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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이 아닌 제3국에서 대학교를 나왔고, 미국인턴쉽에 대해 궁금해서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많이 찾아보니 8할은 말리시는 것 같은데 저는 영주권을 딸 생각은 없고 연구하고 싶은 분야도 없을 뿐더러 가정형편상 미국으로의 유학 혹은 대학원을 갈 형편이 되지않습니다. 그래서 인턴을 가고싶은데요. 최소한 살정도의 돈은 번다고 하셔서.
목적은 영어권 국가 중 탑인 미국에서의 현지생활 경험 및 영어회화실력 상승 (이건 회사내에서 기대X, 그외 현지생활로 어느정도 채워볼 생각), 직무로서의 이력서 한 줄정도 입니다. 아직 인턴경험이 없어서 해외에서의 인턴경험이 국내기업 취업시 스펙으로 적을 수는 있을 거 같아서요.굳이 돈 낭비일까요 ? ㅜ ㅜ
한국에서는 워낙 인턴자리가 좁기도하고….이력서에 쓰는 걸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워킹홀리데이 1년은 단순 공백기인 것이고 미국 인턴쉽 1년은 그래도 인턴사항으로 적을 수 있기때문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현재 저는 만 23세입니다.
최종 목표?라고 하면 외국계 기업 혹은 중견이상의 국내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미국병걸린 건 아니고 다른 국가들도 알아보고 있는데 첫번째로 미국인턴쉽을 알아보고 있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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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턴은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미국 인턴은 거의 대부분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2~3달)동안만 고용하며 이를 위해 이전 해 가을에 미국대학들이 커리어페어를 하는 시기부터 공고를 내고 1~2월 정도에 최종인원을 뽑습니다. F1으로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은 이미 가지고 있는 F1의 CPT를 이용해 합법적으로 인턴으로 일할수 있구요.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은 거의 없습니다. 일부 회사에서는 졸업생으로 대상으로 J1인턴을 고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패션 등 극히 일부분야의 얘기이고 일반적인 미국 대기업은 J1인턴을 고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회사의 미국법인 경력은 한국내 취업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한국회사는 순혈주의가 있어서 한국에서 파견하는 주재원을 우대하고 미국 현지채용인을 오히려 차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설픈 중소 미국회사를 다녔어도 마찬가지이고, 어느 정도 알아주는 미국 대기업에 다니지 않은한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심지어 미국 대기업을 다녔어도 높은 직급이 아니었으면 무시당하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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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말한 건 J1 비자로 한국기업 취업이었어요 ㅎㅎ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정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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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인턴으로 오면 대부분 한인회사로 오시는데 여기서 말하는 한인회사는 글 작성자님이 생각하는 한국대기업 미국법인이 아니라 대부분 개인이 운영하는 영세 한인업체일 가능성이 많아요. 아니면 뭐 알라바마, 조지아에 있는 벤더업체 생산직 이거나. 그래서 오신다해도 스펙이라 할만한 인턴이 아니라 그냥 노예입니다, 노예…
진짜 인턴은 윗분이 댓글다신 것처럼 유학생들이 CPT써서 여름방학때 하는거, 혹은 시민권자, 영주권자 대학생들이 여름방학때 인턴하는게 진짜 인턴이구요.-
네, 현지 학생들이 하는 인턴쉽이 아닌 건 알고 있습니다 ..! 제가 본 기업들은 미국에서 열어서 한인이 운영중인 중소기업이 아니라 국내 대기업의 미국지사인데 이것도 그런인식인 걸 윗댓글보고 어느정도 깨닳았습니다 ㅎ후ㅜㅜ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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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취업 하실 계획이면 인턴도 한국에서 하는 것이 났습니다. 미국 인턴은 생각하시는 그러누경력을 만들수 있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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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저는 외국계기업 혹은 국내 기업중에서도 글로벌 파트에 가고싶어서요.. 제3국에서 대학을 나왔다보니 영어권국가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될까 싶어 생각해보았던건데 조언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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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미국내에 있는 한국계 회사들 (대부분 2, 3차 vendor)로 J 비자 같은 연수비자를 받아 일을하는 것을 생각하는듯싶은데 본인이 선택한다면 가는거죠.
나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는거니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도 좋은 반응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인턴 포지션은 대부분 취업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인턴 대상으로 서류전형 면제, 1차 인터뷰 면제 등의 혜택을 줌) 오픈되면 당연히 경쟁이 심하죠.
미국은 그런 시스템이 아닌 재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직군 탐색, 현장 경험 등등 다양한 목적으로 합니다.
일정기간 인턴십을 하고 괜찮은 졸업예정 학생들에게 풀타임 오퍼를 주기도 합니다만, 학생도 기업도 서로 경험과 탐색의 시간을 갖는것에 더 중심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워킹홀리데이가 공백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뭔가요? 해외 경험, 언어적인 부분 등에서는 나름 얻을게 있을겁니다.’
결국엔 해외에서의 잠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으로 좀 좋은 포지션을 잡아 돌아가고 싶은 듯 한데 차라리 해외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 채용을 도전하거나 졸업한 국가에서 찾아보는걸 권합니다.
