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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710:24:17 #3581501ha 66.***.105.96 5600
콘도 구입을 위해 집을 보러 다니는데요..
생각보다 남향이 아닌 집이 많이 눈에 띄네요. (사계절도 뚜렷하고 눈도 많이 오는 지역입니다)한국적 마인드라 남향 혹은 최소 동향 집을 생각했었는데, 위치/가격 등 다른 요소들을 고려하다 보니 북향을 선택할 수도 있겠다.. 싶은데요.
미국사람들은 Living room direction 에 대해 좀 생각 이 다른가요?
단열제 수준이 높은건지 추위를 덜타는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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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를 구입하시면 이런 고민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집값도 많이 오르고 관리도 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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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같은 경우는 한국과 달리 4면이 뚤려있으니 방향에 따라 일장일단이 있는 듯 해요. 한국 아파트들은 보통 베란다 쪽만이 바깥으로 노출된 형태이니 남향이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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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하죠. 가능한 남/동으로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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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구매는 브래드님이 전구가 이심.
20년만에 두배가격 올랐음. 아내도 미장원 파트타임함. -
남캘리는 쪄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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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저도 이 문제에 관해서 고민을 했어요. 구글 검색 해서 글 몇 개 읽어보심 도움이 되실 거에요.
문화적으로는, 한국인은 남동향, 인도인은 북향을 선호하고요.
아리조나/텍사스 같이 많이 더운 곳은 너무 더우니 북향이 (특히 냉난방 전기세에)도움이 되고요.
Midwest나 New England 같이 춥고 눈 많이 오는 곳은 남동향이 좋고요. 특히 이 동네들의 북향은 mold나 냄새가 안좋아서 거주자의 문화에 상관 없이 비선호라고 하네요. -
북향도 실내가 어느정도는 자연광으로 밝아야 북향 선호이지… 북향에다 다른방향 창 없어서 빛도 없는 깜깜한 집은 이 부동산 미친 시장에서도 인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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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미국 집들 남향이라고 값이 더 비싸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여름에 오후에 백야드에서 지내기는 오히려 북향이 좋더라구요.
집도 창이 많아서 특별히 남향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집이 동향인데,, 아침에는 그늘이 있는 porch에서 커피한잔 즐기고 오후에는 백야드에서 가족들이 지내기 좋더라구요.
그리고 집이 남향이면 드라이브 웨이는 북향이 될 텐데,,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은 겨울에 눈이 녹질 않아 눈을 잘 치워야할 겁니다.
동네 집들 보면 드라이브 웨이에 햇빛이 들어오는지에 따라 눈이 녹는 것이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결론적으로 지역 날씨나 이런 것들을 잘 고려하셔서 결정하셔야할 것 같네요.
아무튼 뷰는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남향은가격에 영향이 없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
미국집은 한국 아파트와 달리 4방면이 다 뚫려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딱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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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향을 가리지 않는다니. 서양인들도 풍수같은 이유로 인한 향에 대한 선호가 없거나 개인별 선호도에 따라 다를 뿐이지 추운 지역에선 당연히 남향을 선호하고 더운 지역에선 북향을 선호함. 우리나라처럼 획일하다 싶을 정도의 방향 선호도가 눈에 보이지 않을 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두운 집 보다는 채광 좋은 집을 선호함. 사람들의 생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떤 큰 패러다임이 변화할 일이 없는 한 다 비슷함. 단지 개인별 선호도 및 여지(threshold)가 다르고 미국은 땅덩어리가 크다 보니 로컬 기후, 인구밀도 및 택지 포함 주택 개발 에 따라 다를 뿐. 다들 사시는 곳에서 주택 고민할 때 괜찮다 싶은 집들이 마켓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것 보셨음? 아파트도 렌트비 딜 할 때 추운 지역이면 북향이라는 이유로 채광좋은 다른 남향집들보다 깎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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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west 에서 집 5개 소유자입니다. living space 의가 어느쪽에 나있나가 주로 향으로 따지지요. 기각각자 기준이 틀리지만 Family room/Kitchen이 어느 방향이 그 living space가 되지 않을까요? 보통 front 보다는 rear side가 되겠죠. 개인적으로는 남동 > 남 > 동 > 서 > 서북 > 북 순으로 으로 좋아 합니다. 이 순서는 빛이 많은 순위이기도 하고 그에 따라 사람의 감정도 많이 좌우 됩니다. 또한 식물 키우기에도 중요하죠. 동쪽은 아침 빛이 많아 상쾌하고 서쪽은 오후 빛이 너무 깊이까지 들어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집 팔때도 어두운 집 밝은 집 느낌이 바로 이 향에 의해 좌우가 됩니다. 그래서 resale 관점에서 보면 향이 중요합니다. 한국같이 사람들이 따지지는 않지만 …. 잔듸나 식물들이 자라는 것도 향이 중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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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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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5채 다 합쳐도 5 mil도 안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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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 겨우 넘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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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뻥뚤린 콘도가 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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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남향과 미국의 남향에 차이가 있는 것이 한국에서는 아파트, 추운 겨울등 때문에 남향을 선호하는 데 미국 개인 주택은 윗 분이 지적한 것 처럼 미국 어느지역이냐, 실내 구조, 집안에서 어디서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내느냐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소형 아파트라면 1자형일 경우 햇살이 중요할수 있는데 개인주택이면 좀 고려사항이 많은데 개인 취향입니다.
남부지방에서 햇빛이 너무 많이 들어오면 너무 더울수 있고 북쪽 추운 지방은 햇빛이 많으면 따스할수 있는데, 대개 미국집안 구조가 정문, 차고, 리빙룸, 작은 침실이 대문쪽, master bedroom, family room이 뒷쪽, 부엌은 앞, 뒤, 옆, 중간에 있을 수 있구요. 그러면 남향이라면 대개 현관, 정문을 말하는데 미국집에 대개 리빙룸은 손님용이고 별로 사용을 안하고 많은 시간을 오후에 패밀리룸에서 보내게 되는데 아침형 분들은 아침에 햇살이 많이 들어오는 것을 선호할수 있고 올빼미형은 반대니까 아침에 어느 방에 햇살이 많이 들어오는 것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정할수도 있구요. 대개 아침은 분주하고 집에 없으니까 오후에 햇빛이 들어오는 것을 선호한다면 당연히 그쪽이 서향이 되면 좋고 아침일찍 베드룸에 햇빛으로 깨겠다하면 그쪽이 동향을 선택하면 됩니다.
대개 거주공간이 집뒷쪽에 있어서 뒷 쪽을 기준으로 하면 되니까 남향의 기준이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윗 분의 글 처럼 집에서 꽃, 과일나무를 키우거나, 농사를 짓겠다하면 앞뜰은 잔디외에 별 의미가 없으니까 뒷뜰이 남서향이면 햇빛이 많이들어서 좋습니다.
북쪽 눈 많이 오는 곳에 사시는 분들은 집 앞이 북향이면 겨울에 driveway 눈 치우는 것도 큰 일일수 있겠네요. -
눈이 많이 내리는 미시간인데 개인적으로 드라이브웨이가 남쪽인 것이 맘에 듭니다. 치우고 나면 빨리 녹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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