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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09:17:05 #3097399모로시시 110.***.15.63 5354
우리나라는 카라반이라고 주로 하고
미국에선 트레블 트레일러나 캠핑 트레일러라고 하더군요.
차와 일체형 말고 차 뒤에 달고 전국 여기저기 다니다 캠핑장이나 전용 파킹장에 주차하고 일박씩 하면서 전국을 여행 준비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캠핑 트레일러로 미국 전국 여행하려는데 특별히 위험하거나 범죄의 대상으로 노출되거나 하지 않는지 알고싶습니다.
한 가족 4인이 움직이려고 합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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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한가운데서 주무시는 거 아니라면 안전합니다. 다만 비용면에선 승용차 빌려서 모텔에서 주무시는게 훨씬 저렴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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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보면 캠핑트레일러 많이 보이죠? 불편하거나 위험하다면 그렇게 많은사람들이 이런걸 할리가 없어요.
그리고 승용차 빌려서 값싼모텔에서 자는것보다 렌트+숙박비만 따져보면 비쌀수도 있는데, 편리함, 특별한경험, 캠핑의재미 이런걸 같이 고려하면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아침에 호텔 체크아웃시간에 쫒기듯 짐싸고 나가지않아도 되는거만 고려해도 메리트 충분합니다.
저도 RV 여행을 몇번씩 해봤는데… 팁을 드리자면, 유명한 여행지근처의 캠핑그라운드는 웬만하면 예약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월마트주차장 같은곳은 “원칙적”으로는 캠핑하면 안됩니다. 경찰들이 매일밤 순찰다니는것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경찰이 나가라고 하면 군말없이 떠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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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er운전하는 것이 생각보다 좀 간단하지않고 특히 주차, 후진등에 연습이 많이 필요합니다.
RV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있지요. 아무래도 운전중에 가족들이 실내에서 왔다갔다할 수있고 자유로움이 편한데 트레일러는 원칙적으로 운전중에는 트레일러내에 탑승하지 못하고 운전하는 차안에 있어야 합니다.
장단점이 있고 트레일러 끄는 차는 빅업트럭이나 8기통엔진이어야하고 차 소모가 그만큼 더 되고 뭐 신경쓸 것들이 꽤 많습니다.-
마져요… 대도시 통과시, 주차시.. 심지어 기름넣을때… 생각만해도 끔찍…한곳에 오래 묵는 여행이면 추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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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주차장은 원칙적으로 캠핑이 안되는것이 아니고요, 캠핑카나 트럭이 오버나잇으로 주차할 수 있는 월마트가 따로 있습니다. 월마트에서 나온 지도를 보면 거기에 표시가 되어있는데 일반적으로 “월마트 슈퍼센터”는 주차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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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차로 어떤 트레일러를 끄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트레일러의 장점은 여행지에서 트레일러만 파킹하고 차량만 떼어내 다닐수 있고 저렴하는것이 있으나 장점은 후진파킹은 보통 최소 열번이상의 캠핑장 경험을 겪어봐야 감이 잡히고 피시테일이라고 해서 바람이 많이 불거나 속도를 낼때는 뒤에서 흔들리기때문에 위험합니다. 그리서 55마일 이상 달리지 말라는거구요.
