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삼성,엘지. 취업 스폰서. 그리고 중소기업들.

  • #161815
    학생 12.***.96.253 11145

    남들은 무모하다고 하겠지만 혹시나해서 미국 삼성이나 엘지 지원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25살의 여성이구요, 지금은 어학연수 차 뉴욕 근처에 와 있습니다.
    영어 레벨은 여기서 대학 졸업한 정도 됩니다.
    전공은 어학인데, 중국에서 유학해서 중국어 가능합니다.

    대부분이 다들 여기서 대학 나온 분들이거나,
    아님 한국에서 삼성에서 일하다 오신분들이라서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하지만,
    삼성이나 엘지 다니시는 분들 중에 저에게 조언 해 주실 게 있다면 감사히 새겨듣겠습니다.

    그리고 구지 삼성이나 엘지같이 큰 회사가 아니더라도,
    경력을 위해서 제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작은 회사에라도 들어가고 싶은데,
    전공이 언어쪽이라도 marketing, export import, administrative assistant 등 그 쪽 분야에서도 일할 수 있나요?

    현재로는 저는 돈 많이 버는거 상관없습니다.
    그거 열심히 일해서 경력을 쌓고 싶습니다. 또 일하면서 기회가 되면 여기서 대학원도 다니고 싶구요.

    어떠한 조언이라도 좋으니 댓글 부탁드립니다.

    • 75.***.17.66

      삼성 공식 사이트에서 지원하면 비자 스폰 필요하냐는 질문이 있는데 거기 체크하면 내자마자 바로 리젝입니다. 그리고 엘지에서도 전화와서 스폰 필요하냐 물어보고 필요하다 그러면 그 순간 채용 진행 끝이고요.
      비자 스폰보다 더 문제는합법적으로 일하려면 취업 비자를 받으셔야 하는데 여기서 졸업하면 opt 기간이 있으니 그 기간 동안 일하면서 주로 취업 비자를 받으면 되지만 (매년 10월부터 유효) 글 쓰신 분은 취업비자 스폰을 해준다고 해도 그 날짜까지 기다려줄 회사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취업비자도 전공 관련 일을 해야 발급이 됩니다. 언어 전공이면 언어 관련 일을 해야 한다는 거죠. 물론 회사에서 언어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서류를 꾸며줄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이래저래 뭐 떳떳하지야 않겠죠.
      혹시 제 답변이 야속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냉정하게 현실을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 207.***.196.253

      7월에 한국 돌아가서 취업인턴 비자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소개하는 회사에 돈을 너무 많이 줘야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알아보고 있는데 역시 여기서 두달만에 회사를 알아보기는 무리인가보네요. 참고로 저는 j1비자 받고와 있습니다.

    • 꿀꿀 64.***.152.131

      중국어가 어느정도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사람이 영어되고 중국어까지 되면 미국에서 잡 구하기 조금더 유리 할수도 있습니다,,
      다만,,취업비자가 문젠데,,
      한국기업쪽도 그렇지만,, 미국 회사들,,특히 중국 대만과 ODM 위주의 비지니스를 주로 하는 대기업쪽으로도 지원해보세요,,

    • 음.. 67.***.184.50

      현재 상황에서 보면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것에 도전하는것 같습니다.
      대학원 생각을 하시면 일단 진학후, 인턴부터 시작하시는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전공도 그렇고, 하시고 싶은 일도 그렇고 미국내에서 일자리 구하기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미국내 한국 지사 대부분이 영주권자 이상 아닐경우, 비자 받고 근무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지인들 통한 입사입니다. 실력이 출중하면 한국 지사들 안오고, 대우 좋은 미국회사 갈거고요.
      주변에 지인을 통한 방법이 어떻게 보면 가장 빠른 샛길 같은데, 그게 아니고 본인이 스스로 다 하실려면 대학원 가시는게 현명할듯 합니다.

    • 허허 70.***.137.174

      삼성 엘지 미국지사는 절대로 한국사람 비자 스폰하면서 뽑지않습니다.
      설령 공짜로 일해준다고 해도 말이죠
      그 소문퍼지면 한국에서 공짜로도 오겠다는 사람 많겠죠

      • none 173.***.57.254

        지인이 삼성에 현채 (영주권자)로 일하고 있는데 공식적으론 안해주고 주재원 연줄 통해서 오는 사람은 몰래몰래 해준다더군요. 물론 직급이 높은 사람이어야겠죠.

    • 글쓴이 174.***.119.222

      댓글 감사합니다. 대기업은 힘들겠군요.
      전 아직 미국 기업은 생각도 안하구요 한국 중소기업은 어떤가요? 기회는 있는가요?

    • 스폰 67.***.84.115

      이 필요하신거면 요즘에 좀 시간이많이 걸리실거 같아요 일단 전공에 비슷한걸 요구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직책과 전공이 많이 다르면 리젝되지 않나요? 만약 그게 문제가 아니면 중소기업에서 말씀하신 일은 전공의 무관합니다..

    • 안 좋은 자리 98.***.250.81

      비자 문제 등으로 들어가기는 힘든데 좋은 자리는 아닙니다. 위에도 지적하신 분 있듯이 실력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안 갑니다. 미국회사로 가지…

    • 다른의견 72.***.138.111

      답글을 적어야 하나 고민하다 위에 댓글 단 분들 의견이 너무 제 경험과 달라서 이렇게 댓글 답니다. (저도 현채인이니 오해는 마시길..)

