네요.
참고로 아질산염이 안들어간 가공육을 먹는다는건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하는거라고 봐도 됩니다.
다른 음식이나 경로를 통해서도 발견되기는 하지만 주로 가공육에서 발견되는 보톨리눔이라는 치명적인 신경독이 있는데요. 어원 자체가 라틴어의 소세지에서 만들어졌고요 치사율이 65%가 넘던 치명적인 식중독을 야기하던 문제입니다 (오늘날에도 치사율이 15%정도인 심각한 문제입니다). 보톨리늄이 만들어내는 독소를 방지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질산염입니다.
착한식당 찾네 뭐네하던 TV 프로그램등등이 이슈를 만들기위해 아질산염을 많이 왜곡해서 보도하면서 아질산염은 무조건 나쁘다라는 인식이 생긴듯 한데요. 아질산염이 일으킨다고하는 문제들은 실제로는 아질산염과 관계가 없거나 아니면 상상을 초월하는 양을 섭취했을 경우에나 가능한 뭐 그런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신다면 아질산염은 수용성이니 물에 살짝 데쳐쓰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