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아내가 밉습니다..

  • #161112
    Jason 131.***.0.103 28148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막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대기업에 다녔었구요..
    미국회사도 분야 최고회사입니다.  미국에 이제 막 정착해서 그런가요.. 운전, 여러가지 행정처리, 모든것이 제 몫입니다.
    같이 일하는 (외국) 동료들을 보면 모두 다 맞벌이로 여자들도 충분히 자기 일하고 자기 몫을 하는것 같은데.. 너무 비교가 됩니다..

    그래선 안되는데.. 그래도 적어도 운전이라도 해서 아이를 프리스쿨에 대려다 주거나,
    스스로 장을 보거나, 아이를 데리고 어딜 가거나, 스스로 공부를 해서 잡을 얻을 생각등등
    proactive 함을 자꾸 기대하게 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은 아내가 너무 무능하고 싫어 보이 네요..
    제 연봉으로 모든걸 해결해야하는데 이거 ..

    아 그러면 안되는데, 연애할때는 정말 사랑했고 뭐든 좋았는데요..
    제가 너무 기대하는 것인가요..

    제가 A-Z까지 스스로 다 신경써야하는게 너무 힘들고 싫네요.. 저만 그런가요..

    • 그게 64.***.179.178

      그게 가장 큰 어려움거 같네요. 저 같은 경우는 주재원으로 나왔다가 미국에 눌러 앉은 케이스라서 와이프가 더 심하죠. 그래도 운전 면허는 빨리 따도록 독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와이프분이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퍼밋은 있으신가요? H1B시면 맞벌이는 불가능할텐데.. 가장 큰 스트레스는 뭐니 뭐니 해도 영어인거 같네요. 하나부터 끝까지 제가 다 처리해야 하는게 아직도 (3년 됬습니다.) 힘드네요. 애들때문에 이해는 하지만..

    • hmm 70.***.65.61

      저도 그렀습니다….만 저때문에 멀쩡히 다니던 대기업때려치고 미국에 따라왔고, 아이들 케어하고 하는걸 보면, 미안한 마음이 더 많이 들곤 합니다. community and talk방에 올리시면 많은 의견을 들으실수 있을것 같네요.

    • 흠… 198.***.210.230

      아내분이 미국 오신지 얼마나 되신지는 모르지만, 애들 프리스쿨 데려다 주고, 스스로 장을 보고, 공과금내고… 하는 이런 집안 일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아는 거의 모든 주부님들은 그렇게 하고요, 솔직히 그런일들이 영어가 안돼서 못한다는 변명은 좀 안통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공부해서 잡을 얻을 생각… 그렇기 때문에 무능해 보인다, 님 연봉으로 모든걸 해결해야 한다……요건 요건 좀 다른 주제라고 봅니다.

    • 1 129.***.190.230

      무능한것도 복이거니 하세요.

      너무 스스로 똑똑하다고 집안에 안박혀있고 남편이제 필요없다 생각하기 시작하면 미국남자기 유혹하기 시작하면 금방 흔들미며 넘어가 바람피기도 쉽습니다. 그럼 금새 이혼까지 가구요.

      복이거니 하세요.

    • 지나가다 72.***.171.156

      아마도 유학생으로 와서 자리 잡은 님이나 저나 또 여기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님의 마음이나 신경써야 하는 것이 많은 것에 따른 짜증도 이해가 됩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전혀 안해 본건 아니니까요.
      허나… 부인의 입장이 한번 되어 보십시요.

      환경은 익숙하지 않고,
      언어도 서툴고,
      차끌고 나갔다가 사고 한번 나면 큰일 날 것 같고,
      그래도 한국에서는 귀한 딸에 대접받고 살았는데 여기오니 초라하게 스스로 느껴지고,
      없던 겁이 생기고,
      뭐 하나 내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자꾸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고,
      돈을 못 벌어오니 은근히 남편 눈치 보이고,
      그렇다고 주위에 마음에 맞는 친구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한국에 속없는 친구들은 “미국에 살아서 좋겠다 얘~” 그러지,
      내가 집에서 애 키우고 밥 하고 빨래만 하려고 결혼 한건 아닌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고,
      나도 한때는 한국에서 잘 나간 적이 있었는데 어디가서 그 경력 인정 받을 수도 없고,
      남편은 대기업 다니고 여기에서도 최고 회사 다닌다고 은근히 목에 힘주고,
      결혼전에 비해서 애정은 식다 못해 얼어버린 것 같고,
      앞으로 뭘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막막하고,,,

      제가 비록 여자의 몸이 아니어서 100% 이해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어느날 저 몰래 눈물 흘리며 들썩이던 아내의 어깨를 보면서 속절 없이 미워할게 아니라, 하나 하나 차근 차근 함께 해결하고 서로 마음을 열어 놓고 이야기 하다 보면 해결책이 보일 거라고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저는 별로 잘난게 없어서 그런지, 직장 그만두고 유학생일때 만나 여기까지 함께 와서 애 낳고 살림 살이 열심히 하는 부인이 고맙습니다. 이제 애가 조금 더 커서 시간이 나면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조금씩 압박도 하고 박수도 쳐주고 있습니다. 비록 돈이 안되는 일이어도 좋으니 다시 ‘자아’를 찾을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해 보라구요…

      사랑, 사랑,,, 흔하디 흔한 말이지만 실천은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님의 부인께서 입을 굳게 다물고 계실 텐데, 속 깊은 이야기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그 다음에 무언가가 보일 겁니다.

      행운을 빕니다.

      • 저도 67.***.106.192

        이분말에 동의..
        한번만 더 아내분의 마음이 어떠실지 이해해보세요.
        사람인생이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아내분도 한국에선 직장생활하시고 똑순이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미국에 와서 환경변화가 사람 바보만드는 경우 여럿 봤어요.
        반대로 잘 나가는 듯하던 남편이 하루아침에 직장 잃고 집에 있는 경우도 봤습니다. 원글님께도 그런 일 없으리라는 법 없어요.
        그럴 때 아내분이 원글님을 무능하다며 다른 잘나가는 사람들과 비교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 마음은 어떨까요?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가는 것. 한사람이 쳐지면 다른 사람이 끌어주고 다독여 주는게 부부라고 생각합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끝까지 잘나가리라는 법도 없구요. 아내를 다독여 주시고, 아내가 자신감을 가지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동감 24.***.213.178

        저 밑에 다른 글에 좋은 직장에서 10년 일하다 회사 망했단 사람입니다
        전 제가 먼저 미국에 와서 남편(당시 남친) 이루가 도와주면서 정말 짜증 많이 났었구요
        남편 스스로도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고
        당연 먼저 온 제가 먼저 취업이 되고 또 돈도 많이 벌고 잘 나가니 제 눈에 뭐가 보였겠어요 ㅋㅋ
        근데 하루 아침에 회사 문닫고
        그동안 저한테 쿠사리 듣던 남편은 학교도 마치고 공부도 많이하고 괜찮은데 취직되서 이제 백수인 저를 먹여 실립니다!!!

