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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18:19:01 #3160331미국생활 108.***.113.213 5682
미국산지는 오래됬고 애가 둘있는 직장인 입니다. 근데 진짜 너무 피곤하네요. 아침에 회사가서 일하고 5시에 집에 들어가자마자 빨래, 쓰레기, 또 애들 좋아하는 애완동물 똥쳐리를 하고, 저녁을 먹고나면 둘째 ( 3살) 하고 놀아줍니다. 그리고 그놈아 씻기고 재우기 까지. 그러면 겨우 12시 다되어서 내시간이 오고, 뭐좀 공부하려고 하면 그다음날 피곤하고. 전혀 내시간이라곤 없습니다. 주말에는 더 합니다. 진짜 집안일 하고 애들 보면 주말끝. 다음날 출근.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애들 보기 피곤하다고 퇴근하는 나만 바라보고 있고, 내가 애들을 보지 않으면 전혀 집안일 할 시간이 안난다고 하는데.
전 도대체가 이해가 안되는게 한국사람들 만나면 왜 나보고 골프안치냐 내가 가르쳐줄테니 매주 같이 치자 하시는데 어떻게 그 양반들은 저렇게 여유잡고 사는지 나만 다른건가? 그사람들도 애들 나이도 비슷한데….뭐지? 남자분들 집안일 어찌해야 나도 주말에 골프칠 수 있는겁니까?
밑에 달리는 글을 보니 답이 안나옵니다. 가정가지신 남자분들 님들는 집안일 어느정도 하십니까? 여성분들도 우리남편 이정도 해준다도 좋습니다. 이해 못하시는 싱글들은 좀 빠져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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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피곤하시다니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미국 생활도 가정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겠지만 글쓴이님의 환경이 특이 하다고 보이지는 않네요.. 제 직장 동료나 주변에 결혼한 가정을 보면 확실히 육아와 가사 때문에 싱글때 생활처럼 개인 시간이 나거나 하지 않고 피곤을 토로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아이들이 커서 스스로 케어가 가능할때까지는 그렇게 돕는게 자연스러운것 아닐까요? 그게 너무 힘들다면 사람을 써서 도움을 받는 방법도 방법이겠네요. 또한 시간이 지나면 상황은 나아질테니 화이팅 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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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하면서 부터는 어디 뭐…고장난데 없나 하면서 유심히 살핍니다.
자동차 관리, 집관리, 야드웤 관련 기계, 컴포스트, 야채 키우기, 재활용 쓰레기 분리, 계절에 따라, 요일에 따라 할일이 계속 생기는데 때에 마추어 일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골프 보다는 DIY가 더 재미 있습니다. -
한국은 오전 8시 출근, 9시 퇴근해서 님이 하신거 다 하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원래 체력이 약한 분이거나,, 와이프가 손도 까딱 안하는 분인듯 합니다 -
그 나이때 애들 둘이면 다 그렇죠. 나중에 애들이 조금 크면 주말에는 애들 라이드해주기 바쁨니다. 아마 지금이 그리울때가 있을겁니다. 그때 되면 님이 너무 늙은거고… 집에서 있는 여자들이 맛벌이 하는 부부보다 더 심한듯. 한국 여성들의 전형적인 근성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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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국엔 골프치러 못 다닌다고 한탄하면서 자위질하는 꼴로 밖에 안보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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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하면 주말에 비즈니스도 아니고 그냥 놀러 골프치러 다닐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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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아내가 님 아내 같지는 않아요.
맞벌이도 아닌데….
그리고 애둘도 버거우면서 동물은 왜 키웁니까? -
위에 mono 님은 그러니까 우리 와이프가 특별히 더 게을러서 그렇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와이프가 원간한 집안일은 다 한다. 그래서 남자들은 시간이 난다. 그거군요…… 흠.. 이거야뭔 결혼을 한번뿐이 안해봤으니 마눌들을 서로 비교를 해볼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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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할 때 입니다. 애들 다 학교들어가면 좀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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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위에서 써놨네.
