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결혼정보회사 어떤가요

  • #3620112
    궁금 68.***.106.23 5631

    30대 후반 노처녀입니다.
    매력있고 괜찮은 친구들은 이미 몇년전부터 하나둘씩 다 떠났고..
    저랑 놀아주던 여동생도 결혼한다고 배신때려 혼자가 되었습니다 ㅜ
    말동무 상대가 옆집 할아버지. 직장동료. 한국에있는 엄마밖에 없는데
    엄마는 겉으로는 우리딸 잘난딸 뉴욕에서 성공한딸(수의사입니다.) 하시지만
    속으로는 매우 힘들어하시고 있겠구나 싶습니다.
    저는 직업은 풍족한데 키가 작고(157정도) 얼굴이 세보여서 남자들에게 어필이 안되는거 같기도 하고.. 이미 나이가 많아서 차라리 나이 덜보는 교포나 미국인이 나을까 싶기도 한데 ㅜ
    마침 미국에 듀오.선우 등등이 있다고 하는데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한국인을 꼭 만나고싶고
    사실 소개팅어플도 해봤지만 가벼운 만남 원하는 남자들만 많아서 좋아요 수백개 와도 무섭더라고요..
    교회는 다니지만 이미 나이많은 여자들이 여기 너무 많습니다..
    차라리 결혼회사가 나을까요? 저런 회사들이 나이를 더 따지고
    제일 처음 소개해주는 남자가 제 수준이라고 하는데
    제 친구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인데 (유명한건 아님) 몇년전 해봤더니
    무직 남자를 소개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미국에서 살 사람. 이면 될거 같아요 착하고..
    지역을 좀 옮겨볼까요? 근처 보스톤이나 뉴저지. 혹은 맨호세 근처 캘리 등

    • abc 24.***.38.152

      저도 뉴욕. 비슷한 나이고 금융에서 일하고 혼자 살기에 풍족하게 법니다. 맨해튼에 콘도도 샀고…
      뉴욕은 정말 남자 만나기가 너무 힘들어요
      학교 친구들도 몇년 지나니 다들 잡 때문에, 결혼때문에 뉴욕 다 떠나고 저번주에는 마지만 남은 친구도 떠났네요
      남자는 커녕 친구 만들기도 어렵고
      한국사람 고집하는것도 아닌데 뉴욕은 여자가 워낙많아 정말 남자 만나기 힘든것 같아요
      거꾸로 말하면 남자들은 쉬운건지
      저도 어쩔줄을 모르겠네요 전 미국이 좋아서 계속 살건데…
      어쩌다 남자 만나서 데이트해도 결국엔 릴로케이트 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이때까지 만난 사람중 3명이 그렇게 떠나감…
      뉴욕이 어떻게 보면 그냥 스쳐지나가는 도시인가봐요

    • Madam뚜 174.***.67.157

      옜(?)말에, 이쁜 여자 만날려면 뉴욕가고 좋은 남자 만날려면 보스톤으로 가라고..
      단 하루도 젊어지지 않습니다. 빨리 움직이세요!

    • 지나가다 67.***.148.38

      학력좋고 직장좋으면 매치 잘해주니까 결혼정보회사도 나쁘지않고, 그렇게 결혼하는 사람도 꽤 봤어요.
      단,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상대방들은 마찬가지로 인기있는 사람들이니까 적극성을 보일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거기서도 여자들 대부분은 뉴욕 LA 거주자들이니까, location에 대해 유연성을 가져야해요.
      그런사람들은 바로 한두번만에 결혼들하는반면, 매치해줬는데도 좀 재고 까다로우신 분들은 그냥 다 실패하고 하염없이 싱글로 가시더군요.

    • 162.***.246.63

      몬가.. 노총각이 끄적인 것 같은 문체는 몬가요..미국에 살면서 30대 후반이 노처녀라고 본인이 말하는 것 자체가 주작의 냄새가..

    • 0000 140.***.26.92

      결혼이나 연애하고 싶은 남자들은 뉴욕 가면 되겠네!! 여자들은 어디로 가야 되요?

    • 00 107.***.237.161

      일단 해보시길. 저도 어머니 강권해서 효도한다생각하고 의미 안두고 나가서 몇번보다가 이삳한 여자도 만나보고 고소한다고..마지막 차에 아내만나서ㅠ결혼했어요. 제 아내는 업체에서 전화가 너무 와서 전화바뀰정도의 인기녀였는데 마이차서 무제한 기회쥬는 프로그램 몇백내고 했는데 제가 3번째인가..전 마지막 차였도요. 인생에서 가장잘한 게 걀혼이린 생각하 ㅃ 미다. 중이제머리못각는다고..그런것도 이용하면 좋습니다. 굳이 한버뉴쑤셔댈려도 덤비는 앱보다..후진 여자도ㅠ만은데..결국 자기 인연대로 결혼

    • ㅎㅎ 71.***.55.210

      남부

    • stunning 61.***.174.62

      소개팅 어플이야말로 가벼운 만남이고 결혼정보회사도 좋은 경험이 되죠.
      비용이 적지는 않지만 투자라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다 도전해 보시죠.
      누가 도와주는 천사가 옆에 없다면 본인이 열심히 뛰는 수 밖에.

