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미국행 비행기 탔을때부터 비행기 안에서 잠을 잘못들어서 목에 담이 걸린채로 미국에 왔는데

보통이면 담에 잘 걸리지도 않거니와 걸려도 3~5일 이내면 알아서 자연치료 됐는데, 이놈의 경우는 도대체가 3달동안 담이 없어지질 않네요

정확히 말하면 왼쪽 목에 생겼다가 갑자기 추워진날에 잠 잘못자서 양쪽으로 어느방향이던지 목을 못돌릴정도로 심해지다가 갑자기 왼쪽은 나았고 오른쪽만 조금 아프다가

오늘은 또 왼쪽까지 또 아프네요;; 아직 20대고 평소에 담같은거 거의 걸려본적이 없는데 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미국온지도 얼마 안되고 병원정보나 이런것도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병원이나 먹는약같은거 경험담 있으신분 알려주세요~!ㅜㅜ

단순 근막염인듯 한데…약좀먹고 하국식 파스붙이면 1주일정도면 나을듯

목쪽이 아니면 부항이 좋은데 목쪽이니 침을 맞으시는게 즉방.

저는 파스 + 핫팩 찜질 했더니 괜찮아지더라구요.

욕조에 따뜻한 물 받아놓고 한참 몸 담그고 있으면 혈액순환 되고 근육이 풀려서 좀 낫습니다.
심한 경우라면 진료 받으시고 약 처방 받으세요. 근육이완제 이런거 처방해 줄 겁니다.
한국 파스는 주의하세요. 피부에 자극이 커서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보험 되시면 침 놓는 곳 중에 리뷰 좋은 곳 가보세요. 전 1년 넘게 고생하다가 한 번 방문에 완치되었네요. -_-;;;;; 가격은 좀 비쌌습니다. 한 번 방문에 비보험 $150. 보험 처리되면 $40 정도 나갈것 같아요.

제 경우는 근육이완제, 카이로 전부 반년 넘게 했는데 아무 소용 없었습니다.

저는 목디스크가 있어서 그 고통 잘 압니다. 정형외과, 피지컬테라피, 카이로프래틱 다 해봤지만, 다 소용 없었구요, 그거 바로 풀어야지 놔두면 안됩니다. 최근에 아는 분 소개로 한의원 가서 침 하루 맞고 극심한 고통이 사라졌습니다. 침 잘놓는데 함 알아보세요. 그리고, 마사지도 함 받아보시구요. 전 마사지도 임시방편으로 괜찮더라구요.

따듯하게. 해보세요. 그것만한것 없더라구요.

정말이지 따뜻하세 하는게 최고 입니다.
저도 파스 붙이고 뿌리고 크림 바리고 진통제 NSAID MOTRIN 먹어도 보고, 전기로 진동주는것 까지 다 했는데,
결국은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해주는깐 저절로 낳더군요.
저도 몇달은 고생했습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위해서는 온찜질, 뜸, 부항 등이 좋습니다.
정체된 노폐물들을 빼내서 모세혈관까지 원활한 순환이 이뤄지게 해야합니다.
온찜질이나 뜸을 뜨는 이유는 노폐물을 녹여서 핏속으로 빼주는 것인데, 이것이 잘 듣지 않으면 사혈부항이 직방입니다.

파스나 진통제등은 통증은 줄여주지만 원인을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몸을 따뜻하게 하시고 심하면 병원을 다녀보세요.
그리고 저는 트레이너 조언을 받아서 form roller 를 하나 사서 집에서 스트레칭 하는 도구로 활용 중인데, 효과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서너달 일주일에 서너번씩 꾸준하게 해주니 항시 뭉쳐있던 목과 어깨가 굉장히 부드러워 졌습니다. 자주 담에 걸리던 것도 없어졌구요. 항상 구부리는 방향이 아닌 역방향으로 몸을 쭉쭉 펴주는게 생각보다 도움이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