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일하는 한국 의사

  • #1277254
    39.***.96.117 17854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올해 의대를 졸업할 예정이고, 엔지니어인 남편의 미국취업으로 인해 함께 졸업 직후 미국으로 이주할 계획입니다.

    한국 밖에 산다는 것을 미리 예상하거나 계획해 본적이 없어서 일단 저는 직업에 대한 대책 없이 H4비자의 전업주부로서 함께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미국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저도 미국에서 추가적인 공부를 하거나 직업을 가질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두려고 합니다. 게다가 H4비자 소유자도 근로허가를 받는 법이 까다롭지만 생긴다고 하는 희소식도 있구요. 하지만 제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관심을 두었던 상황이 아니라, 전혀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가 없네요. 이 싸이트를 알게 되어 비자 때문에 종종 들어와 봤으나 의학 관련 종사자는 거의 안계신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USMLE(미국의사고시), 미국의대진학, 미국레지던트수련, 미국내 한인 개원, 병원 외 의료업계 취업” 등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할만한 게시판이나 싸이트가 있는지… 또는 어떤 종류의 소스던 조언이던 도움주실 분이 있을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 콕 집어 구체적인 질문을 드린게 아니라 더 죄송합니다. 저조차 제가 한국에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작건 크건 어떤 직업활동을 찾을 수 있을지 감이 안잡히네요^^;; 좋게말해 현모양처 역시 ㅎㅎ 제가 꿈꿔왔던 장래 중에 하나이긴 한데, 미국 체류가 4-5년 이상 길어진다면 저도 사회생활을 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 남편은 영주권이 2년 안팍으로 해결되는 케이스라고 들어서 신분에 대한 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USMLE를 보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있을지가 가장 궁금한 점이라 같은 직업군의 커뮤니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주변에 저같은 케이스를 보고 들은 적 있으시면 (자격증이 있지만 임상의사가 아닌 다른 활동을 하시는 경우도!) 아무거나 지나가는 정보라도 흘려주시면 귀하게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N 172.***.32.56

      Board exam 에 합격해서 미국의사 면허를 따야만 의사로 일할수있습니다. 다만 좀 어렵다고 얘기는 들었는데… 문제는 미국도 의사가 많아서 그리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야 클리닉에 취직을 하던가할텐데 그리 쉬워보이지는 않네요. 에이전시 소속으로 일할수는 있을겁니다. 직접 오픈을 하기는 어려워보이구요.. 지역마다다르겠지만 지역 한인병원의사분게 물어보시는게 좋을듯싶습니다.

    • Korean Town 70.***.96.115

      영어 문제, 신분 문제가 걸림돌이 된다면 한인 타운에서 근무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한인 타운에도 병원/의원들이 꽤 있는데 한국어로 의사소통 다 합니다.

      다만 한인 타운 의사라고 하면 미국내에서 ‘주류’ 의사는 아니라는 인식이 있는데, 의사 뿐만 아니라 모든 직종에서 이민자들은 미국 사회의 ‘주류’가 되기 어려운 건 어차피 다 마찬가지입니다.

    • ㅋㅋ 108.***.213.43

      한국에서 의사할수 있는 능력있는분이 영어가 않돼 미국에서 일할수 없다라는건 솔직히 어불성설 같네요..미국오면 어느정도는 할수 있게 됩니다. 여기 흑인 상대로 일하시는 한인의사 분들 나이가 있던 없던 영어로 크게 문제 일으킨 경우를 본적이 없습니다..

    • 주변에서 71.***.187.152

      요즘에 한국에서 전문의 안하시고, 인턴만 끝마치고 오시거나 레지던트 중에 다시 오시는 분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S대 의대쪽에는 꽤 많은 편이구요, 다들 레지던트 잘 마치고 취업하십니다. 영어야 현지인보다 떨어지지만, 의대나오신 분들 한국에서도 다 내놓라하는 엘리트이기 때문에 조금 노력하시면 다 따라갑니다. 문화적인 차이는 조금 있겠지만, 전문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지요. 한국에서도 아시는 분들 수소문하시면 미국가서 공부하거나 다시 면허 따시는 분들 있으실 겁니다. 그분들 통해서 도움받으시면 가장 현실적이시겠지요.

    • 미국의사 24.***.76.184

      한국에서 의사생활 10년만에 남편 직장으로 미국에 이주함.
      애기 키우면서 미국의사 시험 공부 4년하고 1, 2차 시험통과 가짜 환자 진단 처방하는 시험 통과한후에 리서치 2년하고 또 3차 시험통과후 레지던트 3년하고 한인타운에서 개업함. 한 10년 고생헀네요.
      아니면 영어공부하고 취직알아 볼수도 있지요.

    • ㅇㅇ 172.***.22.35
    • 175.***.76.158

      원글쓴이입니다. 많은 분들의 답변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이 공부해보고 준비할게요^^

    • 듣보잡 천국 8.***.92.80

      역시나 미국은 검증시스템이 개판이라… 아무나 의사라 사기치고 댓글 쓰는구만..

      ㅋㅋ 인간들아 뽕먹었냐 잡소리들 하게… 한국서 의대면 국내 Top 0.5~1%수재라 영어는 바로 일할 수 있을만큼 어설프게라도 한다. 의사수가 부족해서, 동유럽, 인도 영어 개판인 애들도 수입해오는 판인데…

      한국 의사 자격증있음 병원서 fellowship 몇년하면 state board에서 의사면허준다. 그리고, LA쪽은 한국대학병원 분점이 몇군데 있어서 거기가도 된다. 아님 미국 보건소라도 일하면서 바로 영주권 신청하면 되지…

    • USMLE 75.***.182.61

      안녕하세요, 같은 이유로 고민중인 의사이고, 지금 미국에서 research 중입니다. 미주 한인 현직의사 또는 의사 희망자들의 커뮤니티를 알고 있는데 혹시 저에게 메일 한 번 주시겠습니까? 작성자 name (USMLE)를 클릭하시면 메일 쓰실 수 있습니다. 한국 의사의 미국에서의 진로의 장단점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같습니다.

    • 73.***.186.227

      미국에서 외국인 의사로 일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에 앞서 영어회화능력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면 “의료사고”가 생길수있기 때문에 레지던트를 뽑을때 영어를 교포1.5세 수준 이상으로 잘하지 않으면 뽑지를 않습니다. 저희 와이프가 한국에서 의대를 마치고 미국에 건너와 레지던트를 거쳐서 지금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나마 어렸을때 미국에 몇년 살았었기에 가능했던 케이스였습니다. 결국 와이프도 치프때 영어 못하는 한국인 레지던트 지원자들은 모조리 떨어뜨리더군요.

    • ㅋㅋ 108.***.213.43

      지원자가 어느정도 실력이었길래 모조리 다 떨었뜨렸는지요..

    • 173.***.137.42

      전공 진료에 따라 약간씩 다르겠지만 레지던트 뽑을때 10명 이상 지원해서 한명 뽑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 토끼535 70.***.154.168

      http://www.nrmp.org/match-data/main-residency-match-data

      자세한 데이터가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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