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개업의 괜찮나여??

  • #3566367
    피카츄 222.***.99.185 6194

    안녕하세여 한국에서 의대다니는 학생입니다.

    요즘 미국 의료이민 고민중인데여,

    미국에서 영어만 된다면, 의료이민 개업시 환자들 끌어오는데에 차별이나 한계가 있는편인가여??

    부모님도 의사시구 동네병원이긴 하지만 인성좋다는 소리는 많이 들으셨구, 환자분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편입니다..

    저두 부모님과 비슷하게 친절하게 성심성의껏 환자분들 만족감 높게 진료하는게 목표입니다..

    다만 동양인으로써 알게모르게 당하는 차별이나 블랙컨슈머 혹은 병원확장에 어려움등이 있을까 해서 질문드려여..

    주위 병원 보면 동양인 개업의분들 괜찮으신가여??

    • 미국노땅노어른 72.***.224.187

      불랙컨슈머는 뭔 뜻인가요?

      미국의사 자격증 있어야 한다는 것 아시죠?

    • MD 216.***.154.172

      USMLE는 통과하고 레지던트 마치고 면허를 취득한다는 가정 하에..

      “미국에서 영어만 된다면“ 이라고 쓰신걸로 보아
      한인타운 가서 한국인 대상으로 하셔야겠네요.
      의료 소송 한번 걸리면 법무팀하고 영어 때문에 힘드실 수도 있는데..

      배우자가 의사이고 환자 99%가 백인인 동네에서 일합니다.
      (여태까지 백인 아닌 환자 딱 두 명 봤다 합니다)
      의사한테 국적 물어보는 사람
      의사 부모가 중국어 하는지 물어보는 사람
      조용히 소송거는 사람
      의사한테 전화달라고 진상부리는 사람
      벤조나 옥시코돈 등 오피오이드 달라고 떼쓰는 사람
      뭐 감당 하실수만 있으면 개업의 권합니다.
      패널 1500정도 될텐데 미국인들도 다들 서로 지인추천으로 의사 소개받아요. 병원이 네임벨류가 있거나 지인 추천 아니면 굳이 외국에서 의대나온 외국인 개업의를 찾아가지 않겠죠. 개업하면 그리고 보험 업무가 많아서 직접 해야할 서류작업이 많고 의사가 보험사랑 전화기 붙잡고 싸워야 할일 많을겁니다.

      미국 의료시스템과 법률시스템에 배경지식이 없고 인맥이 부족하면 대형 병원에서 일하시기를 권합니다.

    • Scv 172.***.65.83

      한국에서 의사생활별로인가요 미국오시려는 이유가? 저는 미국에서 이제 곧 의대 지원하는데 여기서 졸업하고 한국에서 일하고싶은데 비추인가요?

    • 지나가다 76.***.240.73

      그렇게 일하시는 한국분들 계십니다. 여기서 레지던트하면 영어야 배울거고 윗글 답글처럼 모든 법률문제를 일일이 의사가 전화로 상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험이 있고 직원이 있는거죠. 개업의가 혼자할수 있는건 아니니까 …동양인이라도 의사는 아직도 존경받는 직업입니다.

    • 지나가다 67.***.148.38

      영어 네이티브로 해야해요. 종합병원에선 영어못하면 재계약 힘들고, 개업의하다 영어 못알아들어서 소송당하면 망함.
      Grey’s Anatomy 처음 들을때 100% 이해하시면 도전해 보시고..
      한국서 편하게 살 수 있을텐데 굳이 미국에 올필요가.

    • R 174.***.136.162

      의사를 존경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유색인종 의사는 의료인 수가 부족한 시골쪽에 가야만 좀 대접 받는 게 현실입니다. 한인이 많은 곳에서 한인대상으로 하는 것도 방법인데 이미 너무 많아서 현실적으로 이것도 추천하기 어려움. 물론 본인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미국의사 면허 따기입니다. 실제로는 이것 통과하는 분들도 아주 적어요.

