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일하는 직딩이며 net 5700 달러 정도 받고 있어요. 이번에 미국영주권 승인되어서 마음이 참 복잡하네요. 여기서는 저 월급이면 생활비 렌트비 제외 5000불은 세이브 가능한대 미국가서는 다시 일을 찾아야겠지만 물가 및 렌트비 때문에 갔다가 지금보다 못한 생활을 할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아직 미국 경험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도 안서는데 다른분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응..미국 오지마..여긴 5700벌면 5700쓰는곳이야~~

ㄴ 세이빙은 꿈도 못꾸겠네요 ㅎㅎ..

인도네시아 인프라가 진짜 개구리긴한데, 거기서 네트 5k면 절대 안온다, 세금 물가생각하면 0.5M 버는거다

ㄴ 여기서는 정말 돈걱정은 안하고 삽니다. 근데 미국은 한번도 도전해본적이없어서 or 지금보다 환경적인 메리트가 있을거 같아서 고민중이긴한데 현실적인 돈문제가 제일 걱정이라.. 선뜻 가는게 무섭네요

문득 궁금한 점이 미국에 한번도 도전해본적이 없으신데 영주권은 어떻게 받으셨는지요? 미국영주권 취득후에 해외에서 장기간 거주할때는 Re-entry Permit을 받아야하고.. 그렇다하더라도 이민국에서는 좋게 보지 못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영주권을 뺏길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사람은 뭐 어케 영주권 받는건지
진짜 길가다가 훅 떨어져서 머리로 새똥맞듯 그런거유?
남들은 없어서 난리인데 정작 필요한 사람은 못받고
생뚱맞게 이런사람은 진짜 뭘 어케했길래 주는건지 진심 궁금

일단 구직을 해보세요
영주권 유지하려면 일단 6개월 내에 랜딩도 한번 해봐야 할 뿐더러, 구직해서 오퍼 받아봐야 어느지역에 연봉 얼마로 가는지 기준이 생기잖아요
가족이 있는지 교육시킬 애가 있는지에 따라서도 다르고
인도네시아에서 그정도 버실 분이면 미국연봉도 높을 수 있죠
참고용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회사, 직급 연봉을 levels.fyi에 일단 쳐 보시구요

추측:

후진국들은 복권으로 미국 영주권 당첨 되기도 한다더군요. 미국 정책이라네요.

ㄴ 네 음님 감사합니다. 다른분들은 질문 내용에는 관심이 없고 영주권에만 관심을 가지시네요. 우선 오퍼라도 한번 해보고 어느정도 받을수 있는 수준 나오는지 판단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지옥에 부자들이 많이 가는 지옥이 있으면 원글님은 그 지옥이 물이 좋다는 이유로 지옥을 선택하겠단 태도군요. 어차피 물좋아봤자 불구덩이 인데.

ㄴ 한국이 복권으로 영주권 따는 후진국수준까지 내려간건가요?

ㄴ경험이 없기 때문에 아직 못들어가고 들어가본 사람들한테 여쭤보고 있습니다. 만일 이게 똥인지 된장인지 이미 맛 보았다면 물어볼 필요도 없었겠죠

인도네시아에서 받은거 아니고 한국살며 받은건가요?

종합적으로 판단해야겠죠. 단순히 현재 수입가지고 만족하는데 영주권을 지원하신건 아니잖아요? 뭔가 생각이 있으신건데 예를들면 향후 미래나 아이들 교육 그리고 미국이라는 나라 등등 이겠죠. 본인의 머릿속에 답이있네요. 저울질 잘해보세요. 미국이란 나라는 장점 뒤에 숨겨진 치를 떨게만드는 단점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안도네시아에서 받았다면인도네시아 여자랑 결혼해서
미국 영주권 당첨되었나보다하고 추측.

한국에서 미국영주권 받은거면 형제통한건가 추측.

ㄴ미성년자 아니고는 영주권을 막연하게 해외에서 받는 경우는 별로 없기 때문에 질문을 드린거구요.. 그에 따른 주의사항을 설명 드린것 뿐인데 본인 질문에만 대답하라.. 그런 말투는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치를 떨게만드는 단점”

예 정말 치를 떨다못해 멘탈이 붕괴되게 만드는 나라지요.

