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석사로 테네시 내쉬빌에서 5만불을 받으며 일하고있습니다.

면접볼떄 저랑 같은 시기쯤에 들어온 동료들이 얘기해서 다같이 5만불을 받는거로 set 되어있는 분위기라 네고없이 그냥 5만으로 다들 받는것 같은 분위기 네요. 내쉬빌 자체에 한국인분들도 많이 없고, 같은 업종분들은 더더욱이 없어서 다른곳은 어떤가 궁금하네요.

일하는 환경, 동료들도 좋고 워킹hour 도 하루 8시간반이상은 넘지 않게 배려해주고 여러모로 현재삶에 만족하며 살고있긴합니다만, 궁금한건 궁금하기에!

그리고 매년 샐러릴 raise는 얼마나 이루어지나요?

건축이야 뭐 박봉이죠. 탑스쿨 졸업하고 뉴욕쪽에서 잡잡으면 6만대에서 시작하는듯. 한국인들 많은 유명 건축사무소는 5만에서 시작하는데도 있는듯. 승진하면 8만대 . 파트너 되야지 10만 뚫고.

급여 측면에선 답없는 동네죠. 차라리 나와서 컴퓨터나 그래픽으로 빠지는게 돈은 더 벌듯.

그렇군요. 맨하탄에서 6만받느니 내쉬빌에서 5만받는거나 왠지 세이빙 수준은 비슷할것같네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21년 차에 85000 받고 있구요 집사람은 23년 차에 98000 받고 있어요.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마지 못해 이짓 하지만 경제적으론 전혀 희망과 메리트가 없는…
아들이 건축 하겠다는것 눈에 불켜고 말리고 있습니다.

와.. 21년차에 85000은 정말 생각한거보다 아래네요 ㅠㅠ 그러면 경제적인면 외에 업계선배로서 이 일에 어떤 만족감을 갖고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성취감이나 재미를 느끼시나요?

PE 라이센스따면 개나소나 경력10년이면 10만불은 넘는뎅..

건축은 낮지만
건축 공대설계쪽 개나 소나 12~15만까지는가는거같음 경력 10년정도잇음.

캘리포니아 대도시에서 큰규모의 미국건축설계회사다니는데요. 저는 미국금융위기때취업이라 지금과는 상황이 좀 다를것같아요.

서부탑대학석사나왔고 학교다닐때 미국금융위기와서 진짜힘들었고, 졸업할때는 금융위기 막끝나가던시절이라 5만이라는 정말 말도안되는 낮은연봉으로 시작했어요. 당시 같이졸업했던 한국분들은 20%만취업했고 나머진 다 한국돌아갔을정도니깐요. 연봉협상같은거 잘모르기도했고 워낙 취업이 어렵던시절이라 5만이어도 감수했구요. 사실 정보가별로없어 이 금액이 적었던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암튼 금융위기를 막 벗어나던때라 건축경기가 해가 지날수록 좋아졌었어요. 그래서 매년 연봉올려달라고 요청하고 또 요청하고…좋은소리 나쁜소리 다 들어가면서 힘겹게 올려서 6년지났을때 작년에 9만받았는데(올해는10만), 동부탑대학아닌곳 나온 최근신입이 8만이상으로 시작하더라구요ㅜㅜ 건축사따거나 승진하면 15~20%정도 인상되고, 연봉올리는데 제일좋고 간편한방법은 뭐니뭐니해도 이직으로 알고있어요. 같은대학나와서 같은회사 취업했던 미국인동료는 건축사,승진없이 이직만으로 저보다 20%이상 올려서 가더라구요. 3년뒤 다른곳옮기면서 또 20%올리구요.

작년 연봉9만받았을때, 세금소셜다때고 401k연금+보험(실수로바보같이넘비싼걸들음)……암튼 이런거다떼고 2주첵2300불정도밖에안됨.
>> 아래 수정글올렸는데, 미리 주텍스랑 페더럴택스를 많이내서 매년텍스보고때 늘 3600불이상 다시돌려받고있음. 바보같이 이걸고려안했네요. 캘리포니아 연봉9만이면 (401k연금과 의료보험 제하고) 2주첵2450불언저리인것같습니다. 만약 401k연금과 의료보험을 다 안들면, 2주첵2900불가까이하겠네요. 그럴순없으니깐…. ㅜㅜ

게다가 캘리포니아의 살인물가인 대도시라 현재 스튜디오 월세시세는 제 수입의 반을넘을껄요. 최근집근처 부엌도없는스튜디오가 월2500불까지도 봤거든요. 저는 운이좋은건지 나쁜건지…금융위기때취업이라 그때 부동산도 바닥을찍었던때라, 당시 완전부촌에 바닷가내려다보이는 원베드룸이 1200불이어서, 아직도 1400불언저리임(도시법규때문에 몇프로이상 집값을못올리더라구요) 지금은 부동산이 완전하늘을 찌른상황이라 이사도못가고 집도못사고;;

미국설계회사는 한군데밖에 안다녀서 완벽한 비교는안되지만, 한국설계회사 환경과는 정말 엄청나게 달라요.
님말씀처럼 8시간근무 칼같구요. 마감때 밤9-10시도 엄청난야근이고 당연히 야근비도 다 받구요. 환경은 너무 만족합니다.
동료들이 겉으로는 친하고 다정하고 그렇긴해도 그 안에서 정치가 치열하긴해요.

