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살고 있는데 독일에 사는 사람에게 사기를 당했습니다.

  • #3510280
    ㅎㄱ 97.***.85.98 7548

    제가 밑에 쓰는 내용 읽다보시면 제가 참 바보같고 미쳤다고 생각 드실겁니다. 조금 길 수도 있지만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일단 미국에 살고 있는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2017년 크리스마스 경에 제가 심심하고 외로워서 채팅 어플을 한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어떤 독일에 사는 두살 위 여자 (X라고 하겠습니다) 를 알게되서 연락하고 지냈습니다. 저도 당시 마음이 외로워서 그런가 신상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사람도 저에게 애정표현을 많이 했고 거의 통화를 매일 가까이 하면서 진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과 현재 3년 가까이 꾸준히 연락한건 아니고 중간에 여러번 연락이 됬다 안됬다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작년 2019년 11월 경부터 다시 연락하게 되었는데요. 주로 연락은 라인에서 했습니다. 얼마 전 독일에서 음대 대학원을 졸업 했고 미국 와서 다시 대학원 다니고 나랑도 진지하게 잘 해보고 싶다는 식으로 말해서 진심인 줄 알았습니다.

    문제는 대략 1~2월 경부터 시작됬는데요. 그 사람이 대학원 다닐 땐 연주도 다니고 과외도 해서 어느정도 수입이 있었는데 돈이 많이 부족해서 힘들다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물론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기에 큰 돈은 아니고 대략 1000유로 정도를 보내주면 그걸로 생활비로 쓰라고 했습니다. 그 1000불을 바로 보내주진 않았는데 그리고 대략 한달정도 후 그 사람이 의료보험 회사에서 갑자기 연락이 왔는데 지난 몇달간 대략 4천 유로 정도 납부해야되는게 밀렸다는 말이였습니다. 제가 혹시 싶어서 그 통지서를 보여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사진 찍어서 보내서 제가 구글 번역기로 돌려보니 대략 맞는 대용 같더군요. 그걸 당장 내지 않으면 독일 이민국에서 쫓겨날 것 같다고 해서 제가 부모님한테 물어봤냐 하니까 부모님이랑은 사이가 되게 안좋고 부모님이 자기를 원래 강하고(?) 독립적으로 키운다고 해서 도와주지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사실 여기서 이미 의심 하고 넘어갔어야됬는데… 그 때 저한테 “너 마저 나 의심하면 난 누굴 의지해야 해” 같은 말, 또 통화하면서 우는 소리 (진짜 운건지 연기인진 모르겠지만) 들 때문에 마음이 약해졌습니다. 그래서 돈을 paypal로 보내려고 하는데 본인 계정이랑 계좌랑 무슨 이유때문인지 안된다는겁니다 (여기서도 이상하다고 생각 했는데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자기 친구가 대신 돈을 받아서 자기한테 보내준다 해서 결국 제가 대략 4천 유로를 그 친구 계정으로 보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paypal은 본인 실명을 써야하는데 X가 처음부터 저한테 말한 본인 이름이 실명이 아닌게 들통 날까봐 1인2역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2월중순쯤 돈을 보냈고 3월쯤엔엔 코로나 터지면서 연주도 못하게되고 과외도 다 없어지고 힘들대서 제가 마음이 약해져서 혹시 굶어죽는건 아닐까 걱정돼 천유로를 또 보내줬습니다. 돈은 원래 자기가 연주 하면서 받아야한는 돈이 있는데 그걸 아직 몇달째 못받고 있다라는 말을 하면서… 받으면 받는대로 바로 갚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략 5월중순까지 연락을 했는데 그 때 본인이 여태까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병원에 갔는데 몸에 염증 수치가 너무 올라가서 입원을 해야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부터 연락이 거의 안되더군요. 거의 3주동안 연락이 안오고 해서 그 친구라는 사람 이메일로 안부 물어봤는데 자기도 연락 못받은지 오래됬다 이런식으로 답장오고 그럼 혹시 병원 전화번호나 X의 개인전화번호를 물어봣는데 그건 또 개인 정보 때문인지 못 알려주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망상 하는거일 수 도 있지만 여기서 X와 그 친구가 동일 인물이고 1인2역 하는게 아닐까 생각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X의 메신저로 보이스톡을 걸었는데.. 이게 왠일인지 통화중이라고 뜨더군요? 그래서 제가 너무 당황해서 메세지로 “아파서 핸드폰 못보고 꺼진줄 알았는데 아니였어?” 라고 보내니까 바로 전화하면서 한국에 부모님이랑 통화를 하고 있었다는겁니다. 문제는 제가 보이스톡 건 메신저가 라인이였는데 보통 부모님이랑은 카톡으로 보이스톡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거기서 거짓말 하는 거 같아서 더 열이 받았죠. 그리고 본인 말로는 다음달에 한국으로 귀국해야될거같고 돈은 최대한 빨리 해결 해주겠다고 말을 하고 지금 한달 넘게 연락이 안됩니다.. 제가 그 친구라는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냈는데… 자기도 너무 연락이 계속 안되서 걱정된다고 해서 주말에 병원 찾아가본다고 하고 다시 연락이 왔는데 병원측에서는 아무말도 안해준다고 하고 수소문에는 더이상 살아있는 것 같지 않다고 하네요… 원래 살던 집도 가족들이 와서 짐 다 뺐다고 하고… 허허..

