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친구가 출장갔다가 한국에 지인들 부탁받은걸 몽땅 다사오는가봅니다. 물론 제 아이폰도 포함이고요…

아이폰만해도 100만원이 넘어가는데 자기 직장동료 선물 등등 포함해서 200만원은 훨씬 넘나보더라구요

자기신 구두만 5켤레 사오는데요 + 평소에 자기가 살려고 했던거 전부

이걸 다 한국에 가져올시 한도가 있나요? 면세점에서 산건 하나도 없고 전부 미국 현지에서 세금다주고 산거에요

물론 미국국적 미국인이고요 한국에서 직장다니고 있는 사람이에요

지금까지 항상 미국 갔다올때면 엄청 많이 사와서 이번에도 별 문제 없다는데 이번에는 금액이 조금 커져서 제꺼 아이폰 뺏길까봐요..
아시는분 답변 기다릴께요!!

아이폰을 1대만 사 오는거라면, 아이폰 가격이 600불을 넘더라도 크게 문제는 안 되고, 충분히 그냥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근데 예를 들어 2대 이상을 사오시는 것이라면, 그리고 숨겨서 입국을 하실려고 하다가 걸리면 윗분처럼 관세를 내면 되기야 하겠지만,
블랙리스트, 괴심죄 벌금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신발, 구두라고 하셨나요? 신발이나 구두가 헌 것들이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새 신발, 구두들이 많이 있으면 당연히 세관에서는 걸리겠죠.

참고로 인천공항에서도 블랙리스트 운영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구요, 비행기 부킹하자마자 바로 인천공항에서 다 안다고 하던데….이건 확실치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15/08/03/201508030500007/201508030500007_1.html

블랙리스트라면 한번 걸린사람이면 올라가는건가요? 신발 구두 토트백 뭐 이것저것 해서 전부 새거더라구요. 싹 다 새거입니다. 작년에 갔다올때 화물용 캐리어에 이상한 스티커 있길래 보니깐 세관에서 한번 열어봤다고 적혀있더라구요. 물론 뭐 건들지는 않았고 워낙 물건이 많아서인지는 몰라도 한번 검사했더라구요. 이번에도 그렇게되면 어쩌나 싶네요….

면세점에서 구입하지 않았더라도, 한국 크레딧 카드로 결재 하셨다면 통보가 갈 수 있습니다… 현찰 거래었다면 세관통과가 복불복이겠지만…..
제 경우 몇년전 400불 한도일때 담배 3보루와 1300불짜리 가방 신고했는데, 세관직원분이 자진신고 했고 금액도 많지 않으니 세관신고서 신고항목에 “없음”으로 다시 작성하고 제출하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어느정도는 유도리 있게 해 주는거 같습니다…

세관 직원들이 노리는건 자잘한게 아니라 최소 몇만불 단위,,, 시계, 보석 이나 상업적으로 팔려는 것으로 보이는 많은수의 동일 제품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