        와이프에게 잘 해주세요.
        여자라서 편드는게 아니라 먼 곳에서 서로 귀하게 생각해 주시고, 정말 저도 남편 월급받아 먹고 살 날이 올 줄 몰랐네요. 예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결국 제 남편이고 제 가족인데…
        와이프 격려 많이 해주세요, 사람 일은 모르는거더라구요
        인생이 그래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 JH 198.***.251.16

      부인 분을 미워하지 마세요.

      부인 분도 지금
      ‘운전 필요 없어도 지하철, 버스를 이용해서 어디든 갈 수 있고’
      ‘아침에 집 앞까지 유치원 버스가 아이들을 태우러 오며’
      ‘급할 땐 집 앞 슈퍼에서도 거의 모든 장보기를 해결할 수 있으며’
      ‘이미 마친 공부로도 충분히 잡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어 맞벌이 소득이 있었던’

      한국을 떠나

      ‘현관문 밖으로 나가면 외국인들밖에 다니지 않고’
      ‘어딜 가나 말도 잘 통하지 않으며’
      ‘차가 없이는 어디든 갈 수도 없는 (하다 못해 동네 슈퍼에도)’

      등등…불편한 점이 많은 미국으로 데려오신 원글님을 미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부인 분을 잘 격려하시고 용기를 주셔서 운전만큼은 빨리 익히시게 하는게 좋습니다.
      제 와이프도 운전할 수 있게 되어서 자기가 가고 싶은 곳에 어느 정도 갈 수 있게 되니까 훨씬 얼굴이 밝아지더라구요.

      • 꿀꿀 61.***.32.172

        너무나 동감됩니다,,
        저희는 애가 셋이라,, 둘째 낳고,, 밴 사줬는데,,
        사실 한국선 면허증에 결혼전 차도 있었으면서 어찌나 운전을 안하고 다녔는지,, 장롱면허 몇년만에 운전 했는데도,,
        금방 적응하고,, 친구도 생기고,,은근 영어도 많이늘고,, (이젠 제가 어디 가서 무식한 영어 쓰고,,잘 못알아 듣고 하면,,은근 무시하는 듯한 눈치까지,,- 그런 눈치를 준다는게 벌써 자신감이 생긴거 같아 전 은근 좋더라고요,),
        암튼 애 셋 데리고 하루종일 학교며,,마트며,,도서관에, 애들 친구들 집, 자기 친구들집 어찌나 싸돌아 댕기는지,, 제가 따로 스트레스 안풀어줘도 될정도니깐 편하지요~~

    • 제경험 24.***.200.72

      제 경험상..저희도 똑같은 시행착오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남편은 저에게 모든 걸 맡겼었고 모든 일을 제가 처리했었지요.
      그런데 미국 오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더군요.
      운전이 익숙하길 하나 말이 익숙하길 하나 하다못해 통장하나 내 힘으로 만들지도 못하고 무슨 문제 생겨서 제가 처리하려고 하면 본인이 아니어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한국에선 우리 남편도 좋은 남편이었는데 미국오니 우리 남편도 원글님과 같이 느끼고 있다는 것을 어느 날 깨달았습니다. ‘다른 와이프들은…’ 이렇게 시작해서 비교하게 되는 거지요. 그동안 못싸운거 미국에 와서 다 싸운 것 같아요. 그땐 너무 서운했어요.

      남편분도 힘드시겠지만…. 집에 있는 아내도 힘들답니다. 저도 우울증이 올 것 같았으니까요. 이야기할 사람 하나 없이 낯선 땅에서 적응하고 사는 건 원글님 뿐 아니라 아내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편분은 본인의 직장땜에 가족이 함께 잘 살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가지고 오셨겠지만 아내분 한테는 선택의 여지도 없었을 거에요.

      한국에서도 아내분께 불만이 있으셨나요? 그건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환경이..처음 적응할 때는 다 스트레스 받고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은 좀 힘드셔도 아내분 많이 도와주시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내도 점점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거에요. 시간이 다 해결해 주더라구요..하지만..지금은 서로가 각자 스트레스 받는 때이고, 서로 이해하며 보듬어 가야할 때 같아요.

      미국에 행복해지러 오신거 아닌가요? 그럼 이제 행복해지실 일만 남았습니다!!
      쓸데없이 아줌마가 주절거려보았습니다..실례를 했다면 사과드립니다.

    • 이런 208.***.5.63

      원글님은 찌질이…

      사람이 수동적으로 이리 저리 환경이 바뀌면 그 수동성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이거늘.

      원글님이 그런 부분까지 보듬어주고 리더쉽을 발휘해야지 원망이라니요. 남자망신 다시키는 찌질이.

      우리나라 기성세대 큰소리치고 군림(?)했어도 나이들어 와이프 눈치보고 넙죽 업드려 사는 이유가ㅁ뭔지 아시나요?

      원글님같이 생각하고 행동한 반작용의 결과에요.

      위에 인생 선배들이 뼈속깊은 충심의 조언을 잘 줬으니 잘 새겨듣고 참고하세요.

      여자가 복지부동의 보습을 보인다면 그것을 탓하기 앞서 바뀐환경을 제공한 사람이 해결해야 하지요. 여자가 h1비자로 오는 경우도 이상하게 잘나가던 남자들도 흐지부지 되는 것은 바로 능동성과 수동성을 서로 잘 이해하고 해결하는 지혜와 짭밥이 없기때문이에요.

      원글님 찌질이 안되려면 아직 먼 전형적인 미국 Novice인듯.

      • 꿀꿀 61.***.32.172

        오~~novice~~ 하나 배웠네요,,
        전 여기 오시는 분들 영어좀 더 잘하시는 분들 특정 단어나 표현은 이렇게 영어로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공부하는것도 싫고,, 기억력도 심하게 퇴하고 있는 상황에,,
        업무 관련,,영어만 하다보니,,영 밖에서 쓰는 진짜 영어 표현에 약해서,, 진짜로 쉬운 단어들도 무슨 의미로 하는 소린지 아리까리 할때 많거든요~~
        가끔 좋은 표현들 많이 써주세요~

        • tracer 198.***.38.59

          novice는 요즘 애들 말로 noob 혹은 newb, newbie라고도 하지요. :)

          • 영어는재밌어 98.***.130.162

            Newb , noob 은 New Beginner 지요 아마..

    • 해결책 58.***.63.232

      보통 유학 or 취업오신 분들의 경우는 와이프가 한국서 직장생활을 했던 안했던 미국와서 취업을
      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애들 어릴 때 미국 오다보니 애들 뒤치닥거리하기 바쁩니다.

