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승진하기 왜이리 힘든가요?

  • #164626
    예비매니저 68.***.107.148 8168

    지난 금요일에 퍼포먼스 리뷰 받았고요, 새로 부임한 우리 boss, 제가 일 하는 게 맘에 들었는지 입 찢어집디다.

    돈은 쥐꼬리만큼 받는데 하는 일은 시니어 매니저 하는 일을 맡아 하고 있으니 어찌 맘에 들지 않겠습니까?

    전 직급은 매니저가 아닌데, 전에 있던 boss가 무능력한 (어찌 보면 무자격자라고 하는게 옳겠네요. 어카운팅 매니저가 차변
    대변도 모르고 있었으니) 매니저를 채용하는 바람에, 그 사람이 못 하고 흘린 일을 제가 하나 둘 주워담아 일하다 보니 제가
    실질적인 어카운팅 매니저 일을 하고 있었죠.

    암튼 6개월 전에 CFO부터 시작해서 윗분들의 물갈이가 단행되고, 그 능력 없던 매니저가 결국은 다른 부서로 트랜스퍼 됐죠.
    그래서 전 제가 매니저로 승진 될 거라고 믿고 있었어요.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알고 있었구요. 그런데, 새로 부임한 boss가
    아주 old school에 고집 센 스타일인데, 제 학력/경력이 맘에 안든다고 어카운팅 매니저를 외부에서 채용했습니다.

    네, 저 어카운팅 전공도 아니고 (공대 출신), 그것두 한국에서 대학 졸업했고요, CPA도 아니고 Big 4경력도 없네요. 회계 쪽
    일은 5년 전에 이 회사에서 처음 (Accounts Payable 쪽에서) 시작했고요, 영어도 네이티브랑은 거리가 멀어요.
    시간당 14불 받던 임시직이 지금 시간당 38불 받는 자리까지 5년 안에 승진 했으면,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실력 하나로
    버틴거죠.

    물론 어카운팅 매니저 잡 포스팅 올라온거 보고 당장 새로 온 boss한테 가서 얘기 했죠. 나 어카운팅 매니저 잘 할 수 있다,
    시켜달라 뭐 이런 어필을 해봤지만, 이 고집 센 미국 아저씨 콧방귀도 안뀌죠. 게다가 새로 온 사람이 저에 대해 알면 뭘
    알겠습니까. 그저 평판이 좋더라 정도죠. 자기는 어카운팅 매니저로 CPA를 채용 할 계획이라며 단칼에 거절하더군요.

    하지만, 이 사람이 밑에 사람 복이 없나봅니다. 고르고 골라서 어카운팅 매니저를 채용 했는데, 그 사람이 첫 날 시작하면서 폭탄
    선언을하네요. 유방암 진단 받았다고요. 자기도 어제 검사 결과 들었다면서 앞으로 검사가 몇가지 더 남았고, 그 결과에 따라 키모
    떼라피 할 건지 결정한다고요.

    당장 연말 회계 감사가 눈 앞에 있는데, 새로 온 매니저는 개인적인 불행한 일로 제대로 일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채용을 취소할
    수도 없고, 이 매니저도 남편 없이 아이 둘 키우면서 그동안 돈 별로 못 벌고 컨설턴트로 이 회사 저 회사 옮겨 다닌 처지라
    어렵게 구한 직장 관 둘 형편도 아니라죠.

    그래서 결과는 제가 다 짊어지고 연말 회계 감사를 매니지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새로 온 boss 입 떡 벌어지는 일을 몇 번
    했죠. 아마 깜짝 놀랐을거예요. 제가 회계 쪽에 전문 지식이 없다고 생각했다가 auditor들을 이리저리 구워 삶는 걸 보면서
    저한테 great job, excellent job 아주 정신없이 칭찬하더군요. 자기도 새로 온 처지라 회사에 대해 아는게
    없는데, 게다가 작년에 뱅크럽시까지 했던 회사라 회사 어카운팅 레코드가 아주 아주 지저분하거든요.

    자, 이제 이 사람이 제 실력은 인정을했고, 저보고 매니저 될 준비가 됐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지금 당장 회사에 매니저
    자리가 없으니 자리가 생길 때까지 기다려보라네요. 근데 언제까지 기다리라는건지. 어카운팅 매니저 이제 2개월 됐고요, 게다가 건강
    문제로 꼭 회사 의료 보험이 필요한 형편에 자기가 관 둘리가 만무한 상태.

    근데 더 웃긴건, 저보고 매니저 되려면 리더쉽을 보여야 된다면서 이것 저것 매니저에 해당되는 goal을 리뷰에 써 놨더라구요. 난
    매니저도 아니고 매니저 만큼 돈 받는 것도 아닌데, 왜 매니저 레벨 일을 하고 거기에 해당되는 goal까지 achieve 해야
    하냐니까 그게 승진하는 지름길이라네요.