글만 읽고 맞벌이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 빨래에 애들 돌보고 일까지 하면 왠만한 편부모 급으로 노동하는 듯한데 ㅋㅋ 그게 아내냐 그냥 밥축내는 사람이지.
애 돌보는 것도 힘든데 애완동물? 애들이나 아내가 책임 못 진다면 키우질 말든가.. 이건 미국 문제가 아니라 가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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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국 가서 한국생활 하시던지.
뭔 불편불만이 이래 많어?
그리고 집안사는 마누라랑 얘기해서 푸세요…. -
지금하는거 좀 포기하면 충분히 즐기면서 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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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결혼도 하지말고 애도 없었으면 세상 편했을텐데 뭐하러.. 체력이 안되는거 같기도하고.. 아무튼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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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걸 포기한다? 이게 구체적으로 무슨소리입니까? 뭘 포기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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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님/ 그러니까 내가 보통가정에 남자보다 집안일이 너무 과해보인다. 이거죠……흠. 그럼 님은 어느정도 일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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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한창 힘들때 입니다
부인분이 에너지가 부족해 보이기도 하네요
전 맞벌이 하면서 아이들 키웠는데 님보다는 덜 힘들었던 거 같네요
둘째가 3살 경 부터 언니와 둘이 잘 놀기 시작하면서 아이 보는 일이 거의 없어지변서 좀 편해 졌는데 아이들 성향 아내분 성향도 많은 영향이 있을 겁니다 -
시간을 많이 낭비하시는건 아닌지요.
빨래는 기계가하고 사람이 해야하는건 한시간도 안걸려요.
강아지 똥 청소는 30분이면 충분할테고, 저녁먹는 시간은 한시간 등등.
애들이랑 한두시간 놀아주고 목욕시켜서 9시에 두아이 재우세요. 그러면 12시까지 세시간이나 남아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셔야겠어요. -
시간관리가 엉망인듯
5시~7시 골프연습장/헬스, 에너지충전
7시~10시 저녁먹으면서 애들과놀고씻기고재우기: 삶의기쁨
10시~12시 자기일/섹스, 안자고깨는애는 와잎이관리(full time mom 하는일)애완동물은 다 처리해야함, 즐거움이아니라 일이됨
토: 일찍골프치고 4시까지 집
일: 가족타임 -
가사일도 노동이라 생각하면 힘들지만, 즐긴다 생각하면 재미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 눌러놓고, 적당한 찬거리 꺼내서 반찬 요리하고, 애들 음식 챙기고, 도시락 싸서 말없이 출근하세요.
이 즐거운 일을 혼자서 즐기다 보면 와이프가 배아퍼서 같이 할 겁니다. -
아이가 늦게 자는게 제일 큰 원인이지 집안 일은 나열해서 많아 보이는거지 시간 얼마 안 걸리는 일들 이에요. 빨래 세탁기가 하고 쓰레기를 매일 버리시나요? 저희는 일주일 두번 픽업인데 쓰레기 봉지 13gal 짜리 써서 픽업 전날 내놓는게 다에요. 애완동물은 뭐 키우세요? 아이는 9시 쯤 재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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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을 아이랑 함께 하라고 하세요. 애만보기. 집안일만하기. 이렇게 한개씩만 하는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생활은 불가능합니다. 빨래같이 갤까? 해놓고 애들이 시늉하는 사이에 후다닥 개고 뽀로로 걸레 하나 들려주고 같이 청소하고..일케 일을 놀이로 승화시켜 생활화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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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routine.
빨래 – Once a week
쓰레기 – 2, 3 times a week(house to trash can), once a week (trash pick up).
애들 좋아하는 애완동물 똥쳐리 – if you can’t enjoy…give up. Send pets to somewhere else.
그리고 그놈아 씻기고 재우기 까지. – put kids sleep by 8 pm.You should have enough time to do whatever you want to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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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맞벌이에요.
저는 7시까지 출근 그리고 5:30분 퇴근이 하루 루틴이라면 그러합니다.
아이는 아내가 8시15분에 데이케어 대려다 주면서 출근합니다.
제가 6시30까지 아이를 픽업하고요.
