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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500:05:01 #3323148hellokitty 98.***.170.29 6865
안녕하세요,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후반 부부입니다. 저랑 남편이 최근 타주로 이사가는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라스베가스가 타 지역에 비해 물가가 많이 저렴하다는 장점은 있는데 그 외에는 딱히 장점이라고 할게 없는것같아요.
지역 특성 상 카지노 & 호텔쪽, 요식업이 발달했는데 그 외의 Industry는 딱히.. 특히 저와 남편은 IT쪽 종사자라서 라스베가스와 더욱 맞지 않는것같아요. 저는 웹디자이너, 남편은 컴퓨터 프로그래머이거든요.
그리고 날씨도.. 아시겠지만 라스베가스는 사막이라 여름이 긴데다가 정말 어마무시하게 덥고, 아웃도어 즐길만한곳도 없어서 우울해요. 딱히 문화생활 즐길만한것도 없고, 죄다 카지노밖에 없어요. (저랑 남편은 겜블도 안해서 카지노 갈일도 거의 없거든요)
어쨌든 여러이유로 이주를 하고싶은데 정보도 없고, 막막한 생각이드네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진 않아서 물가도 저렴하면서 IT쪽이 잘발달되어 있고, 한인상권도 어느정도 있으면서 날씨도 좋은곳으로 가고싶은데… 이 모든걸 다 갖춘곳을 찾기에는 욕심이겠죠? ㅠㅠ
아이는 한동안 가질 생각이 전혀 없어서 학군을 고려할 필요는 없어요. 요즘 텍사스나 조지아로 많이 이주를 가는것같은데..
젊은 부부가 살기 괜찮을만한 지역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참고로 대도시 (뉴욕, LA 같은곳)는 피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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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마이애미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시애틀 네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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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와 네슈빌은 생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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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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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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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알라바마는 어떤 장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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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 날씨 좋고 공기 좋고 모기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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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다 좋은데 물가가 LA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비싸다고 들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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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주거비가 너무 비싸요. 소득대비 주거비 지출 평균이 미국내에서 2위라는 기사를 얼마전에 봤습니다. 그리고 모기는 대부분 없는데 요즘은 많이 날라다녀요 워낙 이번 겨울에 비가 많이 와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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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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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물가가 많이 비싸지 않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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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다 얻을 수는 없죠. Priority가 어떻게 됩니까?
–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진 않아서 물가도 저렴하면서
– IT쪽이 잘발달되어 있고,
– 한인상권도 어느정도 있으면서
– 날씨도 좋은곳으로 가고싶은데…-
우선순위는 물가 – 한인상권 – IT산업 – 날씨 이렇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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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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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달라스, 아틀란타가 가장 좋을 겁니다. 오스틴은 한인상권이 좀 부족한 대산 IT 기업들이 많고 계속해서 커질 예정입니다. 달라스는 한인 상권도 좋고 기업들도 많지만 IT쪽으로는 메이저 회사는 없어요. 아틀란타도 이와 비슷하구요.
저는 현재 오스틴 사는데 만족하고 가끔 달라스 가서 찜질방가고 맛있는 한식 먹으니 좋구요. 집값도 아직도 많이 저렴하고 교육 좋아서 살기 좋습니다. 이제 애플, 구글, 페이스북 모두 엔지니어링을 오스틴으로 옮길려고 하니 한인 상권도 좀 더 커질 전망이기도 하구요. 저는 기회가 되면 몇년안에 달라스로 갈수도 있습니다. 점점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이름 있는 회사 다니는 것 보다 아무래도 한인상권이 발달 된 것이 사는데 크게 편하고 좋기 때문이죠.
아틀란타도 비슷하게 살기 좋으나 저는 달라스가 좀 더 낮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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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있는 답변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베가스 사람들도 텍사스, 특히 오스틴 & 달라스로 이주를 많이하는 추세인데 왜 그런지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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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세계 여러군데와 미국 여러군데에서 살아봤지만, 달라스에 사는것은 좋은것 같습니다. 직장을 잡을 수 있다면 달라스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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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 달라스도 많이 고려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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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하고 기타 대도시들(뉴욕 이나 보스톤)같은데는 한국에 돈이 좀있는 금수저출신들 아니면 인생을 아직 잘모르는 어린것들 이나 좋아하지, 제정신 박힌 흙수저출신들은 이런곳에 살지않는다.
위댓글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달라스하고 아틀란타가 한인들이 살기좋다고 한다. 어린것들은 이런곳에 사는 한인들을 루저라고 하지만, 철부지 어린것들 이야기니 신경쓰이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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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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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흙수저들은 대도시 잘못 가면 병진 되고 자존감만 낮아지고 상심만 들고…어느 방송이었나? 한국인은 남에게 보여주고 자랑질을 해야 자기 만족감이 올라가는 DNA를 가진거 같다라는 식의 다큐였던거 같은데 저도 근런가 봅니다. 대도시 갔을때 금수저들의 자랑질에 못살겠더라구요 아니면 정신 못차린 싱글들로 북적대는건 사실이었습니다. 좀 심심하지만 그래도 모두가 좋다고 하는 동네는 다 이유가 있는듯..달라스는 여름에 좀 견디기 힘드실수도 있어요 너무 더워서..뭐 베가스도 덥긴 하지만 아마 달라스는 습식 싸우나 일지 싶네요. 그리고 달라스는 땅이 너무 넓어서 그냥 쭉~~ 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 가보셨죠? 그 아리조나 넘어갈때 평야에 나무,산 없는 그냥 들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실듯.
