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토목공학 학부생입니다.

  • #3320665
    토린이 113.***.236.245 5385

    미국 대학교에서 토목공학 전공하고있는 3학년 학부생입니다. 미국에서 건설회사에 취직 하려는 분들 또는 이미 하신분들은 기본적으로 준비하셨던게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 FE,PE,인턴쉽 등등, 선배님들의 경험이 궁금해서 글 적습니다. 감사합니다.

    • 1234 174.***.141.217

      인턴이 제일중요.
      설계하려면 석사까지 하는게 좋음.

      • 설계사 38.***.5.122

        건축업계에서 석사는 쓰레기여
        일경력 1년이 더나

        • flagship 174.***.173.48

          설계 = civil engineering design, not just architectural design….

          • ㅅㅅㅅㅅ 38.***.5.122

            알아 내가 하고잇어
            석사증 쓰레기야.

    • .. 99.***.54.193

      먼저, 자신이, 나는 이 일을 평생 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아주 바람직한 상황입니다.

      OSHA 10무조건 따고,

      환경 (오폐수처리 처리), 용접,CWI 에 관심 가져 보세요.

      결국은 다른 분야들과 마찬가지로, 바른 자세 & 열정 + 지적능력 + 노력 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는데..

      좀 폭 넓고, 깊게 알아서, 손해 날 것 없습니다.

    • 지나가다2 104.***.204.155

      반드시 명심하시길 바랍니다….FE 랑 PE가 토목에선 취직에 가장 중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애들은 석사+ PE 케이스가 가장 흔합니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자격이 되면 무조건 따세요… 일단 FE 부터 따시고요
      나이 40 PHD PE 토목현직자로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 쑾ㅎㅍ 174.***.19.37

      신분(영주권 이나 시민권) 문제가 최우선이고,
      그다음은 자격증
      그리고 영어능력
      그리고 사교성
      그리고 인내력
      건강.

      이곳게시판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주류이라 세상넓은줄 모르고 지들 컴퓨터세상만을 떠들어 되는데, 토목분야 정말 광범위하고 수요가 많은 분야이기에 외노자로서 도점해볼만한 직업입니다.

      Civil Engineer경력 초창기 3에서 5년 정도는 사기업에서 빡시게 일배우시고 Government Civil Engineer쪽으로 가시면 평생 안정적으로 사실 수 있을것 입니다. 미국ㄴ 땅덩이가 너무도 광활해서 Civil engineer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수가 없어요. 더구나 기후변화 영향으로 그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학원 공부도 웬만한 정부직자에서 써포트도 해주고요.
      행운을 빕니다.

    • bbb 184.***.6.172

      >이곳게시판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주류이라 세상넓은줄 모르고 지들 컴퓨터세상만을 떠들어 되는데,
      Has anyone wronged you? Why are you so crossed?

      >그리고 사교성
      Put your money where your mouth is.

    • 12cm 156.***.250.8

      몇 년전 미국 주립대 토목공학 학부 졸업하고 정부에서 일하는 1인 입니다. 현재 3학년 학부생 이시라면 인턴쉽과 FE 를 따는 걸 우선으로 하세요. 인턴쉽은 관심있는 토목 계열에 연관된 회사가 최적이지만 아니여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FE 는 학생일때 따기 쉽지만 졸업하고나면 공부하기 힘듬니다 . 무조건 4학년 올라가기 전에 따세요. 졸업하기 3~6개월 전부터 취직 준비하면 남들보다 더 좋은 직장을 확보할수 있습니다. 특히나 인턴쉽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같은 회사에서 바로 full time offer 를 줄수도 있으니 인턴쉽 게을리 하지 마시고요. 윗분 말씀대로 structural 전공을 하면 대학원까지 나와야 좋은 직장을 얻을수 있읍니다. 개인적으론 structural 은 안맞아서 지금은 정부에서 construction engineering/CM/inspection 일 을 아주 만족스럽게 하고있습니다. 신분문제가 없다면 정부쪽으로 바로 들어가는 겉고 나쁘지 않은 방향입니다. 그리고 몇년후 PE + PMP 까지 따면 높은 자리까지 승진하는덴 시간문제입니다. 화이팅!

    • 경험자 63.***.131.70

      저도 정부 토목직 종사자지만 학부 졸업후 바로 공무원 세계로 들어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토목은 현장에서 보고 느껴야 진정한 엔지니어가 될 수 있는 직종입니다. 학부 졸업하고 사기업에서 한 10년 정도 많은 경험을 하세요. 학부만 마치고 공무원 사회에 들어서면 긴 긴 세월을 꼰대로 지내다 퇴직해야 할겁니다. 지금은 졸업전까지 FE 따는걸 목표로 하고 인턴도 기회가 날때 해보는게 무조건 좋습니다. structure나 geotech 그리고 hydraulics 쪽 취업은 대학원 석사까지 필수 입니다.

