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나이가 안중요하다며요

  • #3190213
    reterte 147.***.68.32 3098

    박사유학준비중인 공대석사생입니다 군대 갔다오고 그전에 개인사정으로 조금 늦게 박사유학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학부동기들은 박사받을 나이에 이제 나가려고 하니 솔직히 스트레스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나이에 제한없이 일할 수 있다는 이야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학계가 일순위지만 포닥3년해보고 안되면 IT회사로 갈 생각입니다만 미국은 정신만 멀쩡하면
    일의 퍼포먼스대로 평가받고 일할 수 있는 주 알았어요

    그런데 밑에 50되는 선배님들 이야기 보니 아닌 것 같군요

    해명 부탁드립니다 ㅜㅠ

    • ummm 96.***.20.220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미국도 젊은 나이에 IT 업계에서 은퇴하고 다른일 찾는 사람도 있고 예전에 같이 일하던 70 가까이 되던 미국인은 손자들 사진 책상에 걸어놓고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또 다른 미국인은 평생 다른일 하다 나이 60에 제가 일하던 IT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한적도 있습니다.

    • aa 136.***.20.45

      밑에 그 50되는 선배님 글에 이미 해명이 있지 않았나요? 관리자 올라가고 계속 윗단으로 올라가고 영업하고 그런거면 모를까 그냥 잘 하는 엔지니어가 엔지니어로 남는건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 Mono 172.***.172.150

      미국이 차별이 심한 나라입니다.
      인종차별
      성차별
      나이차별
      그래서 법으로 금지하나 교묘히 빠져나갑니다.
      나이는 40이상 부터 차별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력서에 나이 대신 학교 졸업년도를 묻죠.
      컴싸뿐만 아니라 모든직장이 그렇습니다.
      딱하나 예외직장이 의사…. 모자라다보니 60넘고도 일하는 의사가 많아요.
      그렇다고 실력이 딱히 없는데…
      안정된 직장이 필요한거면 차라리 의대가세요.

      • ….. 72.***.145.124

        닌 엉터리 정보 주지마 너 왜사니?
        미국에 나이 차별 없어 임마

        • valediction 24.***.171.122

          바로이겁니다.
          대놓고 나이 묻기 힘든 대신
          졸업년도나 몇년생인가를 묻죠
          how old are you보다 교양있게(?) 묻는 수준이지만
          나이 차별 있습니다.

          나이어리고 앳되보이면 우습게보기도하고
          나이어린 여자면 더욱 심하게 꼬여대려는 사람 많습니다.

          남자의경우 덩치가 크고 너스레 능청조금 떨면서 대화 토스하듯 주고받을 수 있으면
          얕보이지는 않습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보이는 많은 것들로 인해
          드러나게 안드러나게
          사실은 대놓고
          많은 차별이 존재합니다.

          글로 적기엔 애매한 그런 상황들 속에서요.

    • 97.***.246.2

      해명: 한국보다야 훨씬 낫다.

    • Dd 71.***.225.125

      한국에서 일하다 삼십초에 미국석사 마치고
      바로 미국 대기업에 취직했습니다.
      미국은 이력서에 나이 보지않습니다.

    • 장단점 172.***.109.90

      한국: 50까지 job security 보장, 50되면 인사과로부터 퇴사 연락. 40넘으면서 엔지니어에서 메니저 역할로 바뀌어 퇴사해도 갈곳이 많지 않음. 잘 되어야 협력업체 영업쪽 이직.. 이것도 2년정도.. 하고나면 갈곳 없음

      미국: 두개정도로 나뉠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메니저: 엔지니어하다 메니저로 바뀐 경우… 위치가 올라갈수록 성과에따라 언제든 짤릴수 있음. 한국의 임원급 현실과 비슷.. 퇴사 후 자리가 많지 않다보니 갈곳이 많지 않음.
      2. 엔지니어: 회사 사정에 따라 레이오프 되나 메니저보다는 job security가 좋음. 나이에 상관없이 능력만 있으면 계속 일할 수 있음.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 감퇴, 새로운 IT기술 습득 등 직많은 노력 필요.

      미국은 철저히 성과 위주라 아무리 본인이 잘해도 팀단위로 역할 단위로 레이오프가 쉽습니다. 이러다보니 회사가 안좋으면 이직 생각하게 됩니다. 면접 많이 보는것도 스트레스라.. 반면 한국은 50까지 어느정도 안전하나 그 이후가 힘들구요.

      일반화의 오류가 있겠지만 저도 고민했던 부분이라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ny 45.***.28.161

      물론 한국에 비해서 나이 차별 없습니다. 그 이면에는 특히 사기업에서
      연봉에 비해 퍼포먼스가 나면 계속 쓰는거고 아니면 짤리고 그런겁니다.
      충분히 퍼포먼스가 나는데 나이 때문에 껄끄럽다고 나가라고 하는 문화는 아닙니다.

    • 지나가다 50.***.37.5

      그 분은 그냥 어린 상사들에게 보고하기 싫다시던 분이던데.. 그러면 나가셔야죠.