애틀란타도 살기 좋다고 들었어요 기후가 한국하고 비슷한데 조금 더 덥다고 대구 부산쯤 되겠죠 눈도 한두번은 온다던데. 근데 사기꾼들 많대요 사람들이 약속은 똥으로 여기고…장사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 경우 바른사람 보다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들었어요. 나쁜점들은 들으셨으니 좋은점을 이제 찾아보시고 비교 해보시면 되겠네요. 오스틴은 어떤가요? 학교 타운 아닌가요 거긴? -
인디애나 카멜 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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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모두 프로페션널인데 큰 물에서 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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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고려하는 한인 입장에선 라스베가스가 집값, 전반적 물가나 세금 그리고 LA /주변 국립공원 접근성이나 한국직항편 측면서 은퇴지로 좋다는 얘기 많아 저도 보고 있던 도시인대.. 막상 지금 사는 젊은 사람들은 따분한 도시군요. 윗분들 말대로 남부 대도시를 제외한 다른 도시들은 라스베가스 비교 일단 물가와 세금서 경악할겁니다. 제 생각에 지금 받는 연봉 두배 가까이 못 받으면 지금 사는 라스베가스 수준의 삶 유지하기 힘들다는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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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allethub.com/edu/fastest-growing-cities/7010/
13위에 있는 도시가 테네시 네쉬빌의 위성 도시입니다.
네쉬빌 주변에서 8년째 살고 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물가, 교육, 치안 모두요.
다만 여름이 좀 덥다는 단점이 있는데, 라스베가스 보다는 괜찮지 않을까 하네요. -
살기좋으면 사람들이 몰려서 물가가 올라가는건 당연한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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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적극 추천합니다.
라스베가스라 나름 다섯시간이면 갈 수 있는 도시인데요,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면 동네가 여유 있고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으시는거 같은데 유타가 진짜 그런부분에 있어서는 적격이라고 생각해요, 최근 리하이라는 지역에 텍 컴퍼니들 많이 들어와서 프로그래밍 잡도 많고요, 리하이 자체는 물가가 조금 비싸지만 솔트레이크 메트로 지역에 남쪽 으로 알아보시면 충분할거라 생각합니다. 여름에 덥긴하지만 라스베가스 만큼은 아니고요, 겨울에 눈도 와서 스키도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 키우기에 최적의 환경입니다. 물가나 치안이요, 몰몬교가 있어서 피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전혀 사는데 지장없고 요즘엔 이주자들이 많아서 몰몬교 아닌사람들이 거의 50%됩니다. 가까우니까 한번 가보세요, 한국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정말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
글쓴님 제 와이프가 쓴줄 알앗어요. 현재 20대 후반 30 대 초반 부부이고 와이프는 호텔똑 저는 항공사쪽 근무하는 라스베가스 거주하는 사람입니다. 최근에 아틀란타 컨퍼런스로 다녀왔는데 정말 날씨좋고 자연경관도 너무 좋더라구요. 집값도 싸도 한인타운도 크고해서 진지하게 고려하고 잇습니다. 홈디포 코카콜라 델타 등등 포츈 100대 기업들도 많이 있어서 잡 마켓도 그다지 걱정 안되구요. 무엇보다도 집집마다 뒷 마당 드넓은 풀밭이 있어서 강아지들이랑 아이들이랑 뛰어놀기 딱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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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코라아타운이 크다는데서 개폭소햇네 어디 out of nowhere country side에 덩그라니 건물하나 달랑잇는기 먼 한인타운 ㅉ 거기다 달라스? 거기가면 우울증으로 맛간다. 내가 비슷한 규모의 중소 시골도시에서 살아봣는데 미국인들도 할거없어 DULL-ASS 라고 부르지. 북미에서 한인들 많고 거리의 최소 몇블락이 한인가게등 거리 양쪽으로 쫙잇어서 진짜 한인타운같은 분위기가진 도시는 손에 꼽지. Socal, nj 팔리세이드팤, 토론토정도. 보스톤살때도 캠브리지에 h mart 달랑 한군데. 조센징 지겹게 보고싶으면 토론토강추한다. 한국생각 1%도 안날거다. Socal보다 한인인구수는 적은데 체감상은 훨 더많은듯. 거가다 어학연수온 어린놈들이 들끓지 LA 처럼 sprawling 이 아니라 밀집 대도시라 다 모여잇어그런가. 다운타운가도 널린게 h mart에. 한국음식 지겨워 일부러 햄버거먹으러 다닐정도니. 베가스는 나도 놀러 몇번갓지만 어떻게 그런데서 살까 한심해보이긴햇다. 북미는 서울살던 한국인이 살만한데가 진짜 손에 꼽는다. 개시골에 왜 직장이많은지 다 이유가 잇는거야 아무도 안가거든. 그런데 몇년살면 사람 병.신.되는거 한순간. 살만한 대도시살려면 돈좀잇어야제 암그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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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쓴 BT님 진심 어디 살고 무슨 직업으로 얼마 버시나 궁금함… 라스베가스도 스트립만보고 라스베가스 전체를 판단하는듯 하고… 왠지 키보드 워리어인듯해서 불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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