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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에 1달 정도밖에 생활해본적 없는 한국인입니다.
와이프는 미국시민권자이고 한국에 다시 돌아와 살다가 저와 결혼하고 한국생활만 20년 정도 되었네요.
아들도 하나 낳아서 아들은 현재 2중국적이라 미국시민권이 있는 상태입니다.웬만하면 한국에서 살고 싶은데 걱정되는게 아들이 자폐증상이 있습니다.
미국도 치료나 therapy를 받는 비용이 비싼것도 알고 최근 집값도 엄청나게 상승한것도 들었지만
한국에서는 한국특유의 오지랖 문화나 장애인에 대한 심한 차별로 제 애를 여기서 키울수 있을까 싶습니다.아직은 많이 어린 나이다 보니 바로 가야만 하는 상황은 아닐 수 있지만
모국어를 영어로 해야만 추후 치료도 더 효과가 있을것으로 판단되어
경우에 따라선 와이프가 미국으로 아이와 함께 먼저 가고 저는 나중에 따라가는 형식이 현실적일것 같습니다.자폐아의 경우 가정에서의 보살핌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저도 같이 가고 싶지만
저는 미국에 가서 먹고 살만한 기술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나이마저도 50이 넘었지요.
많지는 않지만 모아놓은 돈과 함께 여기서 몇년간은 더 열심히 일하고 모아서
미국에 가서 뭔가 일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상황이지요.와이프는 이전에 한국에서 서브웨이를 하면 미국에서 서브웨이체인을 잘 내어줘서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는데
서브웨이가 잘 되는지 안되는지도 모르겠고 그거 하나 알아보는건 너무 좁은것 같아
제가 여기서 개인사업으로 준비해갈만한 것이 있을까 너무 막막한 질문이지만 문의 드립니다.그리고 와이프가 미국서 미술쪽 대학을 나오고 영어는 잘 말하고 발음은 완벽하지만
어려운 표현이나 공문서같은건 약합니다.
그래서 일상영어는 잘하지만 영어로 된 뭔가 알아보는게 좀 서툰 편인데요,
미국에 자폐아와 같이 갔을때 정부나 주정부에서 치료나 케어로 보조 받는게 있는지 궁금합니다.제가 아는 미국은 아주 잘 사는 사람들은 잘 살아서 문제 없고
좋은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급여도 많지만 직장의 보험으로 커버해서 문제없고
불법체류자 중의 일부는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수천만원하는 수술도 무료로 받는 경우도 있지만
애매한 자영업자들이 살기가 매우 힘들다고 들었습니다.저도 미국에 가서 잘 되는 일은 없는데 치료비나 생활비로 엄청난 돈만 쓰다가
다시 한국으로 오는 상황이 올까 두려워 미리 한번 문의 드립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 자폐아와 같이 하게 되므로 치료나 케어와 연계해서 설명해주시면 정말 큰 도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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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넘어 특별한 기술도 없는데 미국행이라…상당히 무모해보이네요. 렌트비도 엄청비싸고 렌트자체도 힘들텐데…
미국이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지만…그것도 아주 운이 좋아 진짜 잘 풀릴 경우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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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말씀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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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상황을 잘 모르시는 상태에서 사업을 하시는건 좀 무모하다고 생각합니다. – 솔직히 사기 당하기 딱 좋으십니다.
와이프분이 계셔도 미국에 다양한 인종들을 상대로 억척스럽게 장사하실정도의 준비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랜딩할 장소나 해당 주/도시의 구매력, 치안, 경쟁사업자..등등 모르는게 너무 많은 상황인데 바로 비지니스를 시작하시기보다,
처음엔 신분 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 이미 와이프분을 통한 가족초대 같은게 신청이 되있어서 자연스럽게 체류와 직업을 구하실 수 있다면, 처음엔 돈 있는 티 많이 내지 않으시면서 큰 교회라도 다니시면서 상황을 파악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사실 이방법은 몇년 살다보니 좋은 방법 같지만, 처음 오시는 분이시라면… 몇년 이상 거의 수입없이 지내셔도 될만큼 절제력을 가지고, 아껴쓰실수 있으시면 파악이 가능하고, 그게 안되면 파악 당하고 말수도 있겠습니다.혹은 시간과 가족과 떨어지고 싶지 않으신 마음이 크셔서 어쨋든 사업을 시작하셔야 하시겠다면,
목표로 하시는 곳 혹은 그 주변의 한인 신문…을 몇달치 혹은 몇년치를 파악해보세요.
그러면, 신규 비지니스나, 가맹점 모집등의 광고도 몇개 확인하실수 있을겁니다.저희 동네 같은 경우는, 근래 1-2년동안 한류 열풍을 타고 뜨레쥬르나, BB.Q같은 프렌차이즈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건 주변 상권이나 한인/아시아인 인구수, 기존 경쟁업자수 등의 파악이 필수 입니다.
엄한곳에 엄한 사업을 벌이시면 어렵습니다.
미국 사람들의 업무 특성을 파악하지 않고, 시작하지 않으시면 아무리 아이템이 좋아도 혼자 체력을 갈아 넣으셔도 쉽지 않습니다.
특히 코비드 이후로 아직도 사람 못구해서 예전만큼 영업하지 않는 가게들도 꽤 많습니다…트렌드를 타지 않는 아이템이라면…
네일샵이나, 미장원, 세탁소… 그리고 태권도장은 어쨋든 한국 사람들이 꽉 잡고 있는 아이템인것 같습니다.
자꾸 강조하지만, 한국 식당들은 한국 사람만 타겟으로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한국인이 있는 지역에서만 가능합니다. – 그리고 그런 지역엔 거의 시장 상황에 맞을만큼 경쟁사가 이미 존재합니다.
음식집 경험이 있으시다면, 미국 입맛으로 퓨전을 하실수 있으시면 한국 사람이 적어도 가능성이 높아지긴 하는데… 솔직히 한국인인데 주변에 한국인이 없으면 차라리 일식집을 해서 살아남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리커샵이나 작은 슈퍼마켓도 한인들이 많이 하는데… 솔직히 해당 지역에 대해 좀 아셔야 합니다.
미국 가게들에 왜 사방에 cctv를 다는지… 그리고 도둑이 들어도 억지로 막으려 하지 않는게… 총 안맞는게 도둑 맞는거보다 낫다는걸 이해하실정도의 이해가 있으셔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좋은 말씀 같아요.
실질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주시니 많은 참고가 됩니다.
미국 정착은 제가 예상한것보다 힘들거라는건 계속 마음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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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커 어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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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따질것도 없는 처지지만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가지려면 트러커가 어떨지 모르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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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분이 시민권자면 신분문제는 깨끗한 편이네요.
그런데 요즘은 시민권자 배우자 영주권 1.5년 걸립니다.
할려면 빨리 신청해야 되요.
생활비 싼 주에 작은 집하나 사서 렌트 절약하고 매뉴얼레이버 잡으로 일하면서 커뮤니티 칼리지 다니면서 2년 버터보세요.
