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력과 토크에 궁금증이 생겨서 여쭤봅니다..
차를 볼때 마력이 330이니 300이니 하는데요..
330@6500 (rpm) 이 있는가하면 어떤차는 마력이 300인데 300@5800 이럽니다.

5800rpm에서 300이면.. 6500rmp으로 넘어갈경우에 마력이 상승하지 않나요 그만큼 힘이 쌔지니깐??

330@6500 과 300@5800은…다른건가요??

감사합니다..

330@6500 (rpm)라 함은 330마력의 힘이 6500 회전수에서 최고조라는 얘기입니다
아무리 동력을 쥐어짜도 6500에서 한계치이므로 마력곡선에서 내려갑니다
자동차 경주할 때 보면 운전자는 정확히 그 타임을 알아서 시프트 업을 합니다

엔진의 출력을 표시하는 단위들 인데요.
마력은 일, 토크는 뒤트는 힘을 뜻합니다.
출력은 엔진의 플라이휠에서 측정 하거나 바퀴에서 측정 합니다.
제작사에서 표시하는 출력은 대개 플라이휠 출력 입니다.
요걸 순정마력 이라 하고 바퀴에서 측정한걸 제동마력(brake horsepower-bhp) 이라고 합니다.

실제 주행시 체감하는 출력는 제동마력 입니다. 엔진 출력은 차체중량과 변속기 효율 베어링 및 오일의 회전저항 등에의해 줄어들고 최종적으로 바퀴가 회전하는 출력이 재동마력으로 나타나죠.

북미는 토크의 단위를 lb/ft 로 씁니다.
따라서 300lbftㅡ5800rpm 이라 하면 해당앤진의 플라이휠은 5800rpm에서 최대 300lb의 뒤트는 힘을 내뿜습니다. 요건 플라이휠 축 중심으로 부터 1foot 지점에서 측정한것 이므로 실제 기어축이나 기어의 외경은 수인치 이내 이므로 동력축의 뒤틀리는 힘은 300lb 보다 훨씬 높겠죠. 게다가 감속기를 통해 회전수를 줄이는 만큼 최종 토크는 몇 배로 증가됩니다. 하지만 탑기어에서는 거의 1:1로 회전하게 되므로 토크는 오히려 낮아지게 되죠.

앤진 특성에 따라 낮은 회전영역에서 최대 마력과 토크가 나오도록 또는 높은 회전 영역에서 그러도록 설정 합니다.
스포티한 주행을 원하면 높은 회전을 쓰게 되겠죠.

일부 차종은 변속기에 주행 패턴을 선택하는 버튼이 있는데 같은 원리 입니다.

대개 디젤엔진 및 직분사 엔진은 저속에서 높은 토크가 나옵니다.
회전수를 높일 수록 열효율이 낮아져 토크는 떨어지고요.

저도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조금 이해가 가네요. 재미도 있고요.
보통 주행모드 말고 스포츠 모드로 선택하면 RPM 수가 확 올라가버리던데 이게 그 말씀이시죠?

주행모드 선택해서 바꾸는건 마력과 토크를 바꾸는게 아니라,
차량 미션의 변속타이밍을 늦추고, 핸들링을 민감하게 하고, 샤시를 단단하게 잡아주는것 아닌가요?
차에따라 다르겠지만 (저가 차량의 S모드는 그냥 고rpm만 사용, 람보같은 슈퍼카는 위에 셋 이상의 변화를 줍니다) S모드를 한다고 마력이나 토크가 올라가고 하진 않습니다.

제원은 어디까지나 엔진이 낼 수 있는 최대의 값이 적혀있을 뿐입니다.

연비좋게 타시려면 실사용구간에 최대마력이나 토크가 나오는게 젤 좋고,
혼다나 몇몇 제조사들은 고 rpm에 토크와 마력이 나오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특히 자연흡기)

스포트 모드로 놓으면 모올라님 말씀대로 오토매틱 기어의 변속 RPM을 높게 바꿔줘서 기름을 많이 먹더라도 엔진의 가속력, 즉 토크를 최대한 사용하도록 하는 겁니다. 최고 속도는 결국 같겠지만(마력 제한이 있으니) 가속이 빨라지게 되죠.

전문적인 답변은 아니지만…
쉽게말해 토크가 좋으면 차가 달리던 중 속력을 내기위해
엑셀을 무리해서 밟아도 기어 변속없이 속력이 올라갑니다.

HP = Torque x RPM ÷ 5252
같은 마력, 비슷한 사이즈 엔진 이라 할지라도 오토바이엔진은 회전율이 높은데 토크는 낮고 반대로 디젤엔진은 회전율이 낮은데 토크는 높습니다.
트럭이 무거운 짐을 싣고서 산길을 속력은 낮아도 잘 올라갈수 있는 것이 디젤엔진의 토크이고 오토바이가 빨리 가속할수 있지만 무거운 짐을 핸들하지 못하는 것이 토크가 낮고 회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 transmission gear ratio, differential ratio등이 작용을 하긴 하지만 내연엔진의 토크와 마력은 위의 공식대로 입니다

제가 알기론 표시된 토크가 최대치 토크일겁니다. 즉 해당 rpm 에서 최대 토크를 낸다는거죠. 따라서 회전수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토크도 내려간다고 보면 됩니다. 엔진에 따라 최대 토크가 나타나는 회전수가 다릅니다.

오프로드용 차량에 디젤을 선호하는 이유가, 연비가 좋아서 급유 없이도 오래 주행할 수 있고, 저 rpm에서 높은 토크가 나오기 때문에 저속에서 바위를 타고 넘을 때 바퀴에 힘이 충분히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저속 토크가 부족한 차량은 낮은 속도에서 장애물을 아예 못 넘거나, 속도를 올려서 모멘텀으로 넘어야 하는데 그럼 차를 망가뜨리게 되죠.

사족으로 제대로 된 오프로더 4×4 차량에는 low range 기어가 있어서 전체 기어박스에 감속 기어를 물려주어 rpm이 올라가도 속도가 그리 빨라지지 않도록 해서 저속에서 바퀴에 힘을 더 실어줍니다.

혹시 수동기어로 운전할수 있으시다거나, 차에 “수동모드” 가 있는경우

50마일로 달린다고 가정할때…

5단기어로 놓으면 1500RPM
4단에 놓으면 2500RPM
3단에 놓으면 5000RPM.
2단에 놓으면 7000RPM.
(1단에 놓으면 암만밟아도 그속도까지 못올림)

이들중에서 아무거나 선택해도 50마일로 정속주행은 가능합니다.

50마일로 정속주행하다가, 갑자기 가속을 하려고 악셀을 푹~ 밟았다 하면
어느쪽이 가장 빨리 튀어나갈까요?

그럼 윗 경우중 어느것이 “마력” 이 가장 높은경우이고
어느것이 ‘토크” 가 가장높은 경우일까요?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겁니다..