    저 정말 이 회사에 붙어 있으면서 기회를 노려야하는건가요, 아님 그 시간과 노력으로 다른 회사 찾아보는게 옳은건가요?

    • 매니저 24.***.70.107

      여유를 가지시고 천천히 다른 곳 알아 보시죠. 그 따위 꽉 막힌 보스 밑에서 더이상 뭘 기대 하겠습니까?
      여지껏 잘 해오셨으니 조급해 하지 마시고 다른 기회를 엿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hmmm 71.***.190.36

      if I were you, I will try to find other firm, but not hurry, steady…

    • 음… 68.***.229.218

      전 그런 회사에 남아있는 원글님이 더 이상한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님이 꼭 필요하면 메니져 할아버지 시켜 주더라도 꼭 잡습니다.
      사실상 회사에서는 별로 마음이 없는것 같네요.
      빨리 다른곳 찾으시길 바랍니다.
      결국 버티다가 실력 보다는 원글님 백그라운드 보고 얼마든지 외부에서
      비싼돈 주고 빅4 출신 cpa 들 영입해서 회사 돌릴수 있습니다.
      원글님 입장에서야 내부에서 메니져 승진시켜서 돌리는게 효율적으로 보여도, 윗선에서는 그리고 회사에서는 그렇게 안하는게 한국이건 미국이건 일반적입니다.

    • 예비매니저 68.***.107.148

      저도 알죠. 그래서 지금 CPA 시험 공부 중이고요. 근데, 이 고집쟁이 아저씨가 Becker CPA 코스랑 CPA 시험 응시료 전액 지원 해 줬거든요. 그래서 아직 못 옮기고 붙어 있었어요.

    • 72.***.52.33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다른 회사로 알아보라는건 그냥 뜬구름 잡는 소리로 봅입니다.
      지금 다른회사로 옮긴다 해도 같은 상황이 다시 반복된다고 봅니다.
      CPA도 아니면서 어카운팅 전공도 아니고 미국대학 졸업도 아니라면 지금 대외적으로 내세울 거라곤 경력밖에 없는데 그 경력을 알아주는 회사는 현 회사밖에 없다고 봅니다.

      현 회사에서 업무로 증명해 보이고 동료들이 인정해 주는데도 이정돈데 다른 회사로 가게 되면 생판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지금 회사에서 대하는 것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인정을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경력을 인정해 준다 하더라도 다른 회사로 옮기면 바로 메니져 포지션으로 들어간다면 모르겠지만 그냥 어카운턴트로 간다면 상황은 비슷하라라 봅니다.

      지금 업무가 좀 부담되시더라도 요령껏 하시면서 최소한 메니저로 올라 가야 다른 회사로 옮긴다 하더라도 경력을 다 인정받고 후퇴 없이 이어서 일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정 못견디겠으면 CPA라도 통과하고 다른회사로 지원해 보세요.

      만약 다른 회사로 지원해서 메니져 레벨로 시작할 수 있다면 옮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응원 98.***.254.64

      응원합니다. 결국에는 매니저 진급하시길……

    • 공대 99.***.245.91

      제 생각에 결국은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새로 채용된 매니져가 그만 두게 되는 시점이 언제일까 하는 문제 입니다. 아프다고 강제로 해고 할 수도 없을 겁니다. 시니어 매니져 입장은 원글님을 잘 다독 거려서 매니져가 정상적으로 일 할수 있을때까지 공백을 메우려고 할 거예요.

      그리고 Goal에 현재 직급에 맞지 않는 높은 내용을 넣는 것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그걸 빌미로 고과가 좋게 않나올수 있습니다. 현재 직급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높은 평가를 받는게 진급하는데 유리합니다. 괜히 높은 목표를 설정해놓고 거기에 못 미치게 되면 고과가 나빠질수 있습니다.

      제가 원글님이라면 다른곳에 매니져 자리에 오퍼를 받은후에 현재 보스와 딜을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매니져 진급이 요원해 보입니다. 자리가 생겼는데도 안줬던걸 보면 원글님을 밀어주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게 아닌가 합니다. 실력만 좋다고 매니져가 되는게 아닐거라 봅니다.

    • 12.***.146.98

      매니저라는 자리가 능력만 있고 일만 잘 한다고 앉을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혹시 glass ceiling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원글을 읽어보면 일은 잘 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매니저가 되기위해서 깨야 하는 “유리”가 몇장 있어 보입니다.

