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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711:02:13 #1250434인종 211.***.199.68 5380
인종차별 심한 편인가요? 일하면서 승진의 기회가 낮다던지, 월급이 더 적다던지….
막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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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어떻습니까?
동남아 사람들 같은 회사에 근무할때 똑같이 승진 기회주고 월급도 똑같이 줍니까?
한국보다는 인종 차별이 덜 한곳이 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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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곳 다 비슷하죠. 굳이 인종차별까지 안가더라도 자기사람더 챙겨주고 승진해주는것은 당연합니다.
인종차별있지만 아마 느끼기 어려울겁니다. -
굳이 인종차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레벨이 올라가면, 자기사람 챙겨주는게 인지상정이다 보니, 마이너로서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기 힘만으로 매니저에서 임원급으로 올라가는 것은 꽤 어려워지지요. 그게 흔히들 말하는 유리천정입니다.
지역별로 차이야 있겠지만 유리천정 전까지는 인종차별이라 생각되는 일은 없다고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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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참 애매합니다. 인종차별때문에 올라가는데 한계가 있다고 하기에는 VP급에 동양인 2세들도 꽤있고, 인도애들은 뭐 많죠.
인종차별 생각 안 하고 커뮤니케이션 실력만 봐도 1세대 한국인이 그 자리까지 못 올라가는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런것 생각 안 하고 일 잘하는데 연줄이 없어서 못 올라간다는 말들 많이 하죠. 그럴 수도 있지만 매니저급 이상에서 요구되는 능력중에 커뮤니케이션과 사람관리가 제일 중요한데 실력으로도 그게 안 되는거죠.매니저 쪽으로 안 가면 실력 좋은데 승진 못 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누가 봐도 일 잘하는 사람은 인종불문하고 잘 올라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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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없는 세상 – 이게 바로 유토피아죠.
“인종차별” – 개인회사가 아니라 제대로된 규모있는 회사라면 대놓고 절대 못합니다.
그런 뉘앙스만 풍겼다가 증거만 있다면 날라가는 것 순식간이에요.
얼마전에 NBA 클리퍼스 구단주 사건을 보면 그나마 이나라가 굴러가는 이유를 알겠더군요.하지만… 회사내에서 개개인의 관계로 들어가 보면 인종차별 심하죠.
뭐 언어적/문화적 차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인간들 어디가나 꼭 있습니다.
다만 실력 갖추고 정말 쓸만한 인력이라는 느낌만 조직내에 심어주면
그 존재로서 가치를 인정해 주려는 미국사회의 일말의 노력은 평가받아야 한다고 봅니다.반면 대한민국에서는 누군가 정해놓은 카르텔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아주 살벌한 차별을 당하죠.
피부색, 언어, 국적이 다른 것도 아닌데 아주 대놓고 ‘차별’합니다.
저는 모르지만 사내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갈등을 보면 그게 심한 차별 아니고 뭘까요? -
인종때문에 차별 받은적도 있고 또 대우 받은적도 있습니다.
전 회사내 아시아인 몇명 없다고 잘나가는 중국인 보스가 2년 빠르게 승진 시켜주고, 보너스 두둑히 챙겨준적도 있고
그 반대로 인도 때거지들한테 다구리 당해서 1년만에 회사 옮긴적도 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다녀야죠.
월급쟁이 뭐 있겠습니까… -
동의, 세계에서 그나마 인종차별 가장 덜한 나라가 미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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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는차별을 받은적은 없고 제가 직접 차별을 한적은 많습니다.
어렸을때 뭣도 모르고 한국인이 아시아계의 최고라고 생각하고
다른 아시아 인종을 무시하고 차별했었고 지금도 이 아집과 편견을 깰려고하나
잘 안됩니다. 어디가나 한국인이 최고인것 같은데 이 오만이 제 인생의 걸림돌로 매번 작용합니다. -
한국에서 학벌에 대한 차별이 심한 편인가요?
서울대 졸업장 없으면 일하면서 승진의 기회가 없다던지
아님 돈을 적게 준다던지..이거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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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서 개무시 당해놓고 98% 는 인종차별 당했다고 씩씩거리죠. 나머지2% 는 미국 이민오지 얼마 안된 유럽애들한테 동양인이나 흑인들이 차별당했을경우. 대도시 큰회사일수록 인종차별그런경우는 거의 없고 촌동네 살경우 촌넘들이 인종차별 할수도 있죠. 어디가든 촌넘들 조심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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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넘들 정말 조심해야되요.. 무식해도 같은 인간으로서 어떻게 그렇게까지 무식할 수 있는지…..
