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수 vs 한국 교수

  • #3724875
    70.***.95.21 3652

    현재 미국 R1학교에서 조교수로 지낸지 4년차 입니다. 한국에 전공 관련 상위권 대학에 교수 자리가 났는데 지원할지 고민이 되네요. 30대 싱글이라 한국가서 사는게 더 재밌을 것 같은데 한국에 조교수로 들어가면 service work 도 많고 연봉도 낮아 진다고 들었습니다. 또 한국 출산율 저하로 한국 교수 직업이 앞으로 하향이라는 기사도 심심찮게 보이고요. 제 life에서 심리적 만족을 생각하면 한국이 나을 것 같은데 work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한국에서 일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더 심하고 잡이 불안할 것 같기는 합니다. 기회가 있다면 지금 경력으로 지원해서 한국에 들어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현 학교에서 테뉴어를 받고 미국에서 정착하는게 좋을까요?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 생활 24.***.141.166

      한국 교수가 엄청 스트레스 더 받음

    • 굥항무니 152.***.73.187

      “한국에 전공 관련 상위권 대학에 교수 자리가 났는데” 대부분 내정자 있음.
      허나 지원한다고 손해 볼것은 없음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글쓴이 같이 저글링 많이 하는 사람은
      1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2 살면서 나중에 후회하며 사는 경우가 많음

      • gag 73.***.119.221

        뭔 개소리야

      • 맞음 121.***.92.224

        글쓴이가 실제로 지원할 경우, 위 글에 적은 내용만으로 아, 이사람이네 라는 유추가 가능합니다.
        그정도로 풀이 좁아요, 강력한 내정자도 있고.
        그리고, 하이브레인가서 물어보세요. 거긴 욕은 안달림

    • 연구 107.***.205.118

      연구환경은 어디가 더 좋을 것 같나요?

    • 현직 교주 172.***.8.178

      일단 합격하고 고민하자.

      ㅅ. ㅅ

    • 일베충혐오 172.***.190.183

      한국 정교수 얘기라면 당연히 한국이 낫죠. 그게 아니면 미국 승.

    • errata 47.***.237.62

      한국교수 조교수라도 훨씬 낫지. 미국에서는 테뉴어 받아도 연구비 못따내면 방학에 놀면 월급 없어요…그리고 은근히 수업많이 주면서 은퇴압박 있고…
      한국교수는 여름에 탱자탱자 놀아도 월급 따박 따박 나오고 그리고 가끔씩 정치쪽에서도 러브콜도 오고…꿀이지뭐..

    • 가나다 45.***.186.109

      미국에선 이 학교 안 맞으면 다른 학교 갈 수 있지만, 한국은 바닥이 워낙 좁아요. 그리고 재단이 어딘지 몰라도, 그에 따른 변수도 있지요. 결정적으로 상위권이라 하시는데 애들 데리고 논문쓰는거 쉽지 않아요. 취직이던 진학이던 프로젝트를 따오던가 어딘가 꽂아넣어줄 정도 아니면, 학생들도 눈치 빨라요. 예전의 사제관계가 아니에요.

    • 68.***.172.146

      지원도 하기전에 갈지안갈지 고민을 할만큼 자신이 있다는 말입니까? 위에도 나왔지만 한국은 미국하곤 또 달라요. 님이 그자리로 갈려면 이미 그 학교에서 ‘지원서 좀 주세요’ 요청이 왔을겁니다. 아니면 거기 출신이면 지도교수가 전화왔거나.

    • ㅎㅎ 1.***.130.161

      펀딩이 좋다면 당연히 미국이죠.
      한국은…교수채용공고 내용이 아주 자세하게 나왔다면 내정자가 어느정도 정해졌다고 보면 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그 과 교수들이 자기 제자들에게 넣어보라고 얘기 들어간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좋은 학교라면요 더 하죠.

    • zzz 73.***.39.149

      한국 지방국립대학교는 이미 제자채용이 만연합니다. 학생들 수준 떨어졌다고 욕하기전에 능력없는데 스승빽으로 임용된 교수들먼저 정리해야할 듯합니다. 지방국립대가 죽는 것은 다 그런 풍토로 인한 질낮은 강의와 학생인구 감소가 시너지를 일으키는 겁니다.

    • 지나가다 73.***.66.35

      예전같음 당연히 미국 교수 지만
      요즘이면 한국 정교수 되시면 한국 추천 합니다
      작년 다녀왔는데 너무 편하게 즐길 거리 넘치더라구요
      30대면 천국 일듯 ㅋㅋ

    • ㅇ_ㅇ 54.***.196.174

      4년차면 본인이 현재 학교에서 테뉴어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 어느정도 감이 오지 않나요?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면 일단 테뉴어를 받은 후 나중이라도 더 좋은 조건 및 학교에 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간당간당 이하라면 한국행을 빨리 준비하는게 나을 것 같고요.

    • 유학 97.***.71.218

      하이브레인넷에 질문할걸 여기서 ?
      잘못 찾아오셨어요

    • 172.***.24.164

      ㅋㅋㅋ……테뉴어가 될것 같으면 한국에 자리 알아보지도 않지. 대부분 테뉴어가 되었거나 될것 같은 교수들은 한국에 자리가 나서 인터뷰보고 해도 결국엔 안갑니다. 왜냐면 한국에 연구환경 졸라 열악하거든. 상위권 대학이라고 한국가서 둘러보고는 대학이 이것뿐이 안되냐? 거기서 연구를 어떻게 하냐? 딜하다가 결국 그냥 남습니다. 한국교수는 그냥 잡으로 좋은거지 연구하려고 가는건 아니잖아요 솔찍히. 서울대, 과기대, 포대 빼면 솔까 연구하는 대학이 있냐.

    • 지나가다 163.***.106.64

      한국 좋은 대학이면 미국보다 한국 대학교수가 더 좋죠.. 상위권 대학 교수 (스카이+포스텍 카이스트)들 보면 미국 R1중 중상위권 테뉴어 받고 오는 사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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