집에 오면 바로 저녁먹이고 저희 부부 먹을 저녁준비 그리고 아이 다음날 데이케어 점심준비로 대략 7시, 7시반 정도 까지 걸리네요.
그리고 밥 다 먹으면 한 8시, 8시 반인데 그럼 아이 씻기고 어느정도 놀아주다가 9시15분쯤 재웁니다.
그러하면 전 11시까진 보통 앉아서 컴터하면서 멍때리거나 하는데 ㅎㅎ 하루가 너무 빨리 가네요.원글님의 문제는 아내분께서 맞벌이도 아니신데 너무 집안일을 원글님께 미루는거 같네요.
첫째가 몇살인지 모르지만 첫째랑 둘째랑 같이 잘 놀수 있는 나이일껀데 와이프 분께서 집안일은 오전에 다 해버리면 청소 해봤자 2시간, 설겆이 30분, 식사 준비 2시간정도라고 치면 여기서 1-2시간 더 잡아도 충분히 다 가능한거 같은데요?그리고 원글님도 아이들이 초등학교 가기 전까지 골프치러 다니거나 하실 욕심은 버리세요. 집에서 간편하게 아이들 잘때 방해받지 않고 할수있는 무엇인가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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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에 대한게 아니고 그냥 미국에 사는 한사람의 개인 생활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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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째서 빨래와 쓰레기를 매일 처리하십니까? 혹시 두 분의 체력에 비해 집안일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은 건 아닐까요? 제가 알던 어떤 분의 부인이 매일 알콜로 집안을 박박 닦고 매일 빨래하고 쓰레기 버리고 매일 애들한테 서너가지씩 홈스쿨링하고 매일 장 봐서 삼시세끼 여러 요리를 차려내야 직성이 풀리는 분이었는데, 남편이 돌아올 때까지 단 한 순간도 못 쉰다고 하더군요. 몇 년 후에 종양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애들이 학교 가기 전까지는 남편이든 부인이든 자기 시간 없이 바쁜 게 정상이긴 합니다만, 두 분이 같이 휴식을 취하실 수 있도록 기준을 낮춰보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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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면 욕먹고 매맞을 이야기들만 써 놓으셨네요. 애 둘 보면서 집안일 계속 안 하고 있겠습니까? 남편분 집에 오셔서 하는 일들은 일부일 뿐인데 그거 하는 게 그렇게 한탄하면서 할 일인가? 아내가 에너지가 없다고? 로봇인가요?
애둘 보는 것만으로도 힘듭니다. 그리고 일하고 오면 애 안 돌봅니까? 아빠로서 애들이랑 놀아주는 것도ㅡ아내가 할 일인가요?
여기서 놀지 말고 차라리 네이버 뉴스라도 좀 보면서 가치관 정비 좀 하시길ㅡ
미국 한인 회사고 코리아 타운이고 정말 70-80년대 한국 마인드네요.-
매맞을 짓? 매맞을 짓은 니가하는거고요 이 아줌마야. 왜 니 얘기하는거 같아서 찔리드냐? 미국사는 사람이 네이버뉴스를 왜 봐? “네이버 뉴스”보라고 하는거보니까 미국사는 남자 호구물어서 취집해서 능력도 없고 영어도 못해서 맞벌이도 못하고 집에서 한국드라마 한국웹사이트하면서 낄낄거리고 미국에 전혀 융화되지못하고 세상을 김치드라마로 배우는 여자네.
게을러텨저서 낮에는 집안일내팽겨치다가 퇴근한 남편 밤까지 집안일시키고 낮에는 한국사이트 웹서핑하며 애들이랑 놀아주지는 않지만 애들이랑 같은 공간에 있는는것만으로도 세상에서 제일 힘든 육아한다고 징징대는 몰상식한 전형적인 한국여자 ㅋ.
한국이나 미국이나 니같은여자가 비정상이고 니가 매맞을 짓하는거니까 철 좀들어라. 미국있으면 한국드라마나 한국인터넷 끊고 영어좀 배우고 니도 돈도 벌 생각좀하고. 미국은 너같이 집안일을 제대로하는것도 아니고 맞벌이도 하는것도 아닌 여자가 비정상이니 철 좀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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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한마다만 거들고 갈께요.