    • 108.***.113.213

      미국이 나이에 차별이 없다는 말은 공식적으로 나이를 묻지도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즉, 나이가 많던 적던 같은 능력이 되면 나이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말이고 다른말로는 나이들었다고 봐주는거 없다는 말도 됩니다.

      결국 이래저래 늦게 시작한 유학생은 자기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몸도 마음도 나이보다 어리고 나이어린애들에 뒤쳐지지않게 관리하는게 중요합니다. 마음이란 한국처럼 내가 나이많다고 위축되면 지는 겁니다. 나이많다고 겉돌면 지는 겁니다. 나이 10년 젊은 보스를 나이적다고 껄끄러워 하면 지는겁니다. 그리고 나이들면 아므래도 먼저 몸이 반응이 오는데 티내면 지는 겁니다. 오직 내가 돈을 받는 이유만 생각하세요. 그러면 엔지니어로 오래버팁니다.

      근데 미국도 상위 메니져가 되면 나이티를 좀 내도 됩니다. 그러나 위에서 설명한대로 메니져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짤리면 갈데없고…….특히나 1세대.

      • ….. 72.***.145.124

        이 사람말이 일리가 있어..

    • 해명 104.***.129.128

      해명?
      해명의 뜻은 알고 있으신지요?

    • 설명 98.***.200.224

      뭔 잘못을 했길래 해명을 하래.
      설명 부탁드립니다 해야지.
      박사까지 할 친구가 한국어를 못해서야.

    • 동감 166.***.244.59

      위에 흠님 글을 읽고 무척 동감합니다.
      툭히 이직후에 시스템이 많이 다르고 젊은 친구들이 많으면 주눅들고 그러네요. 그럴수록 용기내서 말씀하신대로 돈벌러 왔음에 포커스하고 그래도 뭔가 계속 본인 심정이 개운치 않으면 다른데로 가야죠. 굴지의 대기업에서 일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자존감을 얼마나 거지고 일하느냐도 중요합니다.

    • 미국 59.***.145.223

      나이차별은 한국보다 적지만 반대로 이민자로서의 외국인차별, 영어차별, 인종차별은 존재하지요.
      무조건 미국이 좋다고만 할수없습니다.

      • 미국 59.***.145.223

        그리고 100% 나이 안본다는것도 솔직히 아닙니다.
        미국회사들도 나이든 사람보다는 어린애들 좋아합니다.
        그건 어쩔수 없어요.
        나이먹은 사람은 경력, 실력으로 커버칠수밖에 없는거고…

      • 미국 59.***.145.223

        그리고 어차피 미국회사에서 이민 1세대 동양인이 매니저급으로 올라가기는 정말 힘들터라…

        미국에서 일할거면 승진에 대해서는 그냥 어느정도 각오하시는게 좋을듯싶습니다.
        단순히 엔지니어 계급으로 쭉 머물고 승진없이 살면 오래다니더라고요.

      • 미국 59.***.145.223

        그리고 미국은 실력이 없다면 무지 칼같이 잘리는 곳입니다.
        한부서가 통째로 사라지는일도 비일비재해요.
        나중에 재취업 위해서는 인맥관리도 열심히 하시는게 좋습니다.
        왜냐면 미국에서 재취업이 그렇게 쉬운것도 아닙니다.
        제 백인 미국인 엔지니어 친구는 잘리고 1년가까이 백수생활했습니다. 재취업이 안되서…
        이민자는 더 힘든면이 많지요.
        다른 미국인들보다 몇배나 더 노력해야 살아남을수 있습니다.

    • 미국직장인 75.***.33.169

      텍 컴퍼니 대기업에 재직중인 사람입니다.
      제가 느낀 점은
      1. 나이 상관없이 일할 수 있는건 사실임. 내 윗사람이 나보다 어려도 크게 상관없긴 함
      2. 레이오프가 되면 문제임 나이가 많고 직급이 엔지니어나 매니저 레벨이면 이직하기 힘듬
      나이도 많고 연봉매치 해주기 아깝게 느끼기 때문.

      나이 차별없다고 해도 레쥬메에 학교경력등을 보면 다 파악가능함
      VP레벨이면 나이가 있어도 작은 회사 VP로 잘 가긴한데 그 밑 레벨 (프린시펄/매니저/디렉터)이 문제임

      고로 40대 초반에 이직을하면서 회사 선택을 잘해야함.
      그때 회사는 마지막 회사일 확률이 크기 때문에
      크기가 작더라도 정체없이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를 선택하는게 중요함.
      회사는 성장이 조금만 정체되더라도 레이오프 바로 시작함

      예들들어 00년대 초반에 40인 분들은 구글 퀄컴등에 들어와서 지금쯤 60넘기신 분들은
      시기를 잘 타신 분들임

    • 현명 73.***.37.8

      소프트 엔지니어라면 나이 차별을 둔다기 보다 경험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매니저 패스로 가면 경험을 인정하나 엔지니어로는 몇 십년 경험이 있더라도 경험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 20년 경험이 있는 엔지이어가 이직을 위해 인터뷰를 할 때 평가하는 엔지니어는 20대 대학 갖 졸업한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40대 지나면 geek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도태하고 짤리는 순위 일순위가 되고 머리 순발력이 느려져서 이직도 힘들어지고 이렇게 됩니다.

