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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900:27:36 #3483209123 66.***.15.250 3611
곧 있으면 스템 오피티가 만료되서 한국으로 아예 들어갑니다.
미국 4년제 화학 전공 수학 부전공 했고 3년정도 3M에서 계약직 랩 테크니션으로 일했습니다.
저의 스펙으로 한국에서 웬만한 회사 잘 들어갈수 있을까요?
아직도 한국에서 미국유학한거를 좋게봐주고 잘 쳐주나요?
한국을 떠난지 10년이 되가는데 가서 취업준비할 생각하니 깜깜해서 올려봅니다.
저처럼 오피티 끝나고 한국들어가서 취업하신분들 경험담이나 미국이랑 다른점, 주의해야할 점등 마구 공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한국은 학력을 엄청 본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제가 나온대학은 그냥 주립대이고 유명하지 않아요ㅠ 이게 취업할때 걸림돌이 되기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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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안쳐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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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6년도에 공채로 유학생 많이 뽑았다 애들 한국기업문화 적응 못하고 위계질서에 야근 개무시해서 학을 떼는추세
아이비 준아이비 탑 20급 아니면 현지 서고연서성한 보다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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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아니지만 거의 불가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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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쿡애들도 서울대는 한국기업문화 적응 못하고 위계질서에 야근 개무시함 ㅡㅡ
그냥 서성한 이하 2~3류만 데리고 회사 경영한걸 대단한 회사가 있다는 듯이 말하네
글쓴이는 미국 회사 근무 경험 있어서 취업잘됩니다
레쥬메 탈락될 일 없스니 굿럭~~ -
한국 들어가실려면 무조건 Ph.D 받으셔야합니다.
안그러면 메리트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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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D가 무슨 메리트가 있나요?
있는게 없는것보다 낫다 이거 말고 구체적으로 무슨 메리트가 있나요?
그냥 뇌피셜로 말하지 맙시다
모르면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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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d도 그단 메리트 없어요
Phd보다는 미국회사 근무 경험이 취업시 더 나을겁니다
미국회사근무경허이랑
완벽한 영어구사는
한국기업들에겐 엄청난 메리트입니다지원서 제출해보면 금방 알거여
여기 부정적 댓글들 다 무시해도 됩니다-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사대주의가 심해서 무조건 해외 Ph.D 입니다.
공채가 없어졌고 상시 채용으로 바꼇기 때문에, 학부출신들은 왠만한 경력으로는 못들어갑니다.
미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대기업에서 5~10년정도 경력을 쌓으면 모를까, 언젠간 한국을 바라보시는 거면 무조건 Ph.D 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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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나 일했는 데 정규직으로 안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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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저처럼 학력이 안좋은 경우도 일한경험과 유창한 영어실력이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까요? 한국은 학력을 엄청 따진다는말을 들어서 그게 걱정이네요ㅠ
3M은 phd아니면 스폰서를 안해줘서 정규직으로 전환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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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됩니다.
아직까지는 회사에서 영어 잘하는 분들에 대한 필요와 효율이 높다고 보기 때문에요
그리고 유학생이 아무리 많아졌다고 해도 아직도 희소합니다.
그렇더라도 인터뷰시에 최선을 다 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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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정규직 안 된거, 한국에서는 잘 봐줄꺼라는 생각을 하는거 자체가 웃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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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티는 학생신분이라 정규직되는거 어려워요. 한국에서는 신분 걱정할거 없으니 어떤지 물어본겁니다. 그게 왜 웃긴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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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멀정한데 왜 취직이 안되요 당연히 되죠 근데 딱히 경력직으로 어디 취엄하기긴 어려울것같고 신입공채 같은거 하셔야할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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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메리트는 여기서 현지채용돼서 한국대기업가는건데 요즘은 코로나로 올 스탑일테고… 지인은 비슷한 케이스로 한국가서 취업하는데 고생좀 하다가 헤드헌터통해서 대기업 경력직으로 들어갔어요. 헤드헌터도 알아보고 경력직 지원자격이 되는지 확인해보세요 인적성검사 안보는 쪽으로 해서. 한국취업시장 쉽지않지만 또 안되라는 법도 없죠, 굿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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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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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지같네요
한국대학 어지간한 곳 나온 것보다 취업 잘될 겁니다
다만
한국도 작년부터는 sky생들도 취업 안되어서 졸업도 못하고 졸업유예하는 경우가 많았으니 실망하지 말고 계속 시도하세요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회사입장에서는 sky보다 미국주립대생을 더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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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 미국주립대 입니다.
기업들이 유학생 선호하는 것은 전부 옛말이고, 이제는 미국 유학 뽕 다 빠져서 왠만한 미국 명문대 나와도 대기업 문턱도 못 넣습니다.