님하고 비슷한 생활을 했고 애들도 둘 있는데요.
아마 3년 5년 정도 뒤면 괜찮아집니다. 애들이 아직 손을 많이 타는 나이라 그런거고 아내가 체력이 약해서 그런겁니다.
나도 좀 쉬자라는 생각이 문득 들고 왜 나만 힘들지 이런생각이 들때가 있지만, 본인이 선택하신거고 그걸로 얻게 된게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이혼하실 생각이 아니라면 버티고 이겨내세요.
그거외에는 답없습니다 -
조금 지나면 애들은 다들 각방에 마누라는 드라마 시청. 집에 오면 반기는건 강아지뿐일 때가 얼마 안남았소. 그나마 저녁이라도 챙겨주면 다행. 지금을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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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님의 와이프가 좀 심한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들 어릴때 아이 엄마가 힘들어 했었지만 , 남편에게 그 정도까지 집안일을 의지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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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골프치자고 꼬시는 놈들은 중고등학교 때 같이 술담배하고 여자 꼬시러 가자던 농땡이들과 다를게 없습니다.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학창 시절 폼나게 놀던 놈들이 뒤로 인생 망가지듯, 요즘같은 세상에 일 아닌 일로 주말마다 밖으로 싸돌아다니는 놈들의 가정은 뻔합니다.
와이프는 바보가 아닙니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골프치며 사교하면 뭐라도 떨어질 줄 알고 등떠밀어 내보내지만 좀 지나면 그냥 동호회 모임에서 돈과 시간만 축내는 일이라는 걸 눈치 채죠. 거기서 멈추지 않으면 부부 관계고 애들 교육이고 다 망가집니다. 남편이 싸돌아 다니면서 노는데 여편네는 말없이 희생만 하고 있겠어요? 바람이 맞바람을 만들고, 놈팽이는 춤바람난 여편네를 맞는 겁니다.
만고 쓸데없는 골프 핸디는 잊어 먹고 성장하는 아이들 속에서 보람을 찾으세요.
아빠가 집에서 책을 읽으면 아이들도 따라서 책 읽습니다. TV 보면 같이 TV보고, 게임하면 같이 게임하죠.
아이들 모습이 본인의 거울이라고 생각하고 뭐 흐트러진데 없나 꼼꼼이 살피는 데 정성을 쏟으세요.
커가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만큼 소중하고 감동적인 경험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
아이들이 한참 손 많이 갈 때는 맞네요. 하지만 지금 님의 상태라면 아이가 좀 큰다고 달라지는 건 크게 없을 것 같아요.
와이프와 대화로 좀 풀어 보심이 어떨까요?
저의 경우도 아이가 아직 손이 갈 나이이고 와이프가 주부 입니다, 집안일은 제가 30~40%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저도 골프를 치는데, 토요일 오전이나 일요일 오후 반나절 정도만 치고 돌아오거든요. 골프장이 거의 가까이 있으니 미국에서의 골프는 한국과 달리 골프 전 후 시간에도 가족들과의 시간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
읽다가 얼탱이가없네. 가정주부가할일을 왜 님이 다 해요? 미국생활이아니라 님 생활이 호구잡힌거같은데. 님 하루만 휴가내고 님 하루종일 뭐하는지 몰래 관찰해보세요. 낮잠 좀 자다가 브런치먹고 뒹굴거리다 님올때쯤 일하는척할거같은데 그리고 위에 68.***.41.232 저인간 말은 무시해요. 무능한테 남편호구물어서 집안일전가시키는 전형적인 한국여자입니다. 저런 못배우고 집안일할줄모르는 여자들은 지네 집이 한국평균인 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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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얼탱이가없네. 가정주부가할일을 왜 님이 다 해요? 미국생활이아니라 님 생활이 호구잡힌거같은데. 님 하루만 휴가내고 님 마누라 하루종일 뭐하는지 몰래 관찰해보세요. 낮잠 좀 자다가 브런치먹고 뒹굴거리다 님퇴근할때쯤 일하는척할거같은데. 도대체 저녁에 퇴근하는 사람이 빨래를 왜 합니까? 아침부터 낮까지 마누라는 뭐하는요? 그리고 위에 68.***.41.232 저인간 말은 무시해요. 말하는 꼬라지보세요. 님한테공격적이고 니가뭔냐는 식이잖아요? 뜨끔해서 왠지 자기 공격받은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감정이입해서 흥분하잖아요? 무능한데 호구잡아 취집해서 하루종일드라마나처보고 남편한테 집안일전가시키는 전형적인 한국여자입니다. 저런 못배우고 집안일할줄모르는 여자들은 지네 집이 한국평균인 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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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와이프는 아이들이 학교갈 나이가 되면, 라이드 하느라고 바빠서 아무것도 못한다 징징 댈것이고.