      첨 2~3년은 영주권따랴, 놀러 다니랴 미국이 하염없이 좋습니다만..
      5~6년 지나면 집도 장만해야 하고..애들도 커가고… 혼자서 벌어 오는 돈으로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미국동료들은 맞벌이 많이 하니깐.. 로마법을 따라가기 위해서 생각이 살짝
      바뀝니다.

      그렇다고 한인식당 서빙 내보낼라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고.. 영어가 짧아서 월마트 캐쉬어 하기도
      힘들고..

      나중에 영주권 받으시면.. 부부가 크던 작던 장사를 해보세요..

      마누라 엄청 위대해 보입니다…

    • 사모님 98.***.250.81

      사모님도 지금 힘드실 겁니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데 못 하고 서포트든 뭐든 하고 싶은데 못 하고 있는 심정이 편치만은 않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시고 같이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해보세요.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님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아내분께서 도와줄 수 있는 날은 없을까요?

      • 98.***.250.81

        회사에서 열라게 깨지고 와서 어디가서 얘기하기는 창피한데 속알이만 하고 있을 때 아내분과 말씀 나누면 풀리지 않을까요?

        이국 땅에서 병져 누우면 돌봐줄 사람이 아내분 밖에 없지 않을까요?

    • 쯔쯔쯔 134.***.139.72

      마누라 귀한지 모르고 하는말

    • 564542654 72.***.204.9

      마누라 능력의 유무를 따지는것 자체가 남편무능력의 증거가 아닐런지…..
      배우자가 나랑 끝까지 함께 해주는것 자체가 고마울 따름인데,

    • 보다듬어 204.***.84.2

      저랑은 반대군요. 같이 유학하면서 만나서 현재 아이들 키우면서 전업주부로 지내지만, 모든일을 다 알아서 하니 전 회사일 외에는 크게 신경쓸게 없네요.
      근데 주위에 새로오신분들을 보면 남자들은 대부분 바깥일을 하기때문에 우울증이 빠질일이 없는데, 가정주부의 경우는 영어도 안되고, 혼자 할 수있는것도 없다보니 우울증에 자주 걸리는 것같더군요. 평생을 같이 할 부인이라면 같이 보다듬어줄 필요가 있고, 뭔가 동기부여를 해줘서 우울증에 빠지더라도 빨리 헤어날 수있게 도와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님의 생각에는 부인이 무능하게 보일 수 있지만, 반대로 부인의 입장에는 뭔가 할 수있는게 없다고 본인이 생각하고, 또한 님이 스트레스를 줄 경우 우울증에 쉽게 빠질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꿀꿀 61.***.32.172

        맞습니다,,남자들도 물론 우울증 있을수 있지만,여자들의 우울증은 거의 가정파탄수준입니다,, 왜냐면,,결국 집안일,, 아이들은 엄마의 손이 없으면 아무것도 제대로 돌아 가는 게 없거든요,,
        원글님,,윗분 조언처럼,, 이런저런 행정처리,,은행일, 애들 학교 문제, 그런 모든것을 와이프께서 어느정도 적응할때까진 직접 다 하시며,,
        거기다,, 가능하면 일빨리 끝내고 집에 가셔서,, 반드시 같이 놀아주세요,,
        같이 외식도 나가고,, 특히 저녁에 우리나라 재밌는 오락프로 하나쯤 같이 보시면서,, 서로 같이 웃고 해줘야 스트레스 풀립니다,,
        그런것 전혀 없을것 같던 제 와이프도,, 미국와서 둘째 낳고 셋째 낳기전,, (딱 밴사서 돌아 댕기기 직전,, 심하진 않았지만,,우울증 좀 생겼었습니다,, ) 제가 잘해서 해결된건 아니라 결국 시간이 약이고 스스로 극복한뒤 오히려 더 미국 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긴 했지만,, 꼭 잘 챙겨주세요,,
        미국 생활 7년차인 지금은,, 학교 정보나,, 지역 이벤트 정보,,유용한 정보들은 와이프가 더 많이 찾아 내서 저한테 알려줍니다,,

    • 꿀꿀 61.***.32.172

      원글님,, 그건 무능한것이 아닙니다,, 사회생활이나,, 첨 겪는 환경에서 수없이 적응해온 우리네 남자들에 비해,,여자들은 미국에 온다는것,, 특히 영어를 잘 못했거나,, 미국 에서의 삶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와이프들의 겪는 스트레스는 집에 가만히 있는거 자체도 엄청 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와이프들도,, 좀더 자신감이 생기면,,슬슬 하기 마련입니다,,
      전 2004년에 미국에 첨 올때,,와이프는 학교다닐때 영어공부 조차 소질도 없고,, 관심도 없어서 안하던 스타일이었습니다,,
      임신 거의 7개월째 왔기 때문에,, 오자마자,, 큰애낳고,, 이듬해에 둘째 낳고,,
      당시,, 어차피 다닐곳도 없고 애기 때문에 차도 안샀거든요,,사주길 바라지도 않았고요,,
      둘째 낳고도 한 1년간 차없이 집에서 아이들과만 놀았습니다,,
      그러니,,바깥에서 해야 되는 모든 일은 제가 다 했지만,, 또 저녁엔 일찍 퇴근해서 어디 같이 놀러도 가고,,
      그 뒤엔 차를 사줬지요,,
      물론 셋째도 낳고 했지만,,미국 온뒤 약 3~4년쯤 뒤엔 혼자 다니면서,, 조금씩 Survival 영어도 늘고,, 기본적인 생활할정도도 되고,,
      산호세로 온뒤엔 머 한국 마트,, 한국 분들도 많아 친구들도 생기고,, 이젠 애들도 학교 다니고 해서 저보다 바쁜듯 합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다만,, 무능이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그저 시간이 필요한 미국생활 초보라고 생각하지요~~ 물론 그런 사소한 일들이 직장에 바쁜 남자들한테 얼마나 귀찮고 짜증나는 일인줄은 압니다만,,,
      미국에 오기로 하셨으니,,그건 순전히 남자가 책임 져야 할 몫입니다,,

    • 지나다가 173.***.110.61

      오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얼마나 되셨냐에 따라 부인의 무능과 유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아직 2년이 안되셨다면 차츰 가르치시면 되구요,
      2년이 넘었다면 부인이 무능하신 것 맞습니다.

      2년이 넘었다면 최소한 운전은 하셔야죠. 장은 보실 수 있으셔야죠.
      가르치셔요. 다른 부인들이 더 욕할겁니다.

      집에만 있는 여자들 팔자 좋다는 소리는 의사 와이프들이나 듣는 소리지요.

      부인의 무능을 다른 사람들이 더 욕하기 전에 가르치세요.

    • GA 97.***.180.60

      요즘 20-30대 여성들이 직장 없고 돈 없으면 시집 갈 생각 못한다고 하든데 시대가 많이 변했네요. 돈에 대한 문제는 모두 남자의 능력과 책임이던 시대가 있었는데 말이죠. 이렇게 구닥다리인 저로서는 원글님의 말은 결국 가정을 이끌어 갈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말로 밖에 해석이 않되네요.

