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후 Over-qualified라는말 어떻게 받아들이나요?

  • #160044
    job 69.***.211.63 9475

    어차피 면접에서 떨어진건데요 Overqualified라고 feedback이 나오면 뭐가 문제인가요? 제생각엔 그냥 HR이 듣기좋게 하는말 같은데요 은근히 주위에 그런 feedback듣고 job 못찾으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요..

    저도 얼마전에 인터뷰를 보았는데요 HR이 그렇게 말하면서 hiring manager가 모든 qualifications들은 충분하거나 더 낫지만 자기 dept에 얼마나 오래있을지 모르겠다 이런 feedback을 들었는데요 그냥 team에 fit하지 못할거라는 말을 좋게 말하는걸까요?

    전 돈많을 생각도 없고 현재 회사 상황이 안좋아서 비자문제 생기기전에 가능한 빨리 옮기고 싶은 너무 desperate한 사람인데요 두번이나 그런feedback을 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 며느리 24.***.255.148

      그냥 별 의미를 부여하시지 않는 것은 어떨까요? 아래 여러분들이 남기셨지만 제 경우를 보더라도 될 자리는 불가능할 것 같은데 되고 안될 자리는 떨어질 이유가 없는데 떨어지더군요. 힘내시고 다음 기회를 엿보세요.. 화이팅!

    • 지나가다 72.***.216.230

      회사에서 지원자가 overqualified 라는 생각이 들면 첫째는 월급을 상대적으로 많이 줘야하고 둘째는 맡긴 일에 만족 못해서 performance가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셋째는 다른 기회가 생기면 곧 떠나갈 사람이라고 생각 할 것 같군요.

      예전에 IBM에서 석사 정도 경험자를 뽑는 자리에 지원했더니 (저는 박사과정 중이었고) 하는 말이 박사들 뽑아 놓으면 자꾸 IBM Research로 가려고 해서 안된다더군요. 맞는 말이긴 하구요.

    • euginie 147.***.150.79

      미국에서 HR 담당자가 over qualified되었다고 함은 정말 그런 경우가 맞는것 같습니다.

      가령 예전의 제 MBA동기는 MBA입학이전에는 Target에서 promotion 기획을 담당했었더랬는데 졸업후 다시 Target으로 돌아가 ‘MBA졸업자’에게 걸맞는 category manager를 했었더랬습니다. 그러다 1년후에 다시 예전의 일로 돌아가길래 제가 over qualified아니냐고 했더니 정말 그렇다고 하면서 MBA 인턴들이 자기가 하는 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는 있지만 회사 정책상 뽑지를 않는 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내부 이동이라 상관없고 고집을 피워서 다시 돌아갔지만서두 HR에서는 채용 포지션이 지원자의 기대치에 맞는 연봉/프로모션/교육기회 등을 모두 고려하여 뽑기 때문에 차고 넘쳐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런 면에서는 일단 뽑아놓고 아무 일이나 대충 시키는 국내기업과는 미국이 확실히 다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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