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이 있어도 자격증이 있어도 경력이 있어도 취업 신분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나니, 무슨 비자를 어떻게 얻어 취업하려 함이더냐? 취업 준비가 잘 되면 나머지는 어떻게든 풀리게 되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매, 님을 뽑고 싶은 회사가 아무리 많다 해도 비자를 얻을 방도가 없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아니하리니, 그런즉 절망적인 비자 상황에 대해 먼저 알아봄이 중요하니라.
참고로 말하노니, 맹으로 취업 비자 얻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요, 미국에서 학위하고 OPT로 시작하는 것이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길이니라. 그리해도 높은 경쟁률로 추첨에 들어갈 기회를 얻는 것일 뿐, 보장됨은 전혀 없나니, 미국 취업이 생각 같이 쉬운게 아니요, 내가 열심히 한다 해도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많으니라. 비자 획득에 도움이 안되는 외국 학부를 나왔으니, 현실적으로 미국 대학원을 졸업하지 않으면 취업 신분을 얻지 못할 것이요, 그리한다 하여도 보장된 것이 아니니, 도전해볼 것인가는 스스로 판단할 일이니라.
회계 법인, 즉 Public Accounting에 뜻이 있으시고 빅4에 가고 싶으신거면 한국에서 cpa시험 보는거…뭐 단기간에 통과할 수만 있다면 나쁘지는 않은데 그게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미국에서 학부를 나온게 아니니 cpa자격증이 도움이 될 수도 있긴 하겠네요. 뭐 일단 윗분들 말대로 신분이 필수입니다. 신분이 없다면 그리고 대학원을 가기 싫으시다면, 한인 회계펌 (규모 있고 감사 업무도 하는)에 들어가서 2~3년 정도 다니시면서 영주권 따시고 그러면서 계속 빅4 두들기시면 경력+cpa자격증이면 엄청나게 힘들지는 않을겁니다. 그렇게 빅4나 빅10정도 안에 들어가는 미국firm에 들어가는걸 성공하시면 2~3년 정도 일 하시고 fortune500안에 들어가는 회사의 회계팀으로 가시는게 일반적인 루트입니다. 저는 그냥 한인firm에서 2년정도 일 하고 미국 회사 일반 회계팀으로 들어가서 1년, 그리고 지금 fortune500의 회계팀으로 운좋게 들어가서 만족중입니다. 여기서 몇년 있다가 공무원 가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