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부부이고..다가오는 6월에 저희 부부의 첫 아기가 태어납니다.  참고로 전 영주권자이구요 와이프는 시민권 자입니다…출산전에 들떠서 이것저것 준비하다고 있던중 얼마전에 한국에계신 부모님으로부터 손자를 한국에 호적에 올리는 것이 어떻나며 연락이 오셨고..지금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저희 부부가 관련해서 상의중에 있습니다.

저희 부부 둘다 직장이 있고 아이도 태어나면 여기서 자랄것 같지만….부모님 뜻대로 따르는게 도리 같아서 여기저기 알아보려고 합니다.

현재 상황은 한국에서는 저희부부가 혼인 신고가 안돼어 있는 상태구요…우리부부가 혼인 신고가 가능한지 그리고 우리 아이를 한국에 호적에 등록 할수 있는지 여쭤보려고 이렇게 글 올려 봅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런건 영사관 홈페이지 가면 자세하게 나옵니다.

아쉽게도 이제 호적이란것이 없어졌습니다,, 가족관계등록부 인지 뭐 그런걸로 바뀐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호적이란것에 올라감으로써 뭔가 가족이라는 울타리랄지 뭐 그런걸 느낄수 있는 시대는 아닌거 같고요,,
오히려 두분 까지 혼인신고가 안되있으니 이래저래 좀 신경써야 할일들이 많을것 같고 그에비해 당장 한국에 가서 살 계획이 없는한 특별한 혜택이 없으니 구지 안하시는게 좋을듯 한데요,,
혹시 두분 한국 가서 영구 정착 하시더라도 그때 국적 취득은 어렵지 않을겁니다,,
부모님에게 잘 말씀드려서 안하는걸로 하는게 나을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답글 감사 합니다. 말씀대로 이래저래 복잡할듯 한데…참 부모님 입장을 생각하면 안타깝구요…뭐라도 맘에 드시는대로 해드리고 싶은데..

암튼 제가 영사관과 더 알아보고….부모님과 더 대화를 해봐야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답글 감사드립니다.

님과 같은 상황을 당해본 사람으로서는 도시락 싸갖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군요. 한국의 국적법이라는 것이 정치적 사회적인 이슈로 빈번히 변경되기 때문에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한국에 출생신고를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만약 나중에 아이가 성인에 되서 한국에 가서 살아야 될 경우, 그 때의 법에 따라 유리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그냥 한국계 미국시민으로 살면서 한국 집안의 족보에는 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애를 낳아 한국에 출생신고를 하고 호적에 올려봐야, 엄마는 아예 호적이 없고 아빠도 조만간에 시민권을 획득하면 국적상실하고 대한민국 호적에서 없어질텐데 아이만 호적에 남길 이유가 있나요? 또한 아이도 성인이 되면 미국국적이나 한국국적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데 그 때는 결국 한국국적이 없어질텐데…성인 되기 전까지만 서류상으로 이중국적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런 복잡한 상황을 만들필요가 있을까요? 상황을 전혀 모르는 어른들의 맘에 들려고 할 일은 아니라는 판단됩니다.

저도 둘째 영사관에서 출생신고 했다가 고생하는 사람입니다.
우선 출생 신고를 하면 여기 출생 신고서에 나와 있는 출생 날짜가 아닌 해당 한국 시간으로 바꾸어서 등록됩니다. 예를 들어 여기 4월 15일 생이면 한국 출생 신고는 4월 16일로 됩니다. DOB가 다르면 앞으로 골치아픈 일 많겠죠.
두번째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안 나옵니다. 주민등록 뒷자리에는 신고한 동사무소 코드가 들어 간다는데 해외 영사관에서 신고했으므로 뒷자리가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둘째 주민등록등본을 떼어 보면 덜렁 앞자리만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한국에서 두어달 머무를 때 의료보험 잠깐 들려 해도 불가능하고 뒷자리를 받으려면 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류를 내야 한답니다.
오히려 막내는 미국 출생이고 한국에 출생 신고 안 했는데 걸리적 거리는 것이 없이 더 편합니다.

솔직히 너무 법이 행정 편의로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출생신고를 하면 더 불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더군요.

그런 문제때문에 법이 바뀌었습니다.
2년전부터 출생국의 출생날짜로 한국에 출생신고를 합니다.

윗분과 공감 합니다..제 아들도 마찬가지로 되있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에 혼인 신고 안되어 있는것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으므로 그랬던것일텐데…
애들 호적엔 저도 “그래도” 하고 올렸는데 전혀 도움 될것은 없구요…오히려 불편함이 많더라구요.. 언제든지 본인들 혼인신고와 애들 올리는것은 할수 있으시니 잘 판단해서 하십시요..
부모님 생각은 막연한 걱정 이신것이고 본인도 성인인데 뭘 걱정 하십니까…
부모님께 이해 하시기 좋게 잘 말씀 드리시고 좋은쪽으로 하세요..

you never register your baby for your family- registration in Korea.

as long as you do it, you have headache.

저와 완전 똑같은 상황이시네요,,, 윗분들이,, 자세한 사항을 잘 모르시는것 같아요,, 남편이 영주권자고 제가 시민권자이고 저도 혼인신고가 안되있던 상황인데 ,, 한국에 몇 달 거주하게되어서 저도 여기저기 알아보았어요….. 먼저 남편이 한국국적이라서 제가 외국인으로 혼인신고 가능하고요 미국혼인증서 제출하고 번역본… 그리고 두분여권만 있이면 가능합니다. 출생신고는 미국출생증서제출 그리고 번역본 아이여권,,, 이렇게 있으면 바로 신고 가능합니다. 아이는 이중국적이 가능하고 특히 여자아이는 만 19세 이전에 무슨 신청을 해 놓으면 평생 이중국적을 자유로이 쓸수 있다고 합니다(저도 이번에 알았어요) 남자아이는 18세 전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해야 하고요…. 저는 8년전에 시민권 땄어요,, 그떄 국적상실신고를 안해서 주민번호가 아직 살아있더라구요,, 법적효력은 전혀 엄는 번호라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국적상실신고하고 나니 해외한인교포들에게는 쉽게 비자도 발급해 주더라구요,, 거소증이라는 것도 받아서,, 여기서 은행도 만들고 병원혜택도 받고있어요… 제 딸아이는 유아원지원과 병원도 무료로 받고있어요. 그리고 출생신고하자마자 주민번호 뒷자리까지 다 바로 나오던데요? 암튼 호적은 없어졌지만,,, 혹시 한국에 거주하게 되실거라면,,, 미리 신고해 두시는게 좋은거란 생각에 말씀드립니다. 저도 5년 뒤에 혼인신고 출생신고하는거라서 벌금 5만원 물었어요….ㅜㅜ 사람일은 모르겠더라구요,,, 저도 한국에서 몇달 생활하게될지는 몰랐거든요,,, 도움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