미국에서 Ph.D 까지 받았으면 모를까, 미국 학부는 메리트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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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이런 헛소리를?
기업이든 아카데미아든 이젠 사람 구실 하려면 미국유학은 가능하면 학부부터 해야 합니다
sky가 좋은 학교인건 맞는데 졸업하고 취업도 못하는 졸업생들 넘 많아요
오히려, 미국 유학생은 기업에서 일단 뽑아는 줍니다.
취업후에, 경쟁은 한국의 지연 학연에 밀릴 수도 있는데
대기업 입사 자체는 sky가 아직 미국 주립대 못 따라 옵니다-
누가 헛소리를 하는건지…
미국 주립대 출신들이 국내 회사들에 똥을 얼마나 싸질렀는데 아직 sky랑 비교 운운하고 있냐… 그리고 이공계 입장에서는 sky가 아니라 설포카지… 그리고 요새 경기가 빡세져서 설포카 학부 졸업생이 삼전이나 현차같이 한 기업 딱 찍어서 들어갈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졸업하고 취업도 못한다니 너무 현실 파악을 못하는거 아님? 2점대도 계열사는 들어갈걸.미국 취직: 미국 주립대 >>>> 설포카
한국 취직: 설포카 >>>> 미국 주립대라고 생각하면 편함. 그리고 솔직히 한국 입시 시스템에서 적응 못하고 돈 부어서 미국 주립대 어떻게든 입학하는 케이스가 너무 많아서 이제 한국에서도 알거 다 알고 있음. 서부 주립대 출신 몇명이랑 같이 일해봤는데 솔직히 지거국 에이스만도 못함. 물론 그게 미국 주립대가 한국 지거국보다 못하다는건 아니고 미국 주립대 학부 출신이 한국에 유턴할정도면 거기서도 하위권일거라서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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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으 phd ㅋㅋㅋㅋㅋㅋ
학사로 한국 유턴한 사람은 다 굶어 뒤졌겠네?
뭐라 씨부리든 알아서 잘 준비하세요. 행운을 빕니다.-
공채 사라진 뒤로는 미국 주립대로 채용설명 가는 기업수도 현저히 줄었고, 거품 다 빠진거 사실이에요.
5년 전까지만 해도 한인커뮤니티 두터운 왠만한 주립대는 계열사 별로 채용설명회 다녔지만, 이제는 가더라도 석박사 대상으로 하거나 개인면담으로 갑니다.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해외 인재들은 더 상시채용이 대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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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박사 안해본 사람이 박사하라고 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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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대는 아니고 경영대였는데, 미국서 오래살다 한국 취업하러 갔을때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때도 요즘 취업 힘든데, 괜찮겠느냐, 문화차이 괜찮겠느냐 등등 주변에서 걱정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원서 이쪽저쪽 넣어보세요. 님에게 맞는 곳에서 연락 올겁니다.
제가 일했던 부서는 국제업무 관련이었고, 외국인이나 외국에서 오래 살다온 사람들만 있는 부서였습니다.
왠만하면 다 영어로 해서 문화차이도 크게 못 느끼고 잘 살았었어요.
그리고 학교는 완전 아이비리그 명문대 아닌이상 학력으로 주목을 받지는 않는 거 같구요.
같은 학교 나온 사람이 있으면, 인터뷰나 대화할때 좀더 부드럽게 진행되는 느낌일꺼에요.
학교는 크게 신경 안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다 다른 댓글들이 불안감을 더 크게 만드는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입사원서 넣어 보면 연락 많이 올겁니다.
의외로 입사가 쉽게 될 수도 있습니다.
불안감 느끼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해보세요
잘 풀릴겁니다.
한국은 영어 잘하면 일단 뽑고 보자는 경향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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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Neighbour 24.***.47.83 2020-06-1911:24:19
주변 사람들의 말을 참고는 하되 너무 깊이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신입이 아니고 경력자이니 본인 자신에 대한 냉정한 평가부터 시작해보세요.내가 회사에 필요한 인재라고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화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고 선진 화학회사인 3M의 연구실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해보면 좋지요.어떤 회사를 지원해야 하나?
남들이 몰리는 곳으로 가게되면 비슷한 잣대로 평가를 받기 마련이니 본인의 장점과 역량을 발전시킬곳이 어딘지 조사하세요.
님의 경우 일반 한국 회사보다는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화학 회사들을 추천합니다.
미국 회사인 3M을 비롯해서 일본계의 Toray Chemical등 미국에서의 화학공부와 영어 소통능력을 높이 사주는 곳들입니다.