    • 저위에 98.***.235.217

      원글님은 찌질이… 2

    • 그래도 71.***.96.177

      힘든 타지생활 같이 해주고 사랑스런 당신 아이들도 낳아주지 않았습니까? 저는 원글님 처지면 감사히 살겠습니다.

    • 76.***.24.119

      미국 온 지, 몇 달 안 되신 모양입니다.

      부인이 운전하기 시작하면, 집에서 얼굴 보기 힘들어지실텐데…지출도 늘고. 뭐 그래도 운전은 필수지만…

      아침에 출근할 때, 마주오는 차 운전자를 보면, 거의 여자. 남자들은 다 어디 가 있는지, 아니면 이 동네 여자수가 많은지. 종종 세어보는데, 5명 넘게 연달아 여자(아주머니?) 운전자일때가 많습니다.

      주말에 쇼핑센터 가면, 한국 아주머니들 많이 만납니다. 여기 한국교포수 많지는 않은데, 의류 쇼핑센터 (차 있어야만 갈 수 있는) 가면 많이 마주칩니다. 교포 아니면 일하기는 거의 힘드니, 쇼핑이라도 하러 외출한 거겠죠. 애 낳아 줬다고 감사하기까지는…생물학적으로 남자는 낳을 수 없으니까, 여자가 낳는거지…

      그런데, 기다려 보셔요. 부인도 굳게 마음 먹고 움직일 시간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 아직 124.***.158.3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부인이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학교다닌다고(3년) 1년에 1.5만불씩 쓰고졸업과 동시에 가정주부 한다네요. 그리고, 가정주부 할테니까 돈 토해놓으라고 해서, (사실 취직과 동시에 모든 돈을 집에다 넣고 있지만) 그 돈으로 혼자서 여행간다네요. 게다가, 호놀룰루 마라톤은 한번 달려보고 싶다고, 돈 토해놓으라고 하네요. 남편은 따라오지 말랍니다. (^^) 부모님 보고 싶어서 1년에 한번 가는 한국땅 “뭔 돈을 그렇게 많이 쓰냐며 짜증냅니다”. 그 남편은 직장에서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다 받고, 집에와서도 바가지만 엄청 긇히고 있습니다. 아…. 제 얘기는 아니고요…ㅠ,ㅠㅋ

    • lll 108.***.1.135

      와이프 학교다니게 하시고 학위하나 받으시라고 하세요..학사든 석사든 박사든, 자격증이든.
      미국에 계속 오래살 계획이시면, 공부하고 학위받는게 남는겁니다…본인 스스로에게도 좋고 나중에 취업도 가능하구요.
      괜히 영어배운다고 ESL 장기간 다녀봤자 영어 절대 안늘고 한국 아줌마들과 어울리며 시간낭비만 합니다. 컴칼에서 수업 하나 듣는게 영어배우는데 훨씬 도움됩니다.

      미국은 잘나가는 남자들 와이프들 보면, 그 남편보다 더 잘나가는 와이프들이 많습니다. 그게 미국이구요. 근데 뭘 배우고 해야 독립적이 되든 말든 하지요.

      공부하는거 싫다하고, 계속 남편에게만 의지하고 집에만 있거나, 동네 한국 아줌마들과 몰려다니며 먹으러 다니고 쇼핑다니는거에만 열중할때…그때 와이프의 무능함을 논하십시요.

    • Mohegan 20.***.64.141

      운전면허 따고, 사고나도 괜찮을 만한 차 사고, 부인이 혼자 설 수 있게 도와주세요. 미국서도 차모는게 무서워 평생 운전하지 않고 사는 사람(여자)들 있습니다. 부인을 험한 직장에 보내지 마십시요. 험한꼴 당합니다.

    • bk 151.***.224.45

      이거 싱글게시판에 올리시면 성지될듯.

      • ㅤㅋㅡㅋ 76.***.34.167

        그렇죠? 커플보다 싱글이 더 댓글 많이 달겠죠? ^^

    • philip 72.***.67.65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으로서 충고를 드리자면…

      wife되시는 분이 우울증에 걸리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합니다.

      본인도 힘드시겠지만, wife되시는 분은 몇 배 더 힘드실 겁니다.

    • ISP 38.***.181.5

      다들 원글님 찌질이 어쩌구 말들 많으신데…

      저도 한때나마 원글님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 해 보니,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했던 제가 못났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년만에 와이프가 면허증 따서, 운전하고 다니니까 처음에는 엄청 편하더군요.

      그런데 요즘에는 길가다 사고 날까 걱정 됩니다. ㅎㅎ~

      그리고 이런 생각 도 듭니다. 와이프의 미국 적응기가 마치 애가 커가는 모습 보는 거랄까요?

      그냥 사랑 해 주시고 보다듬어 주세요.

    • 지나가다 98.***.227.197

      이 사이트의 대세가 구세대라는 느낍입니다.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서 아내를 탁하는 사람도 문제지만, 아무 것도 안하는 아내도 문제입니다.

      처음 미국에 올 때 서로 동의하고 오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면 한국에서 살 때같이 남편은 경제를 담당하는 남편일을 하고 아내는 가사를 돌보는 아내의 역할을 해야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생각입니다. 남편은 생전 처음인 미국직장에서 헤매고 집에 와서는 또 가사일을 해야되고 불공평한 생활이지요. 가끔 보면 한인 2세 남성들이 결혼상대자로 한국여성을 기피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 free rider입니다. 아빠만 평생을 일하고 가정의 수입원은 아빠이어야만 된다는 것을 보고 자랐으니까 한국여성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에 살면서는 남녀가 평등해야 합니다.

      요즘은 한국도 젊은세대는 거의 맞벌이 부부입니다. 여성의 사회진출 의지도 작용했지만 경제적으로 어쩔 수 없어서 그럽니다. 이제 미국에 왔으니까 새로운 세상이라는 마음으로 더 노력해서 배우고 도전해야지요. 자동차 운전, 장보기 등은 가능한한 빨리 터득하고 더 많은 활동을 해야 합니다. 세상은 바뀌는데 미국에 오는(사는) 한국분들은 아직도 6-70년도 사고방식을 갖고 계신 듯 합니다.

      미국 대도시의 우범지역에서 살고 있지 않는 한 한국의 서울과 비교를 하면, 서울같이 복잡하고 (교통을 비롯한 여러가지 면에서) 위험한 도시에 살다가 온 분들이 미국의 한가한 도시에서 못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운전도 못하고 시장도 못가서 매일 혼자 집에 있거나 가끔 이웃집 한국부인끼리 모여서 스트레스 푸는…이런 사고방식이나 생활에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얼마나 빨리 벗어나느냐에 따라 미국생활에서의 행복이 좌우됩니다.