또한 차량이 토잉용으로 적합치않은 차로 무거운 트레일러를 무리하게 끌고 산이고 어디고 다니다 보면 트렌스미션이 나갑니다. 부디 렌트를 할 계획이시면 RV를 렌트하라고 권유하고 싶구요. 꼭 트래일러를 가지고 가시겠다면 차량과 트레일러 종류를 올려주시면 저를 포함한 경험자분들이 깊은 조언을 해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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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파크 찾으실 때, 리뷰 잘 알아보시고 들르세요. 지역마다 RV파크 없는 곳이 없지만 어떤 곳은 여행자가 아니라 RV에서 사는 사람들이 주로 모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곳은 범죄발생이 잦아요…여행객들이 가는 RV파크를 찾아 예약하시길….(비용도 좀더 비쌉니다). 그것만 조심하면…(뭐 운전은 당연히 조심하셔야겠죠…) 뭐 딱히 뭐 있나요. 왠만한 포인트 마다 전부 RV 관련 시설 잘 되어있고요.식수오수 처리 다 간편하게 처리 가능합니다…재미지게 여행하시길…전국 여행이니만큼 플랜b는 항상 준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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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자는 아니지만 저도 궁금한 점이 있어서 여쭤 봅니다. 향후 몇 년 뒤 트레일러 계획을 가지고 작년에 차를 살때 INFINITI QX80을 구입했는데요. 제가 예산이 부족해서 RWD를 구입했는데, 견인 할 때 괜찮을까요? 그리고 spec엔 8300lb까지 견인 가능하다고 적혀있던데 실제로는 어느정도 크기를 사는게 안전할지… 고수님들 조언 미리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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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웨이에서 주말에 트레일러 끄는차들을 보시면 어느종류를 사야할지 아실겁니다. 당연히 미국트럭이 #1입니다. 차체가 가볍고 뒤에 끄는게 무거울수록 피쉬테일이라고 뒤애서 더흔들어 대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거나 큰트럭이 옆에서 빠르게 지나갈때 아마 운전하면서 핸들을 부러저라 잡게되는 경험을 하시게될겁니다. 또 핸들이 자기맘대로 움직여 심장이 덜컹하는 기분도 느낄수 있을거구요.
위에 님이 말씀하신 차종으로는 바퀴 양쪽에 하나씩 달린걸로 추천합니다. 트레일러 파는데 가보시면 바퀴하나짜리가 어느것들인지 감 잡힐겁니다. 요런것들은 사람이 밀어두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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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캠핑카, RV, trailer 등이 다 같은것처럼 통용되어 쓰고 있는데…다 다를 겁니다.
한국 티비 프로에 집시맨이라는거 보니까 아주 소형 캠핑카들이 많이 보이고, RV 처럼 대형 캠핑카는 별로 없던데요.
미국에서도 RV 는 RV 파킹하고 캠핑하는 지역들이 따로 있어서 급수 전기 인터넷등을 공급해주는 곳들이 있는데 당연히 이런곳은 안전하고 장기적으로 머무는 사람도 많지요.
그러나 소형은 픽업트럭에 지붕하나 더 올린거 (우습지만 이런것도 이만불이상 훌쩍 넘어가니 우습게 볼일은 아니고) 같은 캠핑카도 있고 연예인밴이라 불리는 봉고차같은 캠핑차들고 있는데 이런 소형들은 보통 작은 캠핑싸이트에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런 곳들이 다 안전하다고 할수는 없겠지요. 미국사람들중 혼자서도 그런 캠핑카 몰고 다니는 사람들은 곰이 나오거나 마운틴 라이언 같은게 나오는데서도 무섭다고 안하고 잘만 돌아다닙니다. 그냥 아무도 없는 산중에서도 혼자 잘만 자구요. 근데 솔직히 난 그런 미국에 인적드문곳들 정말 무섭거든요. 그러니 가족이랑 같이 다니시려거든 난이도랑 위험도를 미리 잘 준비하셔서 다니시라구요. 한국이랑은 그 느끼는 위험정도가 천양지차입니다. 나만 그런가? -
트레일러도 가지고 있었고 지금은 RV로 업그래이드한지 몇년됐습니다. 장점은 운전중 애들이 화장실에 갈수있다는것이고 단점은 이걸가지고 도심지역 다니기는 불편합니다. 트래일러 가지고 다닐때는 떼놓고 다닌터라..물론 트레일러보다는 기동력있습니다.
장거리 여행할때는 캠핑장 못잡으면 휴게소나 월마트주차장에서 파킹하고 잡니다. 처음에는 누가 문열고 들어올거 같아서 늘 불안했는데 외진곳 아니면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캠핑장에 뭐 치안이 많고 뭐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은 잘 모르는 분들입니다. 정말 돈없는 애들은 캠핑장에서 안잡니다.
장거리 여행시 기름값이 단점입니다만 식당찾을 필요없이 먹고 싶을때 아무데서나 밥해먹고 자고 싶을때 자는게 큰 매리뜨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즘은 렌트해서 여행해보세요. 렌트하시면 일주일정도해서 약 이천불 정도 버짓이면 충분히 해결됩니다. 기름값, 밥값, 랜트비 다 포함해서요 4식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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