      승진 관련에서 직원이 가지는 불만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본인이 본인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거나… 회사에서 본인의 능력을 과소평가 하는 경우.. 원글님이 후자에 해당된다고 생각되면.. 회사에 본인의 가치를 알릴수 있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른 회사에서 어카운팅 매니저로 오퍼를 받고 그 오퍼를 회사에 보여주는거죠.

      원글님이 생각하기에 다른 회사에서 어카운팅 매니저로 직장을 구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되면 원글님을 매니저 자리에 앉혀줄 생각이 눈꼽 만큼도 없는 회사에서 굳이 아쉬운 소리하면서 일할 이유가 없습니다.

      • josh 208.***.225.10

        저도 이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회사에서 매니져로서 오퍼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면 현 회사에서 님을 잡기 위해 카운터오퍼를 하던지 아니면 님께서도 다른 회사에 매니져로 가시니 많은 불만이 없으실 것입니다. 헤드헌터들이 원글님께서 매니져급으로 보면, 아마도 지원하라고 추천하는 포지션들도 매니져 포지션들이 많을 것입니다.

    • 매니저 64.***.249.6

      어떤 경우에는 실력이 다가 아닙니다. 원글님이 아직 회사에 외국인으로 느껴지는 이상 매니저로 뽑기에는 여전히 리스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미 사실상의 매니저 역할을 하시고 있는 상황에서 저같으면 연봉을 매니저 수준으로 올려주도록 압력을 가할것 같습니다.

    • 지나가다 64.***.250.180

      글쎄요. 지금 대충 봐서는 회계학위도 없으시고 CPA 아니신데 5년 경력으로 다른 회사에 매니저로 간다는 건 조금 힘들 것 같은데요. 님도 지금 회사에서 겪어보셔서 아시겠지만 대부분 회사들이 회계쪽 매니저 찾는데 보면 회계학위, 경력, CPA, MBA, BIG 4 EXPERIENCE 등등을 자격조건으로 내세웁니다. 물론 님이 능력이 있으시겠지만, 일단 서류에서 많이 불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회사도 그 점을 잘 알고 님의 보스들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은 앞으로 쭈욱 회계쪽 일을 하시려면 대학원을 가시던지 아님 CPA시험을 합격을 하시던지 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 Rethink 155.***.183.18

      I am sorry to say but you need to think about yourself objectively. From a company perspective, they are looking for not only a technical expertise, but a strong leadership and a people management skill as well. Of course, a solid communication skill is necessary for any managerial roll. If you believe you are pretty competent on those skill sets and more importantly other people would agree on, then you may want to appeal to company’s hiring decision…

    • 쒜틀 208.***.39.175

      저는 반대의 경우입니다.
      매니저하라는대 제가 싫다고 하는 상황인데요.
      IC를 잘하는 사람이 꼭 메니지를 잘 하는 것은 아닌가봐요.
      제 팀에 IC로 엄청 잘하는 친구를 추천하니, 메니저로는 안된다고 하네요.
      님이 꼭 그런 경우는 아니겠지만, 위에서 보는 관점은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 Skill 174.***.201.254

      윗분 말씀처럼 원글님은 매니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회사에서는 매니저의 역할을 일 잘하는 것 이상으로 보고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Leadership과 People management skill을 언급하신 윗 분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고집 센 boss와 의료적인 상황때문에 일하기 힘들어 하는 새 동료 – 이 두 사람에 대해 불평하기 보다, 그들의 성격과 상황을 이해하고 최대한 그들과 융합하여 이끌어나가는 능력 – 이게 매니저의 중요한 자질을 시험하는 것일 거라 생각해 보시고, 그들의 처한 상황 내에서 원글님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고,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지도력을 한 번 본인 스스로 실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위에서는 그런 노력이 보일 겁니다. 그리고 승진이 가능하게 되겠지요.

      건투를 빕니다.

    • 음.. 71.***.235.208

      옆 회계부서 동양인 여성분이 하시는 불평이랑 똑같네요…
      왜 나는 남들보다 일=붕어빵을 빨리 많이 정확하게 찍어내고 남들도 도와주는데..
      왜 매니저가 안되는가야?…라는 불평이..

      그런데 아무리 설명을 해도 Leadership에 대한 단어를 잘 모르더군요.

      혹시 Leadership이라고 미국사람들이 자주 들억이는 단어는 Glass Ceiling을 내세우기 위한 것이냐?라는 오해도 하지만..Leadership이라는 정의는 새보스 (Director레벨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를 님한테 회사의 Function을 맡겨도 걱정없이 퇴근하고 알아서 공을 세워서 나를 빛나게 해주는 능력입니다.

