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신기한(!?) 소비습관

  • #3943354
    abc 172.***.211.51 1720

    사실 누구나 아는 것들인데 미국인들 (과)소비는 참 대단한 듯 합니다

    물가 올라서 죽겠다고 하지만 아직도 팁20+ 퍼센트 주는 외식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잘 쓰지도 않는 구독서비스 가입하고 심지어 본인이 뭘 가입한지도 모르기도 하고요

    제 주변도 돈없다고 울상인데도 휴가철 왔다고 칸쿤가고 일본가고 유럽가고 갔다 와서는 연봉 더럽게 안 오르네 물가 미쳤네 투덜투덜 ㅋㅋㅋ

    당연히 401k는 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의외로 가입자 비율도 적고 오히려 돈많은 사람들만 최고액으로 불입한다는

    미국의 과소비 때문에 전세계 경제가 돌아가고 그래서 오히려 미국인들 과소비를 고마워해야 (!?) 한다는 게 재밌습니다

    • 지나가다1 24.***.173.160

      미쿡인들 아 나도 미쿡인이긴하나…본토원주민들 대다수는 세이빙에 돈이 없고 그걸써야지 되는걸로 압니다. 물론 그렇지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의외로 401은 맥스로안하고 딱 매칭만큼만하고 있는데로쓰고 자식들 529도 별로 많이돈 넣지는 안터군요.
      이게 경제적으론 나쁜게아니죠. 돈버는대로 쓰니 소비로 경제가 돌아가는 미국구조가 나옵니다. 베이비부머가 미국 국부위 52프로를 소유했는데 문제는 돈을 안쓰고 주식보다 현금 머니마켓에넣어서 경제가 힘들다는 연구가 있지요. 만약 베이비부머들중 돈많은 노인들이 돈을 쓴다면 미국 S&p500은 바로 12000을 찍을겁니다

    • 요즘엔 다 구독하래 149.***.103.46

      몇년전에 넷플릭스였나? 구독하고도 1년이상 장기기간동안 로그인안하는 유령사용자들 일괄 구독취소시켜줬는데 그기업 주가 떨어짐ㅋㅋㅋㅋ

    • Lottery Sambad 103.***.186.212

      I’m American too, and from what I’ve seen, a lot of people here don’t really build up big savings. Most just live off what they have. Some do save, but it’s surprising how many don’t max out their 401(k)s—they’ll just put in enough to get the company match—and they don’t put a ton into their kids’ 529 college plans either. That’s not necessarily a bad thing for the economy. It’s kind of how the U.S. works—people spend what they earn, and that fuels our consumption-driven system. The bigger issue is with baby boomers. They hold about 52% of all the nation’s wealth, but they’re not spending much of it Lottery Sambad. A lot of it’s sitting in money market funds instead of being invested in stocks. Researchers say that if older, wealthier boomers loosened the purse strings, the S&P 500 could rocket to 12,000 almost instantly.

    • 지나가다1 208.***.97.172

      위는 구굴 번역기냐 뭐니 넌?

    • ㅠㅠㅠ 73.***.247.114

      헬미국 밥먹고 살기 너무 힘들다

    • Elonito 174.***.0.67

      미국만 그런게 아니애요. 한국은 더 심해요.

      월급 200만원 받으면서 벤츠타고 다니는 사람이 백만명 시대입니다 한국은. 전세계 통틀어서 벤츠가 제일 많은 나라가 한국이에요. 돈없다고 징징대며 공공장소에서 화장지 훔쳐가도, 주말이면 동남아 단기여행으로 인해 공항이 인산인해구요. 십만원 짜리 버거 먹을려고 두세시간 줄서고, 전세계 명품 수입1-2위구요.

      그런데 희안하게 그런삶을 살면서 돈없다고 징징대요. 반미하면서 자식들은 미국소고기 사먹이고 미국에 유학보내는 좌파애들 같은거죠.

      미국도 심각은하죠. 디즈니 랜드 가는 가족들 절반이 빚을 내서 가요. 쥐뿔도 없는것들이 애플와치에 최신형 휴대폰에, 맨날 배달시켜먹고. 이러면서 계란값 1불올랐다고 투덜대는 애들 천지삐까리에요. 가난한놈은 사회구조가 만드는게 아니고 정말 개개인의 의지와 능력이 만드는 거에요. 좌파들이 가난한놈들 이용해먹고 지들은 벤츠타고 미국 유학보내는거랑 똑같은 거죠.