이기간에 사기만 안당하면 미국에서 사는데 1차 시험은 패스한 겁니다.
실패하더라도 5천만원 정도 손해 보는거지요. (월 200 생활비 * 24개월)
어설픈 사업하다 몇억씩 날리는거 보다는 좋은 방안일 겁니다.-
미국에 가면 렌트가 너무 비싸니 집을 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처음에는 렌트로 살 생각입니다.
살아보니 여기가 아니면 여러모로 낭비가 심할것 같아 비싼 렌트비를 각오해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은 제가 돈을 더 벌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와이프와 아이만 먼저 미국에 보내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빨리 보내고 싶은 이유는 아이가 장애를 가지고 있더라도 모국어로 영어를 사용하게 하기위함입니다.
되도록이면 3년내에 저도 미국으로 들어갈 생각에 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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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때문이면 말리고 싶네요 자페아들 교육이 어떤지 목격한 사람으로서 말리고 싶어요
치료 안됩니다.
1년 넘게 봤지만 그대로 있고 거칠게 애들한테 하는것도 다반사였죠
미국인들이 애들에게 친절하지않더군요.
전 싱글이고 미국애들 교육하는것을 목격한거입니다.
미국은 동양인 상대로 강도 살인이 오래전부터 아직까지 이어져서 위험합니다
부부가 일해야하는데 그동안 애는 시설에 맏길 수 없을 거에요.
건강보험료가 엄청나게 비싼데 그 모든것을 감당하라고 추천 못해요.
아프면 보험료가 더 오릅니다 매년… 의료는 한국이 저렴하고 좋아요.
무엇보다 위험해요.
서울이 아닌 시골 그런데서 여유롭게 사시는게 나아요.-
미국이 총기사고도 많고 밤에는 다닐수도 없고 위험한건 와이프 이야기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와이프의 경우는 저렴한 주거비의 텍사스지역에 거주했었는데 주변에서 총기사고를 한번도 듣거나 본적이 없다고 하니
케이스바이케이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는 특히 시골이 더욱 살기가 힘듭니다.
미국처럼 개인주의가 아니라 참견이 엄청 심하고 남의 집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 같이 놀거나 일 하자고 하는게 일상입니다.
그래서 아는 분은 귀농하고도 농사짓는 시즌만 거주하시고 나머지는 다시 서울올라가시더군요. 너무 참견이 심해서요.
그렇다고 어울리지 않으면 일부러 테러를 하거나 수해를 당하거나 재난 상황에 본인들만 챙기고 절대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좁은 세상이다보니 아이가 장애가 있다고 하면 학교에서도 왕따되는게 심해서
도시에서 시골내려오려는 장애인부모들이 현실을 알고 못내려오지요.
다른건 몰라도 장애인에 대한건 한국보다 미국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국에 갈 생각이고요.
걱정해서 해주신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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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운동하는 여자분 글보니 덧붙이고 싶네요.
전 솔직히 장애인 교육이 미국이 나은지 열악한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만…
제아들을 미국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다니는거 보고있는데…솔직히 미국 교육질이 엄청 떨어집니다. 제 아들은 좋은 지역에서만 학교 다녔고 다니고 있는데 얘네들 교육시스템 보면 진짜 답답하고 염장질 납니다. 차라리 한국으로 유학보내고 싶어요. 애들도 공부도 안하고 수준도 낮고 선생들도 수준낮고 열의도 없어요. 장애아들을 특별히 ㅇ런 시스템에서 잘 캐어할거라는걸 상상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뻑하면 총기사고…도대체 미국에 교육때문에 올 이유가 과연 있을지 진짜 의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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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와이프에게서 텍사스에서 공부할때 공립학교의 교육에 대해서 들어서 약간은 알고 있습니다만, 장애인에게는 수준 높은 교육이나 높은 가치가 아니라 조금 더 인간다운 삶을 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한국은 정말 장애인의 차별이 심해요. 이번에 이상한변호사 우병우라는 드라마를 봐도 자폐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저 재미일뿐이지 동정이나 공감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자기 동네에 장애인 학교를 짓는다고 반대하자 장애인부모들이 앞에서 무릎꿇고 빌어도 안된다는 우리나라에서 장애인 인권을 논할 수 있을까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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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장애에 대한 선입견과 차별은 한국이 심하지요. 한국 미국 두군데서 살아봤고 제 아들또한 자폐스펙트럼이라 진지하게 생각해봤어요.
결론은 자폐스펙트럼은 미국에서는 흔하지만 한국은 그리 흔한게 아니지요. 치료에 대한 데이터고 미국이 훨씬 많고 사람들의 무지에 의한 차별도 미국이 덜하지요.
건승을 바랍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트럭커 생각해보세요. 대륙간ㅌ이동하는 장거리도 있지만 로컬지역에서 일하는 트럭커도 있어요.-
로컬에서 하는 트러커가 있다고 하니 갑자기 솔깃해지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어떤 사람이 미국이나 호주에 갔더니 장애인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고 하는데
사실 그 이유는 한국은 장애인이 밖에 나가면 구경거리가 되거나
지나친 동정의 대상이 되거나 차별 받기 때문에 밖에 나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미국이라고 차별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종차별 장애인 차별 존재할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보다 낫다면 제 인생은 이제 많아야 20-30년인데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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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이가 있는 직장동료와 수년간 같이 일하면서 느낀점은…
회사보험이 있는경우에 자폐 치료를 위한 혜택이 있지만, 이역시 별다르게 획기적인건 없습니다.
하여… 자폐가 있는 아이가 앞으로 자라는 환경이 한국보다 미국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시는건 이해가 되지만…
미국이라고 자폐있는 아이가 스스로 자라는데 절대 쉽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생각해보실수 있는것이, 얼마나 부모가 경제적으로 뒷바침할 수 있느냐인건데… 그부분을 한국과 미국에서 어느정도 하실수 있을지만 놓고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자폐아동을 둔 동료분을 예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도 자폐인이 성인이 되었을때 삶이 힘들거나 답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아예 답이 없습니다.
장애인 수용시설도 자폐인은 다루기 어렵기 때문에 받기를 거부하고
받더라도 감금되어 사는 것이지 사는것이 아니지요.
결국은 노숙자가 되거나, 가끔 신문에 나오는 전라도 섬지역의 염전노예로 가서 생을 마감하게 되지요.
제가 듣기론 미국에선 돈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자폐인들이 모여서 생활하는 공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안되면 거기라도 들어갈 여건을 만들어 인생을 살게 해야지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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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러 인생의 선배님들이 다양한 글을 남겨주셨네요. 님의 커리어 고민에 참고만 하시구요.
혹시라도 개인사업하실 생각이시면 저는 아래 몇가지 당부드리고 싶네요.