    • 나그네 192.***.55.58

      남자들은 여자로부터 학벌이나 직업 및 수입 같은거 별로 크게 신경 안씁니다. 그러니 그런 조건들은 남자 만나는데 큰 도움이 안되구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원하는건 “사실상” 젊음과 미모입니다. 그러니 결혼시장에서 메리트가 거의 없으신거죠….
      아마도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적당히 3~4살 정도 차이나는 남자를 만나고 싶겠죠? 그렇다면 불가능합니다. 그런 나이차는 20대에 만나서 결혼했어야 하구요. 30대 후반이 되셨다면, 10살 이상 차이나는 남자도 받아들일 각오를 하셔야 결혼이 가능합니다.

    • zz 72.***.190.77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면 결혼정보사도 이용해 보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냥 매일 같은 생활하다 보면 누군가와 연결될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데 비슷한 처지의 남자분들도 분명히 있을거에요. 화이팅!

    • 파파 155.***.17.4

      뉴욕으로 이직하면 여자들이 줄 서나요?
      개발자 일자리가 방산쪽은 롱아일렌드쪽에 좀 있는듯..

    • JHL 180.***.160.176

      캘리 베이지역 오셔서, 등산 동호회 등등 사람 만나러 다니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래링크가보시면 이해가실듯:

      The Difference Between Living in New York and San Francisco

    • 전 뇩 사는 남잔데 98.***.24.90

      오히려 여자 만나기가 힘든 거 같아요. 이사 온지 1년 남짓 됐는데 너무 잘 나신 분도 많고 그래서 다들 눈이 높으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곳저곳 살아보면서 제가 잘 나지도 못 나지도 않다고 생각 해왔는데 (34세 의료직 연 14-15만정도..) 뉴욕와서 자존감이 바닥을 기고 있어요.

      • zz 108.***.86.107

        뉴욕이라도 데이팅엡은 사용하지 마세요. 남자 자존감 죽이기 직빵임. 요새는 힘들긴 하지만 현실에서 만나는거 추천합니다. 님보다 못난 한인 남여들 많아요.

      • ㅁㅁㅁ 24.***.38.152

        여긴 여자도 20만 받는 사람들이 수두룩해서요… 전 여잔대 여자는 진짜 만나기 어려워요
        남자들은 진짜 잘버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30만도 흔함.. 근데 남자는 일단 숫자가 너무 적음 ㅠ

    • 234234 65.***.150.126

      일단 힘내시고요! 사시는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켈리로 오시는거 추천드려요! 켈리 오셔서 교회도 나가시고 그 인맥으로 소개도 받으시고 그러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데이팅 앱… 저는 해본적은 없는데 주변에 이걸로 만나는 분들 많이 봤어요! 근데 앱들도 앱들마다 성향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커피 밋 베이글? 이게 좀 진지하다 들은거 같아요. 그리고 이건 주제넘은 말일수도 있어서 미리 사과드려요. 글쓴이 님을 제가 아는것도 아니니 제 주변 결혼을 떠나 이성친구 자체를 잘 못 만나는 누나들을 볼 때 느끼는 건데… 자기관리 열심히 하시고 (무조건 유산소랑 웨이트 둘 다!) 옷 신경써서 입으시고 (비싼거 입으라는게 아니에요~ 깔끔하게 핏 좋게 입으시면 되요) 그러면 좋은분 만나실수 있을거에요! 주제 넘는 소리였다면 사과드릴게요.. 주변에 결혼 못하신 누나들이 좀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 남겨요.

      • 234234 65.***.150.126

        그리고 키 그정도면 남자가 보기에 전혀 아무렇지 않아요! 저도 전에 몇년이나 좋아했던 여자애 키가 150 초반이였어요!

    • dd 76.***.196.86

      GO San jose.

    • 싱글녀1 24.***.78.40

      비슷한 처지네요 ㅎ 앱도 쓰고 열심히 주변에서도 찾고 동시에 자기 관리도 하고 학력에도 커리어에도 신경쓰고 성격도 좀더 나아지려고 노력해도 잘 안만나지네요. 엊그제 반년 만나던 분과 결혼이 그려지지 않아 헤어짐을 결심하고 그렇게 됐습니다. 포기해야하나 해도 인생의 동반자를 찾는 부분이 참 이루고 싶은 부분인데 포기는 또 안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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