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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석사 시작합니다.
제가 발품 좀 팔려고 인터넷에 검색해서 사이트 들어가보면
댓글들이 너무 무섭더라고요….
현실적인건지 아니면 비관적인건지…
댓글들이 너무 살벌해서
내가 너무 이상만 쫓고 있나
현실이 내가 생각하는만큼 녹록치 않나
게다가 전 여자거든요…
지금이라도 접고 한국 가서 살 길 찾아야 하나 싶네요
공부하는 게 좋아서 박사 결심했고, 박사 하면서 영주권 신청하고 싶고, 그 후에 포닥이든 잡을 구하든 자리 잘잡고 싶은데…
제가 너무 현실감각이 없나요.
그래도 박사까지 했는데,,,, 물론 박사가 각자 갖는 가치관에 따라 투자 대비 아웃풋(=경제력)이 안나오는 진로라고 해도
이 세상 사는데 돈이 중요한 건 맞지만 돈만 중요한건 아니니까…
내가 좋아하는 공부 많이 했다는 자존감 그리고 자리 잡아가면 이렇게 공부 많이 했는데 입에 풀칠은 하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석사 시작하고 싶었는데
마음이 많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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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네세요.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영어 실력 계속 향상시키면서 한국인 아닌 실력파 친구들 많이 사귀면 취업해서 영주권 받는 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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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0년 자신의 미래가 달린 일인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겠죠. 미국 정착이 목표라면 두가지 길이 보이네요. 박사는 테뉴어 트랙 교수직을 염두에 두고 시작해야할거고 가르치는 일이 자신없으면 석사후 인더스트리쪽 취직을 하여 영주권을 취득하는 방법이 있는데 후자는 점점 취업비자 얻기가 힘들어지는 형국이네요. 박사를 하면서 유명저널에 이름을 몇개 올리면 박사 과정 중에도 niw프로세스로 영주권을 취득할 수도 있습니다. 공부에 취미가 있다면 전자로 진로를 잡는게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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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나름.
그래서 그나마 컴싸하라는것임. 다른 분야는 다 불확실. 박사도 다 필요없고.시민권 가진 남자와 결혼이 백프로 확실.
게다가 여자라면, 돈많은 늙은 남자랑 결혼후 영주권 따고 이혼하면 재산까지 뺏으니 그보다 좋을수가 없음.
그렇게 떵떵거리고 사는 여자 미국엔 많음. 윤리나 도덕이나 그런게 없는 나라니까 그렇게 사는것임. 법도 그런여자 편임.-
” 윤리나 도덕이나 그런게 없는 나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류 역사 문명에 끼친 영향이라고는 Korea War, Kim Jong Un 밖에 없는 민족이 천조국 보고 도덕 타령 ㅋㅋㅋㅋ-
미국 시민권자 결혼해서 ㅋㅋㅋㅋㅋㅋ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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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재력남이 트로피 와이프 얻으려면 젊은 백인 여자 데려오지 뭐가 아쉽다고 마늘 냄새 풍기는 동양 여자 데려와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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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국에 사는 일반적 옵션중 하나니, 나를 어떻게 보고 이런 조언을 올리냐는둥…오바할 필요 없음. 미국물 6개월만 먹으면 자연 그쪽으로 가치관이 바뀌는게 여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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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박사면 할만해요. 공부가 취미에 맞으면 괜찮고요. 솔직히 요새 말이 많아도 대부분 전공의 박사는 공급이 딸려서 영주권 받는데는 문제 없어보여요. 어차피 외국인이 많아서 영어는 노력하면 따라잡을 수 있고요.
문과면 헬게이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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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도 이제 CS, IT 말고는 가망 없는듯…… 기하학, 생물학 이런거 전공이면 더 불가능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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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면 되죠. 쓸모없던 저도 영주권 받고 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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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무쏘의 뿔처럼 나아가십시요.
행운을 빕니다. -
위에서 언급하신 IT CS면 중간만 해도 취업해서 영주권받고 사는거 문제는 없지만, 다른 전공이면 열심히 하셔서 상위권(연구뿐아니라 인맥 영어 모두)목표로 달리셔야할 것같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STEM박사끝내고 취업하는데 엄청 고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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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까르 까사르꼬밍고 란 대사가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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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왔다.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올라오는….
이렇게 저렇게 해서 미국 가면 영주권 받을수 있나요?