1. 사람들 너무 믿지마세요. 특히 한국에서처럼 너무 정답게 접근하며 잘 모르니 이해한다 도와주겠다고 오는 사람들 특히 조심하시구요. 그 속을 어찌 알겠습니까?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셔야 님이 나중에 사업하시다 뒤통수맞거나 사기 안당하세요.2. 돈주고 고용해 쓰는 알바생들 잘 지켜보세요. 비즈니스운영위해 놔둔 몇백불을 마치 자기돈처럼 자연스럽게 훔쳐가는 도둑들 있어요. 그러니 CCTV 반드시 설치하세요.
3. 총강도 정말 조심하시구요. 그냥 돈주시고 끝내세요. 저항하다가 총맞아 죽으면 그걸로 모두 수포가 됩니다.자폐증은 치료의 방향이 아직까지는 더 나쁘게 악회되지 않도록 유지를 시켜줄 뿐인게 대부분이랍니다.
행여라도 아이가 그렇게 돈과 시간을 들여도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느끼시더라도 좌절하지 마세요.
오히려, 그런 치료마저도 안받았으면 더 악화될뻔 한걸 면하셨다고 생각하시는게 님의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만큼 어려운게 자폐증 치료이고 완치 기대하기 힘들다는건 각오하시고 임하세요.별로 실제적으로 도와드리는것 없이 잔소리만 쓴게 아닌가 싶네요. 다 아실 내용이신진 몰라도 걱정되서 써봤습니다.
아버님의 용기 참 대단하세요. 그러니 이런 삶의 리스크까지 거시는 님이 참 부럽네요.
진심으로 말씀드려요. 정말 건강하시고 아이도 잘 치료되시고 행복한 가정 잘 이루시기 바랄께요.
힘내세요.-
세심하고 배려해주시는 조언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일부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말씀해주시니 다시 리마인드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폐는 장애이지 질환이 아니기때문에 완치의 개념이 아니라
최대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게 목표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걸 목표로 미국행을 생각하는것이지요.
저는 한국에서는 남들보다 더 벌고 살고 있기에 모아둔 재산이 많이는 없어도 한국에서 거주하고 싶지만
아이가 차별이 덜한 미국에서 살려면 빨리 미국에서 아이가 모국어로 영어를 써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성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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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자영업자들이 살기가
매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한국내에서 오지랖문화와 심한차별을
벗어나는 방법을 찾으시는 듯합니다.판단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문제일 수밖에 없는데요.
별로 도움되어 드릴 만한 말씀이 없어 안타깝습니다.어려운 일일수록 더욱더 진지하고 냉정하게
생각하셔야 하는데요.만약 제가 그런 경우라면
그냥 한국에 머물러 살지 않을까 입니다.나이도 50이 넘었는데
미국으로 이민하여 새롭게 기반을 잡는다는 일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세월은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내 부부의 노후 대책을 준비해야 할 나이인데
생소한 이민 생활을 염두에 두고 계시다니요.서투른 이민 생활이 자칫 잘못되면
그나마 있는 재산을 몽땅 날리는 수가 있습니다.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런 안타까운 사정을 노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지난 6, 7, 80년대에 이민오신 분들은
그나마 정착하기 쉬웠습니다만 지금은 정말 아닙니다.미국이 그만큼 후진국으로 하락하기도 했고
경제적으로도 너무나 각박해 졌기 때문에
그만큼 생존할 수 있는 범위가 좁아졌다고나 할까요주위에 여러가지 말씀을 많이 듣게 되겠지요.
그 어떤 결정을 하기 이전에
반드시 공신력있는 정보를 통해 두,세번 확인한 뒤
결정하시기를 빌어봅니다.모쪼록 우선 건강하시고
가내 신의 가호가 함께하시기를 빌어봅니다.-
미국이 빈부격차도 심하고 의료체계도 부실하고 총기에 여러 문제가 있지만
3억이 넘는 인구의 1인당GDP가 6만불이 넘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비교할 나라가 없는 나라인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제가 몇년전에 미국으로 갔으면 몰라도 지금은 더욱 더 미국에서 뭔가 하기 힘든 상황이 된것 같아요.
저는 제가 하던 취미도 이젠 별 관심이 없고 가족과 같이 나머지 생을 사는게 목표입니다.
원래는 한국에서 충분히 벌어서 미국에서 쓰고 사는게 예전의 제 인생계획이었지만 그건 완전히 어그러졌네요.
걱정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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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나 어떤 장애에 대해서 바라보는 사회적 지원이나 사람들의 편견 등에서 미국이 비교할 수 없이 더 좋습니다. 어머님이 영어 잘 하시니 너무 걱정마세요. 어려운 공문서 그런 거 미국인들도 어려워 하고 별로 자주 접할 일 없으니 그걸로 너무 어려워 마세요. 언어 그 다음은 재정이 문제인데 신분에 문제가 없으니 길도 보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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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적인 댓글 감사드립니다.
캐나다가 장애인에게는 좋은 나라라고 들었는데 와이프와 아들이 미국국적이니 미국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비장애인이라 몰랐지만 장애인이 한국에서 살기는 여러모로 너무 힘든걸 지금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용기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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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에 대한 인식은 미국이 훨씬 낫죠, 이건 팩트 다만 지금 이 상태로 오신다면 위분들 말대로 2~3년안에 돈 물쓰듯이 사라지고 결국 리테일 막노동하실 가능성 100퍼센트. 그러면 미국인식이고 나발이고 저인금 노동자로 교육도 최저인 그야말로 최악으로 가실 수 있어요.
1. 미국은 동네마다 교육의 질이 너무 달라요. 이사가실 장소를 확실히 알아보고 오세요.
2. 절대 처음부터 자영업 하실 생각마세요. 요즘 한국사장들 일손 없어서 빠듯해요. 2~3년은 리테일, 뷰티, 네일, 레스토랑등 경험해보시고 선택해도 안늦어요. 그런곳에서 정보 모으시다보면 딱 뭐하실지 감이 오실거에요. 오시기 전에 사업계획하는거… 솔직히 정말 소용없어요.
3. 하나부터 열까지 한국과 다른거 감안하고 오셔야되요. 아내 분이 아신다해도 몇십년이 지난이상 서류하나 보내려해도 공부해야되고 차 등록, 집 계약, 카드 등록, 텍스보고, 그냥 세상이 달라지는거 공부하셔야되요.
4. 신분 해결 되셨다니 트럭커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ㅇㅇ
평생 모은돈 정말 3년이면 사라집니다. 미국오기시기전엔 조금이라도 더 미국행정공부, 영어공부 하시고 오시고 차라리 한국에서 질리도록 쉬고오세요. 그다음 미국오시면 바로 일 알아보시고 그 다음부터 계획 하셔도 괜찮아요.
옛날 미국 이민올때 저희 부모님이 아무것도 모르고 오셨다가 가족모두 힘들었던 적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아무튼 어떤 결정을 하시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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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케어에 관한 경우도 정말 회사, 보험에따라 드는 돈이 천차만별이라.. 다만 확실한건 자폐에 대한 인식은 미국이 좋다 (개방적이다), 미성년자일 경우 도와주는 병원, 클리닉도 많으니까 이런거 많이 알아보세요. 진짜 이런건 빨리 알아보는게 돈,시간 절약입니다. 만약 준비없이 무보험으로 시작하시게되면 여기 드는돈 장난 아닐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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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서 고민하는게 미국가서 얼마나 쓸모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결국 여기서는 고민한게 미국가서는 쓸모가 없을 수 있다는 말씀이시고 현실적인 조언이라고 생각되요.