    제가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바보 같이 사람을 믿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정말 회사 다니면서 학자금 융자 갚고 힘들게 모은 돈이였는데.. 이거 떄문에 팔다리 묶여서 아무것도 못하는 기분이고 새벽에 잠도 못자고 우울증이 시작되는 거 같네요.. paypal 고객센터 측에게 물어보니 거래 내역은 서버에 총 7년동안 저장 되있는다고 하니.. 그 전까지 승부를 보면 좋을거같은데요..

    사실 5000유로 (6000불)이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은 액이라 변호사분들이나 경찰분들이 신경을 쓰실 지 걱정 됩니다. 한국 사이버 경찰청 홈페이지에 신고 하고싶었는데 미국이라 휴대폰인증, 아이핀 인증을 못해 글을 못올리더라고요. 이럴 땐 대체 누구한테 도움을 청하는게 맞나요?

    긴 글 읽어주신점 감사합니다.

    • jimmy 142.***.7.222

      그정도면 싼 가격에 좋은 인생 경험 하셨네요. 여기 미국에 와서 처음 알게된 한인한테 5만불 떼여본 1인

      • ㅎㅎ 68.***.67.157

        5만 달러? 야 당신도 참 어진간 하다

        귀신이 홀렸었수?

      • 90 71.***.37.56

        지미님,
        실례지만 5만불짜리 사기는 어찌 당하신건지 올려주시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에 이상구 박사가 5만불 잃어버리고 ( 이 사람은 사실 의사로 돈도 많이 벌었다고 하지요) 우울증까지 걸릴지경이 되었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네요.
        근데 사실 미국에서 여자잘못만나 결혼잘못하고 이거저거 뜯기는 돈에 비하면 5만불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빨리 잊어버릴수록 정신건강에 이롭긴 하지요.

    • ㅎㅎ 68.***.67.157

      그런데 여자 얼굴은 보기나 한거요?

      • 글쓴이 97.***.85.98

        사진 3년전쯤에 한번 받긴 했는데 그 때 바로 지우는 바람에 없네요 ㅠㅠ

    • BN 38.***.213.50

      그 여자한테 사실 본인이 한국의 왕족인데 이번에 유산을 받아 더 보낼 줄 수 있는데 변호사 비용이 필요하다고 하시고 다시 돌려 받으세요.

    • 73.***.155.12

      일단 두명이 동일인같네요. 마지막, 수소문해보니 죽었다…에서 웃겨서 뿜었네요. ㅋㅋ 암튼 부모님이 한국산다는건 독일사는 한국여자한테 사기당했다는건데….낚시글 아니기를.

      • 글쓴이 97.***.85.98

        네 제 생각에도 동일인물인 것 같습니다.. 낚시 아닙니다…

    • 와아아 174.***.141.129

      이런데 걸려드는 사람이 정말로 있군요. 와아아아

    • HHM 39.***.28.116

      일베에 올라온 글 ㅇㅇ

    • 신기 68.***.79.152

      이런 로맨스 스켐에 넘어가는게 솔직히 신기하네요,.
      당연 피해자가 한두명이 아닐테고 모든게 대폰폰, 대포 페이팔 계정 일텐데 그냥 인생 경험 했다 생각하시고 잊어먹는게 좋으실듯..

    • brad 24.***.244.132

      We should not show off money.

      Target for fraud.

      That is why I live in a small condo without a car.

      • 3333 205.***.100.200

        learn English..

        • brad 24.***.244.132

          영어 못함??

          L은 대문자, 마침표는 하나만., 멍청아.

