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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모세의 결혼생활이 궁금해졌습니다.
모세의 아내가 한사람인줄 알았는데,
가만 보니까 쿠시인(즉, 이디오피아 아프리카 흑인여자)인 여자를 나중에 또 와이프로 맞아들이는군요.
그래서 모세의 누나 미리암이 그게 마음에 안들어서 모세를 욕하게 되었고 또 그래서 나병에 걸리게 되었고.그런데 재밌는것은, 모세의 처음 아내 십보라가 자식의 할례를 직접 했지, 모세가 한게 아니란 사실입니다. 게다가 아들이 커서도 할례를 안해서 하나님이 죽이려하자 십보라가 할수없이 억지로 한거 같습니다. 얼마나 십보라가 화딱지가 났으면, 아들의 할례한 피부쪼가리를 모세에게 던져버렸을까요. 십보라도 한성깔 했던 여자분 같습니다.
그러나 또 한가지, 이해가 가지 않는것은,
모세가 받은 규율에 보면, 민수기에서인가 신명기에서인가에 분명히,
일부일처제에 대해서 모세가 언급합니다.
모세자신도 일부일처제를 지킨거 같지 않고 (가만보니, 모세는 십보라에 이혼당한 이혼남이고 애둘까지 십보라에게 빼앗겼군요. 이혼한후에는 흑인여자랑 결혼하게 되었고. 성경에는 그 여자이름도 언급안할정도로 그때도 레이시즘이 있었나봅니다) 다윗도 그 규율을 철저하게 무시했드랬죠. 어쨌거나 모세가 레위기에나 신명기에 이혼의 법에 대해서 언급할때는, 본인이 직접적인 경험을 한거라서 상당히 남달랐을거 같습니다.어쨌든, 모세의 결혼생활은 참 불행했던듯 합니다. 출애굽기에 사실 거의 모세의 결혼생활이 언급되 있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요. 모세는 혹시 자신의 불행한 결혼생활은 가능한한 일부러 출애굽기에서 자세하게는 말하고 싶지 않았었던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래 링크보니까, 이사람이 상상력이 참 좋은거 같습니다. 읽어보니까 재밌어서 혼자보기가 아까와서 여기에 글까지 올리게 되네요:
http://www.instonebrewer.com/visualSermons/Moseswives/_Sermon.htm재밌는것은, 미리암을 하나님이 (나병에 걸리게 해서) 하얗게 만들어 버렸는데, 그게 미리암의 레이시즘에 대한 징벌로 해석이 되네요. 참 일리가 있는 해석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