저도 미국서 아무것도 안하거나 못하는 시기 고려해서 그만큼 더 모아서 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정성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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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감이 있으나 빨리 cs준비 하셔서 석사까지 하면 30만불 수입 금방 법니다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대학시절엔 컴퓨터 동아리도 했지만 현재는 IT쪽 컴맹인 제가 그건 힘들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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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유로 한국으로 역이민하는 경우 많이 봅니다.
인터넷도 잘 되어있어서 한국에서도 여기 정보 충분히 알수있으니 관심있는 분야 충분히 알아보고 준비하고 오세요. 우선 오면 되겠지하는식은 좀 위험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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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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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국 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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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식은 미국이 낫습니다 왜냐하면 여긴 장애인들이 한국이랑 비교할수없을 정도로 많습니다…그만큼 맛탱인간 사람들이 많다이가져.. 사회부적응 루저들 미국에 어마어마합니다.. 빈부격차는 인도를 능가할 정도로 많습니다…미국은 대도시 서울 강남보다 집값 더비쌉니다…땅덩어리가 허벌나게 큰데 집값이 이렇게 비싼게 아이러니하죠.. 즉 미국은 자본주의 끝판왕입니다.. 제가 괜찮은 회사 의료보험을 갖고있는데 병원비가 여전히 상당히 비쌉니다.. 미국이 미국인 이유는 유태인들이 미국을 끌고 가고 있기때문이져 미국 정치 경제 국방 할리드 기업 전부다 유태인들인들이 꽉갑고있고 미국에서 노벨상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 유태인들입니다…고로 미국이 노밸상 최고로 많죠… 여기 미국 사는거 장난아닙니다.. 말이 미국이지.. 여기사람들은 자기가 되니까 남들도 오면 다 다 될것처럼 애기하는데.. 현실성있는 조언을 해줘야지.. 미국 막노동 인식이 상당히 안좋고..페이가 엄청 작습니다… 미국은 진짜로 돈을 왕창벌어야 살수있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미국에서 그냥 돈벌다간 평생 미국거지로 삽니다…명심하세여.. 미국을 우습보는 한국사람들이 많은데.. 아 미국가서 영주권따고 하면 다되겠지 이건 초등학생들이 하는생각입니다.. 절대로 이런생각 버리세여.. 한국사람들이 아직도 세상물정을 몰라서 외국은 무조건 한국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져.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미국오셔서 사실려면 아무 철저한 계획과 시간이 필요합니다..다시한번 말씁드리지만 미국은 자본주의 끝판왕입니다. 요즘 물가가 한국보다 더비싸고 혼자 밖에 나가서 외식한번하면 20불은 기본입니다..미국은 그냥 다 돈돈돈돈입니다.. 미국정말 열심히 살아도 겨울 살아갈까 말까인데.. 그냥 미국식으로 대충살다간 미국 머저리 크라캣같은 삶을 살게될것입니다.. 명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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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 못해서 그렇지 한국에서 보통 사람보다 많이 버는 사람이다보니
먼저 가족을 보내고 제가 돈을 벌다가 따라가는 형식으로 하려합니다.
조언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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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우선 미국이 워낙 넓다 보니까 지역마다 차이가 엄청납니다. 1개의 주가 한반도 보다 더 크기도 하니깐요.. 그리고 저를 포함 여기에 글을 남기는 사람들 모두 미국 50개주 다 살아보기는 커녕 가본사람도 아마 없을겁니다. 그래서 상황이 같을수는 없지만 되도록 다른 의견을 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겁니다.)장애 전반적인 것, 특히 자폐등에 관해서는 미국이 훨씬 아이를 키우기가 좋습니다.
자폐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돈 많은 동네)공립학교가 더 좋을거구요, IEP라고 plan을 세워주고 학교에서 speech therapist, occupational therapist, 그밖의 사람들이 붙습니다. (공립학교는 재산세로 운영하고 따로 돈 안냄)
학교 끝나고는 ABA라고 공부외에 화장실을 간다든지 기본적이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하셔야 할텐데, 이거는 이것을 approve해주는 건강보험을 들어야 할겁니다. 직장에서 주는 건강보험을 통하면 좋기는 한데, 그래도 out of pocket(개인부담)이 년간 5~6천불할것 같고; 직장없이 따로 건강보험을 들면 한 만불~만이천정도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 자세한것은 미국에 와서 그 동네에 ABA 센타를 통해서 알아보세요.
학교가기 전 유아는 주정부에서 Therapist들을 보내서 도와주는 것도 있는 것 같고요; Medical Waiver라고 이것 역시 주마다 다른데, 정부차원에서 도와주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것은 잘 모르겠네요. 이것도 아마 ABA를 통하면 제일 잘 알지 않을까 하네요).미국에서는 아주 부자이거나 아니면 아주 가난한게 … 중산층보다 나은 경우가 있습니다. 중간에 끼인 사람들은 세금을 많이 가져가고, 혜택은 거의 없기 때문이죠. 아주 가난하면 –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는데, 예를 들면, 노인아파트가 한달에 렌트비 30불, 전기세등 유틸리티도 안내고, (많이는 기다려야 하겠지만) 카운티 병원 공짜 – 뭐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자폐를 가진 사람들을 도와서 (특히 아이일때) 독립적으로 일을 하고, 세금도 내는 individual로 성장하는 것을 원합니다. 이게 long term으로 볼때에는 평생 소득이 없이 살아서, 나라가 세금으로 도와주는 것보다 이득이죠. 그런 의미로 일터에서도 장애 요소가 상관이 없는 직장에서는 (다리를 못쓰는데 전화받는 일을 한다든지) 도와주게 되어있고; 어디를 가도 파킹랏 몇십개당 장애인용 파킹랏 몇개등을 만들어야하고; 장애인 구역 불법주차하면 벌금이 더 크다든지; 제도적으로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장애가 있다고 놀리거나 낮게 보는 것 자체를 거의 안합니다. (사실 상관도 안하거니와, 꼭 따지자면, 반대로 놀리는 사람이 수준낮다고 치부가 됨.)-
자세하고 세심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좋은 동네일수록 공립학교에서의 장애아동에 대한 처우도 좋다고해서 알아보고는 싶지만
지금은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가 없네요.