    • MAGA 47.***.23.26

      401k is a scam

    • 아라 66.***.95.86

      우파 지사들은 애국자 인데, 애들 미국 보내서 외화 낭비 시키냐?
      그리고 졸업 했으면 본국에 돌아와 그 능력 써먹어야지, 미국 영주권이 그리도 좋냐?
      애라, 우파 탈을 쓴 좌파야.

    • Mayer 108.***.90.197

      2025입니다…. 폴리시 체인지 401k 왜하노…. 플렉션이나 홀딩체인지하던가 액션을 좀취하던가 본토 미국인들도 바보들만 있는줄알게 만드는 글이노…. 눈을 좀뜨셔요 젭알 뻘글 날리지말규🫠

    • 글쎄 174.***.225.101

      이런 글에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내가 본 환경과 너무 달라서 저도 의견을 쓰면,
      나이가 좀 들은 구세대라 보니 주식시장이나 집값이 폭락도 경험하고 나름 보수적이 되어 빚을 없는 것에 촛점을 두다보니 고점 근처에서 비싸게 산 집 모기지 갚는 것에 집중했었고 401K도 맥스로 하지 않았었습니다.
      주식 투자도 현금 들어온 것들 빚갚는 데 더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적게 했었고요.
      그런데 요즘 세대들 대상이 많지는 않지만 주변의 사람들과 몇몇 대화하다 보니 그런 침체를 겪지 않아서인지 상당히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더라구요. 401k도 벌써 부터 맥스로 하고,, 전 세금 혜택 땜에 traditional로 넣었는 데, 요즘 세대는 당장 세금혜택없는 roth로 크게 넣고 모기지도 최대한 많이 받고, 주식도 P/E 같은 것 보다는 성장성 높은 주식에 크게 베팅하고 비트코인 같은 것도 투자하는 등의 굉장히 공격적 투자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런데 요즘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 등이 그런 신세대 투자에 딱 맞춰 크게 오르니 빚은 많아도 경제적으로 부유를 느껴 소비도 많이 하고 그런 느낌이 듭니다. 전 좀 부채에 신경을 많이 쓰니 아껴쓰는 곳에 맞추었었는데, 요즘 세대들은 투자에서 긍융이자보다 많이 버니 부채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항공이나 식당 등 각종 소비시장이 미국이 매우 강한 것 같구요.

      만일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이 크게 하락이 와서 구세대들이 느꼈었던 쓴맛을 크게 느끼면 상황이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긍융시장의 단맛을 워낙 크게 느꼈으니 그냥 더 투자에 몰빵할지,, 아니면 하락이 너무 커서 상황이 달라진 것을 느끼고 패턴이 발뀔지,, 앞으로가 많이 궁금하네요.

    • 글쎄 174.***.225.101

      어찌 생각하면 이런 신세대들이 레버리지를 써서 크게 금융투자를 하는 환경이 미국만이 아닌 전세계의 트렌드라면 (한국조차도 세금 내지 않는 국내 주식시장을 외면하고 세금내는 미국 주식시장 열풍이 불고 있으니) 금융시장은 어떤 가치를 갖고 값이 매겨지는 것이 아니라 매수자가 많으면 오르는 시장이니 앞으로도 금융시장의 부가 계속 창출되고 그런 소비 패턴은 더 지속되지 않을 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 주장 결론 “미국의 과소비 때문에 전세계 경제가 돌아가고 그래서 오히려 미국인들 과소비를 고마워해야 (!?) 한다는 게 재밌습니다” 이 주장은 반대로 전세계에서 미국 금융시장에 이렇게 투자를 해주고 이를 통해 금융시장을 떠받쳐 주니 미국이 더 과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즉, 반대로 미국이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는 환경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 글쎄 174.***.225.101

      요즘 주식들 가격을 보면 시총이 수익의 10배가 아니라 매출의 10배가 넘는 주식이 허다합니다.
      수익으로 따지면 수익의 100배 넘는 주식도 많고 심지어 500배가 넘는 주식도 꽤 될겁니다.
      어떤 주식은 수익이 없어도 매출의 10배가 넘는 주식도 있구요.
      결국 회사가 영업을 해서 버는 돈 보다 주식시장에서 부를 창출하는 것이 훨씬 더 큰 시대가 된 것이죠.
      이런 환경이 과연 거품일지 아니면 새로운 시대의 도약일지는 아무도 없을 것이고요.

