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음주문화?

  • #3759250
    미국 192.***.184.7 1573

    요즘에 뉴스에 소량의 음주라도 건강에 안 좋다는 연구결과가 보이네요.
    미국에 온지 오래 됬는데 술을 안 먹고 나서부터 체중 조절도 쉽고 전반적으로
    몸에 무리가 안가는게 느껴져서 이 연구결과가 놀랍지는 않네요.

    만약 한국에 있었으면 이런 저런 모임에서 혼자 술을 안먹는게 가능했을까 생각이 드네요.
    여기서 미국에서 10-20 대를 보내신 분들에게 질문이에요.
    제가 20대에 한국에 있을때는 술을 먹지 않고서는 다른 동년배들과 관계형성이 참 힘든 문화였어요.
    물론 지금 한국은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는 들었지만.
    미국에서 대학교나 직장을 다니는 20대들에게 어떤 음주 문화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아이들에게 어떻게 음주에 대해서 얘기해야 하나 고민중인데 미국 음주 문화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면
    조언하기가 쉬울 것 같아서요. 아이들이 알아서 할 문제지만 어느 정도 부모로서 조언을 해 줘야 될 것 같아서요.

    • 11 172.***.99.201

      10 대 20대를 보내진 않았는데 대학원에서 학부생 (junior, senior) 들 보면 대부분 개인적으로 바쁘고 술은 안마심. 대학생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음주 자체가 하위문화정도고 술자리 자체가 없는 느낌. 대학초년 생들이나 대학을 안다니는 20대는 어떤지 몰겠네요.

    • 건강이채고 71.***.209.29

      술 약 이 두개는 친해지는건 어딜가나 똑같죠. 대학생때는 보통 학교일주일딱끝나는 금요일저녁마다하죠 엄청많이하는데. 신호등색깔별로 삼각플라스크 세개에 길다란 꼬불꼬불 튜브넣고 한꺼번에 쪽쪽받아목고 취하면 남여섞어서 화장실 소파 문턱 뒤집어자는네. 학년은 뭐 바쁜4학년도있고 룸메이트도있고 외국인교환학생도 친구따라서오고. 뭐 이런거말고는 식당가서 밥술도 많고

      부모로써 음주 조언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죠. 건강해칠만큼 취하게 먹지않는거

    • ?? 69.***.250.102

      대학 기숙사 내에서도 몰래 술먹는 애들 많다고 함. 기숙사 감독 학생한 적 있는데, 여학생들도 완전히 골아 떨어져 화장실에 퍼져 누워있는 경우도 많다고…. 한국이나 별 차이 없는듯

    • ㅋㅋ 99.***.51.61

      한국처럼 동그랗게 둘러앉아서 술게임 하고 그러진 않는데, 얘네도 술 엄청 마심. 금요일밤에 frat 하우스에 모여서 음악 틀어놓고 술 진탕 마시고 새벽엔 방에 숨어서 blow (코케인), K (케타민) 이런거 코로 흡입하고 파티하는게 일상임. 당연히 엄청 문란하기도 하고. 몰리 한 탭씩 먹고 rave도 자주 가고.. 토종 한국 남자애들은 외국인학교 출신이거나 그런거 아니면 이런데 잘 못 끼는데.. 여자애들은 토종들도 아주 잘 껴서 놀지..

    • 2 98.***.223.109

      마시는 애들은 장난 아님. fraternity 들어가면 한국보다 더함. 술만 마시면 다행임.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비슷합니다.

    • Shdhwvq 174.***.234.2

      미국 술 문화도 한국 처럼 부어라 마셔라입니다 (적어도 20-30대에선) 백인/흑인애들은 주량이 세서 개들 따라 보드카/위스키 병 채로 마시면 응급실 실려갑니다

    • pk 172.***.220.60

      미국 학부생들은 엄청 마십니다. 제 친구들은 일주일에 4일은 마신것 같아요. 한번 나가면 맥주 6잔은 기본. 안 마시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제 기억으론 60%는 마신듯.

    • 1 75.***.107.58

      대학생들, 20대들은 다 똑같아요. 술 엄청 마시고 놉니다.. 다른점은 술 강요는 없어요. 막 마시라고 권유하는 경우도 적고, 권유 하더라도 나 못마셔 혹은 조금만 마실께 하면 더이상 권유 안해요.

    • 건강이채고 71.***.209.29

      ㅇ ㅇ 남여섞어서 방바닥에서 뒤집어자다가 남친의 친구가 여친을 만진 썰도 들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