    • 앗,,주부 175.***.126.45

      몇달후 에 미국가는데…
      전 운전면허증이 없는데, 지금부터라도 면허를 따야겠네요…ㅜ.ㅜ
      남편에게 짐이 될수도 있군요… 우우

      • 지나가다 98.***.227.197

        면허를 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실제로 운전을 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니까 가능한이면 한국에서 운전기술을 습득하고 오셔서 여기서 면허를 따면 됩니다.

        한국의 경우, 면허는 있는데 운전경력이 없는 분이 많은 이유는 기회, 즉 자기차가 없거나 차를 운전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본 경우 다니던 회사에 영업사원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회사의 보조 받아서 운전면허를 따고 한 육개월 지나니까면 서울은 물론 전국을 날라 다니더군요. 운전과 타자는 특별한 기능이나 기술이 아니고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다만 기회가 없었을 뿐이지요.

        저는 영어라는 언어도 같은 맥락으로 봅니다. 개인간의 차이는 있지만 언어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는 가능한한 일찍(나이가 어릴때)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언어도 운전이나 타자와 마찬가지로 많이 할수록 빨리 늡니다. 결국 이 세가지 모두가 머리가 아닌 몸으로 배우는 것인데 처음에는 머리를 써서 암기해야 되지만 나중에서 무의식적으로 몸(혀)가 알아서 하는 작업입니다. 가능한한 일찍, 많이 하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 Lena 76.***.235.10

      이성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일지라도 제가 부인과 다소 비슷한 처지라 그런지 심적으로는 이해가 가네요.
      무엇보다 미국에서 운전면허가 없으니(제 비자의 경우 영주권 수속전에 면허취득이 불가능),
      남편없으면 시장조차 보러갈수 없고, 일도 못하고, 학교도 못가고, 영어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것 같고…
      나름 한국에선 내 일 가지고 똑똑하단 소리 들으며 당당히 살았었는데,
      여기오니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고 서글퍼집니다.
      그래도 남편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 벌써 8개월째 싫은소리 하나없이 라이드해주고,
      항상 무슨일이든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격려해주니, 큰 힘이 됩니다.

      부인께서도 미국와서 집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가사노동과 아이한테만 붙들려있다보면
      우울증 내지 무기력증에 빠지셨을 수도 있으니, 더더욱 잘 보듬어 주세요.
      두분이서 대화를 해보시고 작은 일부터 분담해보고자 시도도 해보시고요.
      그러다보면 부인이 적극적으로 변하실 날이 오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운전면허를 일단 따도록 독려하실 필요가 있겠네요…

    • 나도 원글님처럼 98.***.130.162

      저도 미국와서 학교, 이민, 가계관리, 장보기, 애들학교 ride, grocery, 처가 대소사 까지 하면서 10년을 보냈습니다.

      이제서야 와이프를 독려해서 얼마전에 면허를 따게 했는데 정말 미국에서 쉬는 날 없이 혼자 모든 것을 하려니 힘들더군요. 나는 수퍼맨 같은 생각이 가끔 들더군요. 그리고 원글님처럼 그런 생각도 들곤 했죠.

      그래도 동반자인데 살아야죠..ㅎ.ㅎ

      그리고 운전 못하는 부인들 꽤 있더라구요..

    • 우덕헌 99.***.82.214

      우선 이혼할 생각이 아니시라면 부인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지십시요.
      만약에 자신의 몸 중에서 어떤부분 (코)가 못생겼다고 잘라내자고 하거나 감추고 다닐수가 없습니다.

      원글님이 선택했고 파기할 생각이 없으면 잘 지내세요. 피할수 없다면 하는 일을 즐기도록 노력하자.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요.

      저는 어떻게 마눌이 운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동네 Market을 혼자 못간다는 거였지요.
      어떻게 말하다가 너는 바보같이 어떻게 마켙에 혼자 못가냐고..
      아마 한달은 제가 근신하고 살았지요.

      그리고 혼자 차에 기름넣으러 못갑니다.

      그러면서 잘 구슬러서 공부를 하게 했지요.
      세월이 흐르고 학교 입학하기 위해서 비행기 타고 가는데
      이제는 본인밖에 없지요.

      물론 제가 렌트카와 호텔을 예약했지만
      혼자서 렌트카하고 호텔 찾아가고 길을 잃어버리면 저한데 전화하면
      저는 구글맵으로 찾아서 안내해주고….

      사람이 닥치면 살게 되어있지요, “순망치한” 이라나요.

      그러구러 미국온지 10년만에 저보다 연봉이 많은 사람으로 많들었습니다.
      한국낭자들은 남자들보다 경쟁력이 있으니 잘 구슬러서 미국생활에 잘 적응하시도록 도와 주세요. 그래도 한때는 당신없으면 못살것 같다는 진심이든 거짓이든 말하지 않았나요.

      남는게 배우자 밖에 없으리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 OMG 68.***.141.16

      저는 원글님의 의견에 100% 동의를 하는 것은 아니나, 기본적으로 여자분이 미국에 오실 생각이시면, 뭔가 proactive 하게 운전이라도 배울 생각을 한다던가, 영어를 좀 더 공부를 한다던가 하는 계획을 세워서 최대 3개월 안에는 본인이 혼자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얘들때문에 못 할 수도 있겠지만, 남자 분이 떠맡아야 되는 짐도 굉장히 클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왜냐하면, 여자분이 기본적인 생존(장보기, 운전하기, 은행가서 영어로 말하기 등)이 스트레스 레벨이 1이라면 직장에서 영어로 살아남는 건 최소 3, 4 정도는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3개월이라고 한 게 아니라, 저 같은 경우 나이 먹을 대로 먹고 영어 시작해서 죽자살자 했더니 한국에서 1달 공부해도 기본적인 회화는 가능하겠더군요. 얘들이 있으니 3개월이면 충분하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문제는 정신력과 결단이겠네요

    • 미움이 쌓이기전에 198.***.147.71

      조금씩 짜증이 쌓여, 미움이 되고, 그런 미운맘들이 증오가 되어.. 폭발하기 전에 대화를 시도하세요. 와이프분 입장을 이대로 다 이해하자니 본인 불만은 쌓여갈테고, 은연중 행동에 짜증이 섞여 나올겁니다. 아내분도 이유는 정확히 모르고 괜히 스트레스만 받을수 있고요.

      뭐든 하라고 옆에서 많이 격려해주시고 (학교에 등록시켜버린다던지) 투자를 좀 하세요. 그러다 보면 느는 거지, 살던 환경이 뿌리 송두리채 바뀌었는데 문제없이 잘 적응하기가 쉽지 않겠죠. 양쪽 입장이 다 이해가 됩니다. 회사일하기도 힘든데 집에와서 또 신경쓰려면 짜증나죠. 아내분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테고.. 대화를 꼭..해보세요.

