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잡서치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 #167833
    궁긍 199.***.159.36 4571

    안녕하세요 

    이제 곧 5월에 MBA를 마치는 학생입니다.
    미국내에서 일하기를 소망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잡서치를 해야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한인분들과 같이 일할 수 있는 회사와 미국회사지만 한국가 업무가 연관된 회사를 찾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한인 많지 않아 주변에 정보를 얻기도 쉽지않네요.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72.***.48.124

      MBA 마치는 분이 잡서치를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지를 모르신다니.. ㄷㄷㄷㄷ

    • 비행기표? 70.***.65.65

      다음달 졸업하시는데… ㅠㅠ
      도대체 뭐하신건지…
      학교 잡페어 같은 것을 잘 이용해야 하고요
      온라인 잡사이트에서 관련직종 검색해서 무조건 다
      넣으셔야 합니다.
      100개 넣어서 하나 연락오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 salary 69.***.43.4

      >> “미국내에서 일하기를 소망하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소망’하신다는 분인데 노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잡서치는 졸업하기 1년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잡서치’입니다. 다음 달 졸업하시는 분이 아직도 잡서치를 시작도 안 하셨으면 문제가 심각합니다.

      물론 피치 못할 개인 사정이 있어서 그렇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많이 늦었으니 제2의 백업 플랜도 같이 준비하셔야 합니다.

    • 1122 65.***.29.220

      이미 물건너 갔습니다. 한국행을 준비하세요. 남은 시간에 발버둥 치는 것은 정말 시간낭비 입니다. 미국 관광을 좀더하시고 편안하게 있다 귀국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늦어도 너~~~ 무 늦었습니다.

    • AAA 192.***.32.76

      낚시글인가요?

      지금은 한국기업 잡기도 늦었습니다.

    • 답답 74.***.245.35

      휴… 제가 다 답답하네요 ㅠㅠ 어느사이트에 방학때 뭐할꺼냐고 자기네들끼리 놀러갈생각만 하고있길래 방학때 인턴하랬더니 안뽑을것 같은데 뭐하러 하냐고 그런얘기나 하고 있고….

      MBA면 학교 리크루팅이나 취업세미나?등등 기회가 무수히 있었을텐데…

    • 경험 75.***.184.222

      시간이 많이 지나서 글쓴분이 보실지 모르지만 비슷한 상황의 다른 분이라도 보시라고 글 적습니다.

      저도 원글님하고 비슷하게 상황이였는데요, 작년 5월에 MBA 끝내고 올해 운좋게 H1B 받아서 미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위에 댓글분들이 조금 직접적으로 표현한면이 있는데, 제 생각엔 원글님도 저처럼 MBA 입학 후 2년 내내 고군분투하며 잡찾아 다녔을거라 믿습니다. 그렇게 찾아다녀도 회계이외에 경영, 금융 쪽은 비자 스폰서 문제, 영어 등 문제로 잡 찾기 힘들어서 지금까지 왔을거라 생각하고, MBA 올 정도의 나이인데 뭐 어떻게 되겠지라며 2년 날릴정도로 철 없진 않았으리라 믿습니다.

      우선 저는 한국이 싫어서가 아니라 다른 개인적인 이유로 배수의 진을 치고 한국은 쳐다보지 않고 미국에 있는 회사만 지원했습니다. 한국 회사는 한군데도 이력서를 안냈죠, 그땐 국문 이력서도 안 만들었으니까요, 지금도 없고요. 지금 돌아보면 그땐 참 어두운 시기였습니다. 5월에 졸업하고 정식 잡 오퍼 받은 것이 11월 이였으니까 거의 6개월은 구직생활만 했죠, 나이 들어서 이게 뭐한는거지라는 생각이 계속 머리를 빙빙 돌아도 MBA 올때 계획대로 한다는 생각만 하고 계속 지원했습니다. 잡 잡고 엑셀로 정리된 지원 회사 리스트를 보니 제가 지원한 포지션이 500개가 넘더군요. 대학 졸업하고 한국에서 첫 잡 잡을 때 한 50군대 정도 지원해서 제가 원하는 회사 들어갔었는데, 제 경험상 단순 수치로만 보면 미국은 10 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한 곳인 것 같습니다.

      다시 원글님 질문으로 돌아오면, 지원은 정말 할 수 있는 한 본인의 관심사에 포함되는 포지션이면 어떤 경로를 통해서라도 하십시요. 제 경우에는 학교 잡 보드 2, 3개 정도와 Monster 학사, 석사 용 게시판, Linkedin 그리고 MBA 동문들에게 연락해서 포지션 알아봤었습니다.

      결국에 제가 잡을 찾은 곳은 Linkedin을 통해서였고요, 원글님 말처럼 한국 사람을 꼭 필요로하는 미국 기업에 입사했습니다. 회사에 아시안은 저밖에 없어서 가끔 외롭지만 팀원들이 괜찮아서 그럭저럭 어울리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시 한번 본인이 원하는 것을 잘 생각해 보시고, 연봉이나 다른 부분이 조금 부족해도 미국에 남겠다면 지금부터라도 다른 것 보지마시고 오직 잡 서치만 하셔야 합니다. 미국 기업 조금 더 지원해보고 안되면 한국가지라는 생각으로 하면 한국 취업도 요즘 쉽지않아서 정말 이도저도 아닌것이 되니, 지금 다시한번 잘 생각해 보시고 미국에 남겠다면 미국에 집중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한국 기업으로 빨리 방향을 돌리셔야 합니다.

      위에 AAA님 댓글처럼 현 시점은 한국도 늦어서 미국에 남겠다는 의지가 강하지 않으면 빨리 한국 잡으로 돌리셔야 합니다. 한국도 요즘 MBA들 잡 알아보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잘 판단하셔서 건승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