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중소도시 근교에 살고 있는데요.
호감 있는 여자가 있는데 뭐 특별한 날 아닌 날에 가볍게 꽃 좀 주고 싶은데.

주변 꽃집 웹사이트 체크해보니깐 예쁘긴 한데 제일 싼 게 $35더라고요.
장미꽃도 너무 부담스럽고 꽃다발이나 장식돼있는 꽃도 상대도 부담스러울 것 같고 저도 좀 돈 아까운 것 같거든요.
뭐 생일이라거나 사귀게 돼서 특별한 날을 맞는다면 그 정도는 상관 없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장미꽃 말고 좀 밝고 받으면 기분 좋아질 만한 꽃 작게 주고 싶은데 그런 꽃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마트 가면 싸게 팔긴 하던데 그런 건 예쁘지도 않고 성의도 없어 뵈고…

한국에서는 얘기하면 맞춰서 해주던데… 만원 아래로 해서 붓꽃같은 거 살 수 있으면 좋을 텐데ㅠㅠ

가게마다 다릅니다.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아니면 꽃 말고 가볍게 받을 수 있으면서 기억에 남는 선물이 뭐 있을까요?

대형 슈퍼마켓이나 코스코 같은곳 가면 미리 만들어놓은걸 팔죠. 제 눈엔 쓸만해뵈던데..ㅎㅎ 대략 15-20불 내외에요

작약 1~3송이정도 종이포장이나 비닐포장만 해서 주는거 예쁘더라구요.
꽃집에 들어가서 1~3송이만 사고싶다고 말해봐도 좋을것같은데요~
작약은 꽃이 동글동글하고, 귀여우면서 예쁘고,
가지를 길지않게 다듬어서 그 귀여움이 더할뿐더러,
꽃을 받은 사람도 그걸 집에 있는 작은화병 혹은 작은 컵에 담아서 한껏
그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을것같아요 ^^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mage&sm=tab_jum&ie=utf8&query=작약+한송이

수국도 예쁘긴 한데, 정말정말 금방 시들어요.
수국은 한덩어리에 여러개의 꽃이 있어서 한덩어리만 해도 예쁘긴 한데,
너무너무 일찍 시들어서 비추합니다.

그 여자분과 잘되길 바래요 ㅎㅎ ^-^

작약이 피오니 말씀하시는건가요? 정말 이쁘긴 한데 좀 너무 결혼식꽃 같아서… 튤립이나(철이 아니라 없을수도) 애기장미 같은것도 작은 뭉치 한덩이로 만들어도 이뻐요.

1송이씩 팝니다. 보통 2-3불하죠. 남자로써 1송이씩 파는곳 다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별한날엔 오히려 월그린 이런데서 팔고

트레이더죠가 가장 싸며 홀푸드가 포장은 예쁩니다.

오히려 로컬 그로서리중 플라워 취급하는 고급식재품점 가면 1송이씩 팔기도 합니다.

보통 플로리스트들은 어래인지 해놔서 비싸게 파는데 가서 에누리한번해보시면 한송이 해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