    • 주재원와잎. 71.***.242.201

      저기요..요즘 남자들 이런가요?
      저는 남편이 주재원으로 나오게 되어서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아이데리고 미국에 왔을 때…
      처음 2년간은 남편이 병원가는 것 까지 다 같이 해줬어요..

      미국오기 전에..와이프랑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준비가 된 상태에서 오신건가요?

      전 처음 몇달간은 하늘만 봐도 눈물이 나고..
      도무지 적응이 안되어서 미칠것 같더군요..
      도무지 사람이 사는것 같지 않은..블라인드나 커텐이 쳐져 있는 창문들하며
      사람구경조차 할수없고..말 통하는 사람도 없고…친구도 사랑해 줄 할머니 할아버지도
      없는 아이도 너무 불쌍하고..정말 우울했었어요..
      한국에서는 직장생활 하며 나름 잘 나갔는데..미국에 오니까 완전 병신..
      마켓도 주말에 남편이랑 겨우 갈 수 있고..
      그나마 남편이 회사 직원들과 골프를 가면 아이 유모차에 태우고
      근처 공원에 가는게 유일한 낙이었어요..
      겁이 많아서..3년간은 운전도 배우지 못했어요..
      3년만에 한국 나가서 운전 배워서 시험봐서 면허증 땄구요..

      와이프도 지금 아이 데리고 얼마나 힘들텐데..
      그걸 무능력하다고 표현하시다니…
      와이프가 정말 그 말 들으면 살고 싶은 마음 없고..허무하고..비참할것 같아요..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 키우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세요?
      지금은 저도 직장생활 하고 있지만..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 키우는 일보다는 직장 다니는게 훨씬 편하다는 생각입니다..

      부디..그런 생각은 접으시기를 바래요..
      집에 가시면..아이와도 놀아 주시고..쓰레기도 버려주시고..
      힘든 와이프에게 오직 한 사람 위로가 될수 있는 남편이 잘해주세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같은 여자로서..이런 취급을 받는 님의 와이프 생각에..

    • 난여자 69.***.167.82

      저도 결혼해서 남편이 있는 여자지만 원글님 이해 가는데요. 아무리 외국에 남편뜻에 따라 끌려왔다고 쳐도 여기도 다 사람사는곳인데 엄마로서 적어도 자기 아이들 케어할정도의 자립심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아파서 갑자기 데리러가야 할일이 생겼을때도 출근한 남편만 기다리면서 멍하니 있을 수 없잖아요.

      아무것도 못하는건 창피한일이 아니지만 뭐든 직접 해보려는 노력이 없는건 챙피한일이죠. 어린이도 아니고 가정이 있는 다 큰 성인이라면 최소한 운전, 그로서리 샤핑, 애들 드랍오프 픽업, 애들 선생님이랑 상담, 공과금 처리 등의 일상적인 일들은 스스로 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나도여자 74.***.15.134

      미국 와서 3년간 운전도 못하고 산건 절대 자랑이 아니지요. 위에 위에글님…
      저도 한국에선 운전의 운자도 몰랐지만(늘 전철이나 버스 이용) 미국 오니 다 필요에 의해 6개월 안에 면허도 도전해서 따게 되고, 운전도 하게 되고, 영어 공부 하게 되고, 각종 청구서 처리하게 되고, 아이들 라이드 하고, 장보고…다 하게 되더이다.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안하니까 못하는 겁니다.(심형래 버젼) 전 여자지만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되요.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다 남편이 해줘야 한다면…. 정말 짜증나지요. 더군다나 장애인도 아니고, 머리가 모자란 것도 아니고, 수족이 불편한 것도 아닌데, 노력 안하는 저분의 아내는 당연히 한심하고 남편을 화나게 하는 것 맞습니다. 아내분을 좀 자극을 주세요. 내 더러워서라도 운전 배운다…하게요. 미국서 운전 못하면 정말 병신소리 듣습니다. 다리 한짝없는 장애인도, 팔순 할매도 하고 다니는게 운전인데…

    • 76.***.34.167

      운전, 저도 할 말 많습니다. 필기, 실기, 심지어 서류접수(사실 가장 힘들었던 건, 서류접수. 이 지역이 많이 까다롭습니다.)조차 각각 수차례 응시해서 겨우 됐네요.

      날씨 변덕 심한 동부에 살다보니, 날씨 궂은 날 되면, 예전에는 학교친구, 직장 다니면서부터는 직장동료들이 ‘ride 해 줄까?’ 이렇게 물어오는 것도 미안하고, 퇴근 or 하교때도 마주치면 차 없는 내가 오히려 더 부담스러워서, 그래서 운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운전 못 하고, 차 없으면 정말 민폐 끼칩니다. 윗분 말대로 장애인도 하는데…

    • iii 76.***.189.120

      이렇게 긴 답글들 다 읽는 분들 많나요?

      역시 토픽에 따라 참여도가 정말 다르네요 ㅎㅎ

    • 외조의마뫙 76.***.18.81

      저의 한국인 친구들은 대부분 프로그래머이고 10만불 넘게 벌고 있습니다.
      그 분들의 아내들은 대부분은 육아와 집안 일을 전담하고 있는 실정이고요.

      저의 아내가 유일하게 일을 하고 돈을 벌어오지만 요리는 후라이만 합니다.
      대부분의 식사는 식당이나 한인 마트 반찬 가게에서 구입해서 먹고 합니다.

      저는 운전 교습 40시간을 돈을 냈줬는데 아내가 6시간만에 면허를 땃습니다.
      면허 따고도 선생님한테 계속 받았고 어떤 날은 2시간 넘게 여행을 다녀오데요.

      처음 몇개월은 한국 드라마 못 보고 다른 아무거나 하라고 그리고 외조를 시작했습니다.

      평일에 5시30분까지 퇴근해서 제가 육아와 모든 집안을 했고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제가 육아와 모든 집안을 했습니다.
      주말에 도서관에 내려주고 하루 종일 아이랑 뼈 빠지고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도서관에서 인터넷 쇼핑과 한국 드라마를 주로 보더군요.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아내의 이력서도 내가 쓰고 입사 지원도 내가 하고
      인터뷰 기회도 만들어 내고 내가 e-메일로 연봉 nego까지 했었습니다.

      작정하고 독립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 결국, 돈은 벌어서 좋지만
      아내는 직원처럼 나는 사장처럼 되었나 싶기도 하고 나쁜점도 아주 많습니다.