ㄴ 네, 실제로 1년이라도 살아봤으면 좋았을텐대 의견을 물어보면 너무 극과극이라서 갈등이 되긴하더군요. 좋다는 사람 절대 오지 말라는 사람..그렇다고 제가 회사를 당장접고 경험을 하기에는 리스크가 있어서 지금은 그저 어떤지 동태파악부터 하는중입니다. 아무리 미국이 좋다하더라도 지금 사는 삶의 수준보다 떨어진다면 굳이 미국을 갈필요가 없을거 같아서요. 또, 미국에서 세이빙을 하지 못해도 미국이 좋다고 할만큼 이야기하시는분들 보면 무슨 장점이 있길래 저러나 싶기도하고요.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경험해보신분등 말을 들어보고나면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영주권은 한국에서 신청했습니다

어떤 전문분야를 가지고 계신지, 나이가 얼마나 되시는지, 결혼 여부 등등의 여건을 고려해야겠지만 나이가 젊다는 걸 가정하에 너무 현실에 안주하시는것보다 미국으로의 도전도 고려해보시길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의심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어떤 경우에 해외에서 영주권을 신청해서 해외에서 영주권을 받을수가 있는거지요? 기밀사항이 아니라면 굳이 숨기실 필요가 없지 않나요?

EB1, EB2-NIW, EB3, EB5, 가족 신청 등등 많죠

미국 와서 경험해도 겉모양만 경험하기에 잘 알게 되기 힘들어요. 치를 떠는 수준까지 가려면 적어도 십년이상 경험해봐야 합니다.

본인이 왜 미국 가고 싶은지
미국 올려는 이유가 뭔지 그런 것은 본인이 생각하고 정하는 거지…
그런것도 아직 생각없이 막연히 미국 좋나요? 갈까여? 이렇게 물으면ㄴ 우리가 우찌 아냐?

주 하나에 큰 도시/중소도시가 여러개 있는데요, 그런 주들이 50개나 있는게 미국이에요. 미국 진짜 커요.. 싱글이신지, 가족이 있으신지, 나이가 얼마신지, 어떻게 살고 싶으신지(친구들과 밤새도록 놀기? 아니면 혼자 조용한 스타일?) 어떤 날씨를 좋아하시는지 등등등등에 따라 넘 변수가 많아요.. 리서치 잘 해보시고 지역 여러개 고르셔서 한번 둘러보시면서 아이디어 얻으시는것도 좋을듯요.

신분이 해결된 이후에는 영어에요. 영어로 일해 본 적 있으면 미국 도전 해 볼만해요. 근데 초기 5년간은 돈 모으지 못하실거에요. 그 후로도 당연히 인니에서의 풍족함은 기대하면 안되죠. 대신 다른 점이 좋을거에요.

결국은 본인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관한 문제.
자신의 성장 가능성.
지연 보상에 대한 인내
성취 동기
막연하지만 어떻게 살고 싶은 지
못가진 사람들에게는 대단해 보이는게 에이치원 영주권 시민권이지만 결국은 생활이라는 것.
한국에서 흙수저 두 식구가 이십년전 마지막 세전 연봉 일억 오천으로도 내 집도 없이 살다 이민 와서, 외벌이에 탑텍 엔지니어 연봉 삽십만 집 오십만불 페이오프 세자녀 대학 프리라이드 현금 70만 오십대가 끄적여 봄.

어차피 살든 안 살든 미국 여행 안 오는 사람도 없으니까.
미국하면 본인이 생각하던 삶이 있을텐데 그 곳에 바로 가봐도 좋고
싱글인지 아닌지 직종은 어디인지 나이는 어떻게 되는지 아이들 학군은 봐야하는지 등등 정보가 너무 없어서 답글도 영양가있는 답글을 못 찾을 듯.

조상님들이 개똥밭에굴러도 미국똥밭이좋다고했으니까 미국.

직장 먼저

서울쥐와 시골쥐 이야기가 생각나는 질문입니다. 후자가 단순하고 안정적이라면 전자는 화려하지만 불안합니다. 상황이나 성향에 따른 선택의 문제일 수 있고 또한 만족도에 관한 다름이 아닐까… 확실한건 지금 수입과 생활을 미국서 영위하려면, 3-4배는 버셔야 가능할겁니다. 저라면 지금 같은 현지 생활 10년 이상 보장 가능하다면 안오고…5년 이내면 미국올듯..

슬라마빠기^^ 인도네시아 살기 좋죠^^ 영주권 축하드리고요. 외식이든 뭐든 돈 걱정안하시고 한달에 5000불 세이브를 미국에서 하려면… 솔직히 그림이 그려지질 않아요… 미국과 인도네시아 두 나라는 너무 다른 삶이라 단순 비교가 어려워요. 돈도 돈이지만 지금 누리시는 삶을 그대로 미국에서 누리는 것 자체가 어려울 것 같아요.

ㄴ안녕하세요. 댓글감사드립니다. 외식은 포기하고 있고 최대한 허리띠 졸라매고 살계획이구요. 사실 좀 놀란게 5천불을 세이브 하는 가정이 꽤나 드물다는게 놀라웠습니다. 국내서도 그건 힘들지만 제가 미국에 대해서 참 모르고 있었다 생각이 드네요. 다른분들은 마이너스 안되는걸 감사하라고 할정도면 미국 삶이 얼마나 팍팍 한지 와 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