      저도 제 전공분야에서는 미국에서 1,2등을 다투는 학교의 대학원 졸업한 후 미국회사, 한국 대기업1, 한국 대기업2 순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름만 대면 아는 대기업 들이구요. 영주권은 한국 대기업1에서 입사 후 1년안에 신청 들어가서 1년 반만에 받았구요. 현재는 위에서 다른분들이 언급하신 회사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위에 분들이 실제 경험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경험과는 너무 다른 내용들이네요. 보통 대기업들은 스폰서를 해 주기 싫어서가 아니고 조금이라도 더 검증된 사람을 뽑고 자체적으로 채용절차를 수행할때 따르는 노력을 덜기 위하여 헤드헌터를 사용합니다. 비자 스폰서때문에 무조건 능력있는 사람을 거절하지는 않습니다. 헤드헌터 수수료와 비자 스폰서 비용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돈이 한사람 채용에 들어 가는데 비자 스폰서 비용은 수수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보통 수수료는 연봉의 15%(5만불 이하)~20% (5만불 이상) 입니다. 물론 채용기업이 채용할때에 일시불 지급하구요. 대기업들이 스폰서 비용 아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사람이 필요한데 비자문제로 실제 일 시작하는 기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어 그런 것이지, 비자 스폰서 자체 때문은 아닙니다. 제가 경험한 대기업 1, 2 모두 기본적인 인력충원 고민은 사람은 필요한데 어디 빠릿빠릿한 한국사람 없냐는 것입니다. 스폰서를 해서라도 필요한 사람은 데리고 옵니다.

      위에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연줄통해서 들어오는 사람만 몰래 스폰서 한다는 말이 많은데 제가 경험한 회사들에서는 그런 일들이 없었습니다. 저도 현채인이지만 직접 채용에도 관여를 했었구요. 물론 연봉도 아주 많이는 아니어도 적당한 선에서는 받고 있습니다. 실력있는 사람들은 한국대기업 안 온다는 말들도 있는데….정답이 없는것 같네요…미국회사가 안 맞아서 한국회사 갈 수도 있고, 영주권을 빠르게 진행하고 싶어서 한국기업으로 갈 수도 있고, 퇴사후 미국내 자기사업을 위해서 인맥이나 기타 경험을 쌓기 위해서 갈 수도 있는것인데…이렇게 말하면 또 이런저런 말들이 많겠습니다만….너무 일방적인 의견들만 있어 제 경험도 잠깐 적어 봅니다….

      원글님이 궁금하신 것이 많으시면 e-mail 남겨 주세요. 선배로서 알려 드릴 수 있는것이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 작성자 174.***.119.222

        eunyoung3737@hotmail.com 제 이메일 입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대기업 중소 기업 상관 없어요- 열심히 일해서 차근차근 경력 쌓아서
        제 능력이 되면 좋은 회사 그때 취직하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혹시나 해서 대기업 문이 열려 있을까 했는데 역시 답변들 보면서 저는 아직 힘들겠구나 생각했어요. 저는 한국에서 대학 졸업할 예정이구요 역시 미국에서 학교 나오지 않으면 여기서 전문직으로 일하긴 힘든건가요?

    • 다른의견 72.***.138.111

      비밀글을 볼 수 없네요…

    • jj 119.***.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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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감 192.***.35.254

      제가 알고 있는 사실도 다른의견님의 말씀과 동일하네요..

    • 궁금.. 198.***.147.71

      다른 의견님 말씀중에 궁금한 것이..

      현지 대기업은 스폰서 자체의 부담보다 검증된 사람을 뽑으려고 헤드헌터를 통한다 하셨는데, 아마 제 생각에 그 부분은 엔트리레벨은 해당이 되지 않는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도 궁금해서요.

    • 다른의견 72.***.138.111

      회사마다 사정이 달라 100%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엔트리레벨도 헤드헌터 통하여 뽑습니다. 한국에서 해외인턴 학생들 뽑아 데리고 올때도 헤드헌터 사용합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와 1년간 인턴 생활하고 가지요. 물론 유급이구요.

      • 궁금… 198.***.147.171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대우가 그 정도라면 연봉 조금 낮춰서 가도 그리 큰 마이너스는 아닌것 같습니다.
        엔트리에 영주권까지 스폰서 해준다면요.

    • 다른의견 65.***.16.144

      일단 전 한국 시민권자로 유학 졸업후 한국 대기업 h1 비자로 일하고 있고 영주권까지 스폰받는 풀타임을 하고있습니다( BS졸업후 바로 입사했습니다). 연봉은 제가 하고있는 계열사중 미국 상위 10위 안에 드는 만큼 받고 모든 대우가 좋습니다. 직업환경은 부서에 주재원 제외 저혼자 한국인 입니다. 한마디로 저녁에 술한잔 못해봤네여(팀에는 혼자 한국인입니다) 하지만 어떤 다른부서나 혹은 다른 지역은 한국인 비중이 엄청 크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재원 제외 미국시민권자 인 한국인이라는거죠. 비자 받기가 힘든건 맞지만 못하는건 아니고 또한 기업 문화가 한국과 항상 같은것또한 아니라는거죠.

      PS 현재 같이 학교다녔던 친구도 한국 대기업에서 비자받고 열심히 일하는 중입니다. 예외가 될수 있다면 아마 학교가 제가 다니던 과로 미국내 탑3안에 들었다는정도겠죠.

      • 오래전 그날 94.***.115.247

        다른의견님, 혹시 메일로 좀 문의드려도 될까요? 너무 많이 지나긴 했네요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