      • 1234 174.***.141.217

        다양한 연방, 주 정부 꼰대들 만나봣지만 진짜 실력도 없으면서 그돈 집에가져가는거 보면 세금이 아까움.
        특히 사기업경험 0거나 2~3년하고 들어간애들. 뷰로크래시에 묵여서 삶이나 일에 의욕 의지 하나도 없고 bare minimum 이 목표인 종자들. 토목쪽은 아니지만 이번 FAA 보잉 인스펙션 보잉한테 맡긴거 보면 한심중 개한심.

        • 수퍼스윗 184.***.6.171

          정부의 효율이라는게 그렇습니다. 작은 로컬 거벌먼트도 참 비효율적이고 돈 많이 쓰데요. 회사를 그렇게 운영하면 금방 망할겁니다. 그래서 정부 조직을 비지니스처럼 운영하겠다고 나서는 정치인들이 나오는가본데, 여러가지 이유로 그것 또한 잘 되지는 않죠. 어쩔 수 없는 문제 같습니다.

          • 학생 165.***.203.117

            여기 댓글에 졸업하고 바로 국가 agency로 가는거 말리는 사람 많은데 이유를 알수 있을까요?

            • 지나다 73.***.16.13

              공무원 사회는 준 군대 조직이라 상명하복 구조로 윗선에서 바꾸지 않는한 절대 밑에서부터의 개혁이 없습니다. 따라서 실력이 있는 상태와 실력도 없이 줄만 잘서서 진급한거랑 밑에서 일하는 입장에선 꼰대냐 아니냐로 갈리는거죠. 한국이랑 미국이랑 공무원 사회는 똑같습니다. 기왕이면 실력을 사기업에서 키워서 경력직으로 공무원을 하는게 국가를 위해서도 공무원 조직을 위해서도 좋다란 말이죠.

    • 별거있나 47.***.156.116

      FE랑 internship이죠.

      PE는 어차피 경력이 돼야 딸 수 있을거니 당장은 해당사항 없구요. 토목은 범위가 넓어서 일단 그 중 뭐 하고 싶은지부터 정하셔야 할 듯. 일례로 Construction 쪽은 (CM이나 PM) PE도 잘 없더군요 (필요 없다던데요.) 구조도 석사 없이도 잘 사느 사람 꽤 됩니다만 보면 다 미국 출생 백인입니다.. 외국인은 석사하는 걸 권합니다.

      일단 관심있는 분야 인턴쉽하세요. FE도 학교 다닐 때 무조건 따시고..

    • SME 99.***.218.46

      미국 토목기술직의 커리어 패스는 매니지먼트 트랙하고 테크니컬 트랙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두개의 트랙은 모두다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연히 테크니컬쪽 트랙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기술적 전문성이 앞서지만, 프로젝트 전체를 총괄하는 매니지맨트 트랙도 나름대로의 전문성과 역할은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매니지먼트 트랙 하시는 분들이 주로 Chief Engineer쪽으로 리더쉽이 필요한 자리로 올라가시면서 나중엔 최고위직까지 가는 경우가 많으니, 한국식 사고방식인 출세의 욕망이 있으시다면, 태크니컬 트랙보다는 매니지 트랙쪽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미국문화는 한국문화와 다르듯이 직장내에 최고위직에 오른다고 한국처럼 기술직에 머물러 있는 전문가들을 홀대하거나 이들에게 갑질을 함부로 하지는 못하는 분위기 이고, 반대로 기술직으로만 직장생활 한다고, 매니지쪽 사람들에게 주눅이 들거나 당당하지 못한것도 아니지요.

      따라서, 결국 자신의 적성대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며 직장생활을 이어가신다면 한국에선 결코 경험해 보지 못한 보람있고 나름대로 행복한 직장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 곳이 미국의 토목기술직 분야가 아닐까 사료돕니다.

      매니지 먼트 트랙쪽에 관심이 있다면, 굳이 사기업같은 곳에서 소정의 기술경험을 쌓을 필요가 없이, 곧바로 정부쪽 토목기술직에 입사하여도 상관 없을것 같고요. 태크니컬 트랙쪽에 관심이 있다면, 위의 댓글들이 언급하신대로 대학원 정도의 학위와 사기업쪽 설계나 시공업무 경험을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굳럭입니다.

