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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텍사스에서 도넛 준비 어떻게 하는지 질문드렸던 사람입니다.
50대 초반 늦은 나이에 영주권 받고 미국에 먼저 왔습니다.
로컬 회사 구직은 초기 3~4개월간 열심히 레주메 넣었다가 좌절을 맛보고 이젠 거의 이력서를 못 넣고 있습니다. 딱 한번 토요타에서 연락와서 SQL/Python 코테 한번 봤는데 연락이 없네요.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그냥 숫자 채우려고 넣었구나 생각들더군요.자연스럽게 자영업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일식집에서 잠시 팟타임을 맛봤는데 이건 제가 할 수 있는 업종이 아니겠다 싶었고요. 도넛츠는 새벽에 일하고, 사양사업이라는 단점을 많이 들었으나 그래도 덤벼볼만 한 것 같더라고요. 캐셔로 지원을 해봤는데 경력도 없고, 대부분 여자를 뽑으니 이것도 팟타이머를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어찌어찌하여 무보수로 헬퍼로 주말에만 일하고 있는데요. 가게가 바쁘다 보니 배움의 기회는 거의 없고, 일만 해주다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것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가게 사장님이 짜증을 많이 내시더라고요. 전날에 술 좀 마셨다고 하는 날은 어금없이 별것도 아닌것에 짜증을 내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좀 다른데서 베이커 경력부터 쌓아서 샵을 하나 차리고 싶은데, 초기 경력 쌓는것부터가 힘듭니다.
경험 있으신 선배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