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본문에 썼던 친구가 메신저 앱을 통해 대화를 한건데

앱 알람이 안 떠서 이 친구가 Ok great, thank you!라고 메시지 준 사실을 전혀 모른 채 글을 작성했습니다.

아무 잘못도 없이 외국의 한 커뮤니티에 올라와버린 그 친구에게 너무 미안할 따름입니다

100% 제 잘못입니다. 댓글이 많이 달리고 어느 정도 미국 문화에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서 글은 지우지 않는 대신

본문만 펑 하겠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

그런사람 대학교 다닐때 많았습니다. 프로젝트 할때는 온갖거 다물어보는데 다음학기 되면 눈도 안 마주치던데요.

저도 여잔데 동료가 그런 사람있어요. 그냥 무시할 수 있는 직종이라 무시합니다.

동료가 이쁜가보네

게 미국 문화입니가. 상대한테 기분나쁘거나 천성이 못되 먹거나 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미국 메인 스트릿 문화입니다. 미국 이민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문화이기도 하구요.

어제까지는 만나서 인사도 하고 가족얘기며 대화를 나눴고 얼굴 텃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복도지나가다가 마주치면 못본척 모르는척 합니다. 눈짓으로 인사하거나 인사해도 멀뚱멀뚱 서서 보는사람들도 꽤있고요. 이메일로 이런저런 업무얘기하고 조크도 섞어가며 이메일 주고 받다가도, 어느순간 갑장이 없거나 혹은 대면하면 처음보는 사람마냥 대하고요. 이웃집이랑 지나다니며 대화도하고 자주 얼굴터도 반상회나 대중앞에서 만나면 모르는척하거나 못본척하는경우 많리 경험 했을꺼에요.

보통은 이게 미국주류 백인 문화인데, 처음 경험하는 이민자출신들이나 외국인들은 황당해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흑인들이나 라틴계통 쪽은 이런게 덜하고 유럽계 백인들은 살짝 이런문화가 자리잡아서 미국 문화에 금방 익숙해지는거 같더라구요.

스트레스는 받으실텐데 굳이 신경써가며 대할필요는 없고 그냥 똑같이 대해주면 됩니다. 상대가 님에게 호감이 있다거나 더 빼먹을게 있으면 기어서라도 님한테 올거에요. 근데 계속 이런식으로 아가면 님과는 절대로 개인적으로 친해지기 부담스러워서 그런겁니다. 철저하게 상냥한 비즈니스 톤으로 부담없이 그냥저냥 대해주면 됩니다.

이직하세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할필요 없음. 나도 다른 직장으로 옮기고 스트레스 확 없어짐.

결론은, 님과 사적으로 엮이기 싫다는 뜻입니다.

저도 비슷하지만 다른데, 같은팀에 심심하면 제 책상에와서 말걸고 계속 있다가 가는데
제가 가서 말걸면 귀찮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계속 받아주니까, 나중에는 제가 무슨일을 하는지 메니저랑 1-1때 어떤 대화를 하는지 그런것만 알고싶어하는.. 이제는 와도 안받아주고 저도 가지 않습니다.

미국인들 종특입니다.

다른사람때문에 내기분을 망치지마세요. 그냥 그런인간이구나 하면 됩니다.

나도 미국놈둘이랑 같이 일하지만 말싸가지없게 하고 지가 옳다고 끝까지 주장하고 나중에가서 자기가 주장했던게 틀리면 그냥 슬거머니 빠져나 갈려고 말꾸는 넘들이 미국넘들임.. 특히 백인놈들이 아그럼..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도 1년 조금 넘었지만 기분 나쁠때가 한두번이 아님.. 미국넘들 진짜로 이기적이고 상대방 배려할줄 모르고 우럽에서 트래시들만 건너온 잠놈 새끼들 징글징글함… 겸손이라는건 없고 주조건 자기가 날났다임.. 도덕성도 없고 양심도 없고 그냥 무조건 자기네들이 최고다이거임.. IM TIRED OF AMERICANS !!!! 우ㅚ국에서 살면서 내가 만나본 백인들중에 미국넘들이 최악임… 그래서 난 다른나라가서 미국놈들 만나면 무조건 피함… 아주 짱깨같은 넘들임..

한국사람 종특이 너무서로한테 바라는게 많음

소시오패트가 너무 많죠…..

여기서 공감받은 것으로 충분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가 이상한 게 아니구나 싶어서요. 한 달 전엔가도 이 친구랑 비슷한 일이 있어서 퇴근 후 굳이 시간내어서 답장을 줬는데 (급해보였음) 그때도 똑같이 고맙다는 인사없더라고요. 지가 필요할 때는 엄청 살가우면서. 그때는 사정이 있나보다, 급한 일이 있어서 까먹었나보다 싶었는데 이게 또 반복되니까 아 걍 성격이구나 싶네요. 저 마침 이직 준비중이고 관심사를 볼 때 이 사람이랑 같은 필드에서 볼 일은 없을 거 같아요 그러니 저한테 굳이 잘 보일 필요 없다 생각하겠죠 ㅎㅎㅎ 그래도 사람 인생 어찌 될지 모르는건데 이 친구도 참 ㅋㅋㅋ

젓같은 미국 진절머리난다 ㅠㅠㅠ

지가 급해보여도 내쪽에서 해주지 않으면 방법이 없을경우 해주지 마세요.
그래도 일하시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오히려 나한테 부탁하려면 어느정도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인식하게 되죠.
훈련시키기 나름입니다.
절대 그걸로 트집잡지는 않습니다.

…

별것도 아닌걸로 너무 신경쓰시는듯

싸가지없고 이기적인 미국놈둘 지긋지긋하다.

ㅋㅋㅋ 막판 뒤집기였네요… 그래도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는것은 매우 좋은것… 모르고 한 뒤담화는 오해에서 비롯된것이기에 용서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