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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한국회사(조지아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영주권자구요, 첨에 미국올 때에 이곳과 한인이 별로 없는 지역의 미국회사에서 오퍼를 받았다가, 가족들의 미국정착을 위해서…이곳을 선택했는데..솔찍히 1년간 후회하면서 다녔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무엇보다 1. 커리어와 너무 상관이 없는 일, 2. 열악한 근무환경(공기 및 야특근)과 3. 한국의 나쁜 문화(까라면 까는 문화, 카톡 근무지시 등)이 혼재해 있어서…후회했습니다. 턴오버 비율도 너무 많고 계속 회사에 이런 것들을 이야기해서 회사에서 인식하고 처음보다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한국에 있는 본사보다도 열악한 근무환경등 절때 바뀌지 않을것 같은 조직문화는 결국 다른 곳을 생각하게 되네요. 그래서 이번에 오퍼를 받았네요..회사는 Madison 근교에 있는 미국회사구요, IT회사입니다.
일단 두 곳 모두 연봉은 비슷하지만, 이번에 오퍼 들어온 쪽은 제가 그간 해온 업무와 잘 맞아서 제 역량을 더 잘 펼칠 수 있을 것같습니다. 다만 미국회사 경험이 없고, 조금 작은 startup회사인게 조금 걸리네요. 현재 회사는 짤리지는 않을 것 같은 분위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매니져 및 디렉터 제외) 잘 맞아서 일은 힘들지만 분위기는 좋습니다.
그리고 또 도시차이를 무시할 수 없어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현 직장은 아틀랜타근교에 있어서, 한국인들이 이용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작 되어있어서 와이프와 아이들이 잘 적응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Madison, WI 쪽은 정보가 잘 없고 한인 마트 등도 많지 않은것 같아서요… 어떨 지 모르겠네요…그냥 좀 더 버티면서 다른 곳을 알아봐야할지, 하루라도 빨리 커리어에 도움안되는 이곳을 벗어나야 될지 고민입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