님 아이들이 중학교에 들어가면 액티비티 따라다니느라고 님 보고 밥 차려 먹으라고 할것이고요.
님 아이들 대학가면 이제는 나도 쉴 나이 아니냐고 그냥 쉬던대로 고대로 쉴것 입니다.
끝없는 이유로 한국 남자들은 이러네 저러네 한국 여자들의 전업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아느냐 월 몇천불이다 라는 소리를 되뇌이고 살것 같습니다.
님 나이에 골프치는 사람들이 옳다는거 아닙니다
가정 나몰라라 하고 내팽겨지고 사는 남자들도 문제죠. 하지만 님이 퇴근 하자마자 , 잽싸게 아이들 맡기는 님 와이프도 만만찮은 사람입니다프리스쿨을 안보낸다는 가정하에 3살짜리 애들 낮잠 잡니다. 그리고 님와이프는 아이들이 깨어있을때 무조건 아이들하고 놀아주는것도 아닙니다. 시간이야 내면 낼수도 있는 겁니다. 집안일 할 시간이 없다고 하면 지나가던 개가 웃는건 맞고요.
그냥 그럴때는 일이 하기 싫은 겁니다 . 낮시간을 아이하고 같이 있다고 100% 아이에게 올인해서 아이랑 놀아주는거 아닙니다. 아이 놔두고 드라마도 하나정도 볼것이고, 애 잘시간에는 널부러져 인터넷도 할거죠. 그러나 아이랑 같은 공간에 있다는것 만으로, 나는 세상에 제일 힘든 육아를 한다고 생각을 하지요.
애들 프리스쿨에 보내세요. 프리스쿨에 보낸다고 님 와이프가 살림 잘하고 피곤에 하지 않으리란건, 너무나 뻔한 스토리이기에 그냥 넘어가긴 하겠지만, 주변에 한둘 케이스 본게 아니라서요.
님도 직장 나가서 피곤하게 일하며 돈버는 것이라면 님도 쉴 시간이 필요한것이니 주말 요일을 나누시던가요. -
많은분들 의견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은 시간활용에 대해서 와이프하고 애기를 나누어 봐야 하겠네요. 와이프는 뭐 …… 어쩌겠습니까. 다 큰 사람을 갑자기 어떻게 하루아침에 부지런해 지기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만은 제가 너무 피곤하고 지치는것 같아서 좀 푸념을 해 봤습니다. 와이프도 힘든거 아는데 그래서 내가 더 해야지 싶어서 진짜퇴근하자마자 잘때까지 일합니다. 근데…집에 오면 아침에 식탁에 남긴 그릇이 그대로 있는거 보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슨 애 놀이터라도 낮에 나갔다오면 저녁도 내가 합니다. 휴….이젠 진짜 9시 이후는 일안하려고요. 진짜 내가 어떻게 되기라도 하면 나머지 식구는 굶어 죽을듯. 걱정입니다. 싱글분들은 제발 다 필요없고 부지런하고 씩씩하고 건강한 여자하고 결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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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옛모습을 보는것같아 빙그레 미소짓게하네요. 힘드시죠? 어렵게 생각할 수록 더 복잡해집니다. 내가 이렇게 집을 위해 봉사하는데 퍼져서 게으름이나 피우고.. 그렇게 퍼져있을 시간에 그릇하나 치우겠다.. 이런식으로 버릇을 들이면 안되는데.. 내가 이렇게 도와주는걸 알기는아나..등등. 근데요 나한테 백프로 맞는 배우자는 이세상에 없을 겁니다. 내가 아니니까요.