    • 유학 107.***.217.125

      혹시 디시인사이드 의대갤러리에서 온분?

      거기보면
      이번 공공의대 및 국시건으로 차라리 미국에서 의사하겠다니 뭐니 하는게
      그냥 한국에서 의사하세여
      한번도 아웃사이더 돼본적 없는 온실속 화초들은
      스트레스 많이 받지요

    • ㅎㅎ 76.***.109.149

      한국 의사가 훨 낫습니다. 절대적인 수입 말고 그 나라에서의 경제적인 지위 면에서… 제 친척이나 친구들 한국에서 개업의들 많은데… 다른 직업과의 상대적인 비교에서 한국만큼 의사가 좋은 대접 받는 나라는 없는거같습니다. (미국도 의사 대우 좋은 편인데… 한국에 비할 만큼은 아니구요… 언어가 네이티브가 아니면… 좀 어렵다 봅니다.)

    • 오세여 73.***.208.52

      저는 오셨으면 좋겠네요. 한인 꽤 많이 사는 대도시 지역인데도 한국말 하는 의사가 없네요. 이발같은거야 상관없지만 몸 아플 때는 그래도 한국인 의사였으면 좋겠는데 대도시여도 한국인 의사 보기 정말 어렵네요.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은 인종을 뛰어넘는 힘이 있습니다. 백인이 보통 동양인 무시한다고 하지만 의사라면 얘기가 다릅니다.
      또 신규 환자야 한국이랑 똑같죠. 처음 개업하면 쿠폰도 돌리고 영업메일도 돌리고 하다보면 누군가는 올거고 yelp같은데 리뷰 좋게 올라가면 슬슬 많아지겠죠.

      • ㅋㅋㅋ 69.***.167.251

        제가 봤을때 이분은 결국 또 미국와서 한인들이나 병고쳐주려고 올려고하진 않을듯ㅋㅋㅋㅋ

    • 99.***.251.199

      제 지인에 사위가 의사인데 (백인입니다), 종합병원 다니다가 개업했습니다. 그런데 3년만에 쫄닥망해서 빛만 잔뜩지고 다시 취업했죠. 미국인데도 개업의사들은 저위에 답처럼 진료외에도 잡일이 엄청많은데, 이거 잘못하면 망하기 쉽다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의사들도 개업해서 성공하기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또 제가 알기론 일단 미국자격시험 자체도 통과 어렵고, 2차부터는 직접 환자를 보는 실전 시험이라고 하던데, 영어가 유창하지 않으면 통과하기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저위에 레지던트하면 영어야 배운다고 답한분이 있어서요. 물론 영어가 어려우면 레지던트 자체도 가기 힘들겠죠 (한국출신이면 원래 레지던트 자리 쉽지도 않겠지만). 그리고 영주권은 더 어렵고 (의사 영주권 따기 더 어렵습니다). 한국의사가 미국에서 활동하는게 쉬우면 다 오겠죠. 제가 의과대에서 학위를 하면서 의사들하고 일을 많이 했었는데 그러나 실제로 뭐 인턴? 교환? 연수? 이런 자리로 오는 것 빼곤 한국의사가 정착하는것은 못봤습니다.

    • 00 74.***.147.170

      어자피 외국인은 의사되기 힘들고 문이 좁습니다.
      영어 장벽은 한국서 의사 할정도 학력이면 와서 죽도록 노력하면 통과가능합니다.
      못알아들으면 안되고 발음이나 억양이 부족한건 괜찮아요.
      엄청많은 인도억양 의사가 활동하는거 보면 발음은 문제가 아니요. 영어는 제대로 구사가 되어야합니다.
      당연하지만…의사가 소통 문제 있으면 심각하잖아요.
      한국말로 한국환자랑 소통도 쉽지 않죠.
      하지만 가능합니다. 한국서 의다 갈 인재면 미국에서 의사 할아비도 합니다.
      위에 헛소리들 듣지말고 도전하시길

      그리고 개업의 하면 꿀입니다.
      보통 자기 오피스 병원 근처에 가지고 관련 진료 보고
      병원에서 동시에 일도 하죠. 괜찮은 삶이죠.