좋은 동네라는 곳의 집값이라는것도 너무 천차만별이겠지만 미니멈 어느정도 생각하는게 좋을지 혹시 조언 가능하시면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리고 혹시 이 댓글 보신다면 댓글 부탁드려볼께요.-
zillow.com이라고 집값알아보기 좋은 사이트가 있습니다. 여기를 통해서 알아보시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Greatschools.org에서 초중고에 점수를 매겨 놓았는데, Greatschools와 zillow가 제휴를 했는지, 예를 들어 고등학교 10점짜리 지역에 나와있는 집만 볼수 있도록 한다든지 할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이것을 참고 하세요 ► https://imgur.com/a/UJ4P1Is
미국은 보통 고등학교 지역안에 중학교 지역을 몇개 두고; 또 그안에 초등학교 지역을 해놓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10점짜리 고등학교 학군을 보면, 해당 지역안에 중학교와 초등학교도 괜찮다고 봐도 됩니다. (단, 자폐아동을 도와주는 Special Education은 그런데 좀 다를수도 있습니다.)
중부 소도시 같은 곳은 잘 찾으면 9점10점 학군에 2억짜리 방3개 개인주택도 찾으실수도 있을텐데, 문제는 먹고살 직장이 없을수 있겠네요. 만약, 원글님은 한국에서 돈만 부치고, 엄마만 가 있는다고 해도, 애 엄마가 너무 할일이 없어서 (사람도 별로 없어서) 외롭고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작은 도시라도 이야기라도 붙힐만한 한국사람이 있는 곳을 가셔야 할텐데, 그건 Google map에서 한글로 “교회”로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지금 교회 안 나가셔도, 그냥 일주일에 한번 사람구경한다, 한국말로 수다떤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가면, 엄마는 도움이 될겁니다.
한국사람이 많은 큰 도시로 가면 한국교회에서 사람들이 자폐 아이를 뒤에서 흉볼수도 있겠네요. 차라리 한국사람이 있기는 있으되, 아주 적은 곳으로 가면, 백인남편 흑인 남편있는 가정도 있고, 장애가 있어도, 아무나 다 반기는 분위기인 곳이 있을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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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걱정해서 이런저런 설명해주시는게 너무 느껴져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zillow는 알고 있어서 아는게 그다지 없지만 찾아보고 있긴했습니다.
그외에 소개시켜주신 사이트나 요령도 참고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사실 제 와이프는 부모와 의절해서 교류 없이 지내고 있는데, 장인댁 집 값을 찾아보니 15년전보다 크게 오른게 없더라구요.
치안은 좋고 조용하고 살기 괜찮다고 생각한 곳이었는데요.
아는 분은 버지니아 패어팩스로 가셨는데 그쪽은 미국의 대치동이라고 들었습니다. 집값도 어마어마하겠지요.
물론 무턱대고 미국가서 바로 집을 살 계획은 아니지만 그래도 거기서 작은 집 하나 사려면 얼마나 하는지 알아보기도 했어요.
좋은 하루 되시고 정성껏 써주신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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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자들을 위한 복지시설 잘되어있습니다. 부정적으로 쓰신분들은 정말 미국시스템을 모르는분들입니다. 원글님에게는 트럭커잡을 권하고 싶습니다. 가장빠르게 안정적으로 자리잡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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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커를 많이 권하시는것을 보면 이유가 있지 싶습니다.
조언 감사드리고 희망적인 말씀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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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고되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겠지만, 트럭커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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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커 추천이 엄청 많은걸 보니 저 같은 사람에게는 좋은 대안인가봐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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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커의 노조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이 평등한 임금을 받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아셔야 하는것은 트럭커의 1년 평균 퇴사율이 20프로가 넘엇습니다. 올해 기준으로요
하던 사람도 20퍼센트는 트럭커를 떠나고 있습니다.
즉 미국에서는 정답이 없습니다. 하던일 그만두고 다른거해도 받던거 만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임금이 5~10만 사이라면 이직이 자유로운거죠
트럭커도 좋지만 제 생각은 특히 원글님처럼 의료보험이 가장 중요하다면 의료보험을 위해서 비즈니스 외에 2잡을 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특히 아마존같은 경우 매일 수만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파트타임으로 2잡을 하신다면 바로 당일부터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은 평균적으로 임금이 높은 직장보다 직원수가 많은 직장일수록 보험의 조건이 좋습니다.(많은 사람이 한번에 가입하기 때문에 보험회사에서도 비싸게 받을 이유가 없음) 아마존은 미국에서 가장 직원수가 많은 기업중에 하나입니다. 즉 보험이 매우 좋은편에 속합니다.보험만이 문제라면 아마존 파트타임이 대체 될수 있습니다. 일주일 15시간 이상 일하면 적용됩니다 다만 아마존 센터의 조건에 따라 일을 더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하루에 12시간 일하고 다음날 3시간 일해서 총 2일간 15시간 채워도 적용됩니다. 근데 이건 제가 1년전 알아봣던 당시라서 최근의 규정은 달라졋을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를 고려 하신다면 초기에 비즈니스 할때 하더라두 주말에 잠깐 짬내서 부부중 한분이라도 아마존 파트타임 하시면 보험은 아마존 보험으로 가족모두 적용되실 수 있습니다.요렇게 미국내에서 적절하게 남들 이용하는 여러 혜택을 잘 알아보면 길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계획하시는일에 축복이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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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하게 저같은 무지한 사람에게 설명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것들이 그래도 현실적인 옵션 같아요.
시간내서 조언해 주신 덕에 새로운 정보를 얻으니 조금 더 힘이 나는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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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요줌 장애인 복지 잘 되어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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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차별이 너무 심합니다. 당사자가 되어보면 느끼게 되고
정부 지원도 저소득 계층만 치중되지 저같이 재산이 많지는 않지만 월소득이 많은 사람은 해당이 되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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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고 딱히 장애인 교육, 대우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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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워낙 차별이 심하다보니 미국이 낫다고 하더군요. 캐나다가 좋다고는 하지만 거기는 영주권 시민권이 해결되지 않아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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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좋은 조언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한국의 부동산 등은 그대로 둔채 힘드시더라도 최소한의 정착 비용만 가지고 오시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혹 손재주 있으시면 배관공 (plumber) 등도 알아 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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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가진 부동산이래봤자 시골에 있는 3억짜리 아파트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부동산은 거의 존재가치가 없네요.
미련하지만 거의 전 재산을 원화와 달러. 엔을 포함한 예금으로 가지고 있지요.
여러방면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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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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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지만 응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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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예전 생각이 나서 글을 남겨 봅니다.
뭐 사는 곳마다 처리해 주는 곳이 다르지만 제 경험과 너무 다른 말들이 나오는 것 같아서요.제 아들이 말이 너무 늦어 담당 의사가 심각하게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의사가 알려준 곳 중에서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상담소에 전화를 한 적이 있습니다.
카운티 정부에서 코디네이터 한명고 테라피스트 세명을 집으로 보내서 한시간 좀 넘게 같이 놀아주면서 테스트를 하더니 병원에 가보는게 좋겠다라고 말해 주더라고요. 제가 사는 도시에 가장 큰 어린이 병원에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예약이 꽉 차있어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 담당 코디네이터한테 연락을 했습니다. 잠시 기다려 보라고 하더니 다음 날 전화가 왔네요. 자기가 사정 설명하고 예약을 해놨으니 이 날자에 가면 된다. 감사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자폐 전문의를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 코디네이터가 온다고도 안했는데 먼저 와있더라고요. 마침 시간이 비었고 걱정이 되어 왔다면서 의사랑 진료를 보는데 같이 들어갔습니다.