맞아여 제 아내도 내 기준으론 게으릅니다. 근데요 한편으로 내 아내가 나와같다면 오히려 살기 힘들 수 도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힘든시기이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 아내에 좋은점을 찾아 그것만 보세요. 무럭무럭 탈없이 잘자라는 아이를 생각해보세요. 그냥 말없이 밥상머리에서 개판치고 있는 떠드는 아이들과 아내를 다른관점에서 바라봐보세요. 내가 가진 모든것을 주어도 아깝지않고 이런 것조차 가족이 가진 사랑과 행복이구나 하며 느끼게 될 날이 올겁니다.
이제 몇년만 또 지나면 휠씬 다른 여유있는 삶을 사실 수 있을 겁니다. 게으르고 띵띵해진 아내를 바라보는 님에 시선도 달라지는 날이 곧 올겁니다.
먼지가 좀 굴러다녀도 아이구 뭐 다 그런거지 하면서 털어버릴 여유를 가질 날이 곧 올겁니다.
힘내세요 이세상에 아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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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의 불만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을 겁니다.
“나는 정말 나름대로 열심히 육아와 집안일에 참여하는데 아내는 전혀 인정을 하지 않는다. 내가 볼 때는 분명히 다른 집 외벌이 가정 남편보다 훨씬 많이 돕는것 같은데, 아내는 항상 다른 집 남편들도 다 그정도는 하거나 더 잘하는 사람도 많다라고 한다. 내가 볼 때는 다른 집은 그래도 아내들이 적어도 자기 할 일은 하기 때문에 남편들이 집안일 나보다 훨씬 적게 하고도 여유시간이 많은 것 같은데. 정말 다른 집들도 나보다 더 육아와 집안일에 참여를 많이 하나”위의 댓글들 중 대부분은 아마 원글님이 원하던 댓글이 아니겠지요. 원글님은 아마도 육아/집안일 참여가 싫은 것도 아니고 골프를 치고 싶은 것도 아닐 겁니다. 원글님의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싫은 걸테지요. 하지만 대부분 댓글들은 원글님이 육아/집안일을 하는데 불만이 있다고 생각한 댓글이니까요.
제 생각을 이야기해볼께요.
아마도 원글님의 육아/가사 참여율이 다른 남편들보다 높을 겁니다.
아마도 아내의 육아/가사 양이 다른 집에 비해서 적을 겁니다. 그건 위의 여러 댓글에서 말한대로 체력이 부족한 걸수도 있고, 다른 일을 하느라 바쁠 수도 있고, 게으른 걸 수도 있고, 그 외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비교하지 마세요. 아마 원글님은 아내가 다른 집과 비교하는데 불만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객관적인 비교가 아니라 다른 남편들의 좋은 점만 뽑아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최상의 남편상을 만들어서 거기에 비교한다고 생각하겠죠.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원글님은 비교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쩌면 원글님은 여기에 글을 적고 다른 사람들이 어느 정도 육아/가사에 참여하는 지 의견을 받아 아내에게 증거로 보여주려고 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내가 평균보다 훨씬 잘하는거다 라는 이야기를 듣더라도 마음의 위안은 될지언정 해결책은 되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그런 것들이 계속 원글님의 마음에 남아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비교하지 마세요.
여러 댓글들이 말했듯이, 결국 선택은 이혼하던지 아니면 맞추어가든지 일겁니다. 어떻게 맞추어가야 하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이혼도 안하고 맞추려는 노력도 잘 안된다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지요. 그건 시간일 수도 있고, 종교일수도, 아니면 인생이 원래 그런거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고 말하고 싶네요.위에 ㅁㅁ님 댓글은 저에게도 정말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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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과 거의 비슷하네요. 요새 30대 여성 분들이 많이 그러지요. 그 윗세대나 아랫세대는 이해하기가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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