      기업을 한다는 것이 수익을 내는 것보다 이제는 주식시장에 앞으로 성장을 해서 자기 분야의 시장 지배력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만 보여주면 적자를 보더라도 회사 수익내는 것보다 훨씬 큰 돈을 벌 수 있는 환경이 되니 기업하는 환경도 많이 좋아진 것 같구요.

      이런 상황이니 금융소득들이 과소비로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이것이 경제를 부양하고요.
      이런 금융환경에는 미국 뿐 아니라 미국 주식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도 큰 역할을 한 것이고 미국이 한국에 고마워해야하는 환경이 아닌가 싶네요.

    • 지나가다2 76.***.41.20

      미국사람들의 소비습관입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고 하나 예전에는 미래를 위한 저금을 하지 않고 받는 족족 소비를 해왔죠. 아마 취업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그런건지…그리고 팁주는 문화는 확실히 한국에서 자란사람과 다릅니다. 많이 주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죠.. 암만 돈 잘못버는 사람도 식당에 가면 에피타이저에 후식까지 먹고 팁도 두둑하게 냅니다. 저축할 돈은 없어도…

    • 글쎄 174.***.225.101

      미국이 빚을 내서 소비를 과하게 한다는 글들이 많은데,
      GDP 대비 가계부채를 보면 미국보다 대한민국이 훨씬 높아요.

      찾아보면 대한민국은 작년기준으로 100%를 돌파했다는 뉴스가 보입니다.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40304500675

      미국은 2024년 3분기 기준으로 72% 약간 아래구요.
      https://fred.stlouisfed.org/series/HDTGPDUSQ163N

      미국이 빚을 내서 과소비한 다는 것은 절대적 기준으로 맞을 수는 있지만 지금 글로벌 기준으로 비교하면 결코 맞다고 할 수 없고 오히려 우리나라가 더 높은 상황입니다.

    • 97.***.67.252

      미국은 뭔가에 투자를 해서 미래를 준비하려는 사람이 적어요. 한국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려는 마음은 강한데, 그게 경쟁이되어 과도하게 빚을 내서 투자를 하려는 게 단점이죠. 미국은 주식이 그나마 우상향인 투자처이고 한국은 인구와 토지면적의 제한으로 인해 부동산이 대세가 되어왔죠. 한국에 가계부채가 많다고 나오지만, 그래도 미국의 부채가 카드빚이라면 한국은 리턴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의 성격이 강한 부채라고 봅니다.

    • 글쎄 174.***.225.101

      전 개인적으로 미국이 미래를 준비해서 투자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에 동의할 수가 없네요. 요즘 젊은 세대들 온라인 정보 소스가 많아서인지, 미래에 대한 401k 투자등 아주 많다고 생각해요. 주식시장 침체를 대부분 짧게 경험하고 바로 반등을 경험해서인지 이런 투자가 노후에는 큰 돈이 될 것을 확신하고 roth로 넣는 것을 보고 놀랐어요. 전 노후에 소득 없어지면 조금씩 찾아쓰면 세금에서 이익이란 생각에 traditional을 넣었는데 그들은 노후에 수익이 커서 오히려 소득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roth를 선택하더라구요.
      그런 식의 믿음이 있으니 소비도 많이 하는 것이고요.

      미국 신용융자를 찾아보니 가장 많은 부분이 신용카드가 아니라 학자금 융자라고 나옵니다.
      가계부채 총액은 18조 달러, 그중 신용카드 밸런스는 1.21조 , 학자금 융자는 1.64조라고 합니다.
      학자금 융자도 미래를 위한 투자로 봐야죠.

      우리나라는 잠깐 검색으로는 정확히 알 수가 없지만 대형 신용은행 융자를 기준으로 나온 것이 보이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655/0000026858?sid=102
      가계대출 총액 758조원에서 신용대출 105조라고 합니다.
      아마 그 밑의 금융기관은 신용대출이 더 많지 않을 까 싶네요.
      가계대출 총액 자체가 우리나라가 미국 대비 30%이상 높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과연 미국이 많다고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