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차사기

  • #18583
    마이크 59.***.17.131 14684
    올해 8월에 밀워키에 1년동안 갑니다

    당연히 차를 구입해야 하겠죠.

     

    그래서 여기계신 고수분들에게 문의합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미국에서 딜러들과 흥정하여 차를 구입하는 것이 만만치 않아보이던데요..

    하여 다음 제가 생각하는 몇가지 사항중에 괜찮다고 생각되시거나 아니면 다른 내용이라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현대 제네시스 새 차를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한국에 가져온다

    이 경우 제가 미국에서의 신용이 없으므로 현금을 많이 주고 사야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보아하니 신용없는 한국사람에게도 교민할부프로그램같은 것도 하는 것 같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둘째 일제 중고 자동차를 사용하다가 귀국하기전에 팔고 온다..

    이떄는 딜러와의 흥정이 문제될것인데 그것은 다음 세번쨰 질문에서 하구요

    원하는 차는 스바루 아웃백이나 르가시와 같은 4륜구동 suv나 새단입니다..

    4-5년 된 50k-80k된 정도의 마일리지 차를 찾습니다.

    밀워키가 눈이 많이 온다고해서요

    차종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세쨰 일본 중고차를 구입한다면 어디서 살것인지..

    carmax와 같은 좀 더 신용있는 곳에서 사야할지..아니면 그냥 일반 딜러샵에서 사야할지

    아니면 한인 딜러에게 사는 것은 어떠할지..

    통 감이 안오네요..

     

    혼자 가서 잘되지도않는 영어로 딜러와 흥정을 한다는 것이 자신이 별로 없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참고로 가족은 저와 제 아내 둘입니다.

     

    아 그리고 차구입하려면 최소 얼마가 걸릴까요?

    아무래도 구입때까지는 렌트를 해야 할 것같아서요..

    대충이라도 알려주세요..

     

     
    • 1234 167.***.48.217

      CSP로 교민할부 좋습니다. 낮은 이자율에 60개월까지 되지요. 그런데 그전에 보증인들이 이것저것 서류를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적어도 한달정도 시간적 여유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보통 한국에서 신청하시고, 미국오시면 바로 구입하시게 하시더군요. 그런데 CSP는 주로 4-5년 이상 미국에 계실 분들이 주로 이용하시고, 단기적으로 1-2년 계실 분들은 보통 일제 중고를 구입하시죠. 왜냐하면 감사감각이 낮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크레딧 쌓으시려는 것도 아니시기에 CSP가 좋긴하지만 님의 경우에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자만 내게 되는 것이니까요.
      사륜구동이 좋긴합니다. 하지만 눈이 많이 오는 날엔 되도록이면 나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미국은 눈이오면 제설작업 끝내주게 잘합니다. 집마당은 먼저 안치워도 도로는 먼처 치웁니다. 즉, 굳이 사륜구동을 고수할 필요는 없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도 중고차 구입하시기엔 맘이 편하실꺼에요.
      일본 중고차는 내구성이 좋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굳이 딜러쉽에서 구입하시면서, 딜러한테 덤탱이쓰이기 보다는 개인매물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주위 한인들 아니면 craigslist를 알아보셔도 좋습니다. 차구입하시려면 시간적 여유를 가지시고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2주-한달 길게 잡으시는 분은 3달까지 생각하십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 저는 108.***.253.63

      저는 렌트를 거의 2달 했습니다. 새차를 구입하고 나서 차를 1주 후에 차를 인도받아서요. 저는 미국생활을 아주 오래했는데도 새차사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이 하루에 9불짜리 차량보험으로 그런대로 버텨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렌트카 보험을 하면 최소 하루에 30불입니다.

      8-10월에 차를 구하시려면 중고차나 새차나 조금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될 수 있으면 크레딧 있는 한국에서 돈을 넉넉히 준비하시고 오셔서 현금으로 차를 사십시오. 신용이 없다는 것은 이자를 많이 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아이가 없다면 한인회나 선후배를 찾아서 초기에 라이드와 셋팅은 신세를 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인터넷를 이용해서 딜을 안하려고 했지만 결국 딜러와의 딜은 해야 됩니다. 인터넷은 단지 정보제공이라고 생각하시고 영어가 안되도 철저히 따지고 사기안당하려는 자세만 갖추시면 별 문제는 없을 겁니다. 마음을 풀면 문제가 되지만…

    • 아웃백 107.***.80.66

      요샌 미국에서 파는 현대차도 많이 가격이 올라가 사서 갖고 들어갈 때 예전만큼 메릿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먼저 한 번 잘 따져 보기시 바랍니다. 미국에서 살 때 세금 내고, 결국 1년 뒤 한국에서 또 세금 내야 하지 않나요?(등록세 등)
      1. 제네시스 구매
      – 1년 살다 가실거면 미국 Credit을 쌓을 필요가 없으니 그냥 현금으로 구매하시는 게 낫습니다. CSP도 일단 수수료 1.5% 떼고 + 금리기 때문에 금리를 얼마나 싸게 해 줄지 몰라도(보증인 분 신용도에 따라), 현금이 없으시다면 차라리 다른 방법으로 대출 받아 오시는 게 CSP할부 이자보다 쌀 듯 합니다.