      즉, junior accountant는 붕어빵을 찍는것을 가르키고..불평할때 불평받아주고..달래고..
      Senior Accountant는 붕어빵을 특급으로 잘 찍도록 기술을 전달하고..
      Supervisor들 휴가가면 땡빵해주고..people skill을 전수하고..
      옆부서에서 쌈박질을 걸면..나가서 정치적으로 잘 해결하는..Manager라는 자리는
      결국 Director가 없을때 Director자리도 커버하는..언젠가는 Directer까지 가야하는 자리인데..

      전공도 안하고..영어도 못하고..정치력은 사람관리능력을 알수 없는 CPA없는..Big4경험없는..단순히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Manager를 땜빵을 때웠다는 이유로 Manager승진을 시켜달라고하면..어렵지요..

      CPA도 스폰서해주고..Manager Goal까지 해준거면 님을 매니저 시켜주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님의 Goal을 설정한 Boss도 Boss의 Boss한테 보고를 해야하기 때문에 윗선한테 이미
      이야기가 되었고 승인이 난 상태입니다.

      감정적으로 일하시지말고 얻을건 얻고..더 좋은데서 더 좋은 대우 해주면 그때 떠나면되고요~
      엇자피 월급쟁이는 용병..너무 감성적으로 할면 힘듭니다~

    • 예비매니저 68.***.107.148

      선배님들의 정성어린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대기업은 아니지만, 매출이 400M 좀 넘는 중소기업입니다. 그럼에도 글래스 씰링 물론 존재하죠. 회사 디렉터레벨 이상을 봐도 Asian은 단 1명 입니다. 회사 주요 고객은 중부/남부 백인들이고요.

      다른 회사로 선뜻 못 옮기는 이유는 윗분들이 지적하신대로 객관적인 자격 조건이 불리해서이고요, 회사가 집에서 5분 거리에 있어서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 보스는 처음보다는 저에 대한 평가가 많이 후해졌어요. 지난 주에 퍼포먼스 리뷰할 때 ‘넌 나의 오른팔이다’ 뭐 이런 말까지 하는 거 보면 제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정도는 아니죠. 하지만 제가 다른 회사에서 오퍼 받아 들이 밀기 전에 절대로 알아서 연봉 올려주진 않겠죠. 기껏해야 이번 처럼 6% 올려주면서 이번에 6% 인상 받은 사람 전체의 10%도 안 된다 이러면서 생색은 있는대로 내겠죠.

      저는 그냥 하던대로 일 하면서 CPA 시험 공부 전념해야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당장은 아주 소규모 회사라면 모를까 어카운팅 매니저로 옮겨가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hmmm 71.***.190.36

        매니져가 그렇게 하고 싶으세요?

        • 안 되나요? 98.***.254.64

          그럼 안 되나요? (원글 아님)

          • hmmm 167.***.133.216

            yes, you can do and it’s ok to be a manager, but my point was not everyone wants to be a manager, because manager position needs a special skills and a lot of stress based on human relation issues…
            if I were you, I don’t want to be a manager.

            • 71.***.193.72

              hmmm/ Your initial comment is a bit offensive. You might want to change your tone to sound more polite.

    • ok 173.***.29.201

      CPA 공부 시작하신 것 너무 잘하셨네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스펙이 떨어지는 사람을 매니저자리까지 앉히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학벌도 아니고 Professional designation은 꼭 필요하고 승진을 위해서는 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자격증이 있는 사람만 사인 할 수 있는 문서들도 있쟎아요. 리더쉽에 관련된 goal을 정하라고 한 것은 앞으로 매니저 시키기 위해서 미리 준비 시키는 것이니,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종차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종차별도 아닌데 인종차별로 착각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지요. 영어가 모자라서 생기는 차별은 인종차별과는 전혀 상관이 없구요. 계속 하시는대로 하시고 자격증 공부하시면, 꼭 승진 되실 꺼예요.

    • 궁금 65.***.209.24

      근데 원글님 공대 전공하셨으면 CPA 시험 자격이 요구하는 회계학 학점 수를 채우셨나요?

    • 예비매니저 68.***.107.148

      한국에서 예전에 직정 다닐 때 학점은행제로 회계 학점 취득했지요. 공대 나와서 S모 전자 수원 공장에서 내 청춘 이렇게 다 가는구나 생각하던 때 혹시 진로 변경에 도움이 될까해서 했던 일이지요.

    • 75.***.30.155

      실력으로 다져지신 분인것 같습니다. 5년 안에 그런 월급인상을 받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대단하시네요. 일 정말 열심히 하셨겠어요. 남들보다 더 빨리 일을 배우기 위해 노력 많이 하신게 보이네요…행운을 빌께요. CPA 꼭 따셔서 이루고자 하시는거 매니저 얼른 되시길 바래요.
      안타깝지만 현실은.. 우리가 생각하는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갈때가 많아요. 차분히 맘을 가라앉히시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