          • 11 75.***.63.6

            brad 발끈하는거 존 잼이네… 그리고 Brad……

    • ㅋㅋ 107.***.1.37

      신고는 뭔 신고 니가 좋아서 준 돈인데 뭔 죄로 신고할건데 죄가 성립이 안되는데
      이런 글에 낚이는 분들은 아이큐 테스트 ㄱㄱ

    • 지나가는 209.***.25.243

      독일인 가장한 동유럽 혹은 나이지리아 ( 남자일수도 ) ㅜㅜ 있어요
      스웨덴인지 프랑스 남자라고 사칭한 남자가 한국 50대 싱글녀랑 sns 연애 하다가 몇억인가 사기쳐서 잡고보니 나이지리아 사람… 몇년전 뉴스에 나왔어요

      요즘 하도 이상한 사람 많아서 조심해야 해요

    • ㅋㅋ 68.***.115.139

      한글 읽을줄 알면서 영어로 댓글 남기는건 뭐임? ㅋㅋㅋ 개웃기네

      • brad 24.***.244.132

        미국에서는 당연히 미국 제품을 쓰고,
        한글 키보드가 없을 수 있기 때문인지.

        너 같은 무식쟁이를 위해 번역하면,
        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차 없이 검소하게 사니,
        사기꾼이 없다는 뜻.

    • 짝귀 73.***.6.177

      돈 찾으려고 신고하려다가 도와준다는 사람에게 또 한번 당할 거 같네요.

      만난적도 없는 사람에게 5천불 쏘는 여유.. 부럽네요..

      아마도 님은 의지가 약해서 다시 연락이 되면 오히려 미안하다면서 만불도 쏠 거 같네요.

    • Out 174.***.135.33

      여자 꼬시기가 이렇게나 어려운 겁니다. 이럴 때마다 노룩 김무성 선생의 명언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 90 71.***.37.56

      원글님,

      그런거 한국경찰이건 독일경찰이건 미국경찰이건 인터폴이건 신고해봤자 아무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변호사고 뭐고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고 계속 신경써봐야 정신건강만 안좋아져요.

      이런건 그냥 인생의 큰 수업료라 생각하고 빨리 잊는게 좋아요. 다만 이런데다 글올린거는 다른 사람들을 위하야 경고를 해줄수도 있으니 다른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수도 있지만 본인에게는 생각할수록 스트레스지요. 빨릭 그냥 잊어버리세요. 만약 이런걸로 영화시나라오나 드라마 소재로 히트칠 작품 쓸 생각아니라면요.
      다만 본인이 왜 말려들었는지 반성은 해봐야 합니다. 보통 성격이 유한사람들이 걸려드는데, 사기꾼들도 그런 사람들을 찾고 집요하게 파고 들거든요. 성격이 착하기도 하지만, 원글님은 일단 여자를 사귀고 쉽다는 욕망이 있는데…그 부분을 잘 반성해보세요. 여자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요즘 여자들은 그냥 사기꾼이 아니라 보통 상황에서 만나는 여자들일지라도 10명에 1명정도도 괜챦은 여자들이 없어요. 얼굴도 모르는 롱디스턴스에 당한경우지만 서로 몇개월이상 만나고 결혼까지 해도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글로 봐서는 처음부터 여자가 사기칠 의도로 접근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기꾼들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사기꾼들은 사기를 치려는 의도가 있었던 없었든지 간에 어떤 인연이 만들어지면 저사람이 내 사기에 걸려들까 안걸려들까를 매순간 재보고 테스트해보는 듯합니다. 그러다가 천천히 덫을 놓지요. 그러니 사기를 아예 처음부터 칠려고 달려든다면 얼마나 사기에 안걸려들기가 어려울까요.

    • 마늘냄새 172.***.109.28

      조심하세요. 라인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으로 친구신청 한 후 메신저로 너가 마음에 든다. 나는 아프키니스탄에 근무하는 군인인데 퇴역을 하려고 한다. 정착할 수 있게 도와달라. 같이 살자. 돈을 우선 달라. 이런 문자도 옵니다.
      그런데 이런 사기들은 말하는거 자세히 들어보면 당연히 말이 안되는게 많은데 제 생각에 님은 판타지 월드에 사는 거 같습니다. 자기가 믿고 싶을걸 믿는거죠. 한번 믿었으니 (속았으니) 더 믿어야할 거 같고 한번 돈을 보냈으니 더 보내야할 거 같고. 손해심리로 인해 끝장을 내야할 거 같고.