의사가 한참을 아이랑 얘기도 해보고 놀아보더니 at risk라고 표현하더군요. 하지만 최종 자폐 판정까지는 최소한 두번에서 세번의 검진이 필요하다 해서 일단 집에 왔습니다. 재검 날자까지 두 부부가 밤에 잠도 못자고 아들 손만 붙잡고 억장이 무너지는 마음으로 밤을 새우던게 하루 이틀이 아니었습니다. 그때는 영주권 신분이어서 한국으로 들어가는게 전혀 걸릴게 없던 시기라 한국의 상황을 알아봤는데… 답이 안나오더라고요. 우리 코디네이터는 부탁을 안해도 자기가 먼저 챙겨주는데 동사무소 (당시)에 자폐로 등록까지 한 부모한테 자폐아들 교육관련 모집공고도 별도 연락도 안해주고 게시판에 붙여놓고 자기는 할일 다했다는 공무원. 뭐 특별난거 배우지 않아도 사회성이라도 키우고 싶어 학교를 보내고 싶어도 국내에 몇군데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수많은 자폐아 부모들을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결국 시간이 흘러 재검의 날이 왔습니다. 그날도 우리 아들 코디네이터는 어김없이 먼저 와있더군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의사가 환하게 웃으면서 자폐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날 의사 앞에서 두 부부가 눈물 흘린걸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자폐가 왜 아닌지 의사가 설명을 해줍니다.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의사표현을 한다. 그게 말이 아니라 할지라도 행동이나 표정으로 상대방도 느낄수 있는 행동을 취하면서 eye contact을 하는데 이 정도 수준이면 자폐라고 하지 않는다라고 하네요.그 이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머리 까만 동양인 칠드런 센터에 데려다 놓고 카운티 정부에서 부른 무려 9명의 검사관이 이것 저것 테스트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청각 검사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에 행동심리학 박사까지 와서 평가를 합니다. (명함을 받았는데 Ph.D 더군요) 자기들이 우리 아이와 놀기도 하고 평소 노는데로 아이와 놀아주게도 시키면서 평가를 합니다. (큰 놀이방에 아이와 평가하는 사람들이 다 같이 들어가 있는 식입니다.)
결국 검사 결과는 speech delay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아이 나이가 어려 센터 등에서 theraphy를 받는 것보다 집에서 받는게 아이 정서를 위해서 더 좋다고 선생님 둘을 매주 보내 줍디다. 비용은 Tax Return 자료를 바탕으로 카운티 정부가 저에게 청구를 합니다. 즉, 형편이 좋을 수록 더 부담시키는 방식이죠. 청구서를 받긴 했는데 실제로 제 의료보험에서도 거의 다 지원이 돼서 코페이 정도 되는 금액만 지급했었습니다.
글쓰신 분도 낯선 땅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신다는게 결코 쉽지많은 않겠지만 자식 생각하면 미국으로 오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주마다 차이가 날 수 있으니 많이 알아보시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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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본인 경험을 세심하게 말씀해주시니 더 와닿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가능하시다면 뭉뚱그려서라도 본인께서 경험하셨던 그 지역이나 권해주실 만한 지역이 있는지요.
한국에선 모든 장애인에 대한 치료는 개인이 부담해야 하고 저소득층에는 지원이 있지만 정말 최소한의 지원이고 퀄리티도 낮지요.
그래서 미국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댓글 보신다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폐가 아니고 잘 되었다니 축하드립니다.-
전 미국 동남부 NC에 살고 있습니다.
레드넥들이 많은 동네이긴 한데 무리를 해서라도 중산층 이상이 사는 동네 추천합니다.
최소한 대놓고 인종차별은 안해요. 오히려 잘 해주려고 해서 부담스러울 때도 있고.-
아 그러시군요.
저는 텍사스에 가보고 너무 이미지가 좋아서 나중에 텍사스 Austin에 살까 생각을 했는데
요샌 거기 집값과 물가가 장난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15년전 오스틴을 생각했을때는 저렴한 텍사스의 물가와 상대적으로 다른곳보다 저렴한 오스틴의 집값이었는데요….
와이프는 가족들과 의절해서 안보고 사는데 언니가 NC의 부자동네에 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NC에 좋은 동네가 많다고 하고 저도 가능만 하다면 가서 살고 싶은곳입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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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애매합니다. 돈벌이도 주공격수가 없고, 미국에서의 최소환경을 위한 보장도, 이해정도도 매우 낮아 보이네요.
그저 막연한 가능성만 가지고 기대하는 결과를 얻으려고하는 것에 불과해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볼까요? 있는 돈 다 까먹고 하루하루 끼니 주거 걱정하다 그나마 아들에 대한 관심은 멀어져 전문적인 케어는 고사하고 방치되어 버릴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한국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크게 부풀려 그나마 영위하고 있는 최소한의 보장을 걷어차지 마시고 두 분이 협력해서 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한 후 두 분이 아들을 떠날 때가 오면구체적이고도 지속가능한 지원방법을 한국에서 마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손에 칼을 쥐고 있다고 다 휘둘러야 맛을 아니니까요.
현명한 판단에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아이의 교육을 영어로 해야 그나마 적응이 가능할것 같아서 미국행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늦을 수록 영어가 가능할 확률은 줄어들겠지요.
재테크를 못해서 재산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월 국민연금은 50만원, 의료보험료는 73만원을 낼 정도로
이미 한국에서도 꽤 많은 돈을 매달 내지만 소득이 평균보다 많기때문에 혜택이 오히려 더 적습니다.
미국에서 일 안해도 먹고 살 정도로 검소하게 살면 먹고 살 정도로 벌어 갈 생각이었지만
미국 물가가 너무 오르고 현금가치가 하락해서 그건 불가능할것 같고
아이의 언어를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가는게 맞을것 같아 와이프와 아이를 먼저 보내고
저는 그동안 조금이라도 더 벌어서 갈 생각입니다.
저도 여기서 주신 많은 조언들 참고해서 최대한 안전한 방법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걱정해서 주신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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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오지마라 여기 완전핼이다 병원비 의료보험있어도 개같이 비싸다 아파도 병원 못가는 쓰레기 미국 이게 나라냐. 진짜로 안비싼게 하나도 없고 피땀흘려서 일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나라가 미국이다 결국은 열심히 벌어놓은 돈 다 빨리는 미국 개같은 쓰레기시스템…나라가 땅덩어리만 크고 실속은 좃도없고..그냥 돈으로 무조건 조질려고하는 미국개같은 시스템.. 미국이 좋다고 하는넘들 아직도 미국의 조직의 쓴맛을 모르고 개소리하는거임.. 내가 진짜로 웬만하면 이런애기안하는데 미국진짜로 문제가 너무너무 많은나라다.. 미국진짜로 개판이다….. 지금 미국은 멕시코나 다를바 없는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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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안가봐서 잘 모르고 미국 뉴스매체에는 멕시코가 너무 폭력도 많고 안좋은 나라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긴한데…
최근에 어디선가 봤는데
멕시코가 외국인들 살기엔 세계에서 거의 탑랭킹에 올라있더군요. 그건 또 무슨 이유인가요?