와우 선배님 말씀잘들었습니다. 9만인데도 바이먼슬리첵이 2300이라니.. 엄청나네요 . 2300이라하시면 렌트 이런거 다 제외한거 말씀하시는건가요?

여튼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뭔가 세상이 다르네요. 지금 회사 너무좋지만 역시 2~3년 비자 해결받고 이직을 생각해봐야겠죠. 감사합니다!

아니요. 렌트제외안하고 딱 2주에 통장에 들어오는돈이 바이위클리첵이 2300불이라구요.
캘리니깐그럴꺼에요. 또 무슨 9만인데 2300이냐는둥 이상한소리할까봐 w2 연봉부분만 사진찍었는데 이미지링크가없네요.
작년 Gross Pay 91038.53 맞습니다. 올해는 겨우겨우 10만됐구요.

>> 아~ 바보같이 그얘길안했네요 ㅜㅜ 페더럴텍스랑 캘리포니아주텍스를 미리 많이내요. 제가 깜박했어요.
매년 텍스보고할때 3600불이상 돌려받거든요. ^^;; 돈있으면 자꾸써버려서 저축한다 생각하고 W4 숫자조정해서 미리 세금 많이나가게하고있어요.
이걸 2주 바이위클리첵때 받았다고고려하면 150불은 더 생각해야겠네요. 2450불정도겠네요.

>> 그리고 2주 바이위클리첵마다 300-400불정도 401K연금내고있어요. 여기 워킹유에스닷컴 다른분들은 매년401k최대납입가능한도액만큼 넣으신다는데 저는 연봉도적고 회사에서매치해주는퍼센트지가작아서 그렇게까진못하고 그냥소소하게 넣고있어요. 얼마전 401K연금계좌들어갔더니 이렇게 작은돈밖에안넣었는데 티끌모아태산이라고 1억쌓인거보고 진짜 티끌이태산되는구나했네요. 여기 워킹유에스닷컴에는 명함도 못내밀지만…다들 수십억씩 연금계좌모였다는글을 많이봐서리. 암튼 이 401K랑 의료보험비 제외하고, 2450불정도가 바이위클리첵으로 들어오는 돈입니다.

정말 나가는게 많은가보네요.. 허탈하겠는걸요 선배님..;
여튼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캘리니까
9만인데도 바이먼슬리첵이 2300이지
다른데는 8만만 받아도 바이먼슬리첵이 2300

자리잡으신분들은 나가는게 많나보네요. 5만이지만 아직 opt라서 FICA안내고 하니까 바이먼슬리 1900받는데 말이죠..

연봉5만 페더럴텍스4400불 FICA3800불은opt라제외되셨으니 집에가져가는게 4만5천800불정도니, 바이위클리첵이 1900불정도맞으시네요.
그렇다면 401k같은연금은 전혀 안하시는것같은데요. 그리고 의료보험은요? 이런게추가되면 바이위클리첵이 줄어들게되죠. ^^;
텍스보고는 하셨을때 딱 맞추셨나요? 바이위클리첵이 좀 많으셔서, 살짝 느낌에 세금 추가로 내셔야했을수도 있을것같은데 ;;

사회에 이제 나온 초년생이라 전혀 아는게 없습니다 ㅠ 연금이런거 생각못하고 , 건강보험도 회사 메디컬베네핏이면 되는거 아닌가? 하고 살고있는데 다 필요한가보네요..

세금도 전혀 어떻게 해야하는 지 잘몰라서 동료들이추천해준사이트에서 다 누르고 돈 내긴했는데 서류 추가로 더 내달라고 지난주에 IRS에서 우편이 와서 알아보는중입니다..

Biweekly입니다… bimonthly 저렇게 받으면 디져요 굶어..

ㅋㅋㅋ맞네요 biweekly네요.. 회사 월급날을 구글캘린더에 bimonthly로 표시해놧는데.. 미국 동료들도 bimonthly가 한달에 두번이라 다들 생각했다네요… 덕분에 저희 회사전체가 영어단어 하나 제대로 배워갑니다..

Civil Engineering 이렇게 박봉인지는 ㄷㄷ

캘리포니아 대도시가 어디냐에 따라 다릅니다. 샌프란이면 무조건 더 높구요 엘에이면 초봉 8만 안됩니다. 신입은 대부분 5만~5만5천이고 잘 받으면 6만 받습니다. 대신 같은 회사임에도 샌프란으로 가게 되면 돈을 훨씬 더 주더군요. 생활비가 비싸서요. 그래도 요즘 다행인게 건축 졸업해도 3년 OPT주는데 1년받았을때는 연봉 문제가 아니라 비자때문에 살아남는게 더 힘들었을때지요.

4년차 4만이요;노답;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오래하셨는데 늦게 오셔도 회사 생활 안힘드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