      서로 격려해주고 쉬게 해주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 확실한 71.***.195.244

      지금 현재 아내가 무능력하다는 것을 탓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 듯 합니다.
      저의 시각으로 보아서 그런지 모르지만요.
      저는 언제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못할 때,
      내 자식과 내 아내가 어떻게 살아갈까?’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철없이 구는 아내가 짜증나고 미워질 때가 있습니다.
      무조건 사랑하고 무조건 잘해준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생각이요.
      나는 내 아내가 나없어도 좌절 겪지 않고 내 자식들 데리고 굳세게 살아 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면, 지금 현재 생활에도 자신감 가질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아내의 무능력함에 대한 짜증’은
      결코 속물적인 근성이 아니라,
      아내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도 그렇구요.
      아내가 벌면 얼마나 벌겠습니까?
      그것이 내 인생에 어떤 큰 도움이 되겠습니까?
      짜증이 나는 이유는,
      그런 아내가 어느날 갑자기 내가 사라졌을 때 무능하게 울고만 있을 것이라는 생각때문이죠.
      아닌가요!
      나만의 생각인가요!

    • surfer 121.***.21.23

      마누라 귀한줄 알아야…. 나같은 50대의 경우는 앞으로 남은 생애 동안 계속 마누라 업고 다녀도 무겁다는 생각안들듯…

    • 나도 마눌님 129.***.154.102

      많은 답변도 달리고, 저도 원글님에 공감가는 남편 일인으로서 말을 하고 싶네요,,,특히 “주재원..”분 밑에…. 여러분들이 자기 입장에서 글을 썼지만, 원글 님의 마음을 얼마나 이해하고 말하시는지는 약간 의구심이 드네요,,,일반적인 충고, 마눌을 아껴라, 또는 와이프분들의스스로의 항변,,,,나도 고생해….하지만 원글님의 입장을 제가 객관적으로 이해하는건 같이노력해야하는데 한쪽이 안 하니까, 두 기둥중에 한쪽 기둥이 점점 무너져 간다는 생각이 드네요….그래서


      저기요..요즘 남자들 이런가요?
      저는 남편이 주재원으로 나오게 되어서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아이데리고 미국에 왔을 때…
      처음 2년간은 남편이 병원가는 것 까지 다 같이 해줬어요..
      >>>>> 각자의 상황이 다 다르지만 그래도 같이 가서 해보자 합심해서 오시지 않으셨나요?

      미국오기 전에..와이프랑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준비가 된 상태에서 오신건가요?

      전 처음 몇달간은 하늘만 봐도 눈물이 나고..
      도무지 적응이 안되어서 미칠것 같더군요..
      도무지 사람이 사는것 같지 않은..블라인드나 커텐이 쳐져 있는 창문들하며
      사람구경조차 할수없고..말 통하는 사람도 없고…친구도 사랑해 줄 할머니 할아버지도
      없는 아이도 너무 불쌍하고..정말 우울했었어요..
      한국에서는 직장생활 하며 나름 잘 나갔는데..미국에 오니까 완전 병신.. 마켓도 주말에 남편이랑 겨우 갈 수 있고..
      >>>> 남편도 똑같이 느낍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더 속이 터지는거지요…

      그나마 남편이 회사 직원들과 골프를 가면 아이 유모차에 태우고
      근처 공원에 가는게 유일한 낙이었어요..
      >>> 요건 좀 심했네요, 하지만 보통 남편들은 미국 가면 누구나 다하는 골프 한번 못치고, 토요일엔 가족 데리고 공원에 박물관에 그리고 끊이지 않는 쇼핑에, 일요일은 또 다시 마켓이고 쇼핑이고 밤에는 집안 청소,,,,한국에서 누구나 다 하는 등산 한번 운동한번 못하고 마눌님과 가족을 위해서 주중보다 더 열심히 돌아다닙니다….쇼핑 싫어하던 남편이 이젠 쇼핑광보다 더 많이 쇼핑하러 다녀요

      겁이 많아서..3년간은 운전도 배우지 못했어요..
      3년만에 한국 나가서 운전 배워서 시험봐서 면허증 땄구요..
      >>> 이건 정말 심각한겁니다. 남편이 늘 하는 흔한 라이드 한번 택시로 하실려면 기본 왕복 한번에 100불입니다. 남편분의 노동력이 심각하게 착취되고 있는거지요….그리고 시간….한번 나가면 남편분의 시간이 기본 한시간 날라갑니다.

      와이프도 지금 아이 데리고 얼마나 힘들텐데..
      그걸 무능력하다고 표현하시다니…
      와이프가 정말 그 말 들으면 살고 싶은 마음 없고..허무하고..비참할것 같아요..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 키우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세요?
      >>> 아주 힘들다는 거 남편도 압니다 특히 미국에서 사는 남편은 아주 잘….

      지금은 저도 직장생활 하고 있지만..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 키우는 일보다는 직장 다니는게 훨씬 편하다는 생각입니다.. 부디..그런 생각은 접으시기를 바래요..
      집에 가시면..아이와도 놀아 주시고..쓰레기도 버려주시고..
      힘든 와이프에게 오직 한 사람 위로가 될수 있는 남편이 잘해주세요..

      >>>미국 부부들 보세요, 둘이서 2교대로 새벽에 일어나서 라이드 하고 직장에서 일하고 퇴근하면서 다시 라이드 장보고 밥하고 둘이서 해도 코피나게 합니다.
      그럼,,,혼자만 일하는 남편들은 어떨까요??? 직장에서 일합니다. 살림육아보다 편할수 있겠지요,
      그런데 영어못해서 남들보다 한두시간 더 일해야하고 더 몸을 써서 열심히 해야하고, 힘들지요, 하지만 그 몸으로 또 마눌님 라이드, 아이들 라이드, 도서관, 장보기, 주말 쇼핑, 차고치기,은행,,,,, 둘이서 코피 터지는 일을 혼자서 다해야 하죠, 그리고 집에 들어오면 쿠사리 먹으면서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쓰레기도 치우고 등등등, 대부분 한국여자분들은 몸 쓰는 일 잘 안하지쟎아요, 미국 생활에서 아주 흔한, 남편분들도 한국에서 안하고 살았데요
      남편은 가끔 이런 생각합니다. 나도 한국에서 처럼 밤에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 마시면서 스트레스 풀면 좋겠다고..미국에서 그럴 시간이 없어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같은 여자로서..이런 취급을 받는 님의 와이프 생각에..
      >>> 그래도 원글님은 마눌님을 위해서 본인 능력의 200%를 하고 계시다는 거죠,,,할줄 아는 걸 하는거죠, 그런데 못하는 것도 무작정 다하는 거에요, 마눌님과 가족을 위해서…그러니 하늘을 보고 답답해 하다는 말만 하시는 분을 보면 속이 타니 여기에 글을 적었다고 생각해요…
      무식한 당나귀한테 짐을 너무 많이 지워서 계속 일을 시키면 어느 순간 푹 쓰러져요,,,그리고 못 일어나죠
      찌찔이라고 부르기전에, 나는 원글님보다 더 마눌님을 위해서 일하지 않았기 떄문에 덜 불만이 쌓인건 아닐까 한번 생각해보시기를 권합니다.