쯧쯧. -
전공에 따라 다릅니다. EE, CS,CE 쪽이면 그나마 좀 나으나(그래도 취직해서 미국에 남는 경우 가 반이하인듯.. ) 다른 쪽은 열심히 논문도 많이 쓰고 NIW통해서 영주권 받아도 취직이 안되 평생 포닥만 하다 인생 마감되는 시나리오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리학이나 화학쪽의 독특한 분야를 한다면 여기도 길이 별로 없습니다. 박사를 사기 전에 교직으로 미국의 학교는 어느 학교를 갈 수 있고 어떤 회사에 취직할 수 있는 지를 어느정도 판 단 후 에 하는 게 좋습니다. 그냥 내가 좋아서 신나게 달리다 박사를 따고 영주권까지 NIW로 받았는 데 취직이 아무데도 안되서 임시직인 포닥으로 집시처럼 이학교 저학교를 떠돌아다니며 교수들한테 착취당하며 연명하는 많은 박사들을 압니다. 포닥하며 3년안에 취직 못하면 학교나 회사에서 뽑아갈 확률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포닥이 길다는 생물학쪽으로 가도 5_6년의 연구에서 눈에 띄는 결과가 안나오면 평생포닥의 길로 들어서는 겁니다. 생각보다 많은 다양한 사연을 가진 10년~15년 넘은 포닥들이 학교마다 쌓여있는 걸보면 잘 생각해보고 박사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석사 후 한국이든 미국이든 취직을 해서 회사생활을 좀 해보면 박사 후 취직에도 도움이 되고 과연 박사를 마치고 취직이 될 지도 가늠이 될듯 하네요. 많은 유학생들이 회사 경력없이 무작정 학사, 석사, 박사를 연달아 달리는 건 위험하다고 봅니다. 결국 취직을 해서 돈을 벌어야 먹고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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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윗분이 제일 근접한 현실적인 예기를 해주신것 같은데, 좀 덧붙이면
우선 웬간한 학교에서 박사를 하시고 실적이 되면 NIW를 통해 영주권을 따는 것은 쉽습니다. 대부분 그렇게 하고 NIW 로 가면 제 주변을 봤을때 확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박사과정에 영주권을 신청 할 수는 있으나 만약에 떨어지면 그 다음 비자를 (H1B 등등) 바꿀 때 문제가 되서 한국들어 갈 각오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안전하게 H1B 를 받고 영주권을 신청하죠 (여러번 영주권 신청해도 무방). 회사는 H1B 퀘터가 있지만 학교는 없기때문에 로터리해서 뽑을 이유는 없고, 과에서 스폰만 서주면 바로 나옵니다. 그래서 H1B 를 받고 포닥을 하면 영주권을 대부분 1-2년 이면 땁니다 (물론 회사에서 써포트 해서 H1B 신청하는데 확률이 반이라서). 그러므로 영주자체는 따서 눌러 앉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윗분 말씀쳐럼 그 다음 잡을 잡는 일인데, 이것은 분야, 소속기관-개인능력 (보통 개인능력이 좋으면 소속기관은 좋죠) 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물론 EE, CS,CE 쪽이면 현제로썬 바로 취업이 가능하지만 뭐 당연히 확률상 그렇다는 거죠. 다른분야는 좀 더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제 경험상으론) 어느분야나 탑스쿨에서 시작하고 최고네임벨류가 있는 기관에서 포닥을 하면 대부분 학교던 회사던 결국엔 다 잘 잡을 잡아서 자리 잡더군요. 그 힘들다는 바이오도 마찮가지 입니다. 그러나 그런 분야로 그저그런 수준으로 돌면 윗분이 말한것 같은 엄한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즉, 길은 다 있으나 EE, CS,CE 쪽이면 대충 묻어가도 가능하지만 나머지는 (특히 자연과학등등)은 진짜 네임벨류 있는 곳이 아니면 미국유학 오지 마세요. 죽도 밥도 안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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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al Engineering 도 그나마 낳은곳에 넣어주세요. .
근데 왜 꼭 박사세요? 석사도 완전 잘나가는데..학교에 계속 있고싶으신건가?
취직하실려면 공대는 석사로도 충분히 돈많이 벌어요.
영주권도 회사 스폰되면 공대는 그냥 나와요. 빠르면 1년안으로 속전속결
이민국애들도 외국인 공대생이 자국에 이익이된다는걸 잘알죠.
인더스트리 보다 학문이 더좋으시면 박사가 좋죠.
돈좀 버시다가 돌아오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미국은 평생교육이 잘되어있어서 나이에 상관없이
공부하기 너무 좋은데.
영주권따고 오면 학비도 싸지고 혜택도 많아져요. 장학금기회도 많아지고.
제가 볼땐 님은 현재까지 완전 잘하시고 계시고
쭉 초심의 자세로 열심히 하시면서 영어도 잘하시면 석사 졸업시
초봉 연봉 1억은 그냥 넘으실꺼 같은데, 전공은 다르지만 같은 공대 유학생 출신으로써
화이팅이에요. 그리고 공대에서 완전 잘나가시는 여자분들 많이 봐서 미국에서 나이, 성별은 문제 없어요.-
초봉 1억이라. IT 아니고서야 공대에 어느 분야가 초봉을 1억주냐. IMF 시절 환율로?
말투가 촐랑거리면서 허풍 가득한 것을 보니 딱 GoGo한테 두번이나 털린 인간 같아서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맞네. ㅋㅋㅋ
Peoria 깡촌에 사셔서 심심해 그런가 털려도 계속 촐랑거리는 포스팅 하는 근성에 감탄.
가서 CS EE 영주권 스폰 받는 인원수와 평균 스폰 연봉을 검색해서 ME랑 비교해보시고 ME를 CS와 EE랑 같은 선상에 언급해달라고 하시죠.
나도 기계 공학 전공이지만 현실은 CS>>>>>>>>>>EE>>>>>ME 인정하는데.-
저도 EE전공이지만 석사하고 10만불 넘기는건 CS제외하곤 쉽진않습니다.
제 주변보면 CS쪽 대기업 구글 페북 아마존등에서는 석사졸업하면 10만중반대까지 가능하고 EE석사들 보통 졸업하면 대기업가도 10만 넘기기 쉽지않습니다. EE박사들이 졸업후 평균이 12만정도를 감안했을때.. CS는 박사석사 차이가 적다면 EE나 ME는 박사석사 연봉차이가 꽤 큽니다. 그리고 CS>>>>EE>>Me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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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다 지나간 예전 글까지 들먹이면서 이렇게 찌질하게 남 공격하는건 처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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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는 초봉 기본급 1억이 넘었습니다.
운이 좋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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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박사받고, 포닥중에 NIW로 영주권 받고, 현재 주립대 대학교수로 있습니다. why not, go fo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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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 무엇이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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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하면서 영어 인맥 쌓으시면 무난히 취업 비자 서포트 다 잘 될것 같은데요.. 박사는 진짜 교수할 거 아니면 비추드립니다. 인생 그리 길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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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바뀝니다. 바뀌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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