1년정도의 경력으로는 경력 채용 대상자가 되기도 어렵습니다 (경력으로 지원하려면 3년이상은 되어야).-
아, 네 ! 조언 감사드립니다. 해외채용건에 경우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서 졸업을 했고 현재 한국에 있는지라 대부분 해당이되지 않더라고요. 또한 현지 물가가..굉장히 낮아서 제가 유학한 나라에서의 취업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ㅜㅜ 저또한 직무탐색 정도로 생각했는데 단순보조업무이면 직무탐색도 되지 않겠네요 ㅎㅎ .. 워킹홀리데이는 사무업무가 아닌 가게되면 대부분 서비스직 업무를 하게될 것 같아 공백기로 여겼습니다… 그것보단 사무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러모로 한국에서의 업무경험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 ! 아, 그리고 경력채용으로 갈건 아니고 당연히 인턴쉽 후 한국에서 또 인턴을 하거나 신입채용으로의 생각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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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랍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난을 감수하고 좀 더 적자면, 하나하나 부정적인 판단이 많습니다.
한국에 있는 회사에 취업하는걸 목표라고 하기엔 안타까워보입니다.
한국에서 자리를 잡기위한 과정으로 보는 건지, 직장으로 해외에서 경험을 해보고 싶은건지, 적어도 이 단계를 하고자하는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합니다.
전공, 분야에 따라서 그게 도움이 될지 아닐지도 달라질것이고 원하는 직종에 진입하기 위해서 필요한것이 무엇인가를 본인이 잘 파악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군요 (분야, 직종을 언급하지 않았기에 이런 얘기는 하기 어렵지만).
군대가 해결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만약 미필이라면 이것도 제약이 될 수 있겠고요.
워킹홀리데이의 강점은 별다른 비자의 제약이 없이 해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겁니다.
직업적인 경험이나 경력을 위한 것이 아님은 분명하니 이것과 내가 원하는 직무와의 연관성을 셋업해야죠.
공백기라는것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모든것에는 그에 맞는 스토리가 있고 나의 의지가 어떻게 작동했는지가 중요하니 그걸 잘 어필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경력 채용을 언급한건 학사 졸업 또는 학사 후 1년정도라면 신입으로 분류될 것인데 학교 소속이 아닌 상태에서는 그 어떤 것이 되었든 이해될만한 배경이 붙어있어야 합니다.
내 분야와 연관된 곳에 있는지 아니면 전혀 관련없는 곳에 있는지 왜 굳이 연고도 없고 아무 관련도 없는 곳에 갔는지에 대한 여러 가능한 질문들에 스스로 설명이 되어야 하고요.
용어의 구분도 필요합니다.
이전에 언급한 미국 회사들의 인턴프로그램은 대부분 인턴십이라 명시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찾아봤다는 한국 업체들은 연수라는 것으로 설명할 겁니다 (J 비자 같은).
신분이 없는 상태에서의 외국행은 그만큼 더 준비되어야 하고 과정을 잘 찾아가야합니다.
해외 생활에 대한 어떤 기대감이 있는듯도 싶은데 일상이 되면 삶은 어디나 똑같습니다.
그렇지만 목표가 있고 그걸 이루기 위한 과정에 있다 여긴다면 넘어설 수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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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세살에 미국회사에서 J1 경험이 그럴듯한 계획 같겠지만 실속없을 가능성 높습니다. 미국에서 엄청나게 전문적인 직종(ex.어카운팅)의 포지션을 경험을 돌아간다 해도 한국에 돌아가면 굉장히 지원 폭이 좁아집니다. 쓰는 프로그램, 따르는 규정이 다 다르기 때문이죠. 아니면 한국에서도 모두 찬양할만한 회사에서 인턴하고 돌아가서 같은 분야에 어플라이해야할텐데 그런 포지션은 J1으로 채용될 가능성이 거의 없죠.
아시겠지만 여기 유학생들도 여기서 실속있는 인턴 경험하고 한국에 가도 인정받으며 재취업하기는 어려울겁니다. 왜냐? 인턴부터 잘 풀리면 미국 사회에 쭉 살수 있는 환경이 펼쳐지는건데 애매하니까 한국 리턴하는거라서요. 한국은 윗 분이 말씀하신 순혈주의도 있고 오히려 한국 사회 분위기상 한국에서 인턴 한번이라도 더 한 사람을 선호할 겁니다. 전 대학때 J1 하고 한국 돌아가서 피터지는 취준끝에 겨우 내로라하는 기업 들어가서 다니다가 다시 J1으로 와서 영주권까지 땄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옮기는 순간 그 나라에서 다시 리셋입니다. 한국에서 사는게 목표라면 한국에서 제대로 정면돌파 해보는게 맞습니다.그리고 아직 스물세살이시면 본인의 목표와 희망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나이입니다. 님은 한국 취업이 목표와 상관없이 그냥 미국이 오고싶은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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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인턴 하는거 보통 한국회사들인데
현대 엘지 삼성 이런데면 단순 사무 보조로 쓸려고 고용하는거고 나중에 E2비자로 미국 체류 가능할순 있습니다. 계열사에 따라 영주권 해줄수도 있고. 이경우 1년간 사무직 하면서 미국 여행도 하고 하고 싶으시면 낫베드 근데 돈은 안모일겁니다. 한 4-5만 주는거 같은데 월세내고 하면 별로 남는게 없어요.중소 한인 기업이면 공장에서 일하거나 별의별 잡일 다 시킬 노예 구하는거라 비추합니다. 앨러배마쪽이면 더더더더욱.
그래도 뉴저지나 LA쪽이면 뭐 여행도 할수는 있을거 같고요.결론: 1년 동안 미국 여행도 할겸 걍 살아볼 생각이면 낫베드, 근데 돈 못오으고 경력상에 그리 큰 도움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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