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영장에서 샤워문제

  • #3409361
    도라에몽 67.***.121.136 2603

    전 우선 백인이 95%인 지역에 살고 있고요.

    지난주 rec 센터에 3살 아들이랑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다른데서 운동하고 샤워할때는 칸막이가 있어서 샤워하고 수건두르고 다니는 분위기였는대..

    여기 가니 칸막이가 없더라구요. 샤워기 한 10개가 디귿자 형태로 두르고 있는 구조입니다.

    다행히 아무도 없어서 아들이랑 홀딱 다 벗고 샤워하고 머리감고 수건두르고 나왔는데… 이런경우는 문화적으로 어떻게 해야되나요?

    그때 누구라도 씻고 잇으면 보고 따라서 했을 텐데 궁금하네요..

    그냥 수영복 입고 샤워하고 탈의실 가서 대충 닦고 갈아입어야 하나요? 다 벗고 씻고 있으면 이상하게 볼까요?

    예전 워홀 유럽쪽으로 갔을 때는 외국인 친구들이랑 다같이 벗고 샤워했는데 궁금하네요..

    • abc 147.***.209.101

      샤워하시면서 양치질만 안 하시면 될 듯

    • sgg 184.***.163.142

      오! 그런데가 있어요?
      난 학교수영장의 샤워장 빼고 학교 이외의 렉센터 수영장에서 그런식의 샤워장을 본적이 없네요. (대)학교 샤워에서는 그냥 다 깨벗고 했었죠. 옆에 있는애들 힐끔거리며 봐야하나 안보는척 고개뻣뻣이 바닥만 봐야하며 난감해하면서 ㅋㅋ.
      근데 어린 애들있는데서는 얘네들도 가릴려고 하는 분위기던데….거기가 좀 특이하네요. 학교빼고는, 싸우나도 깨벗고 하는데 본적없고. 뭐 야외샤워장은 어차피 탈의실도 없고 그러니까 그냥 깨벗고 했었고….어차피 남자들끼리는 깨벗고 하는데도 그러고 보니 꽤 있었네요. 주마다 분위기가 다른듯.

    • 크아악 75.***.149.58

      샤워하면서 때 밀지 마세여

    • 어휴 97.***.147.153

      저 대학교 기숙사에서는 뭐 남여 구분 없이 다 벗고 다녔어요~

    • 174.***.5.152

      거시기가 자신 있으면 홀딱 벗고 허리춤에 손걸고 씻으면 되고 보통은 수영복 입고 씻습니다

    • 209.***.76.168

      영 거북하시면 수건 두르고 다니시고 – 그냥 출렁출렁하고 다녀도 큰 문제 없습니다.

    • 지나가다 75.***.105.84

      제가 지금껏 경험한 미국식 피트니스는 샤워장에 들어갈 때, 수건으로 가리고 들어가고 나올 때 가리고 나와서 그런 경험을 한번도 해 보질 못했네요.
      제 아이들은 한국의 벌거벗는 목욕탕에는 못가더라구요.

    • P 74.***.203.3

      수영복 입은 채로 샤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