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에 많은 인생 선배 혹은 제가 현재 토목 전공중인데 이쪽으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서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현재 한국에서 토목전공 3학년인 학생입니다. 미국에서 현지취업을 하고 싶어서 23년도 가을학기 입학으로 석사 유학을 미국으로 가려고 하는데
제가 들은 이야기로는 석사가 취업을 하기에는 제일 적당한 학위라고 들었습니다.
다만 제가 고민인 점은 토목쪽이 수요는 많지만 연봉이 그리 높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수요도 있고 연봉도 괜찮은 전기쪽으로 전공을 바꾸어 석사 유학을 하려고 하는데 지금 제 전공을 이어서 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전기로 바꾸어 가는것도 괜찮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국 토목공학과 수요 많을텐데요 국내보다는

네 한국보단 많은거 같습니다 다만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높은 연봉을 받는 학과로 가고싶습니다.

전공에대한 애착보다는 취업위주로 생각하겠다 + 어차피 전공을 바꾸겠다 + 고통은 감수하겠다 = 닥치고 STEM
뭐 따로 생각할게 있나요…

윗분말에 동의하네요.
높은연봉을 원하시면 차라리 화학공학이나 CS쪽으로 가세요.
토목은 돈보고 할만한 직업은 아닙니다, 애착이 없으면 못버텨요

참 이해가 안가는데 아무리 돈도 좋지만 적성이랑 흥미는 전혀 고려 안하나요? 뭐만 올리면 다 CS 하라고..
특히 CS 같은건 입학했다가도 적성안맞아서 자퇴하는 애들 널렸습니다

궁금한게 석사를 학사전공과 무관하게 들어가면 course를 따라갈 수 있는건가요?

그러니까요. 심화 과정인데.

정작 CS하고 현직에 있는 사람들은, 무조건 CS하라고 안합니다. 주변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그러죠.

제 생각은 같은 공대네에선 사실 기초적으로 배우는건 같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댜학원은 아는것을 배우기보단 모르는것을 배우로 가는곳이기에 주변 사람들 이야기로는 공대내에선 전공을 바꿔도 큰 지장이 없다고 해서 cs가 아닌 전기로 가려고 합니다.

토목과 나와서 전기과 석사 나온다고 미국에서 취직할 수 있다고 보장 못합니다. 우선 전기과 기초 과목인 회로이론부터 수강해보고 본인 적성을 파악하기를. 토목쪽으로 취직하기 쉬운 석사 분야는 structure, hydraulic, geotech 그리고 construction management (CM)쪽이 있슴. 환경쪽으로 관심이 있으면 공무원쪽 직군도 괜찮음.

주변에 말들 말고 그 전기과에 직접 prerequisite 을 물어보세요. 토목하고 전기하고 얼마나 과목이 겹치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 경험으로는(님하곤 다른 과입니다만)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듣기론 전기가 토목보다 그리 미국에서 취업이 잘되는 같지는 않던데 (듣기로는요. 전공하신분이 더 아시겠지만), 위에분 말씀대로 오히려 전기로 갔다가 더 어중간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여기서는 너무 무조건 CS를 미는 분위기라서 그렇긴 하지만 사실 이유는 있어요. 어짜피 과바꿔서 고생하려면 그냥 CS로 가세요. 과바꿔서 아마 그리 명문대는 가기 힘들것이고 그럴바엔 아예 학교이름 그나마 덜타고 취업잘되는 CS로 도전을 해보겠습니다.

대체 주변에 누구로부터 어떤 말을 들으셨길래 토목 학사가 전기 석사로 입학하길 원하고 또 유학생 석사가 무슨 취직에 도움이 된답니까? 님이 한국에서 토목 석사를 하고 여기서 다시 토목 석사과정 들어도 영어랑 수업 수준 때문에 고생 직싸게 할겁니다. 토목 학사로 전기 석사를 따라 간다고요????미국 대학원 코스웍 빡세단 얘기 못들으셨나? 그리고 미국 애들이나 석사 학위가 취업에 큰 도움되지 유학생 신분으로는 한국 직장 경력이 있더라도 석사로 취직 거의 못해요. 차라리 토목/환경 석사로 환경쪽으로 핫한것 하시고 박사까지 큰 맘 먹어야 미국에서 겨우 길이 있을거에요. 기본 정보가 많이 부정확하네요.

대체로 이분말 동의합니다. 만약에 박사까지 본다면 본인이 전기쪽에 공부를 원하면 할 수 없지만, 그렇게 과를 바꾸면 한국은 교수잡은 어렵습니다. 한국은 아직도 학부가 워낙 중요한 사회라서 중간에 과를 바뀌서 박사를 받으면 안뽑더군요. 여러분 봤습니다. 그중에 두분은 현제 미국에 명문주립대에서 교수 하고 계십니다. 한국에 학계는 아직도 매우 폐쇠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