다신 이런 촌구석에 발 들여놓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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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직장 생활 여러 회사를 다니면서 느낀점은 생각보다 인종적인 차별이 한국에서 상상했던것 보다는 별로 느끼질 못했다는 점입니다.
최소한 미국회사에서는 본인의 능력이 되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인재라면 인종에 의해 차별 받는 경우가 드물 것이라 생각되고 혹시 인종적 차별을 당하더라도 다른 인종(백인,흑인, 히스패낵, 기타등)의 개개인의 인격의 문제가 있는것이지 전체적인 차별 문화는 아닌듯 합니다.
아예 없다는건 아니지만 한국 회사 생활하면서 느꼈던 출신 지역 차별, 학력 또는 출신 대학에 대한 차별, 서울 소재 대학 또는 지방 소재 대학에 대한 차별, 나이에 대한 차별 등등 이 오히려 더 심한 차별로 느껴졌던 안좋은 기억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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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이 뭔지도 모르고 정의도 모르면서 질문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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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이 윗분이 잘못아신게 미국이랑 한국은 엄연히 다릅니다.
미국은 초기때부터 흑인, 인디언, 백인으로 시작한 다민족 국가이고 우리나라는 단일 국가입니다. 당연히 출발점이 다른데 다문화라든게 잘 될리가 없죠. 그런데 미국에서 아시아인들이 차별받는 이유중 하나가 영어를 능숙하게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어 쓰는 외국인을 생각해보세요. 한국어 떠듬떠듬 말하고 한국어 제대로 못알아듣는 외국인이 얼마나 우스워요? 뭔가 좀 무시하는 마음이 생길겁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미국 이민 갈거면 영어 말하기 시험이 있는데 그거 최상위 점수 통과 하고 화상영어로도 그 원어민 선생이 원어민 수준이다! 라고 인정할 정도이며 자신도 영어 원어민 수준으로 잘할 자신있다 일때 이민 가야합니다. 그래야 능숙하게 일자리도 구하고 살수가 있지. 그리고 먼저 백인등에게 다가가며 당당히 말걸고 해야합니다. 거절 당해도 꿋꿋이 다가가줄 알아야하죠. -
인종차별이라기 보다는 성격에 따른 차별이 있다고 해야할 것 같은데요..
같은 한국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리더쉽도 있으면 신뢰도 많이 받고 대접도 잘 받아요..
허나 한국에서처럼 무조건 열심히 일만 하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와는 달리 잘 대접 못 받아요..
가끔 한국 분들 중에 본인과 똑같은 위치에서 시작한 동기가 말만 번지르르하고 일도 열심히 안하는데 늦게까지 남아 열심히 일하는 본인보다 상사에게 더 많은 인정을 받는다고 불평하시는 분들 있어요.. 상사는 그 한국분이 휴가도 미루고 일을 많이 하는건 당연히 여기고, 말만 번지르르한 미국 사람은 휴가도 펑펑 잘쓰구요.. 그게 성격이나 대인관계로 인한 차별이에요..
문화에 따른 차별도 있는데, 제가 본 많은 미국 사람들은 본인이 단 1%만 참여한 일이라도 본인이 한 일이라고 보고하더라구요.. 처음엔 저도 황당했지만 오래 지내다 보니 이것도 미국 문화의 일부분이라고 이젠 생각하는데요, 보통 한국 사람은 그렇지 않죠..
그런 부분도 상사에게 많은 점수를 받지못하는 이유가 되기도 해요.. 1%만 알아도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미국 사람들과 달리 한국 인들은 90% 알아도 잘 모른다고 겸손하게 말하죠.. 우리나라에서는 겸손한 것이 미덕이나 미국은 그렇지 않다는걸 이해하고 성격을 더 적극적인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야해요…
예전에 한 미국 대학원생이 “동양 여자들 꼬시기 정말 쉽다”라고 말한거 말고는 전 오랫동안 인종 차별적 발언이나 대우를 본적이 없어요.. 물론 그 대학원생 아주 눈물나오도록 혼내주었습니다만… (동양 여자가 쉬운게 아니라 네가 쉬운 여자들을 만난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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