    • tnswl 73.***.131.10

      한국식 사고방식으로 미국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이 보여서 놀랍습니다. 40대중반이후 회사에서 나이때문에 밀려나기전에 다른직장으로 옮겨야 하는데, 현직장에 매칭되는 자리를 얻기가 힘들다는 말씀들을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어서 입니다.

      이직을 하게되면 현직장에서의 연봉이나 위치를 보장받거나 그 이상이면 더 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않고 디그레이드 될 수 도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 점은 전형적인 한국적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그레이드 가능성을 두고서 미국도 나이가 드니까 갈데 없고 한국과 별 다를게 없다고 받아들이는 부분도 한국적 사고방식이긴 매한가지 입니다.

      나이 차별이 없기때문에, 젋은 사람들도 한국에선 그 예가 드문 고위직 자리에 오를 수 있고, 나이 차별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갓 대학이나 고교졸업생들이 주로 하는 일들을 나이든 사람들이 할 수도 있는 미국이라는 사회가 바로 진정한 나이차별이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에서 입니다.

      오래동안 어떤분야에서 일을 해왔다면, 그에 알맞는 업무스킬셋은 충분히 갖추어져 있어야 하고, 그렇다면 다른직장을 가서도 그 업무스킬에 알맞는 연봉이나 위치를 받아 낼 수 있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디그레이드되는게 당연한데, 이를 나이차별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마치, 본인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지 않고, 인종차별만 탓하는 비백인들의 행동양상과 별다를게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더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피라미드적 위계질서가 대다수 직장구조에 자리잡고 있기에, 경력직 나이든 분들이 직장이동의 어려움을 겪는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게 결코 나이차별과는 상관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차별이나 인종차별 또는 성차별들이 합법이라는 가면을 쓰고 자행되기에, 노조가 필요한데, 미국직장에서 노조의 필요성이나 가치성을 지지하는 분들은 사실상 상당히 사라진 상태라서, 억울한 차별을 당해도 그다지 할말은 없는 셈이기도 합니다.

      • 미국직장인 199.***.103.56

        노력하지 않고 인종차별한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고 그런말은 한적도 없습니다.
        자기일은 잘하지만, 아주 출중하지 못했기에 VP레벨에 못갔겠죠.

        그리고 50대의 이직을 직접해보시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자기 스킬셋이 있더라도, 대기업 아니 작은 기업도 50대 이상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스킬이 작더라도 어리고 빠릿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물론 레이오프된 50대들도 지켜본바로는 오랜 준비끝에 결국 이직을 하긴 하지만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만약 본인이 직접 50대로서 쉽게 이직을 선공하신 분이라면 리스펙하며 그 경험 공유해주세요.
        제가 배워야겠네요

    • hp 69.***.140.46

      나이, 학위… 다 따지지 않고 자기 일만 잘하면 끝까지 살아 남을수 있지만 회사가 잘 안되서 짜를때 보면 월급 많은 사람과 기여도를 보고 짜르기 시작 합니다. 물론 부서가 다 없어지면 할말 없고요. 영어도 어느 정도는 해야지 너무 못하면 퍼훠먼스에 문제가 됩니다. 매니져급은 틀리지요, 콘넥션도 좋아야하고 실력도 있어야 하고요.

    • 이명박 210.***.16.36

      미국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미국에도 인종차별, 나이차별이 심하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전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 차별 합니다

      단지, 한국의 경우 나이나 인종차별을 그 사람 면전에 대놓고 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대놓고 안하고 뒷담화 합니다

      알지 않습니까?
      한국에 공장 단지에 일하러온 인도인 노동자에게
      무식한 한국인들이 “너 얼굴 왜 그렇게 새까매?”라고 말하는게 다반사라고…

      이러한 부류의 한국인들에겐 하루 빨리 문명이 도입되 계몽되어야합니다

    • 미국직장인 199.***.103.56

      갑자기 차별 문제로 가는데
      다 같은 조건이면 나이 어린 사람 선호하는건 당연한겁니다.

      본인이 하이어링 매니저인인데 30대를 두고 50대를 뽑나요?

      나이가 안중요하다는건 한 회사에서 안짤리고 계속 일할때이고
      50-60대에 레이오프가 되서 구직 시장에 나가면 나이가 중요합니다.

    • fghg 147.***.68.32

      굳이 엔지니어 레벨에서 다이렉터로 가야하나요?

      고급 기술(알고리즘) 개발하는 박사라면 엔지니어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을 거 같은데요

    • 콩대 174.***.133.7

      50대에 어떤 사람이 되어 있냐가 중요합니다. 젊은이로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사람이면 값싼 젊은이가 당연히 뽑히겠죠. 젊은이 열명을 뽑아도 교체할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