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채 제의를 받고 고민 중입니다.

1. 위치 : 미국 조지아주
2. 회사 : 한국 대기업 L모 회사
3. 연봉 수준 : 9.5~10만/년 예상
– 현재 회사 세전 6500 수준 (과장)
– 영주권 및 의료 보험 지원 (가족)

대략 상기 조건인데 현채에 대한 여기 저기 알아본 결과,
부정적인 글들이 많아 고민입니다.
참고로 현재 회사에서도 100% 확정은 아니지만 캐다나로
주재원 파견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기차관련 알라바마, 조지아 경험자입니다.
우선 연봉 9.5-10k 현지채용 과장은 들은적이없습니다. 현기차면 모를까 협력사에서 그정도를준다면 엄청 많이받으시는겁니다. (현기차는 현지채용 한국인으로 과장급이없는것으로압니다.)
우선 대부분의 협력사가 조지아 주에서도 시골쪽에있습니다. LG의 경우는 아틀란타근처에있는것으로알고있급니다.
대부분의 협력사에서 영주권 지원이없습니다. 요즘들어 직원구하기가 힘든지 2-3년 근무후 지원해주는 회사가 몇있는것으로알고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쪽에서일하셨다면 큰 적응은 필요없을것같습니다. 많은 근무시간, 야근, 한국 특유의 큰 제조업의 갑질 (협려사 직원 하급대우 등등) 등을 격으셨다면…. 그러나 많은 협력사나 현기차에서 현지채용 한국인은 애매한 위치로 느껴지고 보여졌습니다.
원글님이 말한 연봉에 영주권을 지원해준다면 몇년 개고생 ??!! 할수있다고봅니다.
그런데 현기차 미주사업 7-8년동안그쪽분야에서 영주권받고 나오신분이 몇분이나 계신지, 그분들의 근무환경이 어떠했는지는 저도 의문이네요. 혹시 영주권 현기차및 협력사에서 받으신분들 원글님께 조언보다 해주시죠.

현기차 협력사는 아닙니다.
현재도 한국 대기업군에 속하는 회사에다니고 있고,
유사한 업종의 다른 대기업 현지 법인에서 현채 의뢰온 상태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전 솔직히 미국에서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건 비추합니다
매니져 눈치보믄서 재때 퇴근 못하고 일해도 오버타임 못받고….이런대접 받을바에 그냥
맘 편히 미국기업에서 일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지금도 한국 대기업에 속하는 회사 다니셔서 뭐 적응하기 편할지 몰라도 비추합니다.
제가 들은 조지아에 있는 한국 기업들의 리뷰는 정말 최악입니다.
from. Georgian.

한국에서 영주권까지 해줘가며 모셔오면서 연봉 9~10만불을 준다..그리고 보험도 가족 전체다.
저 조건이면 저 동네에서 L전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원글님 말하신 연봉이랑 조건이 다 맞다면 사실상 주재원급 대우받고 나오시는 겁니다. 당연히 OK 하셔야죠.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과장 레벨(경력 10년 or 박사)에 미국 현채로 오는데 연봉이 9~10만 이야기 하는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갑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 게시판에 계신분들 그리고 미국에서 한국 현채 처우 아시는 분들한테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가는 이야기죠.
그래도 항상 특정분야에 예외라는게 있으니까, 일단 믿겠습니다.
근데 분야가 어느쪽이신지요? 조지아 L전은 CS 위주로 있는걸로 아는데…
참고로 저도 L전 출신이고 현채 과장급 연봉 레인지는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잘 믿기지가 않네요

아마 조건이 다소 좋은 이유는 스카우팅 개념으로 가서 그러한 듯 합니다.
참고로 회사는 L모 회사(건자재 관련) 입니다.
또한 저도 사실 그쪽 법인 다른 현채 인원이나 미국 인원들 급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조언 감사 드립니다.

LG하우시스같은데 작년에 매니저로 8-9만불 이야기 하던데 10만불이면 조건이 좋네요. 조지아에서 10만불이면 상위권에 속하는 금액인데 한국기업에서 그렇게 제시했다고 하니 좀 의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면 미국기업보다도 대우가 좋은 겁니다.

고민이 현재 일하는 곳에서 실수령이 월 450만원 정도인데
현채로 가서 상기의 연봉을 받아도 집 렌트비용을 감안하면 이곳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조언 감사 드립니다.

저도 대기업..현채로서 근무하고 있는 데..지역은 서부입니다. 지금 조건은 좋아보입니다..그런데. 주재원이 어떤지..알아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가령..현채 과장으로 일하는데.. 주재원이 과장/차장.. 이면.. 진급이나..영향력 같은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현채 위주의 회사면..모를까..주재원이 많다면.. 그것이 좀 걸릴수도 있습니다.. 저도 현채로..사원 -> 과장 된 Case인데. 주재원이 과장/차장급이고 실권을 휘두르고 있어. 주재원 이상 진급을 바라고 있지도 않고..또..자연스럽게..이직이나 퇴사해야하는 상황도 옵니다. 물론.. 중간에 미국회사로 이직한다거나..그런 경우도 있습니다…걍 참조하세요..

아마 한화 또는 KCC에 계시면서 하우시스에서 스카웃 제의 받으신 모양입니다.
좋은 기회라 판단됩니다만, 인생의 큰 갈림길인데 고민 많이 해보셔야 할듯합니다.

현재까지 여러루트를 통해 파악된 상황입니다.

1. 경제적 측면 : 유사 수준 (하기 사항 고려시)
– 교육비/퇴직금 미지원 (401K 50% 매칭, Max 연봉 4%)
– 유틸 및 기타 생활비 증가
– 집 렌탈 비용
– 연 1회 가족 한국 방문 (4인) -> 개인적으로 필수로 여김.

2. 가족
– 이직시 프로젝트 참여로 와이프 현지 적응 난해 예상 (와이프 영어 초보)
– 7살/5살 아들 교육 : 현지 회사의 위치가 Countryside로 교육적 환경 그닥…
(물론 주변 좀 떨어진 곳에 괜찮은 곳이 있지만 사교육….)

상기 사항에 따라 일단 추가 연봉 및 복지 조건 협상해 보려구 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