    • Xe 72.***.129.25

      원래 사기 당할때는 눈에 뭐가 씌이는건지 생각이 멈추는건지 허무하게 당합니다.
      누구나 그럴수 있어요. 사기칠려고 덤비는 놈들을 판단하기는 실제로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알게모르게 자잘하게 사기당하면서 살죠.
      그걸 3자 입장이나 시간지나고 생각해보면 바보같다고 생각하겠지만 당시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사기를 걸러내려면 모든 사람 노든 일상을 의심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게 불가능해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길…
      다른 사람들은 운이 좋아서 아직 사기를 안당했을 뿐입니다.

    • ㅎㅎ 106.***.0.162

      What the fuck? Is it possible to happen like this?

      • 4513342 98.***.104.132

        참…. 영어 못하시는 분들이 영어로 댓글 많이들 다시네요.

    • ㅊㅊ 174.***.4.79

      저도 온라인으로 만나 열애중인데 , 전 유럽가서 직접얼굴보고 왓어요… 돈얘긴 한번도,오간적없습니다… 돈얘기가나와서뭐다뭐다 하는거 자체가 문제인것같은데요 , 의심이아니라 그건 100프로 사기라봅니다 보지도 않앗는데요

    • 맹자 47.***.163.168

      ㅋㅋ 싸게 좋은 경험 했네
      이런 멍청함을 고작 5천불 내고 고칠 수 있다면

    • 쇼효 172.***.140.48

      이런 머저리 바보 발정 난 사람도 있구나.
      래슨배웟겟지만 누가 이걸 걸리나 참 못낫다.
      첨부터 이걸 걸리는게 정망 못낫다

    • jimmy 172.***.173.8

      이것또한 세상사는 과정이라 생각하구 털고 넘어가세요 저는 10년전에 일이라 그때 생각하면 지금은 웃고 넘어갑니다. 조그만한 식료품점 하시는 분을 알게됐구 물건값을 못갚구 가게 물건도 없고해서 빌려줬는데 조지아주로 야반도주 했어요 어디서 남밑에서 일하면서 근근히 살고있다고 나중에 알게되었구요 실제로 만나기도 했어요. 그냥 제가 큰 레슨 하나 배웠다고 생각하고 넘어간다고 하고 정리했습니다. 주변에선 고소하라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냥 하지 않았어요. 지금은 정직하게 잘 살고 있기를 바래봅니다.

    • 107.***.214.230

      고소하세요.

      • 글쓴이 97.***.85.98

        이게 고소가 가능 할까요? ㅠㅠ 어떤 변호사에게 찾아가야 하나요?

    • 인생선배 96.***.40.95

      예전 한국서 잠시 일 할때 아이 핸드폰 사주려고 정신없이 중고나라 뒤지다 5분만에 아이폰 선불입금사기 당한거 생각나.. 뭐라 못하겠네요! 사기친 시간상으론 전 5분만에 500불 날렸지만, 4년간 6천불이면…지금 후회와 자책으로 힘들어하지말고 그런 부정적 감정 때문에 지금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면 스스로를 책망하기보다 과거를 이해하기를 ….하여간 지난 3년간 계획적으로 판 깔고 6천불 사기친 저쪽도 대단…

    • 에고… 12.***.109.138

      살면서 누구나 유혹이 다가옵니다. 더군다나 남자가 홀로 외로울때 한창 욕정 넘치는 나이일때 한 여자가 다가오면 그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그 누구라도 한번쯤은 경험했을텐데 위의 원글님은 그래도 솔직히 말씀해주셔서 저는 그런 경험은 없지만, 그 상황에서 나도 충분히 넘어갈수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인생값 좀 치렀다 생각하세요. 그 보다 더 비싼 수업료 낸 사람들 많을껍니다.

    • eee 72.***.131.36

      이거 경찰에서 사이버 범죄 FBI 에 보고하라고 시킬거에요
      근데 만불 미만은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 글쓴이 97.***.85.98

        만불은 아니지만 대략 6000불가량인데 신경 안쓸까요?ㅠㅠ

    • 아.. 72.***.72.91

      자식이 의료 보험비를 안내서 독일 이민국이 쫒겨날 상황인데,
      부모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강하고 독립적으로 키우려고 도와주지 않는다고 할 때,
      X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걸 확신하셨어야죠.

      글이나 덧글에 ‘X친구에게 X의 개인전화번호를 물어봣는데’, ‘사진 3년전쯤에 한번 받긴 했는데’라고 써주셨는데.
      실제 이름, 연락처, 얼굴을 모르는 상황인거죠?
      X란 분이 전문 사기꾼은 아닌거 같고, 님께서 처음에 용도 삼아 돈을 주니, 계속 달라고 한 것 같아 보이네요.