    • 미생 68.***.73.74

      의사는 내국인들을 위한 잡입니다. 컴퓨터 관련은 외국인들을 위한것 이지요.

      한국에서 의대 나왔으면, 한국이 천국입니다. 미국은 오지 마세요.

    • 팩트 45.***.132.41

      일단 한국 의대출신들은 usmle 통과 후 레지던트 잡는게 무척 힘듦. 우리가 무시하는 필리핀 의대 출신들 usmle 점수가 한국 의대출신보다 훨씬 높고 레지던트도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잡는 편.

      한국의대처럼 족보 돌리고, 실기시험도 선발대가 먼저가서 보고 족보 돌리고, 나중에 진료 할 때에도 5~10분 상담하고 다른 환자보는 개념이 아니라, 여기는 일단 전 세계에서 의대를 지원하는 아이들과 경쟁해서 의대를 간 후 (학교친구 두 녀석은 박사 마친 후 다시 의대 들어감. 그 외 한국 의대 마치고 usmle 이후 자리잡은 친구도 있긴 함) 레지던트 자리 잡고 또 마치 인생상담하러 온 환자들 보듯이 환자를 봐주어야 함. 당연히 머리도 좋고 영어도 네이티브로 해야하고 그 경쟁을 뚫어야 하고.

      시간되시면 미국 방문하셔서 병원도 직접 와보시길. 지금 한국의 학교 선배 중에 미국에서 의사하시는 사람들도 연락해서 만나보사고.

    • 99.***.251.199

      윗분 좋은 말씀입니다. 미국진출한 선배 있으면 연락해 보시길 바랍니다. 근데 아마 아주 예전에 미국에서 의사모자랄때 온 까마득한 선배말고는 찾기 힘드실 겁니다. 그만큼 그후로는 한국자격증으로 미국정착한 분 드믑니다. 또 미국의대 방문…..?? 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으나…..학생이 아니라 기존의사들이 연수라는 명목으로 미국의과대로 오시는 분은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ㅎㅎ….도대체 왜 오는건지는 이해가 안가더군요. 와서 뭘? 그냥 미국레지던트 회의나 세도윙을 같이 좀 하는데 (환자를 보는 일이나 수술은 어림도 없습니다) 말도 못알아듣고 그냥 몇칠 쫒아다니다가 결국 혼자 도서관에서 책이나 보거나 혹은 그냥 골프나 치다가 시간되면 한국갑니다. 미국의사들이 저에게 왜 한국의사들은 기본적인 단어도 모르냐고 합니다. 실제로 모르는게 아니라 발음을 못알아 듣는 겁니다. 생활영어도 한국에서 바로오면 그 발음을 못알아듣는 것 많은데, 의료영어를 무슨수로 알아듣겠어요. 한국의사들 솔찍히 훨씬더 많이 알고 필리핀이나 인도의사보다 수준 훨씬 높아요. 그러나 언어가 안되고 버벅되니까 미국에 레지던트 나부랭이들에게도 무시당하는 겁니다. 하여간 우찌되었건 한국에서 그 대접받던 의사선생님들이 미국에서 개무시를 참고 그냥 버티면 미국대학에서 수료증을 줍니다. 그거 들고 한국가서 금박입혀서 벽에 걸어놓고 미국 의과대학에서 새로운 기술을 배워왔다는둥 개구라를 칩니다. 그게 환자들에게 또 먹히고. 헐.

    • ㅈㄱㄴ 125.***.154.13

      의사 영주권이 제일 숴워요..md자체가 학위니까요..niw하시면되고 헛소리듣지 마시고 미국 가세요..한국서 ㄱ고생 하는거에 비하면 uslme 점수 잘 받으면 매칭도 잘되요..한국 이민자는 꾸준하고 수요많고, 능력되면 미국 대학에서도 인정해줌. 한국은 의보가 더 엉망이 되고 있으니 그 노력으로 도전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