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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롭게 인더스트리를 변경하면서, 미국에 있는 한국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80%이상 차지하고 있는곳이여서, 그냥 한국회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곳 대놓고 왕따는 없는데, 어느순간부터 제 윗상사가(저는 남자 윗상사는 여자 저보다 2살 어림) 그냥 투명인간 취급을 하면서, 그 상사랑 친한 직원들도 같이 은근히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웃긴건 다른 부서 사람들한테는 엄청 잘하고 지내들끼리는 잘 어울리지만, 제가 들어가면 대화를 멈추거나, 특히 윗상사는 둘이 있을경우, 제가 인사를 해도 받지 않고 (웃긴게 1명이라도 있으면 인사는 합니다.) 대놓고 무시합니다. 이제 3개월 되가고 있는데, 그냥 버틸려고 합니다.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제 할일만 하고 경력체우면 다른곳으로 이직하려고 합니다. (다행히 타 부서 사람들과는 두루두루 원만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보다 왕따심한곳도 많이 있습니다. 여기는 그래도 나름 대기업이면 대기업이라서 좀 덜한편인것 같은데, 진짜 하루 하루 죽을것 같지만 가족와 아이들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전에 한번 과장이 힘든거 있냐고 물어봤는데, 여기서 불만 이야기하면 진짜 뭐될것 같아서, 그냥 아무일 없다 내일만 하겠다 하고 있습니다. (과장도 모두 한통속인것 같아서 아무도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동물의 세계에서 동물들은 아파도 아픈척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약에 아픈것을 보이게 되면 그즉시 잡아먹히게 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저도 그래서 왕따당해서 힘든내색 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냥 이겨내고, 제 업무에 최선을 다하려고 계속 마음 잡고 있습니다. 회사에 뭐 놀러오냐…아니면 친목질하러 오냐…그냥 일하러 오는거다…회사 그만두면 그 사람들과의 관계도 끝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전 직장 사람들과는 아직도 연락하고 있지만, 미국내 한국회사는 좀 많이 힘드네요….
그냥 너무 힘들어서 주저리 주저리 글 남겼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 좋은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