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직업 찾기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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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cilialk 199.***.148.122 3620

    안녕하세요.

    미국 혹은 캐나다 직업 찾기 조언 구합니다.
    현제 나이는 32살 입니다.
    국적은 한국이고 , 중국에서 대학을 나온후 무역회사에서 2년넘게 일을했습니다.
    중국 총 체류기간은 10년정도 됩니다. 
    무역회사에서 전 포지션일을 맡아서 했습니다. 회사설립,중국현지공장소싱관리,수출완료후 수출환급,기타 매니저역활을 했습니다.저희 회사 바이어 대부분은 중앙아시아 지역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지역 손님들이였습니다.
    중국어는 거의 완벽한 수준이고, 영어는 기본회화 정도 입니다.
    지금 현제는 캐나다에 아내 학업때문에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비자사무소가 파업때문에 계획이 많이 딜레이 되고 있어 
    더 기다려야할지 다시 들어갔다 나와야할지 고민하던중에
    혹시 저의 경력으로 취업이 가능할지 조언 드립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지금 현제 미주 지역에서 많은 상품을 중국에서 수입을 합니다.
    이 업무를 분명 누군가가 담당을 할 것입니다(공장컨택,가격협상,공장방문,상품관리,선적관리)이모든일을 저는 그 누구보다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회사에 분명 도움이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유는 어떻게 돈을 세이브 하는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또 너무 다른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계신 선배님들께 여쭙습니다.
    미국 혹은 캐나다 지역 현지에 무역회사등 관련 기업들에게 잡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가능성이 있을까요??? 스폰이라는문제가 있기때문에 저도 머리가 아픕니다.

    그럼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 홍쿠버 14.***.66.215

      참고하세요. 캐나다 2번째 언어가 캐나다 공식언어인 퀘백식 불어빼곤, 만다린 입니다.
      밴쿠버시는 중국계 다음으로 백인입니다. 물론 인도인들도 장난이 아니구요.
      그들은 중국어도 유창할 뿐 아니라 중국과 대규모 무역의 중추역할을 합니다.
      오래전 토론토 가구회사 글로벌이란 회사와 관계를 맺은 적이 있는데
      중국 아웃소싱 담당이 상해출신 중국인 이었습니다. 업무에 있어서 상당히 인상깊었던 기억이 납니다.
      캐나다는 중국인이 너무 많습니다. 밴쿠버의 닉네임이 홍쿠버입니다.

    • 12.***.146.98

      캐나다 사정은 잘 모르지만.. 미국엔 영어와 중국어를 완벽히 구사하는 중국인들이 아주 많고 중국이 세계의 공장과 세계의 시장이 된 만큼.. 무역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미국내 중국인도 아주 많습니다. 한국에 계시면 중국어 구사 여부가 도움이 될지 몰라도 미국에선 그닥 메리트가 없습니다. 오히려 미국에 있는 중국인들에 비하면 신분과 영어라는 약점만 부각될 뿐이죠.

    • cecilialk 199.***.148.122

      두분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느낀점으로 결국은 영어가 중요하더라구요.
      영어를 하지 못하면 중국어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영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고민하는게 무역관련 칼리지를 다닌후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돈이 또 들고 과연 가치가 있는것일까?
      고민되네요.. 미주현지에서는 취업시 나이를 많이 따지나요?? 외국계기업에 취업할때요?

      감사합니다^^

    • 카우거리 204.***.209.132

      영어가 완벽하시지 않은 이상은 한국과 중국의 가교가 되는 곳에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예를 들면 한국인이 오너인 비지니스에서 중국인 고객을 유치하려 할때. 또는 그 반대의 경우. 전자의 경우의 비지니스가 그반대인 경우보다 더 기회가 많을듯 합니다.
      캐나다의 경우, 중국인들만 상대로 하는 비지니스는 통할겁니다. 워낙 여긴 중국인들이 많아서요.
      차이나 타운에 있는 은행에서 일하는 백인은 중국어를 구사하더군요.
      대략적인 중국인 통계는 wikipedia 등에서 알아보시는게 정확하겠습니다.
      서부 캐나다의 경우,
      벤쿠버 광역시 (메인랜드, 광동, 타이완..등)전체의 30% (벤쿠버 공항옆 리치몬드를 가면 90% 가 중국인입니다), 캘거리 전체 8%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결정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cecilialk 199.***.148.122

      카우거리님 감사합니다. 저도 밴쿠버에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지내던 중국과 너무 흡사한 환경에 많은 중국사람들.
      중국에 좀 오래산거같아 떠나왔는데 다시 중국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고민을 좀더 해봐야겠습니다. 결국엔 스스로 준빈된자에게 기회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