인종적으로도 멕시코가 다양하고 다른 인종들에게 우호적인듯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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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여전히 장애자들에게 안좋고 미국이 무조건 좋다고 하시는데…이게 객관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아주 많아요. 한국사람들은 한국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미국을 모든면에서 과대평가해주는 면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장애인분이 한분 있는데.. 미국에서 영주권받고 시민권도 받았는데 일년에 절반은 한국에 갑니다. 그 사람이 그러더군요. 요즘엔 오히려 한국이 미국보다 더 잘 챙겨주는게 많다고요. 특히나 교통에 관한한 대단한 혜택들이 한국에는 있더군요.
미국에서 그사람 장애자판정받아 한달에 천불-천삼백불 정도 지원받고 메디케이드 받습니다. 와이프가 현금으로 벌어 먹고살고있고요. 그정도가 내가 보기엔 혜택의 전부던데…우리 부모님사시는 한국 시골동네에 바보하나가 있는데 그 아이도 한달에 육칠십만원 한국 정부로부터 나오는듯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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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 나오는게 지자체마다 달라요 저사촌형은 50인데 지체장애인인데 한달에 100만원 나와여 한국복지 이정도면 뭐 나쁘지 않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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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가진 재산에 비해서는 소득이 높은 편이라 정부에서 해주는게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의료보험만 한달에 73만원 내지만 병원가서 받는 혜택은 저소득층인 경우나 중위소득에서 왔다갔다 하는 경우는 해주는걸
저는 상대적 고소득이라고 제 돈 내고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게 한국의 의료보험입니다.
장애나 발달에 관한 바우처도 저소득 중위소득 대상이라 저는 해당사항 없습니다. 그냥 모두 제 돈으로 해야합니다.
가끔은 미국에서 오신 분들이 이러려면 차라리 미국에서 돈 더내고라도 치료 받는게 낫겠다 말씀 하기도 하시더라구요.
물론 우리나라 의료보험이 세계최고이고 접근성은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월등히 앞선다고 생각합니다만
퍼주기식으로 한 의료보험이 앞으로 지속되기는 저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나마도 안되고 결국 의료보험료는 올라도 제가 받는 혜택은 그나마도 더 줄어들거라는거죠.
일생동안 제가 아파 병원 간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의료보험료만 엄청내고 있고 그나마 혜택도 별로 못받고 있어요.
어느 분 이야기를 들으니 한국이 워낙 빨리빨리의 나라라 미국 대비 기다리거나 치료 진행하는 속도는 매우 빨라서
미국에서 일부러 한국으로 오시는 분들 이야기도 들었으니 일장일단이 있지 싶습니다.
사실 미국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미국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생각해서입니다.
부모가 죽으면 형제도 없는 아들은 한국에서 장애시설에서도 꺼려서 안받아주는 자폐인으로 살다가 노숙자가 되기 쉽거든요.
미국도 뾰족한 수가 없다지만 한국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알아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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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있는 사람들 꼭 한국계 회사들 욕하던데
내가 아는 미국애가 미국 레스토랑에서 일하다가 다른 식당으로 (요리사) 로 옮겼는데 마지막달 월급도 안주고 떼어먹히더군요. 게다가 요리사인데(요리에 관해선 이거저거 다하는 요리사 조수정도 되는듯해요) 월급도 쥐꼬리만큼 받더라고요. 여기 한국사람들 다 cs 출신이라 미국의 상황을 제대로 못보눈 사람들이 많은듯해요.
그나저나 이 찬구. 지난번 식당에서 마지막달 월급 받아낼 방법이 뭔가요? 변호사 고용하란 말은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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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말만 듣지말길…
월급 떼먹으면 여긴 노동법에 걸려서 엄청 벌금내야 됨.
친구가 뭔가 막달에 개판을 쳤음, 그러니 월급을 안주지.
사장이 잘했다가 아니라, 여긴 그런 사소한 걸로 월급떼먹고 그러면 엄청난 법이 있어서 함부로 못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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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서 아이에게 능력껏 뭔가 해주려는 마음 왜 모르겠습니까. 근데 그게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려우니까 이런저런 염려가 따르는 것이겠죠. 특히, 글을 읽어 보니 미국에서 한 동안은 엄마의 독박육아가 예상되고, 이후에 미국에서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아이와 아빠간의 단절 역시 언어의 장벽으로인해 불가피해보이기 때문에 더 더욱 우려가 되기도합니다.
한국에서의 오지랖문화가 어제 오늘도 아닌 데, 안면몰수하고 단절해 버리면되는 거고. 아이의 장애는 미국에서 들일 노력과 정성에 비교하면 충분히 운에 의지하지 않고도 필요한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기에 얼추 마음은 정해지신 것 같으나 글을 달아 봅니다. 혹시 참고가 될 까 싶어 다른 분의 블로그 글을 링크해봅니다. 어디에 살 건 부부의 마음이 서로 합치될 수 있고 믿을 수 있어야 최선을 이끌어 낼 수 있겠죠. 원하시는 것을 찾고 이루시길…
https://brunch.co.kr/brunchbook/walkinusa2021-
감사합니다.
링크해주신 곳은 저도 구독해서 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 작가님은 한국에서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통할 지식을 가지신 분이라 많이 부럽더군요. 젊기도 하시구요.
도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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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거주자입니다.
제 이전 직장 동료가 자녀가 자폐증이 있는데 자폐학우를 가장 잘 돌봐주는 학교가 이 지역에서는 Westwood, MA에 있어서 이쪽으로 이사와서 살고 있다고 말한적이 있었습니다. 시에서 특수학교에 지원을 많이 해준다 그랬나 그런식으로 들은거 같아요. 저는 자녀가 없어서 잘 모르는데 한번 알아보세요. 아니면 타운홀에 직접 문의를 넣어보시는 방법도..
그리고 아내분이 미국 시민권자이시면 국방기업으로 잡을 알아보세요. 서브웨이 같은 자영업은 보통 시민권 없는 인도인들이 많이 하는데 시민권 가지고 계신 메리트를 살리셔야죠. Raytheon이나 NG나 Lockheed 같은 곳에 전공지식 필요없이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잡들이 있을거에요. (+안정적인 의료보험 + 안정적인 휴가). 공무원들처럼 고급 공문서용 영어 안쓰셔도 가능할거에요. 그리고 타운 공무원들도 그렇게 어려운 영어보다는 본인들이 매번 사용하는 영어단어만 쓰는거라서 용어 몇몇만 공부하시면 어렵지 않으실거라 봅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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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첨언하자면
미국 시민권이 있으시기 때문에
Affordable housing 자격 알아보세요.