      친구가 대신 돈을 받아서 보내준다고 했던 점과 친구와 X가 동일인임을 고려하여, 친구를 협박하세요.
      고소하면 페이팔로 돈을 보냈던 증빙으로 인해 당신도 연류될 것이다.
      니가 네 친구의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으면, 니가 보호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식으로

      아니면, 많이 사랑했던 사람을 만나러 독일에 몇번 왔다 갔다하느라, 6천불 정도 썼다 생각하세요.
      그런데 돈을 그렇게 계속 보낼 생각은 하셨으면서, 왜 한번도 만나러 가야 겠다는 생각은 안 하셨을까요.

      • 글쓴이 97.***.85.98

        네 저 그 친구라는 사람한테 이메일로 최악의 경우엔 변호사 사서 고소할 생각도 있다 하니까

        오히려 자기가 뻔뻔하게 더이상 자기 힘들게 연락하지 말라고 자기도 변호사 고용할 생각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이없게..

    • 55 174.***.133.193

      위에 고소하세요 라고 댓글단 애들은 진짜 무식하고 멍청하다. 미국서 저렇게 법에 대해 무지하면 언젠가 법으로 크게 당할 때가 올것이다. 법은 보통사람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고소하기위해서는 여러 조건들이 있는데 원글은 고소자체가 불가능하다.

    • 55 174.***.133.193

      지미님은 고소가는하다. 하지만 법이 돈을 받아주진 않는다. 다만 부동산이나 월급이 있다면 차압 절차를 밟을수 있다.

      • 글쓴이 97.***.85.98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럴 땐 미국에 있는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하나요?

        • 90 174.***.133.193

          참나 잊어버리라니까. 지미님은 가능하지만 너는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못알아듣니?

          변호사 미국내 문제만으로 상담받아도 시간당 기본 300불.
          너는 국제분쟁에 해당하니까 그거 해줄 능력되는 변호사도 없거니와 만약에 그런 문제 해결해줄 변호사 찾는다 해도 상담만으로 500불이상할거다 시간당. 국제분쟁은 보통 개인하고는 상대안해. 회사대 회사라면 몰라도.
          이거 소송까지 간다고 하면 5000불은 껌값이야. 아주 최소로 잡아도 5만불이상 들겠지….근데 소송한다고 해도 그돈 받을수 잇을거 같니? 진짜 정직하고 거머리변호사가 아니라 능력있는 변호사라면 너하고 상담도 안받을거다. 그런 변호사도 나랑 똑같은 말할꺼야. 그냥 잊어버리래도 자꾸 물어보내. 물론 99프로 변호사들은 정직하지도 않고 능력도 없이 그냥 거머리들이니까 너를 또 사기치겠지 합법적으로… 상담료라고 하면서. 변호사 판사가 진짜 사기꾼들이야. 저 여자 사기꾼은 그냥 쪼무래기들이고.

    • 살아가기 32.***.132.7

      세상이 녹녹치 않아요. 그냥 잊으세요.
      오늘도 내 은행에서 100불 인출했다고 통지멜, UPS에서 물건 왔다는 통지, 타겟에서 당첨됐다는 멜, 등등
      사기꾼들이 들끓습니다.

    • 76.***.57.100

      우리집에 6천불짜리 사놀고 안쓴지 일년되가는거 있는데
      아무생각이 읍다..그냥 뭐사서 안쓰고있다 생각하고
      잊어라..잊는건 돈이고 경험은 뼈에 묻고.

    • OO 73.***.85.184

      엄밀히 사기는 아니고
      그냥 굳이 말하자면 채무 관계 형성 빌려준거니까
      근데 그걸 누가 받아주니 ㅎㅎㅎㅎㅎ

    • jljljfsdf 104.***.250.209

      싸게 큰 인생경험 했다보시고 move on 하세요.

    • 99.***.251.199

      돈까지 주고 3년이나 전화하고 좋아했다는 사람이….. ‘사진 3년전쯤에 한번 받긴 했는데 그 때 바로 지우는 바람에 없네요’……..3년동안 사진한장. 그것도 바로 지워? 상식적으로 3년이면 날아가서 몇번은 만나야 할 사이같은데….난 낚시글로 보임.

      • 글쓴이 97.***.85.98

        그 때 그 여자가 사진 바로 지워달라고.. 남 핸드폰에 남는거 별로라고 해서 바로 지웠습니다 ㅠㅠ. 낚시 아니고요

    • 슬픈걸 107.***.203.63

      걍 x가 초급성자궁암과 폐암이 걸렸는데, 님한테 부담 안주려고 연락 끊고 산에 가서 뒈졌다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