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직장생활 살아남는 요령 두가지…

  • #159830
    미국직장6년차 76.***.127.214 5737

    CYA = Cover Your Ass
    KA = Kiss Ass

    • 공감 71.***.87.3

      회사 들어와 3일간의 오리엔테이션때 HR에서 나온 강사가 마지막으로 해준애기네요…CYA
      또 승진한 사람 뒤에서 사람들이 사단장이 저친구는 yellow nose라고 해서 뭔 소림사 했더니 KA 하느라 코가 노래졌다네요…ㅋㅋ

    • 꿀꿀 98.***.67.30

      오마이갓~~

    • 궁금 138.***.0.43

      CYA 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건가요?

    • 6th year 155.***.35.66

      CYA = Cover your ass -> point finger to someone else

    • 또궁금 138.***.0.45

      KA는 어떻게 해보겠는데…
      CYA는 좀 스킬이 필요할듯…괜히 잘못 포인트했다가 역으로 당할수도…
      쉐어할 팁좀 있나요?

    • 보통설명 98.***.227.197

      CYA란 절대로 자기가 책임질 일은 하지 않는겁니다. 평상시에도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들이 모여서 식당가자고 할 때 가만히 있다가 누가 어디가자라고 하면 좋다고 하면서 따라 갑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추천한 식당에 가서 음식맛이 없다고 다들 불평을 하면 그 때는 나서서 그 친구 욕하면서 “그러게 말이야 그 친구 말을 듣는게 아니였는데, 그 친구가 말한 식당 맛있는 데가 없더라”하는 겁니다. 반대로 추천한 식당의 음식맛이 좋고 분위기도 최고라면 이 때는 그 친구 칭찬하면서 자기도 한몫하는 거지요 “이것봐 내가 이 친구가 추천한 식당은 좋을 줄 알고 오자고 한거야. 내가 사람보는 눈은 있거든”

      한때 현대의 정주영 회장은 결재를 연필로 했답니다. 일이 잘못되면 자기가 결재한 서류 다시 본다고 가져오라고 해서는 자기가 한 싸인을 지우고 “내가 결재도 안 했는데 누가 허락도 없이 이런 일하라고 했어”라고 하면서 책임자를 짤랐다고 합니다. 오너도 CYA를 한 것이지요. 이런 일이 한두번 생기니까 직원들도 알아차리고 그 다음부터는 서류에 정회장이 연필로 싸인을 하면 그 위에 투명한 스카치테이프를 붙였답니다. 이제는 직원들도 CYA를 하는 겁니다. 현대의 장점은 책임자의 권한이 크고 추진력이 있다고들 하지만 또 하나는 사람이 할 수있는 모든 수단 방법을 다 동원해서 비즈니스를 한다는 겁니다. 사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대기업의 특색은 외부에서 경쟁사와의 싸움보다는 내부에서의 투쟁이 더 심하다는 것이지요. 이런 심한 내부경쟁을 버텨닌 사람에게 외부경쟁은 별로 문제가 안되지요. 내부에서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CYA나 KA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brown-nose (or brown-noser)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yellow nose라는 단어가 있습니까?

      • 감사 138.***.0.42

        그야말로 써바이벌게임이군요…
        그렇게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면 밀리언…헐~

    • 76.***.177.200

      KA 하면 왜 코가 노래지죠?

    • 근데 209.***.240.193

      KA정도는 충분히 할만한듯..
      한국 대기업은 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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