    • 경험자 73.***.16.13

      글쎄요.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속속들이 알지 못하면서 경제나 정치 논리로만 메니징을 하는게 과연 최고위직까지 갈수 있는 첩경인지 의문이 드네요. 베죠스나 팀쿡, 마크까지 회사의 기술을 속속들이 꽤었던 엔지니어 출신 최고 경영자가 토목쪽도 옳다고 봅니다.

      • SME 99.***.218.46

        푸훗,
        IT업계에 대한 판타지를 여전히 순진하게 간직하고 계신 분이네요.
        동시에 아직 IT업계가 이런 판타지를 이용해서 그나마 열정페이같은 악랄한 착취구조로 유지되어 가고 있는 한국형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는 댓글이기도 하고요.

        님이 언급하시는 문무를 겸비한 탁월한 경영자라는 언어구조 자체가 모순이예요. 왜냐하면 “경영자”라는 의미에 문무를 완전히 상쇄시켜버리는 “상인”이라는 의미의 지독한 냄새나는 단어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지요. 빌게이츠, 스티브잡같은 인문들도 님같은 분들의 판타지 구성을 위해 문무를 겸비한 사람들처럼 프로파겐더되어진 사람들이었지요. 히틀러나 뭇솔리니같은 이들이나 본질적인 면에서 별 차이도 없고요.

        더구나 베죠스나 팀쿡, 마크같은 인물들은 빌게이츠나 스티브잡같은 인물들에 비하면 이류급 인사들입니다.
        님 댓글을 보면서, IT는 아직 판타지가 여전하구나 하는 생각해봅니다.

    • 경험자 73.***.16.13

      글쎄요.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속속들이 알지 못하면서 경제나 정치 논리로만 메니징을 하는게 과연 최고위직까지 갈수 있는 첩경인지 의문이 드네요. 베죠스나 팀쿡, 마크까지 회사의 기술을 속속들이 꽤었던 엔지니어 출신 최고 경영자가 회사를 운영하는게 토목쪽도 옳다고 봅니다.

    • 으흐 192.***.58.151

      취업을 생각한다면
      학기 중에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있으면 참여하길. CV에 한 줄 넣을 수 있고 재밌으면 대학원 가는데도 도움 됨.
      개인적으론 석사까지는 나쁜 투자는 아니라고 생각함. 건설 기업이 찾는 인터네셔널 토목 엔지니어는 석사란 느낌을 강하게 받음.
      4학년엔 FE 꼭 따라. 이건 취업도 취업이다만 나중에 PE따려면 필요해. PE 있으면 먹고는 산다.
      방학에 인턴도 한 번은 해 봐야지. 기업은 기업 경험 있는 사람을 좋아하고, 기업문화 경험해보는 것도 좋으니깐 꼭 하길.
      그리고 이 것들을 모두 잘 정리해서 매력적인 CV를 만들면 연락이 올 거라 믿는다. 건승을 빈다

    • 토린이 113.***.236.245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토목 173.***.119.121

      좋은글들이 많이 있네요
      저는 인턴쉽은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보통 저의 회사 취직하는 entry level 들 보면 좋은학교 석사나온사람들이나 혹은 EIT에 경력2-3년차를 제일 많이 뽑더라구요. 졸업전에 EIT 시험 꼭보세요.
      그리고 분야별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석사를 따는게 좋은거같아요. 취직도 중요하지만 일하다보면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느끼거든요. 꼭 바로딸필요는 없고 경험먼저 쌓으시면서 부족하다고 느끼실때 대학원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큰회사들 보통 학비 대주는곳들도 많아요. 전 PE 따고 나서 공부욕심이 더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정부잡으로 시작하는거 안좋게 보시는분도 위에 있는데 오히려 정부에서 오래 일하다가 사기업 management자리로 옮기는사람들을 많이 봤어요. 정부쪽에서 설계 리뷰 많이 해보고 (디자인보단 리뷰를 많이 합니다.) 프로세스도 잘 알고 컨넥션이 있는사람을 선호안할 이유가 전혀 없지요. 저희 회사도 DEP, DOT 출신들이 많습니다. 결론은 어디든 도움이 되니 경험 쌓으시면서 적성에 맞는일찾아나가세요.

      • 토린이 113.***.236.245

        선배님의 경험 상세히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미국토목인 104.***.28.45

      저는 현재 구조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미국내 인턴도 자격증도 없던상태로 입사했습니다.

      자격증과 인턴 물론 있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정말 사람이 필요한 회사를 전략적으로 찾아서 지원하는것이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전 유튜브에서 “대충 공부하는 TV”로 활동하며 FE Civil 문제풀이 영상들을 올리고있어요.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 토린이 113.***.236.245

        좋은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