      2. 아웃백
      전 콜로라도(여기도 겨울에 눈 많이 옵니다)에 사는데 차 두 대 중 한 대는 아웃백입니다. 밀워키는 잘 모르겠지만, 콜로라도엔 스바루 차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3. 구매처.
      새 차가 아니라면 그야말로 개인 취향에 따라 다양합니다. 무조건 싸게 사야만 한다면 결국 craigslist 같은 곳 통해서 개인간 거래가 낫구요, 일일이 알아 보는 것 귀찮고 간편함을 추구한다면 딜러가 편하겠죠(물론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딜러한테 사실 거라면, Costco 가입하신 후 Custco Auto 프로그램 통해서 사시면 미리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으므로 흥정하는 것에 신경 쓰실 필요 없으니 덜 신경써도 됩니다.(새차는 확실하고, 중고차도 그렇게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딜합니다. 108.***.253.63

        costco auto프로그램이나 truecar.com이나 aaa.com이나 딜을 안해도 된다는 말은 없습니다. 사이트 가보시면 결국 로컬 딜러와 최종 딜은 해야 된다고 되어있지요?

        제 경험에 의하면 여러가지로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해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찾는 모델이 없는 경우, 이상한 옵션이 붙은 경우, used car에 가까운 경우, financing을 요구하는 경우, credit이나 financing을 핑계로 이상한 조건을 붙이는 경우, …

        그래도, 인터넷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초기 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딜러에 가면 자동차는 딜을 통해서 좋은 조건을 계약할때까지 게임이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정보제공 수준이라는 겁니다.

        • ………. 71.***.120.43

          http://www.costcoauto.com/new_cars/how_the_program_works/default.aspx

          최종딜이 아니라 구매 여부 결정해야한다는걸 잘못 말하신거 아닌지요? 아니면 주변에 다른분들이 그 가격을 가지고 다른곳에 가서 딜한걸 말씀하시는지?

          • 딜합니다. 108.***.253.63

            웹사이트에 보시는 것이랑 직접 해보시는 것이랑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용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제가 aaa.com에 가면 비슷한 사이트가 있는데… 그것 이용해서 사려고 시도했어요. 그런데, 위에 문제점이 있는 것 직접 경험한 것입니다.

            • 아웃백 107.***.80.66

              제가 몇 달 전에 Costco auto 프로그램으로 직접 차를 샀습니다.
              혼다 매장 가서 CRV 보고, 얼마냐 물으니 Costco price 테이블 보고 가격 불러줬습니다.
              원래 맘은 스바루 아웃백에 있었기에 혼다는 그냥 가격만 잠깐 알아 보고, 스바루 딜러 두 군데 가 보았는데, 두 곳 모두 Costco auto 웹사이트에서 신청한 거 인쇄해 갔더니 … 한 딜러는 외우고 있었는지(미국 전지역에서 스바루 매출 3위한다고 하네요) Costco auto면 아웃백은 Invoice 가격에서 -1400불이다라고 바로 얘기해 줬습니다. 다른 딜러는 컴퓨터 만지작 거리더니 알려주는데, 몇 십불 정도 차이는 나긴 했습니다만, 비슷했었죠.
              여기서 추가로 딜을 하고 말고는 개인 자유겠지만, 최소한 비싸게 사지는 않을 정도의 가격은 맞춰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딜합니다. 108.***.253.63

              Invoice 가격입니까? 아니면 MSRP입니까? aaa.com에 들어가보니 MSRP-1100정도가 이동네 가장 좋은 딜입니다.

              딜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미국에서 딜러가 딜을 하지 않고 바로 넘기는 것은 아주 드문 케이스입니다. 온갖 잡동사니를 다 들고 들어와서 사람을 귀찮게 만들어 500불이라도 더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딜러들이라…

              제가 찾아다닌 aaa certified dealer만 5군데가 넘는데… 순순히 모든 것을 다 준다는 것은 정말 믿기 힘들군요.

              물론, 개인과 딜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단정하긴 어렵습니다만 미국에서 딜러라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 아시겠지요?

            • 아웃백 107.***.80.66

              MSRP가 아닌 Invoice 가격에서 -1400 불이었습니다. 전 aaa.com은 아니고, true.com 가격 참고했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싸서 가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딜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Costco에서 프로모션도 있어서 몇 달뒤 Costco에서 500불 카드도 받았습니다).
              참고로 Honda CR-V는 Invoice 가격+400불 이었습니다.
              (당시 막 신형이 나왔다고 했었습니다). 따라서 스바루가 항상 조건이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 때 그 때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은 변할 듯 합니다.

        • 경고문 108.***.253.63

          What You Should Know

          You are not configuring actual vehicles.

          You will be configuring a virtual vehicle that may or may not exist at one of your participating dealers. You will be asked to choose your preferences, which will calculate your Estimated Price and Estimated Savings off MSRP.

          Once you have contacted your participating dealers they will try to find a vehicle consistent with your preferences.

          The information provided by this interactive computer service is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nd is not an inducement to purchase a motor vehicle.

      • 아웃백 107.***.80.66

        제가 읽어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
        2. 아웃백 글 중.
        차 두 대 중 한 대는 아웃백이라는 것은 …
        그냥 우리 집 차 두 대 중의 한 대가 아웃백이라는 것입니다. 콜로라도 차 두 대 중 한 대 꼴로 아웃백이라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 76.***.33.131

      딜러와 흥정하는 건 크게 고민 안 하셔도 됩니다. 동네 최저가가 아닌 적당한 가격에 사겠다는 마음만 가지신다면요. 어차피 딜러가 팔아야 하는 거라 땀 뻘뻘 흘리면서 설명해 주고 떠듬떠듬 말해도 잘 들어줍니다. 인터넷으로 적절한 가격 알아보시고 이메일 보내서 대략 가격대 잡아보고 방문해서 테스트 드라이브 해 보고 (테스트 드라이브를 안 한다고 하면 살 마음이 없다고 생각해서 딜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흥정하시면 됩니다. 물론 시간은 많이 걸립니다.

      크레이그스리스트는 전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완전 사기꾼도 많고, 보통 딜러에 트레이드인이 잘 안되는 차들 (사고 경력 등등)을 파는 경우도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