모든 주거용 건물에 저소득층을 위한 유닛들이 10% 정도씩 있는데 다른 일반 집들에 비해 시세가 1/2 이하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신청후 본인 차례가 되었을때 나오는 집에 들어갈 수 있는 옵션이 생깁니다. 약간 복불복으로 새집이 걸릴수도 있죠.그리고 가족 중 한명이라도 55+되는 사람이 있는 가족은 이보다 더 저렴한 senior apartments 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도 있구요. Senior apartments들도 역시 affordable housing 이 있기 때문에 알아보시면 혜택을 누리실 수도 있을겁니다.
매사추세츠는 강한 민주당 지역이라 이민자들에게 매우 우호적이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혜택이 많습니다. 30대 중국계 여성이 보스턴 시장으로 뽑힌 것만 보아도 느낌 오시죠. 매사추세츠 지역으로 정착하시기를 개인적으로는 추천합니다.
사계절 너무 아름답습니다.-
제가 혼자서는 전혀 알 수 없을 정보를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20여년전쯤 보스턴에 사시는 노신사 한 분이 한국에 사업차 오실때 마다 저와 만나신 적이 있는데
보스턴은 너무 좋은 곳이라 꼭 이쪽으로 이사오라고 권하셨던게 기억납니다.
당시 저도 미국가서 먹고 살 것만 있다면 왜 안가겠냐…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 말씀 하신 지역의 집값은 대충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아는 분이 버지니아 패어팩스 말씀하시던데 거긴 미국의 대치동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집값이 엄청 비쌀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혹시 보신다면 그리고 대충이라도 아신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정성껏 시간내서 해주신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거 자격될려면 은행에 이삼천불 정도의 작은 캐쉬있어도 안될텐데…희망을 주는거야 좋지만 택도 없는 희망을 주시는듯합니다. 복지혜택 받기가 그리 쉽진 않아요. 그야말로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직장도 없거나 또는 베터런인지 뭔지 군대은퇴자들한테 돌아가는 혜택들인데…마치 아무도 신청해서 되는걸로 이야기해주고 있네요. 시민권있다고 다 그런거 받아먹기 쉽다면 미국살기 아주 쉽겠죠? 애들 메디컬 인슈런스로 메디케이드정도야 유학생들 자녀도 많이 받는거니 그런거 정도는 도움받겟죠. 이런거 지원 어푸르브받는것도 많이 운에 좌지우지 되는 경향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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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보스톤코리아에 올라온 affordable housing 관련 기사입니다. 동네는 Norwood는 아니지만 자격요건 관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겁니다.
https://www.bostonkorea.com/news.php?code=kn&mode=view&num=34166
자격 기준이 되는 소득과 자산규모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많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보스턴 시내의 새 콘도에도 멀쩡한 대학교 교직원으로 연봉받고 다니는 30대 젊은 분도 affordable housing 당첨되어 거주하고 있고, 주위에 대학원 다니는 20대 애들도 affordable apartments에 당첨되기도 합니다.
Norwood, MA 지역은 보스턴 외곽인데 비교적 동네가 좋은 약간 비싼 동네에 속합니다. 자폐아를 키우는 전 직장동료도 그랬던거 같아요. 여기가 좀 비싸도 시에서 특수학교에 지원을 많이해줘서 오히려 이득이다 라는 식으로 얘기했었습니다.
Apartments.com 들어가셔서 Norwood MA 지역 검색하시면 대략적인 아파트 렌트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2,500-3,500/month 정도 할거에요. 그 밖에 Redfin.com 들어가시면 주택/콘도 등의 시세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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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 자녀가 자페증인데, 와이프랑 아이는 버지니아 거주 (12년째). 남편은 다른 주에서 일하고 주말마다 방문. 직장 따라 그리됐는데 이분 말씀이 한국 떠나온 이유가 한국은 자페아교육 너무 열악, 동네 (강남주민이였음)사람들, 심지어 일가친척들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도저히 살수없었다고.
다행히 아이는 여기서 음악에 두각 보였고 밝게 자라서 지금은 대학생 됐어요.
좋은 직장보험 있으면 좋으련만, 제 생각에 스몰비즈니스는 위험, 우체국 도전 (잘 모르지만 야간급무도 있고) 어떨까 싶네요. 아님 한인회사쪽 알아보시는것도.
한국미국 차이는 (제가 듣기론) 한국에서는 애시당초, 아예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로.
미국은 될수있는한, 소질계발, 노력, 극복, 인정을 해준다는거래요.-
저도 그것때문에 한국을 떠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인이 된 이후 받아주는 기관이 전무한 상황에서 아이를 키우는게 무슨 의미 있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버지니아도 과거 한번 가 본적 있는데 지금 아는 곳은 대치동같다는 패어팩스밖에 없어서 더 알아볼까 싶긴 합니다.
패어팩스의 경우 장애인 관련 좋은 교육환경이라고 들었지만 한국사람들도 너무 많고 집값도 엄청날거 같아서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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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와이프가 미국서 미술쪽 대학을 나오고 영어는 잘 말하고 발음은 완벽하지만”
원글 영어수준을 알만하다……
걍 맨땅에 헤딩할 생각하고 오면 몰라…
안그러곤 어려울걸??? -
내외분 둘 다 미국 문화를 모르는 상황이면,
설명 미국이 자폐인이 살아가기 좋은 곳이라 하더라도, 이방인 가족으로 힘든점을 고려하면 메리트 없어 보입니다.두 분이 한국에서 안정적인 수입이 있으면 한국이 맞다고 보고,
한국에서도 수입이 불안정 하다면 미국에서 도전 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3년째 살고 있는데, 쉽지 않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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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경우 미국보다 한국에서 산 날이 조금 더 많긴 하지만 사고 방식이나 편한건 미국식이라 제가 제일 문제지요.
저 역시 평범한 한국적 사고방식은 아니라고 듣고 살았지만 그게 미국적 사고방식은 아니니까요.
최선은 제가 여기서 돈을 모을만큼 더 모아서 미국으로 가는 방법이네요.
한국에서와 미국에서의 제 위치는 너무 차이가 나네요.
님께서도 미국 생활 잘 적응하시고 좋은 날 오시기를 기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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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상관 없으시다면 신시내티/콜럼버스 오하이오나 시카고 서버브 지역 추천드려요. 특히 시카고는 퍼블릭 스쿨 시스템이 잘 되어있고 집값도 그렇게 많이 비싸지 않습니다. 텍사스 달라스나, 조지아 아틀란타는 집값이 많이 올랐지만 한인분들이 많이 선호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아틀란타 서버브인 둘르스의 경우 한인 상권도 어느정도 있어서 자리잡는게 힘들지는 않을수도 있습니다. 냉장고/에어콘 고치는 스쿨이나 플러밍스쿨 가셔서 기술 배우시는것도 괜찮고, 운전 자신있으시면 처음 오셔서 우버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사업을 하실 생각이시라면 꼭 관련 업계에서 1년 이상 일해보시고 시작하시구요 (한국 생각하고 무작정 시작하셨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0대에도 한참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기때문에 나이때문에 걱정하시진 않으셔도 되어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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