현재 근무하는 3M Lab의 상사에게 Recommendation 를 부탁하여 이력서 제출시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한국으로 돌아간다니 고민도 많겠지만 변화의 시기를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기회로 활용바랍니다.참고로 나는 세아이가 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왔었는데 두명은 현재 미국에서 일하고 한명은 한국에서 직장을 잡을 경우입니다.
각자가 경험한 난관과 우여곡절을 모두들 변화의 기회로 잘 활용해서 매일 즐거운 생활들을 하고 있습니다. -
이 글타래에 달린 jot문가들의 댓글 수준은 모다? 개쓰레기다.
아니 진심 유학생 신분으로 OPT 해보고 귀국해서 직장생활을 해보긴 한것들일까 궁금하네요.솔직히 전 매우 승산이 있다고 보는데요?
화학 (화공이면 금상첨화겠지만) 전공자에, 수학 부전공에. 우선 이것만으로도 메리트가 있는데..
영어 되시고 미국 3M 본사에서 계약직일지 언정 3년씩이나 근무.
솔직히 국내 합성수지 기업들에서 군침을 흘릴만한 스펙이 아닌가 싶은데요?
3M 미국 본사 경력만 잘 파셔도 너무나 훌륭한 옵션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국내 대기업의 조직, 소속감, 베네핏등을 우선시 하신다면 LG켐, 롯데켐, 한화켐 등을 보셔도 될 것 같고. 아니시면 국내에 들어가있는 외국계도 옵션이 많죠. 더 잘 아시겠지만 BASF, Bayer 등의 쟁쟁한 합성수지 기업들 국내에 대거 포진되어있습니다.
이 글타래에 달린 뭣도모르는 좆문가들의 글들 싹다무시하시고 자신감 갖고 뛰어들어보세요.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봅니다. -
장담컨데 여기 미국 주립대 어쩌고 저쩌고 악플 단 사람들은 한국 지잡대 출신 혹은 학력 낮은 사람들입니다. 배배 꼬여서 열등감을 악플로. ㅎㅎ 힘내세요. 충분히 승산있으시고 자기 자신과 스펙을 믿고 강점을 최대한 부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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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주립대학나오고 3개월도 아닌 무려 3년의 3M 직장경험이 있는 분이 한국에서 일자리를 못구한다면 그건 님 잘못이 아니라 한국 시스템이 틀려먹은 시스템이겠지요. 제가 한국 기업의 고용주 입장이라면 한국의 어지간한 4년제 대학 졸업생보단 우선적으로 관심이 갈 것 같습니다. 무난히 취업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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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만 하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님은 스펙이 문제가 아니라 자리가 문제입니다. 서류는 잘 통과하실껀데 문제는 요즘 취업난이 역대급이에요. 공개채용없어지고 상시채용으로 바뀌는 추세라 (LG가 그 첫주자입니다). 이 말은 예전엔 공채시즌엔 무조건 뽑아야했다면 이젠 그냥 회사 사정에 따라 일년 내내 안뽑아도 된다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자리 자체가 별로 안나올 가능성이 크고 자리가 나나 안나나 하고 계속 모니터링 해야한단 겁니다. 신입자리는 다 정규직 전환 인턴으로 싹 다 바꼈습니다. 더 이상 공채로 바로 정규직으로 뽑지 않아요. 인턴으로 뽑아서 일시킨 뒤 거기서 고릅니다. 예전엔 정규직 전환한다고 해놓고 전환 안해주는 케이스가 정말 많아 인턴의 의미가 별로 없었지만, 이젠 공채 다 없애고 정말 인턴으로 뽑고 있습니다. 님의 모교에 올라오는 한국기업 채용공고들 한번 보세요. 최근에 다 전환용 인턴자리만 올라왔을 겁니다. 자리가 너무 적을 경우를 대비해서 인턴, 경력 둘 다 지원하는 것을 생각해보셔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자리만 나면 스펙상 충분히 취업하실겁니다. 님은 일류 제조업의 명성을 가진 3M의 연구실에서 테크니션으로 일한 경력자입니다. 학력은 경력없을 때 높은 순위로 보는거지 이거 하나 때문에 학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거로 다른 신입얘들 다 씹어먹습니다. 면접에서 한국문화에 잘 적응할 것 같은 느낌을 잘 내주시면 (순응하는 태도, 시키는대로 잘할 것 같은 인상) 대기업 충분히 들어가실 스펙입니다. 전 약간 내 뜻대로 하겠단 느낌 풍겨서 대기업 2곳의 최종 임원면접에서 탈락했었습니다. 임원면접에서는 무조건 예의바르고 순응하는 모습 보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미국에 더 남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Master’s나 PhD 진학도 고려해보세요. 이거는 지금 바로 해도 되고 한국에서 일 좀 해보고 해도 되겠네요.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저는 윗글에 백퍼 공감합니다.
