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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부부를 만났는데 남편을 소개하는데 와이프가 Partner라고 안내를 하더라구요
남편을 Partner라고 해도 통용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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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부부상태가 아닐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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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부부 맞습니다 서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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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부와 무슨 관계길래 부부 맞다고 서류까지 있다고 하나요?…그런데 partner 라고 부른다고 여기다 물어보시고…
그냥 직접 물어보세요.미국에서는 와이프가 남편을 Partner라고도 하나요?
EDITDELETEREPLY
2021-04-0314:14:06#3587582
fe3 100.***.252.239 412
백인 부부를 만났는데 남편을 소개하는데 와이프가 Partner라고 안내를 하더라구요
남편을 Partner라고 해도 통용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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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느낌으론 요즘의 세태를 반영하는 낱말같네요. 아내 남편이라는 고정적인 틀을 벗어나고자하는 진보적 사상의 만연 과 남편 아내라는 이분법적 남녀 젠더 구분을 피하고자하는 풍조 (동성연애 결혼, 그리고 결혼이란것이 그리 단단한 유대관계일 필요없다는 사고방식 등이 그 말에 함축된듯 합니다. 파트너라는 말이 결국 그런 사고방식에서 아주 지극히 일반적인 용어로 쓰이면서 기족관계보다는 섹스파트너라는 의미에 보다 전념된 그런 용어로 보입니다. 제가 느낀바로는 그렇다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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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보이프렌드랑 살기도하고 애낳고 살아도 결혼 안하는 경우도 많아
그냥 시그니피컨트 아더 라고 하고 하거나 파트너라고 몽뚱그려 말해야 실례를 범하지 않을수 있어요. 그래서 그런건데
결혼한 남자가 결혼한 아내를 파트너라고 해도 틀리진 않지만 아내보단 파트너 관계를 강조하고 싶을수도 있고 아무의미없이 말했을 수도 있죠. 물론 뭐라고 부르냐에 따라 여자가 기분이 틀려진다면 그것도 고려하겠죠. -
농담 아님?
우리는 어느땐…룸매이트라고도 하잖아.. -
어쨌건 정상적으로 결혼해서 하우스와이프라면 남편을 자연스럽게 남편이라고 소개하겠지만 여자가 직업이 있고 자기의 경제적 위상이 높다면 굳이 남편이라고 안하고 파트너라고 한으로써 자기 위상을 높이는 효과를 노리는 심리도 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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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가족 상태, 성별, 가족 형태 등을 유추할 수 있는 단어를 안 쓰는게 어떤 그룹에서는 힙한 것이구요. 어떤 그룹에서는 규칙이기도 합니다. 많은 학교에서 father, mother 같은 말을 공식적으로 쓰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빠엄마 자식으로 구성된 가족이 아직 메이저이긴 합니다만, 이혼했을 수도 있고, 엄마가 아니라 아빠 여친일 수도 있고, 아빠엄마 없고 할머니가 봐주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빠”에 대해 묘사해보라든가 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 가족 형태를 묻는 질문을 하면 짤릴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해당 집단에서 그런 단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무례하고 둔감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른 가족 형태를 가진 아이들이 해당 집단에 포함되는 느낌을 못 받고, 안전하지 못하고 느끼며 위축되거든요. 아빠 엄마는 사적인 자리에서, 내가 스스로 내 사적인 것을 말할 때에만 사용할 수 있는 말입니다. 따라서 Guardian 이라는 말을 씁니다.
이런 환경에 익숙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냥 wife, husband 같은 말을 잘 안 씁니다. 저는 공식적으로 Spouse 정도면 오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법적인 결혼이 용인되냐 안 되냐 또한 특정 분야에서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partner, significant other 같은 말을 쓰기도 하죠. 결혼을 가볍게 여기고 섹스파트너라는 얘기는 그냥 비비꼬인 생각이구요.
뭐 여기에 나름의 좆같음이나 virtue signaling이 없다고는 말 못하지만, 상대방이 공손하게 누구에게도 상처 안 주고 말 하려고 애를 쓴다면, 그렇게 받아들여 주는게 예의바른 일입니다. 대립각을 세우고 싶다면, 거기에 예의 바르게 본인 가정에 대해 본인의 표현, wife and husband를 쓸 수 있겠습니다. 다만 남의 표현에 대해 지적질하는 것은 천박하게 여겨지니까 하면 손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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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한국년이 백인 할애비랑 사는데 할애비가 결혼을 안해주니까 할애비를 보이 프렌드라 부르면 히스테리 반응을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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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님
다양성을 인정한다는 의미로 해석할수 있으나
그만큼 미국 사회가 난장판 개판이란 이야기죠.메리크리스마스라 못하고
해피할러데이라고 해야 한다는것도 마찬가지고요. -
미국의 학교 선생들은 사실 저런거부터 너무 제약이 많으니 애들 교육이 제대로 되기가 힘듭니다.
학생들이 정상적 가정에서 크는 경우가 거의 없죠. -
파트너라 부르기도 합니다 저도 MBA학생들이 그 단어를 husband/wife/spouse 대신 쓰는 걸 전에 들었는데 그 땐 뭔가 삶의 동반자임을 강조하는 의미였습니다. 더 자세한 건 이 article 참조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https://www.dictionary.com/e/calling-spouse-partner/ -
웬수 라고 안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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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농담이라도 그런소리 했다간 여자한테 이혼당한다. 한국이나 농담반 진담반으로 받아주지. 하루라도 알라뷰라고 안하면 이혼준비하는 나란데 무슨? 진짜 알라뷰라서 알라뷰한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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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안 그러는데
보통 와이프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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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A life-long partner.
결혼생활을 오래한 사람이 상대를 이런식으로 부르면 좀 더 장난스럽게 부르는 뉘앙스가 난다. -
PC (politically correct) expression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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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파
아닐까요? -
전 제 집사람은
“전우”라고 부릅니다만… -
지금까지 한번도 결혼한 와이프를 그렇게 부르는 미국인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의미상으로 100%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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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가끔 나오는데 그런 커플은 사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디테일한 배경은 안가르쳐주기 때문에 관객들은 아마 저 커플들은 그냥 결혼 안하고 사나보다 추측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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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회적 통념상 파트너라고 불리는 경우
결혼하지 않았거나 남자친구 여자친구
과거엔 결혼 했지만 지금은 사로 갈라선
법적으로 두사람이 자유로운 상태 -
캘리에 있는 우리회사에선 많이들 그렇게 부름. 엄청 진보적인 애들임; 이게 왜 그러냐면 partner 가 동성부부나 그외 애들이 자기 배우자를 그렇게 부르기 때문에 이젠 진보적인 이성 부부들까지 그렇게 부르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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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도 파트너임. 애완남은 파트너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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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라고 부르는 것 봤습니다 예전에 백인이 그런 말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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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추세인거 같아요. 메리 크리스마스를 해피 홀리데이즈라고 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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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미국인 투어가이드가 자기는 파트너랑 같이 산다고 해서 알고보니 게이커플이고 남친을 파트너라고 하는것은 봤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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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법률혼 관계의 이성부부 사이에서도 많이 씁니다. 위 ㅋㅋㅋ님 설명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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