    • 한국집안 115.***.140.170

      얄팍한 인간의 습성이여…. 대의 마눌께서 그러면서도 동네 돌아다니면서 한국 사람들 집안에 숟가락 몇개인지
      들추고 다니고 남편 연봉 비교하면서 평지풍파일으키는 것 보다는 집안에 앉아서 조용히 있어주는 편이 훨씬 나은 줄 아세요….

    • 웬 댓글이 67.***.16.135

      웬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렸나 보러 왔다, 너무 길어서 패스하고 제 할 말만 씁니다.

      저는 한 남자의 아내이며 어린 딸을 가진 엄마이자, 탑은 아니지만 그래도 미국내 20위권 비즈니스 스쿨에서 공부하는 MBA 학생입니다. 시민권자인 남편을 만나 결혼해서 미국에 온지 5년 되어가네요.

      제 배경을 말씀드리면, 일단 학부는 스카이를 나왔고, 미국 아이비리그에서 문과쪽 석사를 땄습니다. 석사 오기 전에는 대기업에서 잘 나가다가 뜻한 바가 있어 대학원에 진학한 경우고요, 공부하면서 남편을 만났습니다. 저는 어려서 미국에서 좀 살았었기 때문에 영어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잠깐 대화하는 사람들은 저를 여기서 태어난 교포로 볼 정도입니다.

      근데… 미국에 오고 나서 영주권 받기 전까지의 그 1년 간. 비자가 안돼 면허도 못따고 일도 못해서 집에만 갇혀 있는 그 기간동안, 진짜 우울증 직전까지 갈 뻔했습니다. 내가 저 남자 하나 믿고 여기까지 와서 돈도 못벌고 친구도 못사귀고 집에서만 갇혀서 뭐하는 짓인가… 매일 울며 싸웠습니다. 싸울 때마다 나 한국 갈거라고, 내가 누구 때문에 여기 왔는데… 이러면서 싸웠지요. 영주권을 받고 면허를 따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더군요, 한국에서의 경력이 여기에서는 먹히지 않아서 꽉 막힌 벽 앞에 서 있는 기분이었지요.

      그렇게 한 2년여를 보내다, 생각을 바꿔먹고 미국의 한 대기업에 밑바닥 어시스턴트로 입사해서 지금은 MBA를 하고 있네요, 그것도 타주에서요. 현재 내로라 하는, 이름만 대면 아는 회사에서 인턴쉽 오퍼가 들어온 상태입니다. 제 남편요? 다니던 회사에서 레이오프 되고 무직상태입니다. 뭐, 남편이 현재 무직이라고 우습게 보는 건 절대 아닙니다, 새옹지마라고, 또 어떤 더 좋은 직장에서 오퍼가 들어올지 누가 아나요. 다음주에 당장 인터뷰 두개 잡혀 있는데,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고 있답니다.

      제 글의 요지는, 아내분이 무능하다고 타박하지만 말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시라는 겁니다. 제가 비즈니스 스쿨에 도전하게 된 것도 남편과의 많은 대화 끝에 결정 내린 것이랍니다. 위에서 몇몇 분들이 지적해 주셨지만, 저는 시간을 3년을 드리고 싶어요. 만약 미국에 오신지 3년이 채 안되셨다면 아내분께 좀 더 시간을 주시고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 3년이 넘었는데 운전도 안하고 proactive하지 않다면, 아내분께 조금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아내분이 원글님을 너무 의지하고 있어서라던가요. 제 친구 중 하나가 미국에 온지 이제 6년이 다 되어가는 친구가 있는데, 운전은 하지만 (그것도 제가 끌고 가서 저랑 같이 면허시험 본 케이스) 세차도, 주유도 직접 못해요. 장도 다 남편이 봐주고, 영어는 배우러 다니지만 다니다 말다 시간 때우기 용으로 다니는 것 같더군요. 같은 여자이고 친구지만 한심하더군요.

    • 11 74.***.152.20

      전 여자인데요. 근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왜 혼자서 은행을 못가고 장을 보러 못가나요. 영어를 전혀 못하신다 해도요. 예를 들어 할머니들도 혼자가셔서 손짓발짓으로 다해서든 볼일들을 보십니다. 왜 젊은 분이 못하시나요. 저도 여기 나이 서른 되어서 왔습니다. 오자마자 은행등 기타등등 혼자서 다했어요. 얼마만큼 시도해보느냐에 따라 다 경험이 되고 자신감이 됩니다. 아내분이 자신감이 현재 많이 없나보네요. 자신감을 북돋아주세요. 아내분도 답답하실거에요. 근데 좀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거 같아요. 하다 못해 동네 영어학교나 아님, 커뮤니티 칼리지 이런데 설설 다니시면서 영어도 배우실 수도 있구요. 그러다보면 친구도 생기고 여기서 적응하게 되겠죠.

    • 너무하네 128.***.188.80

      한국에서 중학교 때 배운 영어만 알아도 장보고 일상생활 정도는 할텐데
      미국와서 3년동안 이게 안된다면 이건 진짜 최고수준의 게으름과 무능 아닌가요? ㅋㅋㅋㅋ

      이런 사람은 솔로로 살다가 부모님재산으로 살다가 국가가 주는 보조금으로 사글세 살면서 조용히 하직하는게 일반적인데
      로또 당첨보다 더좋은 능력남하고 결혼에 성공해서 평생 뒹굴거리다 잔소리나 하다가
      육아 좀 힘들면 질질 울고잇고.. 안봐도 뻔합니다..

      남들은 맞벌이도 하면서 육아도 잘하는데
      전업주부면서도 육아 힘들어서 육아우을증 걸리고 남편한테 냉정하고 공격적으로 대하고 눈에 선합니다..
      평생에 공부든 일이든 노력이란걸 해본적이 없는데, 육아라는 걸해야하니 힘들고 미치겟어서 우울증 바로 오는거죠.

      그러다 내 경력이 망가진건 너랑 결혼해서 육아를 했기 때문이라고 적반하장으로 대들겟죠..
      다른여자들은 육아휴직해서 돈받으면서 쉬면서 가정에 일조할때
      무능해서 돈한푼 남편한테 못 보태주는 주제에 얼마나 우울증 환자처럼 어둡게 굴지 안봐도 비디오..

      저라면 뒤도 안돌아보고 이혼하고 얘들도 다 친권 가져올텐데..
      여자 불쌍하다고 또 이혼 안하시겟죠..

      이혼후에 그 여자가 취업안되는건 지가 어릴떄부터 공부안하고 학력도 낮고 경력도 없기 때문이고
      얘들 친권 못가져온건 자업자득으로 경제적 능력이 없어서 그런건데
      불상히 여기지말고 지금이라도 이혼하세요.

      왜 국가가 세금으로 생계유지를 도와야할 대상에 님의 돈을 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