대부분의 댓글들이 학부 출신 신입 기준 얘기들을 하시네요.
그 기준대로면 당연히 미국 최상위권 주립대 출신이 굳이 비교하자면 한국의 서성한 급정도 쳐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댓글들에 나온 것처럼 조직문화에 동화되지 못하는 문제점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허나 작성자께서는 괜찮은 재직경력이 있으니 충분히 그런 선입견을 극복하실 거라 믿습니다 -
와.. 몇 부정적인 댓글때문에 멘붕 올뻔했는데 희망적인 댓글, 자세한 피드백 달아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학생신분으로 일하면서 서러울때가 많았는데 그래도 일한 경력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이 장점 살려서 취업 잘 해볼게요 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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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 경력이 있으면 사실 대졸 신입보다 신뢰가 가죠ㅋㅋ게다가 영어가 되는데ㅇㅇ저는 충분히 승산 있을거라고 보고 자소서 잘 쓰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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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자기 얘기가 맞다고 하시니 질문자분이 혼란스러우실 것 같네요. 저는 한국 대기업에서 십 몇 년째 일한 사람입니다. 여기 사이트는 미국쪽 이직 기회가 있었던 이후로 가끔 들어와보구요. 말씀하신 것 관련해 제가 여태까지 한국에서 관찰해본 것을 얘기드리려고 합니다.
– 우선, 미국 유학생을 우러러보고 해외 현지까지 인사과가 가서 채용해오던 시기는 이제 지난 것이 맞습니다. 해외 유학파들의 업무능력이 한국졸업생들에 비해 그리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단순히 자기주장이 강하다거나 야근을 싫어해서만은 아닙니다. 정말로 능력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경우들을 많이 본 것이죠. 한국인들이 사실 머리가 좋긴 하잖아요. 미국 교육 물론 훌륭하지만, 한국에서 그 어마무시한 경쟁력을 뚫고 스펙 갖춰 대기업 들어온 사람들 무시하면 안됩니다. 저는 미국에서도 잠시 일한적이 있는데, 미국인들이 저 정도로 일해도 ok일 것 같으면 한국에 있던 동료들 퍼포먼스는 미국선 탑급이다 싶더군요. (물론 구글급 회사면 말이 좀 다르겠지만요.) 그래서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더 크게 꿈을 못펼치고 한국에서 야근하고 있을 동료들이 어쩐지 짠하게 느껴졌습니다.
– 그러나 내수 위주 기업이 이제 해외로 눈을 돌리고자 하는 경우, 해외 경험과 언어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내부에 많이 없으므로 해외 인력들을 선망하는 경향은 아직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해외 인력들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눈도 별로 없어서 시장가(?) 보다 높게 모셔오는 경우도 있구요. 엘*, 삼*의 경우 많은 해외인력들을 뽑아봤고, 내부에도 이미 넘쳐나므로 한국 인력보다 반드시 선호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내수 위주 대기업은 다르구요. 일례로 미국서 동문이었던 분들 중 수출 대기업 가신 분은 그냥 똑같이 자기 연차대로 한국인들과 동일하게 들어가 일하고 계셨는데, 내수 대기업 가신분은 임원 대우 받고 가시더군요. 음.. 요약하자면, 해외 인재에 대한 대우는, 해외 경험이 별로 없는 기업일수록 좋더라…인 것 같네요.
– 그리고 연봉. 한국 연봉 적다고 하시는데, 미국 물가로 환산해보면 한국이 돈이 더 많이 남습니다. 인터넷에 각국 물가로 현지 연봉 수준 계산하는 사이트들 많으니 한번 해보세요. 가령 서울에서 5천만원 받던 사람이 샌프란/뉴욕에서 같은 수준으로 생활하려면 1억 몇 천은 받아야됩니다. 반대로, 내가 뉴욕에서 1억 받았는데 한국에서 5천 준다고 한다 – 이건 엄밀히 말해 돈 남는 겁니다. 그럼에도 한국에 5천 받고 가고 싶지는 않고 숫자 맞춰 최소 1억은 넘게 받고 싶잖아요. 단순하게 환율료만 계산해서 요구하는 대로 연봉 주면 엄청 밑지는 장사인 걸, 한국의 수출향 대기업들이 모르진 않습니다. 제가 목격한 것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직해온 분이 단순 환율 계산으로 연봉협상 받으신 경우, 연봉 대비 실력에 대해 뒷말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러니 한국 대기업들 입장에선 미국 기업에서 매니징 레벨에 있던 잘나가는 사람을 데려올 게 아니면 굳이 윗돈주고 데려올 필요까지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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